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무


파일:Fy100do.jpg[1]

CLIMAX : 수학의 정상에 오르다
"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창무 선새입니다.(발음 상)"

1 개요

대성마이맥, 비상에듀의 수학 영역 강사. 성지닷컴에서 수학의 정석 강의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88학번이다.[2]

대치동 이과 수학 본좌급 강사이기도 하다. 정규반같은 경우에는 전국단위 모의고사 수학 1등급 성적표를 제출한 후에 수강할 수 있는데, 모든 학원에서 전타임 마감을 기록한다. 현장 강의에서는 문과 수학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3] 때문에 대치동 수학 단과 이과 수강생 1위를 기록중이다.[4]

홍성대의 사위로 수학의 정석 집필에 참여한 이창형, 이창형의 부인이자 홍성대의 딸인 홍재현[5], 그리고 이창무 이렇게 세 사람은 모두 서울대 수학과 88학번 동기다. 이창형과 혼동하여 홍성대의 사위로 알려진다거나 이름 때문에 형제 관계로 오해받기도 한다. 수학의 정석 집필에 참여한 것도 이창형과의 친분 관계 때문 근데 직장 동료인 빡빡이는 대표적인 정석 비판론자이다.

2 강의 스타일

강호길, 남휘종과 함께 최상위권 전문 수학 강사로 알려져 있다. 물론 같은 회사 소속 한석원도 상위권 맞춤 강사이긴 하지만 신승범과 같은 식으로 넓은 수험생층을 포괄하는 것에 비해 이창무는 강호길, 남휘종처럼 최상위권만 타깃으로 잡고 있다.

다른 강사들이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할 만한 내용을 자문자답하며 다시 설명해 주는 반면, 이창무는 한 번 알려주고는 최대한 설명을 반복하지 않으면서 그냥 써먹는다. 물론 짧게나마 재설명해줄때도 있다.

보통 상위권 특화 강사들이 철저히 교과과정에 맞춰 문제를 풀며, 간간히 문제 풀이에서 학생이 시도하기 어려운 직관적 풀이(예를 들면, 수열을 기하학적인 관점에서 푸는 등)를 곁들이는 스타일이라면, 이창무는 교과 외 개념을 소개하기도 하고[6], 학생이 접근하기 힘든 방법은 배제한 채 철저히 실전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교과과정이 아닌 개념을 사용해도, 괴랄한 풀이를 이용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도 그냥 시험장에서 꾸역꾸역 문제를 푸는데만 지장이 없다면 괜찮다는 스타일이다. 심지어 점의 개수를 구하는 문제에서 답이 400을 넘는 숫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자세히 그려서, 속칭 '노가다'를 이용하여 풀어도 풀기만한다면 괜찮다며 권유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육과정이 크게 바뀐 2017학년도 수험생들 사이에선 상위권 내에서도 호불호가 매우 갈린다. '쓸데없는 것을 너무 자세하게 가르친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교육과정에 없긴 해도 알아둬서 나쁠 건 없지 않느냐'며 선호하는 학생도 있다.

이창무의 유명한 강좌로는 문제해결전략 이 있는데, 이것은 이러한 이창무의 강의 스타일과도 직결되는 내용이다. 개념을 가르칠 때 개념을 소홀히 한다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실전에 알맞은 형태로 가르친다. 책에 수록된 문제들도 이러한 강의 스타일에 맞춰, 수능에 안 나오지만 이러한 개념을 적용하여 익히기 좋은 문제들도 꽤 있다.

2.1 이창무 파이널

매년마다 9월 모의평가 한 달여 전부터 수능 대비 모의평가를 출제하며, 대치동의 학원가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수능처럼 30문제로 된 시험을 치고 해설받는 강좌들이 수능 때까지 개강한다. 문제 난이도는... 흔히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푼다는 한석원 모의고사, 포카칩 모의고사 등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2014년에 나온 것들은 평균 점수가 40점대를 달렸고, 2015년에는 쉬운 수능 기조를 반영한다고 2014년보다 쉽게 냈는데 쉽게 낸 게 평균 60점대(...) 이 점수가 왜 그렇게 어마한가 하면, 이창무 모의고사를 보는 학생들은 이창무 현강생들이 다수인데 상술했듯 이들의 대부분은 성적표까지 인증하고 들어간, 수학으로는 어디 가서 꿇리지 않는 최상위권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전국에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린다면 평균은 여기에서 한참은 떨어질 것이다. 이창무의 말에 따르면, 어려운 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것을 연습시키려고 어렵게 낸다고 한다...지만 도가 지나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난이도다.

어느 정도냐 하면, 괴수급이 아닌 좀 한다 정도의 학생들은 일단 29, 30번을 풀 생각을 버리고 시작한다. 왜냐하면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이 킬러에 도달하기도 힘들 뿐더러, 괜히 시간 내에 전부 풀려고 했다가는 안 풀리는 문제들은 일단 놔두고 직진해야 하는데, 맨 뒷장까지 왔다고 그 문제들이 풀리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이도저도 제대로 못풀고 죽쑤기 마련이다. 과장 살짝만 보태면 요즘같은 쉬운 수능에서는 이창무 모의고사 3점짜리 문제가 수능 웬만한 4점짜리 문제 보다 어렵다;;

실제로 이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를 비교해보면 2008~2010년에 시행한 수능 기출문제에 수능시험장 디버프를 가한 것이 그나마 난이도가 엇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요즘같은 출제 기조에서는 과하게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모의고사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두지 않거나 실력이 2014학년도 수능 수학 시험은 처음 봤을때 가뿐하게 시간 내에 풀고도 검토를 2번 정도는 꼼꼼히 해 볼 정도인 학생에게나 볼 만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말인즉슨, 작은 시험 하나하나에 일일이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절대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우수하지만 100분짜리 시험으로써는 멘탈 수련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017학년도 수능 대비 모의고사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는지 비교적 문제가 쉽게 출제되고 있다. 매 회마다 만점자가 10명 이내로 나올 정도. 평균은 70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단, 이는 전원 수학 1등급인 이과 수강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본 시험이다. 전국 모의고사 96 ~ 100점을 기록하는 수강생들이 평균 70점대를 기록하는 것만 봐도....
  1. 현재 강남대성학원에 다니고있는 포만한 수학연구소 회원이 그린 그림이다. 2015. 종이에 스케치
  2. 출처 : 2016 개념의 정상 - 적분과 통계 (상)
  3. 대성마이맥에서 문과 강좌가 스튜디오로 따로 찍어서 올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4. 문•이과 통합 수강생 1위는 현우진
  5. 고등과학원(KAIST 산하 연구센터) 수학 연구원이다. 전공 분야는 기하학이며 서울대에서 부교수직을 맡았던 적도 있다.
  6. 대표적으로 제2 코사인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