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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딸. 또한 오이디푸스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안티고네는 "꺾이지 않는"/ "거슬러 걷는 자"라는 뜻이다.
여동생 이스메네[1]와 함께 장님이 되어 테베에서 쫓겨난 아버지 오이디푸스의 길안내를 하며 이리저리 떠돌다가, 아버지가 죽은 뒤 테베로 돌아온다. 돌아간 그곳에서는 두 오빠인 폴리네케스와 에테오클레스가 왕위를 놓고 싸우는 중이었고, 안티고네는 이 둘을 화해시키려고 하지만 그 둘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서로를 죽이게 된다. 결국 왕위는 그녀의 외삼촌인 크레온에게 돌아간다.
크레온은 에테오크레스에게만 성대한 장례를 치러주고, 타국의 군대를 끌여들여 내전을 일으킨 폴리네케스는 매국노라며 그 시신을 짐승의 밥이 되도록 길바닥에 방치하며 그의 시신을 거두는 자에게 사형을 내리겠다고 한다.
안티고네는 국왕의 명을 어기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폴리케네스의 시체를 묻어주려고하다가 잡히게 되고 외숙부 크레온은 안티고네를 감금시킨다. 감금된 안티고네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사실을 알게된 크레온의 아들이자 안티고네의 약혼자인 하이몬이 자살하고 뒤이어 하이몬의 어머니이자 크레온의 아내인 에우리디케도 자살로서 그녀와 같은 운명을 맞이 하게 된다.
1.1 1을 소재로 한 소포클레스의 희곡
1.1.1 시험과의 연관
19회 한국철학올림피아드 (2013년) 고등부 논술문제로 출제되었다.
다음 시가 그리고 있는 바람직한 인간의 삶은 어떤 것인지 정리해보고, 그러한 삶이 과연 정말 바람직한지에 대하여 평가해 보면서 바람직한 인간의 삶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논술하시오.
2 판타지소설 묵향에 등장하는 인형전투병기. Antigone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에 등장하는 타이탄.
전고 5.5m 중량 100t 전투중량 111.5t 출력 2.2 전투비율 0.0197
크루마 제국이 근위 기사단용으로 개발한 타이탄. 헬 프로네의 엑스시온 복원에 성공한 크루마[2]가 코린트의 흑기사를 철저히 분석해서 만들어낸 타이탄이다.
그 전까지 근위타이탄이었던 에프리온을 밀어내고 근위기사단의 기기가 되었는데,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서 크루마 제국은 초록 도마뱀 작전을 고안하고 실행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제1차 제국전쟁 직전에 벌어진 '초록 도마뱀 작전(그린 드래곤 사냥)'에서 처음으로 실전투입되었다. 엑스시온 출력은 2.2에 무게도 100톤을 넘는 괴물로 아르곤과 코린트의 타이탄들을 압도하는 전투력을 선보여 각국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초록 도마뱀 작전이 성공해서 얻은 드래곤 본과 드래곤 하트를 알카사스에 팔아먹고, 거기서 얻은 돈으로 급하게 양산[3]을 개시해서 제1 레디아 근위기사단에 보급을 맞추고, 그 후 생산된 기체들은 제2 레디아 근위기사단에 공급되게 된다.
사실 이 타이탄은 코린트의 근위 타이탄 흑기사를 상대할 목적으로 개발되었기에 모든 면에서 흑기사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능 차이 때문에 같은 실력의 기사들이 타이탄전을 벌인다면 흑기사로 안티고네를 이기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첫 등장과 제1차 제국전쟁 초반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 코란 근위기사단을 가므 방면에서 몰아붙여 코린트의 마스터 중 하나인 리사 드 클로데인 공작부인을 전사시키고 코란 근위기사단에 엄청난 피해를 줬으나, 더 이상 못 참게 된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가 전용 헬 프로네를 끌고 참전하는 바람에... 지크리트 루엔 공작[4]을 비롯한 레디아 근위대에 보급된 기체들이 전멸해버렸다. 다크가 청기사를 끌고 키에리와 결투를 하지 않았다면 전쟁에서 대패했을 것이다.
이렇게 더 높은 출력의 타이탄인 적기사, 청기사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빛이 좀 바랬다. 하지만 2.2 출력의 엑스시온을 탑재한 최초의 전투용 타이탄[5]으로 그 때까지 최강을 자랑했던 흑기사의 독주시대를 마감시킨 엄청난 활약을 한 건 사실.
이에 충격먹은 코린트는 노획한 이 기체를 철저히 분석해서 적기사Ⅱ를 완성시켰다. 제국전쟁을 통해 자국 기사들의 실력이 코린트에 비해 떨어짐을 실감한 미네르바 공작에 의해 노획한 타이탄들을 이용해 에프리온과 함께 양산되었다.
여담이지만 헬 프로네와 이 타이탄의 관계는 적기사Ⅰ과 적기사Ⅱ의 관계와 비슷한데 적기사Ⅰ과 헬 프로네는 결투용, 적기사Ⅱ와 안티고네는 집단전용으로 제작되었다. 흑기사가 헬 프로네를 연구해서 만들어진 것처럼 적기사Ⅱ는 안티고네를 연구해서 만들어졌다.
3 스타크래프트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테란 자치령 소속의 전함으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에 날개에서 차 행성 원정에 징발되어 25척의 전함들과 함께 차 행성을 공습했다. 사라 케리건이 인간으로 돌아온 후 남은 14척의 전함들과 미쳐 날뛰는 저그 잔당들을 처리하던 중 케리건을 빼돌리기 위해 난입한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나머지 자치령 함대의 공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에오스호와 함께 2척을 대파시켰다. 황제가 왔음에도 그에 반하는 황태자의 편에 서 기함 부세팔루스, 레이너 특공대 기함 히페리온, 같은 미노타우로스급 전함 헤라클레스호와 함께 탈출했으나 이미 손상이 심했던 탓에 바로 쫓아온 멩스크 함대의 공격에 두 쪽으로 폭발- ↑ 이스메네는 테베에 남았다고 하기도 하고, 한동안 같이 다니다가 먼저 테베에 돌아갔다고 하기도 한다
- ↑ 헬 프로네를 만든 안피로스는 크루마의 궁정마법사였다. 당연히 그에 대한 자료가 크루마에 제일 많이 남아있었고, 미네르바 켄타로아가 헬 프로네의 주인 3명 중 하나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을 듯 하다.
- ↑ 외장은 다 완성시켜뒀고,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가는 엑스시온을 앞에서 말한 사정으로 완성시켜 장착했다고 한다.
- ↑ 리사 공작부인보다 실력이 떨어졌지만 안티고네의 위력으로 대등한 전투를 벌였고, 집단전인 덕분에 그녀를 전사시켰다.
- ↑ 헬 프로네는 매우 가볍게 만들어진 결투용 타이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