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카스테

Ἰοκάστη

오이디푸스 신화》의 히로인.

메노이케우스의 딸로 스파르토이의 후손. 크레온누나이며 오이디푸스어머니이자 아내.

테베의 왕비로 라이오스 왕과 결혼하여 오이디푸스를 낳았는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때문에 라이오스 왕은 양치기에게 산 속으로 데려가 죽이라고 하였다. 오이디푸스를 가엾게 여긴 양치기는 그를 죽이지 못하고 발을 꿰뚫어서 죽일 순 없어서 발을 꿰뚫었습니다 산의 나무에다 거꾸로 매달아 놓았는데 하필이면 그 산이 거의 국경 근처라서 코린토스의 양치기가 이 아이를 발견하고 자식이 없던 코린토스의 왕에게 데려가 왕의 양자가 된다. 발견되었을 당시 발이 부어 있었기 때문에 오이디푸스(부은 발)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성인이 된 오이디푸스는 예언을 피하기 위해, 코린토스에서 도망쳤는데 여행 도중 좁은 길거리에서 라이오스 왕과 싸우다 그를 살해해버렸다. 마침 테베는 스핑크스에 의해 혼란 상태였고, 남편을 여읜 이오카스테는 스핑크스를 쓰러뜨리는 사내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테베에 도착한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고 테베의 영웅이 되었다.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아들인 줄 모르고 그와 결혼했다.[1] 이오카스테가 오이디푸스를 14세 정도에 낳았고 오이디푸스도 굉장히 젊었기에 이오카스테의 나이는 많아도 30세 정도였다. 이오카스테는 여전히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나이였고 굉장히 아름다워서 많은 사내들이 탐내던 신부감이었다.[2]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를 라이오스 왕보다 사랑했고, 오이디푸스 역시 첩 하나 두지 않을 정도로 부부의 금슬이 좋았다.[3] 오이디푸스와 매일 관계를 맺은 이오카스테는 임신하여 아들과의 사이에서 아이들을 네 명이나 낳았다.


쌍둥이 형제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 쌍둥이 자매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를 낳고 오랫동안, 오이디푸스의 아내로써 행복하다가 테베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테이레시아스의 예언을 믿지 않고 크레온이 왕위를 빼앗기 위해 꾸민 음모라고 여긴 오이디푸스는 처남인 크레온을 사형에 처하려 했지만, 이오카스테가 말려서 간신히 남동생의 목숨을 건졌다. 결국은 그 원인이 자신과 오이디푸스의 근친상간때문이라는 것을 눈치 챈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에게 더 이상 사건을 파헤치지 말 것을 부탁했다.[4]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이를 이오카스테가 자신을 천한 신분으로 여겼다고 착각하고 이오카스테는 상처 받아 침실로 가버렸다. 그리고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와 아들의 아이들을 낳았던 침대에서 서럽게 울다가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1. 이오카스테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하르모니아의 목걸이를 갖고 있어서 나이를 먹어도 젊음과 미모를 유지했다.
  2. 페넬로페에게 구혼자가 줄을 섰듯이, 왕의 과부는 고대 그리스 당시에 1등 신부감이었다.
  3. 테이레시아스 왈 '왕이여. 당신은 매일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몸에 입을 맞추고, 애무하고, 사랑을 나눴지요. 하지만 이는 수치스러운 관계입니다.'
  4. 이오카스테는 계속해서 아들의 아내로 살아갈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