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의 요소.
드래곤 퀘스트7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리메이크판 드래곤 퀘스트4에도 추가되었다.[1]
각지에서 마을 주민들을 스카우트 해서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시스템.
특정한 종류의 주민을 집중적으로 모으면, 마을도 그에 맞춰서 특이한 형태로 성장하고, 마을에서 파는 아이템이나 마을에 있는 시설등이 바뀌게 된다. 메모리 카드를 이용하면 친구들 간에 마을 주민 교환도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결정적인 것은 마을 사람들의 대사가 바뀐다는 것. 정해진 40~50명 정도의 마을 사람들 이름 대사 패턴이 전혀 다르며 마을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대사까지 달라진다. 이런 저런 말을 걸어서 확인하는 특이한 재미가 있다.
하지만 특정 마을을 만들기 위해선 특정 주민을 모아야 하는데 이 주민들이 나올 확률이 심각하게 낮은 관계로 생각보다 쉽지 않고 엄청난 노가다를 해야해다. 노가다 방법은 교회 같이 이민자가 출몰하는 지역을 나갔다 들어갔다 하는 것이다. 혹시나 이민자를 발견했는데 습관대로 들어왔다 바로 나가버려서 놓치면 입에서 욕이 절로...
보통 가장 좋은 마을은 범죄자들, 막장 들만 잔뜩 모아놓은 환락가 '그랜드 슬램'. 또는 왕과 신하들만 모아놓은 '킹 캐슬', 상인을 잔뜩 모아놓은 '프리미엄 바자'이다. 반면 성직자들을 모아놓은 마을인 '대성당' 은 7이라면 MP회복아이템인 마법의 성수와 기도의 반지라도 구입할 수 있지 4 PS판에서는 7의 마딜러스 대성당 그래픽 돌려쓰는거부터 시작하여 좋은거 하나도 없다. 참 드퀘답다. 그리고 농민들만 모아놓은 '그레이트 팜' 도 대성당 급으로 좋은게 하나도 없다. 7에 한해 가보의 최강장비인 오리할콘 이빨을 구입 가능한데 다른게 좋은게 없어서 그거 하나 하자고 하기엔 좀 거시기할듯.
PS판 드퀘4에서는 진행 단계에 상관없이 이민을 잔뜩 모아 마을을 성장시키고 좋은 아이템을 빨리 회수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게임 밸런스가 망가지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상인 마을을 만들면 메가잘의 팔찌를 돈만 내면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외에 새로운 패턴으로 여성 30명이상에 더해 왕족 관련의 복잡하고 귀찮은 조건 세개[2]중 하나를 만족해야 나오는 '킹 캐슬' 은 파괴의 철구 양산이 가능하며, 30명이상 여성이어야 성립하는 '레이디스 타운' 은 천사의 레오타드 등의 여성용 장비만 잔뜩 취할 수 있다. 천공인, 엘프, 동물, 몬스터 즉 이종족이 30명이상일때 나오는 '미스테리 타운' 은 대성당과 그레이트 팜 급의 지뢰인데다가 구조도 7의 바람의 탑 돌려먹기다.
드래곤 퀘스트4 DS판에선 시스템이 수정되어 이민자의 마을 성장 패턴은 한 개로 고정되어 있으며 대신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위한 조건이 생겨서 게임 진행 단계를 마치지 못하면 마을을 성장시킬 수가 없다. 특히 마지막 5단계로 가기 위해선 데스피사로를 1번 이상 잡아야 한다. 즉 이민자의 마을을 끝까지 다 성장시키는 것은 엔딩 이후. 노가다도 필요하지 않고 밸런스도 적절해져서 좋은 변화라는 평이다.
드래곤 퀘스트 7 3DS판에서도 4 DS판과 비슷하게 수정되어 기존 이민자에게 그 다음 이민자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모시는 방법과 인터넷을 통해서 영입하는 방법으로 주민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각 이민자에게는 간단한 던젼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석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