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수라

名も無き修羅


어린 시절
Nameless_Asura2.jpg
현재 (성장한 모습)
이미지 출처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속도기술외모카리스마
B24432

수라국의 해변에서 수라국으로 들어오는 자들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있던 수라로, 아직 등급이 낮아 가면조차 벗지 못했다.
그런데 왠지 켄시로와 싸울때는 가면을 슬쩍 벗는다.(...) 이름처럼(?) 아직 등급이 낮아 이름을 받지 못한 수라. 애칭은 이 녀석이 사용하는 기술에서 따와서 "모래거미" 어린 시절에는 샤치의 아버지인 붉은 상어의 해적단을 혼자서 몰살시키기도 했다.

부상 당했다곤 하지만 파르코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켄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결국 찰활공으로 최후의 힘을 쥐어짜낸 파르코에게 패해 쓰러진다. 물론 파르코도 힘이 다해 사망.

이렇게 수라국의 두려움을 보여주는 역이었으나, 왠지 그 다음부터 나오는 수라들 중에서 이 이름없는 수라보다 강해보이는 녀석은 거의 없었다.
이름이 있다는 모래시계 알프나 그 정도 등급도 대부분 켄시로에게 허무하게 쳐발린다. 이름값도 못하는 놈들 같으니.

우스갯말로 가장 강한 수라를 해변가에 배치함으로써, 침입자들을 겁먹게 하는 역이라는 얘기도 있다.
심지어 북두의 권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에서는 수라 중에서도 상당한 강호인 모래시계의 알프동급으로 표기되어 있다.
뭐니 이게. B랭크는 전투 능력이 없는 유리아를 뺀 남두육성권 최약체인 유다와 동급인데, 말이 최약체지 육성권 수장의 일각을 맡을 정도의 인물이니, 문지기치고는 엄청나게 강편. 게다가 말이 B랭크지 힘을 제외하고는 민첩과 기술은 A랭크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다.

하지만 사실 이때의 파르코는 켄시로에게 입은 상처가 너무 깊어서, 이미 반 시체나 마찬가지인 몸뚱이를 지닌 상태였다.[1]
만약 정상적인 대결이라면 이 놈은 파르코의 몸에 손끝 하나 못 건드렸을 것. 당장 랭크만 봐도 답이 나온다. 파르코의 랭크는 AA인데, 이건 남두 최강 성제 사우저와 수라국 제3나장 과 같은 랭크이다. 1800승을 거둔 수라 군장이자 A랭크의 카이젤조차 한의 권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B랭크의 유다급 인물이 파르코를 이긴다는건 말도안되는 소리다. 실제로도 의족을 다시 달고 찰활공으로 다시 힘과 체력을 회복한 파르코에게 비오의 황광찰참 한방으로 가슴이 갈라져서 순살당했다.

MD로 나온 북두의 권 2 등 관련 미디어 믹스에선 출현도 못 하거나, 출현해도 다른 이름 없는 수라들과 마찬가지로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쟈코 수준이다. 물론 게임에서의 묘사를 기준으로 삼긴 곤란하지만 사실 원작에서도 소년 점프 연재 당시 수라국 편을 제도 편보다 돋보이게 할려고, 초반에 너무 뻥튀김과 거품이 들어간 과정에 생겨난 캐릭터인 거 같다(...)

그래도 나름 매니악한 인기가 있었던건지 리볼텍 북두의 권 카테고리로 발매.

  1. 수라는 파르코가 싸우던 도중에 다리만 부러지지 않았어도 자기에게 상처 하나 정도는 입혔을 거라면서, 그러나 수라의 길이란 인정을 두지 않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서 살아남는 거라고 말하자, 켄시로는 네놈은 그렇지 않으면 파르코를 이길 수 없다면서, 자기와 싸우지만 않았다면 외다리의 파르코라도 네까짓 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사나이의 긍지를 더럽히는 놈에게는 죽음이 어울린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