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호이


ほいほい

1 일본어

ホイホイ. ほいほい. 일을 '쉽게 척척 하는 모습'을 뜻하는 단어. 가벼운 기분으로 일을 맡거나 행하는 모양.
이 패륜아의 초능력 주문을 말하는게 아니다!
볶음밥 이름도 아니다!

2 1의 파생 겸 변질로, 인터넷에서 상대가 1번과 같은 행동을 하게 만드는 요소.

쉽게 말해서 낚시. 유명한 예로는 니코니코동화에서 쉬이 볼 수 있는 섬네일 호이호이. 1번과 달리 이런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건 일본의 유명 벌레 퇴치제인 바퀴벌레 호이호이(국내명 오라오라) 때문.

2.1 신참 호이호이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멸칭.

동방영야초에서 레이센의 토끼귀 + 블레이저 디자인을 보고 동방을 좋아하게 된 사람이 늘어나 제3회 동방 위키 인기투표 5위까지 차지할 정도가 되자 생겨난 별명이다. 물론 여기에는 동방 프로젝트 토크에서 분위기를 못 따라가는 소위 '신참'이 늘어난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고 레이센은 애꿏게 덤터기를 쓴 것에 가깝다. 즉 이 별명 자체는 올드비-뉴비 반목에서 나온 멸칭이지 캐릭터성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이후에도 제5회 인기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샤메이마루 아야나 8회에서 3위를 차지한 카자미 유카 등에게도 분별없이 사용되다가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진짜 신참 호이호이'인 동방홍마향의 캐릭터[1]들이 한 번도 별명의 대상이 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홍마향 팬덤의 악질적인 비하성 네타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올드비들이 홍마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애초에 단어가 생겨난 배경이 올드비-뉴비 반목이지 세력 간 비하가 아니기 때문에 신빙성은 낮다. 실제로 홍마향의 캐릭터들이 신참 호이호이의 요건을 충족하기는 하지만 이들로 인해 동방 팬덤에 유입된 뉴비를 깔 때는 그냥 니코빠라고 까지 '신참 호이호이 사쿠야나 좋아하는 놈들'이라고 까지는 않는다. 다만 단어 형성의 정황을 보면 동방영야초까지밖에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레이센 팬인 뉴비를 깔만한 올드비는 홍마향 팬 혹은 요요몽 팬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셈.

서클 オーライフジャパン의 어레인지 앨범 東方満月響의 1번 트랙 '신참 호이호이라 하지 말아줘'(新参ホイホイ言わないで)가 이것과 관련이 있다.

2.2 호이호이 캐릭터

이후, 동방 프로젝트가 2차 창작계 메이저 컨텐츠가 되고 라이트한 덕후들 숫자가 늘어나서 더이상 동프가 동인작가들만 즐기는 컨텐츠가 아니게 되면서 이 신참 호이호이라는 표현은 순화되기 시작한다. 원래 의미와 비슷하게, 귀여운 외모와 캐릭터성 덕에 초심자, 라이트팬들을 입덕시키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순화된 것. 일종의 입문캐다.

입문캐다보니 알기쉬운 매력과 그려보고 즐기고 싶은 귀여움덕에 입문하게 되고, 그 이후 컨텐츠를 심화해 즐기다보면 더 즐기게 되는 최애캐로 이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입문캐들이 겜알못하다가 빠지는 캐릭터는 아니라 이들을 최애캐로 삼는 팬들도 매우 많다. 단지 처음 보았을때 입덕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라는 것. 이들중 상당수는 노리고 만든 캐릭터속성을 가지고 있다.

2.2.1 목록

3 일격살충 호이호이씨의 주인공 로봇.

벌레를 퇴치한다는 점에서 2와 같이 오라오라와 관련이 깊다.

4 MUGEN 캐릭터 중 하나인 팬더

제작자가 만든 동영상에 섬네일용으로 썼던 것을 유래로 만들었다.

5 간츠에 등장하는 팬더

촌뜨기 성인 미션에서부터 출연했으며, 작중 개와 마찬가지로 미션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미션에서 0점이였다. 어째 이즈미 시온을 좋아하여 그에게 달라붙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즈미는 처음엔 당황하며 떼어놓으려 하다 나중엔 그냥 포기한 듯.

오사카 미션 때에도 살아남았는데, 이때 점수가 무려 40점이었다. 이 점수를 보고 도쿄팀은 팬더가 의외로 흉폭한 동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며 무서워했다. 정작 호이호이는 뒹굴뒹굴거리며 놀고 있었지만.(...)

어쨌든 촌뜨기 성인 미션부터 오사카 미션까지 무려 5개의 미션이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죽지 않고 생존해 온 중고참 멤버다. 등장 분량은 단행본 기준으로 12권부터 26권까지, 권수로는 15권이나 되며, 짬밥으로는 시모히라 레이카, 카제 다이자에몬, 사쿠라이 히로토 등 카타스트로피 때까지 활약하는 도쿄 팀 중진들과 동일. ㅎㄷㄷ.

호이호이 자신에게는 6번째 미션이자 마지막 미션인 이탈리아 미션 때에도 분명 참여했는데, 안타깝게도 죽은 것인지 미션 후 생존자 중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초반부의 미션 참가 동물이었던 개와 비슷하게 은근슬쩍 사라져 버린 케이스.

여담으로 원래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팬더였는데, 첫 미션 후엔 탈출한 팬더가 사로잡혔는데 어떻게 탈출한건지 알 수가 없다는 뉴스가 뜨기도 했다. 허나 이후부턴 계속 탈출한 셈이 되는데도 동물원이나 뉴스나 별 반응이 없다.(...) 작가도 포기한 거겠지
  1. 특히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치르노, 나이트 오브 나이츠이자요이 사쿠야, 최종귀축 여동생 플랑드르 S플랑드르 스칼렛.
  2. 볼드체로 표시한 둘은 각각 대표 이미지와 직관적인 네타 덕분에 특히나 이런 경향이 강하다
  3. High×Joker는 여덕 전반에 무난하게 잘 먹히는 캐릭터성, 사키는 오토코노코 속성으로 남성 유저를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