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

1 설명

전설거신 이데온에 등장하는 신비한 에너지. 이데온솔로쉽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이데온이나 솔로쉽이 위기에 처하면 발동하여, 이데온을 강화시켜주며 상황을 일거에 역전시키곤 하는 의문의 에너지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데온을 조종한다고 딱히 이데의 힘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작중 중후반에는 코스모 일행의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졌을 때 발동하는 것으로 대충 규명되게 된다. 또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동하곤 했다. 따라서 이데는 로리콘이나 쇼타콘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데도 일조했다.

2 이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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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사람들의 살고 싶다는 의지가 집약된 것이 이데이며, 따라서 이데는 자신이 위협을 느낄 때 그 힘을 발동한다. 작중 코스모도 '이데도 살고 싶으니까'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마치 일종의 생명체처럼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움직이는 에너지. 그 자기 방어 본능에 의해서, 세계를 다툼이 없는 순수한 방향으로 이끌어 자신이 살아남기 좋은 환경을 만드려고 한다.

아이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삐뚤어지고 분쟁을 조장하는 어른들에 비해서 아이들이 비교적 순수한 존재이기 때문. 따라서 그러한 어른들을 깨끗이 소거해버릴 목적으로 운석을 유도해 버프 클랜 본성과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를 벌이기도 한다. 문제는 이것이 솔로성(로고 다우)의 지구인과 버프 클랜인이 충돌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TV판 최종화에서는 적극적으로 분쟁에 개입해, 어른들이 서로를 용서해줄 마지막 기회를 주지만, 분쟁을 계속하고 타협할 생각을 하지 않는 지구인과 버프 클랜 사람들에게 절망해 우주를 리셋시켜 버린다.

이처럼 TV판에는 작중 언급되었던 이데의 전설을 따르고 있다. 선한 존재인 이데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존재의 방어본능에 따라 이들을 수호하는 것이며, 이러한 순수가 사라지려 하면 세계를 리셋시켜 버렸던 것으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극장판에서 이데가 지성을 가진 인간의 의지의 집합체임이 알려지면서, 극한까지 치달은 코스모 일행과 버프 클랜의 싸움을 조장한 것이 사실 이데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즉, 이데는 선한 존재여야만 하므로 '의사를 가진 생명체' 중 '상대적으로 악한 존재'들을 절멸시키고, 오직 '선하고 순수한 존재'만을 새로이 만드는 세계로 전하려 한 것이다.

마지막에는 버프 클랜과 지구인 사이에서 잉태된 한명의 아기(조던 베스카라라 아지바의 아이)와 바이파 루를 제외하고 모든 인간이 소거되고, 이데의 의지에 따라 어린아이들에 의한 순수한 세계의 창조를 암시한다. 죽었던 모든 인물들은 영혼의 모습으로 새로운 세계의 모습을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약하면 세계멸망과 재창조를 일으킨 것이 이데이며 이 작품의 진정한 흑막.

그야말로 충격적 엔딩.

모티브는 아마도 이데아

3 슈퍼로봇대전에서

3차 알파에선 아카식 레코드중 하나로 겟타선과 비무라와 동급의 위치를 보여준다.[1] 다만 인류에 대해 긍정적인 다른 둘에 비하면 이쪽은 지지리 말을 안 들어 먹는편에 가깝다. 실제 시나리오중에는 이데가 전혀 발현하지 않는 시나리오도 있어서[2] 이데온을 쓰기가 곤란한 시나리오도 있을정도.

배드 엔딩 루트로 갈경우 원작처럼 싸그리 몰살한다.
다만 배드 엔딩 루트로 가지 않을 경우 버프 클랜 시나리오 끝에서 또 다시 발현한듯한 모습을 보이고 몽땅 사라지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어딘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유우키 코스모에게 "...아직이다... 심판의 때는 계속 된다..."란 말을 하자 코스모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거냐!"라면서 모두 네가 꾸민 짓이라고 일갈하자 "난 자리를 마련한 것에 지나지 않아... 난 보고 싶다... 너희들의 살아가는 힘... 선한 힘을... 이 우주를 살아갈 힘을..."이라고 대답하고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수 있냐는 코스모의 질문에 "우린 보고 싶다... 우리들이 만든 사슬을 부수는 것을... 운명을 뒤집는 것을..." 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전부 원래 있던곳으로 돌려보낸다.

이후 버스터 머신 3호기를 지키는 싸움때 아직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른 모든 종족들이 지키기 위해서 몰려오는 모습과 코스모의 대답에 이데 게이지가 상승하면서 그들과 함께 살아갈 길을 택한다.
또 2개의 최종화 후반에 이데게이지가 상승하면서 그들을 지켜주기로 마음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는 행동이 조금 달라진다.

'종언의 은하' 루트에선 이루이의 힘을 뺏으려는 케이사르 에페스의 모습을 보고 코스모 일행을 이데온에서 나가게하고 달려들어서 케이사르의 폭발에서 모두를 구하고 축퇴현장에 남게된다.

'지금 머나먼 저편...'루트 에선 케이사르가 쓰러진후 이데온을 조종하며 멋대로 움직이고 코스모 일행을 방출한다. 갑작스런 이데의 행동에 알파넘버즈가 자신들을 멸망시키는 것으로 알았으나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그들을 원래있던 과거의 시간대로 보내고 이데온과 함께 미래에 남게된다.[3]

  1. 겟타선이 진화를, 비무라는 인류의 우주진출을, 이데는 소멸과 창조와 같은 위치를 보여준다.
  2. 3중련 태양계와 에바극장판시나리오.
  3. 이벤트상에선 이데온 소드를 알파 넘버즈에게 사용해 과거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