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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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목요 웹툰 파도의 주인 본편에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가족들을 전부 잃고 고아가 됐으나 다행히도 할머니가 한소를 거두어 할머니와 같이 살았다. 그러나 22살 가을에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혼자가 되어버린다. 그후 한소는 외로움을 잊기 위해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다가, 지인인 인웅이의 아버지의 소개로 정신과 의사인 정희량을 만나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을 받다가, 정희량이 회진을 간 사이에 소파에서 잠깐 잠이 들었다. 남동생인 희주이 나오는 꿈을 꾸며 깨어났는데, 상담실에 몰래 들어왔던 열이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열이와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고,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인웅이가 전화로 병원은 어떻냐는 말에 괜찮았다고 답하였다.

그렇게 알게된 열이와 3주간 만나며 형제처럼 지냈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간식거리를 싸들고 병원으로 갔다가 열이의 수행비서인 송영수를 만났다. 비서와 인사를 주고 받은 후 비서가 일이 있어 열이를 부탁한다며 떠나자 열이가 쓸쓸해한다는 걸 알아차렸다. 쓸쓸한 열이를 본 한소는 눈을 보자며 열이를 병원 밖 카페로 데려간다. 카페에서 정희량과 다시 만났는데, 정희량에게서 열이의 부모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들었다. 밖으로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열이가 올 겨울을 넘기지 못할거라는 걸 떠올리자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그날,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에 찾아온 인웅이 그 애(열이)와 안 만나는게 좋겠다고 이야기하자, 이것도 인연이라고 하였다. 못마땅해하는 인웅에게 괜찮다며 혼자서 추스를 수 있다고 웃어보인다. 집에서 둘이 같이 술을 마시다 인웅에게서 집에서 같이 사는게 어떠겠냐는 제안을 받았지만 민폐라며 거절하였다. 다음날 때마침 상담일이라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들렸다가 텅빈 병원을 보고 의아해하던 중 열이의 어머니라는 여성을 만났다. 그녀와 악수를 하려다 한소는 수상한 기운을 느끼고 열이의 부모를 피하라던 정희량의 말을 떠올리며 주저한다. 그 직후 열이의 어머니의 습격을 받았으나, 정희량의 도움을 받아 구출됐다. 한소는 구출된 후, 죽어가던 열이와 쓰러진 비서를 보게된다.

이 상황을 믿기지 않아하던 중, 정희량이 자신을 섬[1]에서 약을 구할 재물로 택할 목적으로 접근했다는 걸 알게되어 그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하였다. 하지만, 남동생과 겹쳐보았던 열이가 죽어가는 걸 보고 차마 내치지 못하여 섬에 가기로 한다. 한소는 약은 구하긴 하겠으나, 대신 정희량과 하에겐 영원히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차갑게 대응했다.

약을 구하러 섬으로 향하였으나, 안내자였던 하는 도중 문지기인 검의 공격을 받아 떨어지게 되고 혼자서만 섬에 도착하게 된다. 도착한 섬에서 이무기와 만났는데, 초반에 이무기가 칼을 들이대거나 손가락을 벴는데도 딱히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무기가 자신이 무섭지 않냐고 하자, 한소는 (이무기가)무섭긴 하지만 전부 끝나면 기절할거라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이무기는 웃으며 '다시한번 망설여 보라'라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소는 이런 일이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고 끊을거라며 그 외에 벗어나는 방법은 없다고 체념하였다. 거래를 끝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가 이무기의 도움을 받아 열이를 죽이려던 사장 부부로부터 열이를 구하였다. 약속대로 이무기에게 약을 받고 망설이지만, 결국 열이를 살리는 쪽을 택했다. 뱀으로 변하기 전 마지막으로 정희량에게 열이를 끝까지 지켜달라는 말을 남긴 후, 뱀으로 변했다. 섬으로 되돌아간 이무기는 섬 식구들에게 100년만에 식구가 생겼다며 기절한 한소를 데려왔다.

그 이후에는,이무기 인웅이등 주변 인물들과 여러가지 갈등을 빚지만, [2]1부에서의 행적은 열이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엄마 아빠를 잃은 열이를 안아서 잘 보살펴 주고 위로해준뒤 열이가 1부에서 퇴장하고 끝. 2부 초반까지는 당우의 이야기기에 아직까지 큰 비중은 없다.하지만 곧 인웅이 관련으로 사건 하나가 터져서 조만간 멘탈이 붕괴될 장면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본인은 인웅이가 자기 일에 휘말리는게 싫어서,일부러 거리를 두며 서서히 멀어진다지만 그런 태도가 오히려 인웅이에게 독이 되어서 돌아온듯하다.

과거에서 나온 장면으로는 주변에 고아라는 시선때문에 말이 많았다. 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져,자신이 혼자서 알아서 잘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챙겨줄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평이 좋지만,일부려 고아인 척 티 내기 싫어서 어른스럽게 군다던지, 착한 척을 한다는 등의 편견에 시달린 모양. 사실은 가족을 잃고서 줄곧 내면의 마음은 어두웠지만, 할머니를 걱정시키기 싫어서 늘 어른스러운 이미지의 아이로 살았던 모양이다.

최근편에서,역시 예상대로 인웅이가 괴에게 먹혔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멘붕을 겪게된다.
무기가 그에게 주술을 걸려고 하자,한소는 무기가 인웅이를 해치려는 줄 알고 그를 꼭 끌어안고 보호하며 안된다고 만류한다.
하지만 무기는 인웅이를 해치려고 하는게 아니라 혼까지 먹히지는 않았으니 보호해주려는 목적에서 그런 것이었다고 오해를 풀어주었고,무기는 한소에게 인웅이를 어찌할지 고민할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무기는 한소에게 인웅이가 죽을때까지,고통 속에 목숨을 이어가다 끝내던지,아니면 인웅이가 여기서 상태가 더 망가지기 전에 끝내라고 답한다.그리고 한소는 그를 끌어안으며 오열. 무기가 인웅이에게 옮은 괴를 떼어내주겠다며 한소의 손을 잡으려고 했지만, 한소는 그 손을 뿌리치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무기에게 진실을 이야기해줄 것을 요구한다.

무기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자 한소는 무기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전부터 무기가 자신에게 진실을 숨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던 모양이다.[3]

그리고 천제니 원한이니 자신은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답하며,결국 어찌되든 인웅이가 죽는 것에 변함이 없는 결말을 맞이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은 인웅이의 삶을 열이랑은 다르게 결정할 자격 같은 것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어찌되든 상관없으니 반드시 인웅이를 구해내겠다고 무기에게 자신의 선택을 선언한다.

2 기타

얼굴에 가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흉터가 있는데, 이 흉터는 어릴적 교통사고를 당해 생겼다. 이 흉터는 뱀으로 변신해도 사라지진 않는다. 뱀으로 변했을 때 유혈목이 꽃뱀으로 변한다.


여담으로 실질적인 남자주인공인데 분량이나 존재감은 진주인공인 이무기에 비하면 적은 편(...) 한소는 아에 인기가 없는 편은 아니지만,보통 한소보다는 이무기를 더 좋아하는 독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오죽하면 2부에서는 썸네일의 자리를 이무기가 차지하자 순위가 이무기 덕에 올랐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4]작중에서는 치유계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따로 떡밥이 나온 것은 없지만,주인공이라서 무엇인가가 더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독자도 있다.[5]

작중에서는 사학과 학생으로 설정되었는데, 이러한 설정이 들어간 이유는 한국 설화와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을 주인공이 이해하기 위한 설정의 바탕이 아닐까 한다.

왜인지 모르게 남자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여성향 취향인 작가의 영향[6]인지 작중에서 점점 이미지가 여성스러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캐릭터다.

60화에서는 이에 작가의 취향을 반영한 건지,투명한 장옷을 신부가 쓰는 베일처럼 뒤집어 써서 두르고,수줍은듯 옷으로 몸을 가리고 있는 묘한 포즈까지 나왔다.[7] 그냥 새신부같다는 평(...)게다가 일반적인 히로인이 담당하는 역할인 치유계속성까지 가믹하고 있으니,이정도면 그냥 남자주인공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여자주인공 역을 다한다고 볼정도..이것 때문에 독자들이 작중에서 한소를 남자주인공이 아니라,거의 히로인취급하고 있다.

게다가 한번씩 노출을 하는 다른 남자캐릭터들에 비해서,한번도 노출이 어째서인지 모르게 없다.

남자들끼리 주인공과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걸로 보아서는,이것 또한 작가의 취향에 따른 판타지가 약간 가믹된듯..BL에 거부감이 심한 독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장면이지만,웬만하면 치유계라서 다들 훈훈하게 넘기는 편.
  1. 일종의 결계가 쳐져있어 도인들은 가기가 힘들다고 한다.
  2. 작중에서 비형랑이 한소의 꿈을 훔쳐보자 이를 막기 위해 등장한 이무기가 원하지 않게 한소의 기억을 본 장면이 있었는데 그 중,도사가 한소에게 섬에서 꺼내줄 테니 기다리라고 하자, 너무나도 태연한 한소의 반응을 보고 오해하는 장면이 있었다.게다가 인웅이에게도 일부러 뜻하지 않은 상처까지 준 점등.
  3. 무기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숨기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 탐탁치않아했지만, 이로 인해서 자신의 주변 인물이 피해를 입자,그에 대한 분노와 왜 소중한 동생이 피해를 입고 죽을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 상황에 대한 부당함을 인식한 듯하다.거기다가 무기는 정작 관련자이고 신인데 아무런 조치도 해주고 있지 않으니 한소 입장으로서는 다소 답답할것.
  4. 보통 판타지에서 남자가 주인공으로 들어가면 강대한 힘을 가졌거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존재가 되기 마련인데,그런 위치에 있는 존재는 이무기이다.한소는 하필이면 평범한 인간 남자캐릭터로 설정되었기 때문에,여러모로 안습적이다.게다가 한소에게 밀리지 않는 당우,비형랑,검이,하,인웅이등 주인공보다 더 스펙이 뛰어난 남자 캐릭터들이 주변에 넘쳐나게 등장하므로..주인공의 존재감이..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한소의 전생이 무기 주인의 환생이 아니며 여의주를 얻으면 천제가 된다는 추측도 있다.
  6. 베도판에서 작가가 자신이 직접 동인녀임을 밝혔다.자신도 BL을 좋아하는 동인녀로서 공감하기는 하지만 본 작품 주제보다 커지는 느낌이므로,BL발언은 삼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여담으로 졸업작품은 미소년 화보가 잘 될거라고 하던데 아마 이걸로 보아서는 남자캐릭터를 그리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7. 솔직히 여성향이 아에 안들어가 있다고 보기는 또 어려운게,작가가 바라보는 주인공인 한소의 이미지가 여성스러운 방향(?)으로 슬쩍 바뀌었다.60화에서 나온 한소가 뒤집어 쓴 옷은 누가봐도 여자들이 조선시대 때 입는 장옷이다.투명한 삼베옷으로 서민층들이 주로 즐겨입었던 옷.게다가 지금은 독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수정되었지만 눈이 크고,초반에는 여리여리한 남성의 이미지로 여성스럽게 그려지기도..진짜 BL로 갈지는 의문이지만..왠지 독자들이 히로인 취급하는 걸로 보아서,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더 남성적인 이미지보다 강한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