1 개요
真選組
은혼의 인물 이름들이 대부분 패러디이듯이, 여기에선 신선조를 진선조라고 바꾸어서 부른다. 일본어 발음은 똑같이 '신센구미'. 대한민국에 발매된 정발판 만화책에서는 난감했었던건지 '신센구미'로 표기했지만 처음에 신센구미로 언급하면서 한자도 달았는데 그걸 보면 真選組라고 적혀있다. 나중에 나온 TV 애니메이션을 자막으로 보던 한국 사람들이 그거 때문에 잠시 당황해 했다. 그 뒤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더빙판은 처음부터 '진선조'로 표기한다.
곤도 이사오가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 공의 후광 아래 이끄는 양이지사 사냥에 특화된 검술 경찰을 가장한 멍청이 집단. 대장부터 말단까지 일관성있게 막장이다. 경찰이면서 경찰 불러야 될 짓을 수도 없이 벌인다 국장 고릴라 고릴라 고릴라 고릴라곤도 이사오는 중증 스토커인데다 1번대 대장 도S오키타 소고는 툭하면 땡땡이에 사건을 몰고 다니는 트러블 메이커. 덕분에 요로즈야 긴짱에게 세금 도둑이라고 욕 먹는다. 그나마 부장이자 호구인 히지카타 토시로의 쉴틈없는 군기잡기 덕분에 간신히 돌아가는 듯 하다. 경찰이라는 사람들이 범법행위도 자주 하고, 세간의 이미지도 꽤나 험악하다.[1] 실제 신센구미 기록을 보면 고증을 잘한 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정의감 있는 집단이며, 마냥 무능한 것은 아니고 에도를 지키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테러리스트 검거에선 실적이 좋은 편이고, 시민들도 무사히 구출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막부에 대한 충성심보단 곤도 이사오에 대한 충성심으로 움직이는 제멋대로인 집단. 조직을 지키기 위해 막부의 명령을 수행하곤 있으나, 권력자들이 부정을 저지르는 걸 넘어가지 못하기도 한다. 곤도 이사오, 히지카타 토시로, 오키타 소고를 비롯한 동향 출신의 시골 무사들을 주축으로 대원들이 구성되어 있다.
도쿠가와 시게시게에겐 충성하나, 진선조도 천인들에겐 반감이 있다는 묘사가 종종 있었다. 특히 나라를 쥐고 흔드는 천도중과는 연옥관편 이후로 사이가 안 좋았으며, 장군 암살편에서 시게시게를 천도중으로부터 지킴으로써 완전히 적으로 돌아선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 반면 요로즈야 긴짱네와의 친분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작가가 히지카타 토시로를 세컨드 히어로로 공인한 만큼, 작중 진선조의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요로즈야 긴짱이 메인 주역이라면 진선조는 서브 주역. 진선조 위주 시리어스(동란편, 가시아귀편, 안녕 진선조편)도 세 편이나 있고, 아예 진선조만 나오는 에피소드도 몇 개 있다. 주연급 조연으로는 히지카타 토시로, 오키타 소고, 곤도 이사오가 있으며, 야마자키 사가루도 레귤러 멤버 중 하나.
2 소속 인물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소속 인물이 대다수지만 대부분 실제 역사 인물에서 차용하였다. 그리고 대부분 망가뜨렸다
- 국장
고릴라곤도 이사오 : 곤도 이사미가 원형 - 1번대 대장
사디스트별 왕자오키타 소고 : 오키타 소지가 원형 - 2번대 대장 나가쿠라 신시치 : 나가쿠라 신파치가 원형. 덧붙여 나가쿠라 신파치의 경우 시무라 신파치의 원형으로도 본다.
- 3번대 대장
Z성애자사이토 시마루 : 사이토 하지메가 원형. - 4번대 대장 스기하라 츄지 : 마츠하라 츄지가 원형
- 5번대 대장 다케다 간넨사이 : 다케다 간류사이가 원형
- 6번대 대장 이노우에 겐지로 : 이노우에 겐자부로가 원형
- 7번대 대장 오카 산쥬로 : 타니 산쥬로가 원형
- 8번대 대장 토도 보코스케 : 토도 헤이스케가 원형
- 9번대 대장 니키 지로 : 스즈키 미키사부로가 원형
- 10번대 대장
존재감 없는 대머리하라다 우노스케 : 하라다 사노스케가 원형
- 대원
3 관련 인물
- 요로즈야 긴짱 : 평소엔 자주 티격거리면서도 대체로 뜻이 통하는 경우가 많아 아군 포지션에 있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끈질긴 인연. 같은 전장에서 서로를 도운 적도 많고, 장군 암살편 이후엔 정치적으로도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은혼/안녕 진선조편에 이르러선 사카타 긴토키가 "우리들이 돌아갈 장소가 있다면 그건 너희들도 있는 장소다"라고 말하는 등 악우이자 신뢰관계.
- 사카타 긴토키 : 초반엔 진선조를 별로 좋지 않게 생각했으나[2], 갈수록 친해지면서 필요하다면 든든한 우군이 되어준다.[3] 히지카타 토시로의 악우이자 라이벌로,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히지카타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늘 도움을 주고 있다. 오키타 소고와도 제법 친한 편이며 곤도 이사오와 야마자키 사가루에게도 나름 신뢰받고 있다.
- 시무라 신파치 : 곤도 이사오가 신파치의 누나인 시무라 타에를 좋아하기 때문에, 곤도에게 처남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래 진선조 후계자'해결사는 적대하되 신파치에겐 친절하라'라는 국중법도 조항까지 있을 정도. 야마자키 사가루와는 동병상련의 친구 관계이다. - 가구라 : 겉으론 긴토키와 함께 진선조를 세금 도둑이라고 비난하지만 실제론 진선조를 경찰로 존중하고 있다.[4] 오키타 소고의 악우이자 라이벌로 평소엔 둘이서 깽판을 치며 진선조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나 동시에 오키타가 엇나가지 않도록 누구보다 힘이 되어준 인물.
- 시무라 타에 : 곤도 이사오가 푹 빠져있는 여성으로 진선조로부터 '형수님'으로 대우받고 있다. 타에가 야규편의 빚을 갚기 위해 곤도의 결혼식을 깽판낸 이후, 진선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중. 본인은 그 점을 싫어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곤도와 진선조를 '진짜 경찰'이라고 말했다.
- 마츠다이라 카타쿠리코 : 4년 전 위험을 감수해가며 진선조 결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 진선조는 마츠다이라를 '선생님'으로 부른다. 종종 어이없는 심부름을 시켜먹기도 하지만, 실은 진선조를 아끼고 인정한다.
- 오키타 미츠바 : 오키타 소고의 누나이자 히지카타 토시로와 서로 사랑했던 사이. 진선조 결성 이전, 곤도 이사오 일행과 부슈에서 함께 지냈기에 그들과 친분이 있다.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기에 혼자 부슈에 남았으며, 주기적으로 둔영에 센베를 보내왔다. 동생과 진선조를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사망.
- 가츠라 고타로 : 경찰과 테러리스트라는 적대 관계이나, 이 관계가 약화되는 에피소드에선 곤도 이사오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안녕 진선조편 이후 동맹을 맺고 아군이 되었다.
- 견회조 : 같은 경찰임에도 바라가키편에서 대립한 이후 사이가 매우 나쁘나 일국경성편에서 협력하기도 하였다. 안녕 진선조편에선 정치적으로도 뜻을 달리하며 완전히 적으로 돌아섰으나 천도중과 맞서면서 아군이 되었다. 사사키의 희생으로 진선조+견회조+양이지사+요로즈야 일행이 모두 탈출에 성공한 이후 진선조, 양이지사와 함께 반 막부세력의 결집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4 특징과 그들의 행보
구성원 간의 의리도 있고, 특히 국장인 곤도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깊다. 또한 매번 바보짓만 하는 것 같아도 필요할 땐 확실히 활약하는 정의로운 집단이다. 특히 썩어있는 막부가 봐주던 불법 투기장을 갈아 엎어버리는 대인배스러운 행동도 했었다. 이 불법 투기장 문제로 천도중은 진선조를 아니꼽게 보았다.
은혼의 진선조는 실제 신선조의 인물뿐만 아니라 사건도 골고루 패러디하고 있다. 이토 카시타로의 동란부터 이케다야 사건[5]까지도 패러디하고 있다.
주요 인물인 진선조 3인방(히지카타, 오키타, 곤도)과 사이토의 전투력은 확실히 뛰어나나, 나머지 대원들의 전투력은 들쑥날쑥. 동란편에서는 꽤 잘 싸우는 편이지만, 개그 에피소드에서는 어이없게 털린다. 그래도 진지하게 싸우면 일반 병사들보다 훨씬 잘 싸운다.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며 검술 사범은 주로 간부들이 맡는 듯.
전체적인 지휘와 관리는 곤도와 히지카타가 맡고 있으나, 곤도는 스토커짓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골치 아픈 업무는 전부 히지카타가 떠맡는 중.[6] 테츠노스케를 보좌로 두고 있으며, 잠임과 첩보를 맡는 감찰 야마자키도 부대에 속하지 않고 직속으로 부장의 지휘를 받는다. 1번대는 최전방 돌격부대로 오키타가 지휘하고 있으며 당연히 가장 치사율이 높은 부대다.[7] 3번대는 배신자를 숙청하는 내탐조사대로 사이토가 지휘한다. 이외에도 총 10부대로 구성되어 있다.비중은 없지만
계속 신입을 채용하기 때문에 점점 대원이 늘어났다. 그런데 여태껏 여성 신입은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은혼 세계관에서는 싸움에 능한 여성들이 흔하게 등장하는데다 가구라, 이마이 노부메, 키지마 마타코, 무츠처럼 그룹의 간부로 있는 경우도 흔하기에 남녀의 전력 차이 때문은 아닌 듯. 롯카쿠 편에서 오키타가 키리에에게 ' 여성만 아니었다면 채용했을 것이다' 라고 말한 것을 보아 단체 생활 때문인지 모티브에 대한 고증인지 애초에 여성의 지원은 받지 않는 모양. 또한 워낙 여성들도 전투에 자주 참전에서 그렇지 은혼 세계관도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므로 '사무라이'라는 직업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시대적 분위기가 존재한다.
역사상의 신센구미와는 달리 진선조는 국중법도가 전체 45조이며, 중간에 계속 추가하기도 해서 쓸데없이 자세하다. 이 국중법도의 대부분은 히지카타가 만든다. 오리지널 국중법도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며, 현대의 매너 관련 사항도 포함해 재해석을 시도한 것 같지만 잉여스러운 항목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회의 중에 휴대폰 울리면 할복>, <죽어서 귀신으로 돌아와도 할복>,[8] 히지카타가 소년 매거진파이기 때문에 <소년 점프를 읽어도 할복>이다(...). 언젠가 곤도가 사심으로 넣은 듯한 <해결사는 적대시하되 신파치에게만은 친절하자>라는 법도도 있다. 애니에서는 <1인당 마요네즈 5개씩 섭취>라는 정신나간 항목도 추가되었다. 대원들이 어떻게 저따위 규칙을 다 지키면서 사는지 궁금할 따름이지만, 사실 말로만 저러지 실제로 할복시키는 경우는 작중 한 번도 보이지 않는다.FM으로 따지면 고릴라부터 당장 할복 그리고 히지카타도 톳시 상태에서 많이 어겼다
데라카도 츠우 4th 싱글인 "짭새들따위 X이나 쳐먹어"에 따르면 용의자 인권 따윈 아웃 오브 안중인 듯 하다. 사실 용의자는 고사하고 민간인도 존중하지 않는다. 출동만 하면 그 자리를 바주카포로 박살내고 앉아있다. 테러리스트 잡으랬더니 테러를 하고 앉아있다 그리고 범인은 1번대 대장이라는 인간. 처음에는 양이지사나 테러 대책 특수 경찰 정도의 역할이었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도시 순찰이나 교통진압까지 하고 있다.
왠지 높으신 분들의 심부름을 맡는 일이 잦다. 특히 도쿠가와 시게시게와 관련된 일을 맡으면, 이상하게 해결사 일행과 엮여 좋지 않은 꼴을 당한다. 쇼군이 요양하던 시절의 황금 장수풍뎅이를 찾아오라던가, 쇼군을 스키장에 데려가라던가. 하지만 번번히 오키타가 가구라와 싸워댄 탓에 일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50권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미소녀로 변해서 걸센구미가 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람이...
영혼교체편에서는 서로 영혼이 뒤바뀐 히지카타 토시로(사카타 긴토키)에 의해 세기말의 도적단으로 바뀌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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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에선 국장인 곤도가 참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망설임 없이 경찰에서 양이지사로 탈바꿈한다. 평소에도 자기들 입으로 누누히 말하지만, 오직 곤도에 대한 충성심으로 움직이는 집단이란 걸 재확인할 수 있다.
장군 암살편에선 도쿠가와 시게시게를 지키기 위해 싸웠으나, 시게시게의 사망으로 조직의 존폐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다. 안녕 진선조편에 들어가 새 장군인 노부노부의 지시로 곤도와 마츠다이라는 사형선고를 받고, 진선조는 해체 명령을 받는다. 결국 히지카타를 제외한 전원이 당장 막부에 반기를 들고 곤도를 구출하려 했으나, 히지카타의 제지에[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이후 전원이 흩어져서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지나갔다.
이후 많은 멤버들이 가츠라 고타로 측 양이지사에 포섭되었다. 과거의 적과 손을 잡고서라도 곤도를 구출하고자 했으나, 오키타는 국중법도에 따라 부장인 히지카타의 지시를 기다리겠다고 선언했다. 그 사실을 들은 히지카타는 진선조 둔영으로 찾아가고, 진선조는 빗속에서 거수경례를 하며 히지카타를 맞이한다. 이후 가츠라 일파의 대표로 엘리자베스가, 진선조 대표로는 히지카타가 각자 나와 동맹을 성사시켰다. 진선조 대원 전체와 가츠라 일파 전체가 클로즈업 되며 꽤나 진지한 분위기. 이대로 극장판 루트 가나요 곤도와 마츠다이라도 가츠라와 협력 관계에 들어갔다. 이후 곤도와 마츠다이라가 잡혀있던 흑승도에 침투하여 견회조 및 나락과 대치하나, 사실 천도중을 배신할 계획이었던 사사키 이사부로의 생각을 미리 알아챈 나락이 견회조까지 공격했다. 때문에 견회조와 동맹을 맺고, 사투 끝에 탈출에 성공하였다.
5 에도를 떠나다
551화에서 가츠라는 진선조 인물들이 노부노부에게 큰 타격이 되므로 혁명의 불꽃이라고 하며 에도를 지키고 싶다면 에도를 떠나 혁명을 일으킬 세력을 모으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공적 기관으로서의 진선조는 완전히 해체되고 멤버들은 에도를 떠난다.
지금까지 연재 패턴으로 본다면 시리어스 전개가 끝나면 개그물로 분위를 전환했지만, 개그물에서도 진선조 인물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리어스 전개로 진행하다가 작품을 완결하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그 후 시리어스 전개가 이어지며 요로즈야 긴짱이 아예 우주로 떠나기 때문에 당분간 진선조는 보기 어려울 듯. 비행선 때문에 진선조도 지구를 떠난 거라고 오해한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이들은 위에서 말했듯이 혁명 세력을 모으러 떠난 것이기에 당연히 지구에 있다.
그리고 마침내 605화에서 궁지에 몰린 해결사들을 구하며 재등장했다!- ↑ 중무장한 은행 강도들이 나타나지도 않은 진선조가 출동했다는 공갈에 그 살인 집단이라고 두려워했다.
- ↑ 애초에 긴토키가 전직 양이지사에다가, 막부의 제 1표적 중 하나인 가츠라 고타로와 막역한 사이인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 ↑ 대표적으로 진선조 동란편, 바라가키편, 안녕 진선조편.
- ↑ 안녕 진선조편 참조.
- ↑ 1권에서 카츠라와 숨어있는 긴토키 일행을 진선조가 습격한 곳을 잘 보면 이케다야 호텔이라고 쓰여있다. 32권에서는 양이지사들을 체포하기위해 '이케즈야'라는 곳을 습격하고 있다.
도대체 몇 번 나오냐? - ↑ 오키타가 친 사고를 누가 수습하느냐를 두고 곤도와 히지카타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 ↑ 철 없던 시절의 테츠노스케를 두고 곤도와 히지카타가 곤란해하자 오키타가 1번대에 넣어달라고 했다. 이유는 최전방에서 순삭당하라고(...).
- ↑ 이는 히지카타 본인이 귀신을 무서워해서.(...)
아니, 귀신 부장이라며? - ↑ "그 사람을 구하고 싶은건 너희들과 똑같아. 너희들이 죽지 않았으면 하는것도 그 사람과 똑같아."라며 쓸쓸한 표정으로 진선조 둔영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