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의 등장 인물.
쿠로노 케이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온 동급생.
뛰어난 용모와 운동신경,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누구하나 싫어하는 이 없는 인기인이 된다.
쿠로노 케이가 제거하는데 실패한 꼬맹이 성인이 케이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로 복수하러 왔을 때, 슈트를 입은 케이를 제외한 일반학생들이 무력하게 죽임을 당하는 와중에도 미약하게나마 저항하며 살아남았다. (반에서 케이, 타에, 이즈미 이렇게 세 사람만 살아남았다)
그 정체는 전 간츠의 일원으로, 학교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은 전부 거짓. 너무나도 뛰어난 재능을 받은 탓에 모든 것이 지루한 냉혈남. 이전 죽어서 간츠에 의해 소환되었던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100점을 따내 보상으로 기억을 잃은채 간츠로부터 해방 되었으나, 생사를 넘나들었던 스릴 넘치는 사냥의 쾌감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던 그는 꼬맹이 성인과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간츠로 부터 다시 간츠의 세계로 돌아오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을 죽이라는 메세지를 받게된다.
그 후 특수 메이크업으로 흑인으로 변장한(...) 그는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기관단총으로 신주쿠에서 대량학살을 일으켰고, 간츠의 일원인걸 알게 된 케이를 불러내어 그를 죽이고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에 방심하여 역관광 당한다. 하지만 간츠의 요구대로 수 많은 사람들을 죽였기에 자신의 소망대로 간츠의 세계로 복귀하는데는 성공. 따지고 보면 시모히라 레이카, 카제 다이자에몬, 스즈키 요시카즈, 사카타 켄조, 사쿠라이 히로토 등 앞으로 꾸준히 활약할 도쿄 팀 중심 멤버들이 다 신주쿠에서 이 녀석한테 죽어서 오게 된 것이므로, 간츠에 우수한 인적자원을 참 많이도 공급해 준 셈이다. 호이호이는 덤
이전엔 간츠의 일원인 쿠로노 케이에게 질투 혹은 모종의 열등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목적을 달성한 후로는 역으로 무시. 슈트도 없이 촌뜨기 성인 미션에 소환된 케이가 당연히 죽을거라고 생각했던 그였지만, 케이가 슈트가 없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자신보다도 월등하게 뛰어난 점수를 따내자 분해하며 다시금 그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이후 케이의 안티테제로서 활약. 학교에서도 케이의 애인인 코지마 타에를 유혹해보기도 하는 등, 케이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1] 결국에는 타에를 죽이기까지. 미션에서 100점을 따냈을 때도 해방되지 않고 더 강한 무기를 선택하는 등 오로지 사냥을 위한 열망만으로 행동한 그였으나, 도깨비 성인 미션을 클리어한 이후, 간츠에 대해 비밀리에 조사하던 한 신문기자에 의해 그와 케이의 정보가 간츠에 적대하는 세력인 흡혈귀들에게 넘어가 끊임없이 습격을 받게 되고, 처절하게 저항하나 한창 싸우는 와중 아주 적절하게 나타나신 여자친구 시노자키 료코를 지키려 하다가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 싸움에서도 케이, 너는 이런 걸 할 수 있느냐고 속으로 외치며 열폭한다.
죽는 순간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애틋한 감정이 담긴 말을 전하기도 하는데, 최초에는 별 다른 감정 없이 그냥 사귀었던 모양이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었던 모양이라나 뭐라나.
기존의 팍팍 죽어가는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정말 뭔가 있어 보였던 그였으나, 결국 학살의 업보를 치룬 셈이 되었다. 간츠를 자신의 욕구 충족의 장으로 생각한다거나, 간츠와 상관없는 일반인들을 학살한 면에서 니시 죠이치로와 유사한 점이 있는데, 니시야 이지메를 당하다 보니 그랬다 쳐도 이즈미는 순전히 욕망 때문에 자신과 관계없는 선량한 사람들을 죽인 점에서 질은 더 나쁘다 할 수 있겠다.
중반부에 뱀파이어의 습격으로 인해 사망한다.
사실 뱀파이어 정예 4명을 상대로 분투 끝에 이기는 그림이었지만
여자친구의 엄청난 트롤링으로 인해 몸을 대주려다가 사망한다.
- 간츠의 방에 미귀환했을때도 아무도 그를 그리워하지 않았고, 사카타 켄조는 습격 당일날 정보를 사쿠라이로 부터 정보를 전해받았지만 그에게 이즈미가 난사마라는 걸 알려주며 가지말라고 한다.
후에 레이카가 100점을 획득했을 때도 부활의 대상자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인과응보를 제대로 보여준 캐릭터가 아닐까
여담이지만 100점 따서 받은 무기는 등장조차 하지 않았(...)지만 역시 Z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