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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호쓰 행성의 에코 기지에 설치된 행성 반궤도 이온 캐논.
Ion cannon
스타워즈 세계의 이온 캐논은 트랙터 빔과 마찬가지로 적기를 파괴할 목적이 아니라 무력화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광선 무기로서, 적중시 기계류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름은 이온 캐논이지만, 다른 SF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일반적인 이온 캐논과는 그 성질이 매우 다르다. 다른 SF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일반적인 이온 캐논이 이온화된 원자 등을 가속시켜 발사하여 입자 빔이 지니는 운동에너지와 열에너지 등의 물리력으로 목표를 파괴시키는 무기인 반면, 스타워즈의 이온 캐논은 이온화된 원자 등을 가속시켜 발사한다는 점까지는 비슷하지만 입자 빔의 물리력으로 목표를 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일종의 EMP 효과를 일으켜 목표가 되는 기계류의 작동을 정지시킨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1 상세
일종의 EMP. 자와족이 R2-D2에게 사용한 소화기형도 있고, 위의 사진처럼 행성 방어용 초대형 이온 캐논도 있다. 에코 기지의 이온 캐논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무력화시켜 반란 연합의 화물선이 무사히 빠져나가도록 도와주었다.
궤도 방어용 이온 캐논 말고도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함포 및 함재기의 무기로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효과는 궤도 방어용과 비슷하나 체급 차이 때문에 함재기에 탑재되는 것은 위력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편이다. 저항군에서는 Y윙 폭격기 콕핏 위쪽에 기본 무장으로 채용하고 있으나, 제국군의 TIE 일반형(전투기, 요격기, 폭격기)에는 달려 있지 않다.
적기에 데미지를 주지 않고 생포하는데 필수적인 병기 이며 하지만 소형일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오폭의 가능성이 항상 있었다. Y-wing은 콕핏 상단에 기본 옵션으로 붙어 있다. 비교적 폭장량이 작은 X-wing의 경우 이온 캐논을 장착하려면 양자폭탄을 포기해야 했다.
이온 입자 덩어리를 발사하는 궤도 방어용 병기로, 입자가 명중하면 전자적 반응에 의해 대부분의 기계장비의 작동이 중지된다. 뭔가 EMP 무기 스럽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완전히 정지되는 것은 아니고 잠시 무력화되는 것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포대 구조물의 형상 상 지상을 조준할 수 없고 궤도권만 조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으로 상륙하면 무력화된다는 약점이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저항군의 무기로 등장하여 호스 행성으로 진입하는 제국 해군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을 일시적으로 무력화, 수송선의 탈출을 도왔다. 영화에선 나오지 않았으나,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라 이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얼마 뒤 수리해 복귀했다.
2 그 외
게임 X-wing 시리즈 에서도 Y-wing을 비롯한 몇 몇 전투기에 탑재된 것으로 등장하며, 이것으로 적 함선을 무력화 시킨 다음 강습함이 무력화된 함선에 병력을 투입시켜 요인을 구출하거나 납치하거나 함선을 나포할때 까지 호위해주는 임무가 종종 나온다. 보통 게임상에서는 한 번 이것에 맞아 무력화되면 이벤트가 따로 있지 않는한 다시 복구되지 않는다. 더불어 게임상 '체력'과 '시스템 상태'가 각각 다른 게이지로 표시되는데, 우주 전함급은 전투기의 레이저로 체력을 0%로 만드는데는 하세월이 걸리지만 시스템 상태는 이온캐논을 잠깐 연사해주는 것 만으로도 쉽게 0%를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스타 디스트로이어 까지... 그래서 게임에서는 Y-wing 단독으로 어찌어찌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방어막 생성기만 날려 버리고 이온 캐논으로 쉽게 무력화 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주변에 다른 적도 다 정리된 상황이면 그냥 근처에 죽치고 앉아서 레이저를 계속 연사,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체력을 0%로 만들어 파괴해버리는 것도 가능. 뭐 그래봤자 이벤트상 나와야 하는 적 전함이면 다음 임무에서 멀쩡하게 다시 나오지만. 얻는 것이라고는 개인 전투기록에 파괴한 스타디스트로이어가 1 추가 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