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wing(동음이의어)

1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기

X-wing 문서 참고. 아니, 그나저나 끝에다가 (동음이의어)를 굳이 붙여놓고 와서는 다시 여기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긴 한 거야?

2 게임 Star Wars: X-Wing (1993)

스타워즈X-wing을 소재로 한 1993년 출시한 DOS 게임. 1993년 당시에는 드문 3차원 게임으로, 사실성 등만 놓고 본다면 비행시뮬레이션보다는 슈팅게임에 가깝지만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되는 일반 슈팅에 비하면 꽤나 복잡한 시스템과 다양한 미션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테면 등장하는 우주 전투기 및 우주선은 기종별로 속도와 방호막 및 선체의 강력함이 다 달랐으며, 레이저와 방호막은 에너지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였다. 레이저는 에너지 충전량에 따라 위력이 2단계로 달라졌으며(연사를 하면 할수록 보급되는 에너지대비 소모하는 에너지량이 크므로 결론적으로 에너지 충전량이 떨어져갔다.), 필요하다면 방호막이나 엔진 자체로 공급되는 에너지량을 줄이고 레이저쪽으로 에너지 공급량을 늘려서 연사시 레이저 위력저하를 늦출 수 있었다. 비슷하게 방호막쪽의 에너지 공급량을 늘려 소모된 방호막이 더 빨리 충전되도록 하거나, 혹은 레이저/방호막으로 돌려진 에너지 공급량을 줄여서 기체의 속도를 더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임무는 크게 공격임무, 호위임무, 정찰임무로 나뉘며 공격임무는 정해진 적기를 파괴하면 완료되고 호위임무는 적 파괴숫자와 관계 없이 지정된 아군기가 임무를 완수할 때 까지 보호하는 것이며, 정찰임무는 말 그대로 정찰임무다.[1] 스토리에 따라 단순 정찰임무였는데 이게 호위임무로 바뀐다거나, 혹은 스토리상 갑자기 표적이 바뀐다거나 하는 식으로 임무가 단조롭지 않고 스토리와 연결시켜서 좀 더 다양한 임무를 제공하던 것도 인기 요소중 하나.[2]

게임 내에서는 X-Wing 이외에도 Y-wingA-wing도 몰게 된다. 대략적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미션은 당연히도 데스스타 폭파미션이다. 확장팩으 로 두 편이 나왔고, 그 중 후속에 B-wing도 나왔는데, 여기서는 에피소드 4와 5 사이의 스토리를 다룬다.

이후 루카스 아츠는 시리즈물로 유사한 게임을[3] 계속 내놓았으며 대체로 모든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이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온것은 1999년에 내놓은 X-Wing 얼라이언스였으며 이것은 에피소드6의 내용과 주인공의 집안사정과 관련된 별도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섞여있는 것이 특징이다[4]. 당연히도 마지막 미션은 밀레니엄 팰콘을 타고 데스스타 중심부로 들어가는 것이다. 야 신난다!

이후 스타워즈 플라이트 슈팅 게임은 로그 스쿼드론 3부작으로 계승된다.[5]

관련 작품

게임 엑스윙 시리즈에서의 엑스윙은 영화상에서의 설정답게, 그리고 주인공 기체라고 할만한 전투기답게 공격력, 기동성, 방어력 모두 밸런스를 잘 갖추었다.

특히 공격력은 도리어 Y-wing이나 B-wing보다도 낫다고 할 수도 있다. Y-wing, B-wing은 사실 레이저 기관포의 개수가 각각 2개, 3개여서 레이저 기관포 개수가 4개인 X-wing보다 통상화력은 약하다.[6] 대신 이들 전투기들이 화력이 강하다고 묘사되는 이유는 다른 전투기들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양자 어뢰나 폭탄등을 싣고 다닐 수 있기 때문. 그런데 게임 특성상 미사일, 폭탄류는 생각보다 명중률이 낮거나 적의 레이저에 도리어 요격당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막상 게임을 해보면 체감상 X-wing이 화력이 가장 강하다. 사실, X-Wing Alliance 같은 경우는 아예 튜토리얼 미션에서 전함에 락온하여 어뢰를 쏘면 다 요격당한다는 언급을 해 준다. 그러니까 폭격 컨셉 기체들은 2차대전때 뇌격기들 처럼 근접해서 쏟아붓고 살아서 도망치는 실력이 있어야 이 화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런 폭격 기체들은 뇌격 임무 보다는 이온 캐논을 이용해 셔틀이나 수송선을 나포하는 임무가 더 많이 준비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레이저 화력탓에 게임 타이 파이터에서는 적으로 만나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특히 정면에서 기관포를 쏘며 달려들면 종이장갑인 타이 파이터나 타이 인터셉터는 같이 쏘면서 달려들 수 없다. 게다가 미사일도 쏘므로 혼전중에 순식간에 가는 경우도 생긴다. 반대로 게임 X-wing이나 X-wing 얼라이언스 등에서 사용자가 X-wing을 타는 상황이라면 방어막을 믿고 정면승부를 걸 수도 있다. 게임상의 AI들은 대부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적으로 등장할때는 역시 실제 설정에 충실하게 2~3기의 타이 파이터가 뭉쳐서 동시에 레이저를 쏘면서 달려들게 되므로 X-wing의 비교적 튼실한 방호막으로도 버티지 못할 수 있으니 요주의. 물론, AI의 한계로, 그대로 진영을 유지하며 날아오므로 회피 기동(주로 롤 섞인 기동)을 하면서 레이저를 뿌려주면 우수수 나가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원작에서처럼 하이퍼 드라이브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S포일을 접으며, 수동으로 S포일을 접을 수도 있다. 그런데 S포일을 접으면 기관포는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렇다고 뭔가 속도가 빨라지거나 기동성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게임에서는 어찌보면 단순한 폼에 불과하다(그런 것치고는 키까지 따로 배정해 두다니...).

설정상으로도, 실제 게임상에서도 A-wing보다는 느리지만 보호막이나 레이저용 에너지를 속도쪽으로 돌려 놓으면 A-wing이나 타이 파이터를 따라 잡을 수 있는 속도가 나온다(물론 이러면 얼마 못가 보호막/레이저의 비축 에너지가 없어진다.). 그런데 애초에 선회전을 하면서 순발력으로 맞추는 게 중요한 게임이므로, 속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후속작일수록 레이저 사격 속도가 빨라지니 화망을 형성하기도 쉬워지므로 엑스윙으로 플레이하는 게 더 쉬워진다.

역사적 전투를 공략한 블로그

3 미니어쳐 게임 X-wing

X-wing(미니어쳐 게임) 문서 참고.

4 미국에서 개발한 실험용 항공기

NASA, DARPA, 그리고 시콜스키가 함께 1980년대에 개발하였던 항공기다.

S-72 문서 참고.

5 디시인사이드 항전갤 고정닉 xwing

디시인사이드 항전갤 고정닉중 한 명.

xwing 항목 참조.
  1. 게임상에서는 화물선이나 컨테이너에 탑재된 화물은 평소에는 정보가 뜨지 않지만, 일정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어떠한 화물이 탑재되어있는지 뜨게 된다. 정찰 임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짓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략 0.20 이내로 접근해야 밝혀지는데, 전함급의 경우는 1.00정도만 접근해도 된다.
  2. 물론 어려운 몇몇 임무는 계속 재시작해야 하는 노가다가 필요하기도 하였지만...특히 대부분 호위임무가 어렵다. 내 몸 하나 잘 지켜선 안되고 적들에게 표적이되는 아군기까지 지켜야 하므로...적 전투기는 특히 Alpha편대...폭격기는 Beta편대를 조심하자. 이놈들이 아군 목표물을 노리고, 나머지는 나를 노린다.
  3. X-Wing 바로 다음해에 내놓은 후속작은 제국군 조종사가 되는 타이 파이터(게임)이다.
  4. 전작들은 두꺼운 메뉴얼을 제공하여 스토리 제공을 했다. 거진 EU소설 수준으로 내용도 충실했고, 기밀 정보처럼 꾸며진 우주선 스펙 등이 적혀 있기까지 했다.
  5. 단 로그 스쿼드론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PC가 아니라 게임기용으로 등장하였기에 게임기용 컨트롤러의 키 개수의 한계상 조작법은 매우 간략화되었다.
  6. Y-wing은 정확히는 레이저 기관포 2개, 이온 기관포 2개지만 게임 시스템상 이것들을 동시에 쏠 수 없으며 레이저나 이온포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쏴야 한다. 이 문제는 후속작에서 해결되긴 하지만 이온 캐논은 레이저보다 위력이 약하고, 후속작일수록 미사일류를 적들이 더 잘 요격하므로 전반적으로는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