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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칸지 | ||||
| Irukandji jellyfish[1] | 이명 : | |||
| Carukia barnesi Southcott, 1967 | ||||
| 분류 | ||||
| 계 | 동물계 | |||
| 문 | 자포동물문(Cnidaria) | |||
| 강 | 상자해파리강(Cubozoa) | |||
| 목 | 상자해파리목(Carybdeida) | |||
| 과 | 카루키아과(Carukiidae) | |||
| 속 | 카루키아속(Carukia) | |||
| 종 | ||||
| 이루칸지(C. barnesi) | ||||
성냥과의 크기 비교 사진
상자해파리 중 특히 위험한 맹독성 해파리[2]로 이루칸지(Irukandji)라는 이름은 호주 케언즈 북부 원주민의 부족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며 그 원주민 전설에 등장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고문하는 존재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해파리는 촉수에만 자포(刺胞,nematocyst)[3]를 가지지만, 이 종류는 몸통에도 자포를 가지고 있다.
가장 무시무시한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그 몸체가 땅콩보다 작아 웬만해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 그래서 25mm 내경의 상자해파리 방재용 그물을 쉽게 통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몸체는 5 밀리미터 내외로 땅콩만 하면서 가느다란 촉수는 1 미터가 넘는다. 배보다 큰 배꼽 지금 저게 실제 몸과 촉수 늘어놓은거다(...). 누가 보면 반투명한 실 몇 가닥이 떠다니는줄 알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닿는 순간 재앙이 시작되고 만다.
두 번째 이유는 쏘였을 때 통증이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나는 것이다. 물린 부위의 통증이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느낌이지만, 5 ~ 120분(평균 30분) 동안 점점 심해진다. 그리고 심한 두통, 요통, 근육통, 가슴과 복부 통증, 구역감, 구토, 발한, 고혈압, 빈맥 및 폐부종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엄습해오는 끔찍한 고통과 마비, 극심한 혈압상승과 동시에 남성의 경우 발기(…)[4]를 일으키는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희귀종이라 상자해파리에 의한 피해보다는 훨씬 적다고 하지만 전 세계에 퍼져서 살고 있으며[5] 해독제가 없어 재수없게 쏘이기라도 하면 그냥 견뎌내는 수밖에 없다는 모양. 치사에 이를 정도는 아니지만 재수없으면 쇼크로 인해 죽기도 한다. 아무리 콩알만해도 해파리는 해파리인가 보다. 누구든 작은해파리를 건들면 X되는 거에요 아주 X되는 거야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한 관련 다큐멘타리에 따르면 한 연구가는 일곱 번, 다른 연구가는 11번이나 그 고통을 겪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