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일타쌍피 알까기맨에서 넘어옴)
이름이기찬(李基燦)
출생1979년 1월 10일, 서울특별시
가족아버지 이창섭, 형 이기수
신체173cm, 62kg
본관전의 이씨
학력신사초등학교
잠실중학교
동북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사
데뷔1996년 1집 앨범 'Na Na Na Na Nineteen'
소속사후너스 크리에이티브

1 소개

대한민국가수 겸 작곡가. 2016년 기준, 데뷔 21년 차 중견 가수로 정규 음반을 무려 11장 내놓았다.

"감기" ,"또 한번 사랑은 가고","미인"이 히트를 치면서 "발라드의왕자"라는 칭호가 생겼다.

2 경력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96년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주최하는 가족마을 뽐내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게 되고, 이 여세를 몰아 곧바로 정식 가수로 데뷔하여 데뷔곡 Please(작사:이인경)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please"라는 곡은 그 당시 오디션곡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김태우와 윤민수도 이곡으로 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데뷔 당시엔 또다른 고교생 남자 가수 이지훈과 라이벌 플래그가 세워졌지만 인기는 다소 밀렸다. 다만 보컬만 소화했던 이지훈에 비해 작곡 능력을 갖췄다는 메리트가 있었고, 이기찬이 대학에서도 음악을 공부하며 전업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됨에 따라 이후의 커리어도 크게 달라지게 된다.

여러 번의 슬럼프와 재도약을 번갈아 했던 가수로, 잠잠하다 싶으면 한 번씩 터뜨리는 면이 있는 가수다. 1집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은 후, 또 한 번의 사랑은 가고, 감기, 미인 등의 히트곡을 여럿 남기며 나름대로 남성 발라드 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1집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이래 1997년 발매한 2집부터 흥행이 점점 뒤처졌다. 대중성을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뮤지션으로서 홀로서기를 시도했기 때문. 특히 'One man show'라 이름붙인 4집은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홀로 도맡았을 정도였지만 음반판매량은 2만장 정도밖에 안 나올 정도로 상업적 성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2001년 박진영에게 곡을 맡기며 변화를 모색하는데,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5집 타이틀곡 '또 한번 사랑은 가고'가 대 히트를 치며 가요순위 1위에 랭크되고 38만장을 판매하여 2001년 하반기에 발매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그 해 골든디스크 본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1]

이후 2002년 발매한 6집 '감기' 역시 자작곡으로 나온 타이틀로 다시 한 번 1위를 거머쥐고 13만장 정도를 판매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연타로 히트하고 앨범 프로듀싱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차세대 발라더로 입지를 굳히는 듯 했으나, 다음해 나온 7집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8집에서 주저앉으며 다시 슬럼프가 시작됐다. 200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점차 인지도가 하락해 갔는데,[2] 2007년 1월 발매한 9집 타이틀곡 '미인'으로 제3의 전성기를 얻었다. 무언가 밋밋한 듯 하면서도 지난 히트곡들을 떠올리게 하는 애절한 느낌이 인기를 끌어 5년만에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하는 등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였고, 그 해 멜론차트 1위를 하는 쾌거를 올렸다. 다만 화제성은 부족했던지라 현재에 와선 잊혀진 히트곡이 되어 저평가를 받는 경향이 생겼을 뿐. 성공적으로 재기를 1년 뒤인 2008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를 하였는데, 현재까지 이기찬이 대중들에게 공식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인 마지막 시기라고 할 수 있겠다.

군 복무를 마친 후 불후의 명곡 등을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퍼펙트 싱어에도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

2013년 5월에 발표한 11집 앨범은 특이하게 리메이크 앨범으로 구성되었다. 군 복무기간 동안의 공백 기간을 고려해서 리메이크 앨범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기사

대부분의 가수들이 모니터링 이어폰으로 커널형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무대에서 주로 뱅앤올룹슨A8 이어폰을 착용한다. A8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이어폰이 눈에 잘 띄는 편이다.

2014년 부터는 연기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TV조선 드라마 '불꽃 속으로' 에서 최수종과 호흡을 맞추었다.
갑자기 돌연 2014년 9월에 워쇼스키 남매가 제작하는 미드 Sense8에 나온다고 한다!

2016년에는 질풍기획의 웹드라마 판에서 송치삼역으로 나온다.
  1. 더불어 유인촌이 기획한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장면들을 차용한 뮤직비디오 또한 상당한 화제가 되어, 해당 연극이 더불어 흥행하는 동반효과를 가져왔으며, 당시 주인공 반달이로 열연한 153cm 단신의 무명 연극배우 최인경도 상당한 주목을 받아 연극계에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된다.
  2. 그나마 2006년 이수영의 7집 타이틀곡 Grace에서 이수영과의 친분으로 즉흥적으로 녹음했던 간주중 코러스의 주인공으로 살짝 주목받았긴 한데, 이 당시만 해도 데뷔 10년차 가수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