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입시위주 교육
목차
1 개요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 원인, 해결방안 중 교사, 교육부, 교육정책 담당자 등 초중등교육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부분에 대해 다루는 문서.
- 참조 문서 : 입시위주 교육/문화, 입시위주 교육/대학 이후, 입시위주 교육/직업
2 쟁점
2.1 한국의 학습력이 외국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가?
한국도 학습력과 관련해서는 외국과 쟁쟁한 경쟁력을 발휘한다. 문제는 외국보다 시간을 두배나 더 쓴다는 점
※ OECD 순위
수학 | 읽기 | 과학 |
대한민국 554 | 일본 538 | 일본 547 |
일본 536 | 대한민국 536 | 핀란드 545 |
스위스 531 | 핀란드 524 | 에스토니아 541 |
네덜란드 523 | 아일랜드 523 | 대한민국 538 |
※ OECD 순위
문제해결력 | 평균점수 |
대한민국 | 561 |
일본 | 552 |
캐나다 | 526 |
호주, 핀란드 | 523 |
GRE나 GMAT 같은 대학원 시험의 수학 분야에서 한국인이 미국인보다도 평균적으로 더 잘한다.역시 수학은 나만빼고 잘하는 마법의 과목이다 MBA에서도 한국인들이 수학적인 부분을 많이 맡고 있다. 한국인이 원어민보다 떨어지는 분야는 수학이 아닌 영어. '주입식 교육을 받으면 대학교의 전자기학이나 선형대수학 과목에서 난해함을 겪고, 주입식 교육 대신 증명과 토론 중심의 공부를 하면 대학교 고학년에서 역전한다'가 사실이라면 선진국 명문대와 명문대학원에서는 절대로 한국 학생을 많이 받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국 청소년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학업을 하면서 운동을 즐기는 미국의 중고등학생들에 비해서 체력이 열등한 편이다. 또 창의력, 통솔력 등은 열심히 키워봤자 기성 사회에서 아무도 인정을 안 해 주고 밟아서 찍어누르기 때문에 대학생 때까지 공모전에 동아리활동 해봤자 임원 되기 전에는 쓸 일이 없다.
2.2 시험에 안나오는 공부를 기피하는건 한국 뿐인가?
어느 나라를 가든 시험에 나오는 것만 풀려고 한다. 위 아 더 월드
일반적인 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것을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영국처럼 학생들이 입시 외로도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나라는 있다. 최대 4과목, 5과목까지 선택해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영국의 많은 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 때 딱 3과목만 배우고, 남는 시간에는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을 배우는 것을 선호한다.
옥스퍼드 대학교 의예과의 경우 3과목 이상을 공부하면 합격 확률이 올라가나요?라는 질문에 "Quality rather than quantity is what tutors will be looking for."(양보다 질)라고 아예 명시 해놓고 있다. 수학을 많이 사용하는 과목의 경우 수학과 다른 1과목을 합쳐 2과목만을 택하기를 바라는 경우도 상당하다. 다른 1과목을 물리를 택하면 사실상 고등학교 생활 동안 수학과 수학의 응용 외에는 아무것도 배우지 않게 된다. 다만 이로 인한 일반상식 결여 문제로 영국 내에서도 논란이 많다.
2.3 선진국에는 주입식 교육이 없는가?
선진국이라고 주입식 교육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진국에서도 주입식 교육을 하는 이유는 중고등학교 레벨에서 배경지식을 설명해 주는 일이 많이 까다롭기 때문이다.간단히 말해서 1+1이 왜 2인지 증명하려 하면 학생들 머리 터진다 그건 약속이라 증명의 대상이 아닌 거 같은데 약속이 아니라 증명 맞다.[1] 예를 들면 지리를 배우는 문과 학생들에게 왜 자연활동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설명하려 한다면 대학 과학 수준을 뛰어넘게 되어 답이 없다.
호주의 교육처럼 차근차근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치적 목소리가 어느정도 있는 수학교사회에서 교육과정 간소화를 막은 덕분이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전자계산기를 두드려 계산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계산기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계산기의 원리를 이해해야 할 사람 역시 소수에 불과하다.
주입식 교육은 특히 북유럽이 심한 편으로 노르웨이는 이십년 전 교육과정을 개편해 수학에서 모든 증명이란 증명을 전부 제거해 버렸다. 스웨덴 이과 교과과정을 보면 황당함까지 느껴지는데 이계미분방정식 단원에서는 그냥 이차방정식을 풀어서 나온 결과가 이러면 이 답을 쓰면 된다고 표를 주고 끝나버린다. 이 수준이라면 이차방정식을 막 배운 한국 중학교 3학년 학생들도 풀 수 있는 수준.단, 허근이 나오면...[2] 괜찮아 우리에게는 예습이 있어! 그냥 1년 기다려서 허근 배워
이과 과목 외에도 문제가 많은데 영어 과목의 경우 전혀 중요하지 않은 고유명사 스펠링을 틀려도 감점이 이루어진다. [3] 이는 영국에서도 감점하지 않는 부분.
다만 한국에서 온갖 문제점을 드러내게 된 이유는 모두가 '경쟁하고, 살아남을 길이 이것밖에 없다.'라고 믿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일 것이다.
3 규제를 통한 해결
3.1 학원과 야간자율학습 규제
학원과 야간자율학습은 학생들의 수면시간 감퇴와 취미생활 말살, 자발적 계획사고 소멸과 피로도 축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들여다보면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공부를 할 놈은 어차피 야자를 하든 안하든 학원에 가서 더 공부하고 있으며, 공부를 안할 놈은 어차피 안하고 딴짓하고 놀며 공부하는 척 하는것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할 맘이 없으면 아무리 자율학습을 강요해도 할 놈 아니면 안 하는게 사람이다. 갖가지 자세로와 도구로 티안나게 잘사람은 다 자고 있고 차라리 방해라도 하지 않으면 다행힌 상황일 정도.
차라리 효율이 바닥을 기는 야간강제학습을 할 시간에 예체능과 다채로운 전문적 취미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투자하고 운영만 했어도 한국이 인재가 쏟아지는 동시에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야간자율학습은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며 그 시간을 학생측의 자발적인 진로와 취미에 적극 투자한다면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할만한 시간이 나온다.
4 교육과정의 변화를 통한 해결
4.1 교육시간 줄이기와 예체능 시수 늘리기
가장 먼저 도입되어야 할 중요한 방안.
정말 큰 문제는,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주말빼고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14시간넘게 있게 되는데, 정말 수업으로 꽉꽉 들어찬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잠을 못자는 것은 덤이다. 집에가면 12시인데 다음날 학교가려면 7시에 일어나야한다. 정규 수업시간 8교시와 저녁시간 전까지 보충학습시간을 빼면, 쉬는시간, 점심저녁시간, 야자시간, 그리고 잠들기 전 잠깐의 시간밖에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학교 진도 복습은 언제하고(내신대비), 만약 자기가 모자란 과목이 있어서 보충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한다면 그건 언제 하겠는가? 한번 처지기 시작하면 주말과 방학이라도 없으면 정말 공부를 따라가지도 못할 지경이다. 하지만 주말은 피곤하니 늦잠을 자야하고, 방학은 학기중에 쌓였던 피로를 해소해줘야 하니 쉬어주고...응?
학교 교과과정의 교육시간은 해외에 비해 2~3배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OECD 학업성취도가 높은 데 반해 시간대비 효율에선 핀란드에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으며[4] 야간자율학습까지 가세하면 하루 스트레스 해소와 학생의 자발적 사고와 취미 투자, 진로선택 등 다방면에서 보자면 손해를 너무나도 많이 감수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것이 없어도 성취도가 높으며 취미생활에 투자까지 하는데다 심지어 성취도가 낮아도 인재들이 많은 해외에 비하면....
당장 졸업후 성과와 해외적인 인재 양성, 자국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 수준을 봐도 정말 초라할 지경이다.
오히려 초중고에서 자주 도입하는 방과후 일정이 비는 것을 이용한 방과후 학교의 도입으로 만화부, 바둑부, 댄스부, 민요부, 밴드부, 배드민턴부, 농구부, 축구부, 수영부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취미생활을 영위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이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계획을 찾는 유명인들의 사례도 적지 않으며 높은 만족도와 동시에 심신의 양성과 장래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사례들도 충분히 있다.
이는 방과후 학습만이 아닌 토요일 SAT 시간이나 정규 교육과정에 있는 예체능 시간도 포함된다.
이런 시간들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공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들의 가르침도 과열경쟁과 프리미엄화로 전문화된 사교육 선생님들보다 압도적으로 질이 떨어져 있는 지금, 오히려 교육시간을 해외만큼 대폭 감소하고 어차피 할 놈은 하고 선행학습이나 학원가는 애들은 알아서 알고 있고, 안 할놈은 아무리 강요하고 가둬놔도 안하니 알아서 놀건 말건 하는게 나을 것이다. 어차피 가둬놔 봤자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적극적인 예체능 시간 도입을 통해 얼마 안되는 인원이라도 재능에 개화하도록 하거나 그 시간을 유익하게 즐기도록 하는것이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면 학생들의 관심사에 집중하여 프로선수들이나 전문가를 초빙하여 게임 제작이나 프로그래밍, 프로게이머 양성 등의 전문학습 코너를 시행하거나 실질적인 실습으로 인재양성을 유도하는 등 오히려 이런쪽에 투자하는 편이 인재양성에 뛰어난 도움이 될 것이다.
5 교사의 변화를 통한 해결
5.1 우수 교사상, 학교상 제정으로 공교육 질 향상에 노력할 유인제공
우수한 교사/학교로서 자질을 알수있는 자격평가나 명예로운 상을 제정한다. (우수 교사 평가, 우수 교사상, 학생 진로지도 최우수 학교 등등)
성취도를 평가할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을가지고 창의력, 이해력, 암기력, 토론 소통능력, 목표달성률 등 다방면으로 학생들의 능력등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학교, 교사별로 교수법과 수업태도, 학습성취도, 학급 분위기와 참여도를 평가할수 있는 강의평가 체계를 만들어 평가하고 상을 제정해서 수상한다. 결국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지식 신장이며,이를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 얼마나 잘 따라오는지에도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평가를 잘 받은 학교나 교사들은 이것을 내세워 우리학교가 이렇게 우수한 교사들과 열성적인 학생들로 좋은 성과를 냈었습니다~하고 홍보도 될 것이고, 명예와 자부심도 느낄수 있다. 이들에게 예산, 수당을 더 배정해 더욱더 노력할수 있는 유인을 제공한다면 교사들도 "어차피 내가 노력해도 월급은 똑같은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노력할 현실적 이유와 목표가 생겨서 노력할수도 있다.
지금 일반사람들이 고등학교를 판단하는 기준, 학교이미지를 홍보하는 수단은 거의 대학진학률 뿐이다...
5.2 공교육 질 향상
학교에선 심화수준의 강의가 없다 - 학원 심화반에 등록한다 이전에 놓친 고등수학개념을 다시 쌓고 싶다. -인강듣고 보충, 독학한다. 우리 학교에선 법과 정치를 가르치지 않는다 -인강을 듣는다. 학교에서 논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논술학원에 간다. |
학생들은 이렇게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학교에서 유명 1타 사교육 강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여는 등 공교육이 사교육에서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왜 학생들이 공교육으로 배워야 할 공부의 상당부분을 학교에서 보충하지 못하고 사교육에서 보충하는 것일까? 컨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해 선택지가 없고, 각 수준에 맞는 수업수준과 질을 담보하지 못해, 학교에서 배우고 싶어도 더 배우고 보충할수가 없기 때문이다.(사교육이 시간대비 효과가 더 좋기 때문이다.)
사교육은 경쟁을 통해 거듭된 컨텐츠,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했는데, 공교육은 그만큼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따라잡지도 못했기 때문일까...
그도 그럴것이 막장이라 불리는 수포자를 구제하고 교육과정 자체가 상대적으로 모르는 학생들보다 알고있는 선생님들의 관점에서 학생들을 배려하고 일깨워야 한다는것을 익히 알고 있고, 이것이 인지도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상당수 신경써야 하는 사교육과 달리 아무리 잘 가르쳐도 각 반의 성적순위와 꼴지를 면하는것 외에는 신경써야 할 것이 드문 공교육 선생님의 관점에서는 상대적인 의욕의 필요성도 사고도 상당히 감퇴되어있다.
물론 모든 공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이 이를 모르거나 경외시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치열한 환경에서 생존해 프리미엄화된 사교육에 비해 암기나 교과서의 방식만을 강요하고 족집게 팁 같은것을 제공하지 못하는 공교육이 열악하다는 것은 이미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상당수 효과를 보고 있는 현 세태가 반영하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사교육 수준으로 치열한 시장을 형성하거나, 그만한 개런티를 투자할 수 밖에 없다. 사교육의 시장은 공교육보다 몇십배로 부풀려져 있으며 이때문에 스타강사의 수익은 웬만한 공교육 선생님은 우습게 보일 정도의 수익을 자랑하고 있다. 이정도로 부풀려진 시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도 형성이 아니면 따라가기 힘든 수준.
사교육을 당장 따라가긴 힘들더라도 온고지신하여 학습과정 자체를 사교육의 수준에 근접하도록 환경과 개런티를 일신하고, 사교육에서 누리기 힘든 학생들의 자발적인 진로 상담과 가이드, 취미 생활과 예체능의 극대화를 통해 차별적인 노선을 걸어 필요성을 대폭 보완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사교육 자체는 입시위주 교육의 효율적인 암기와 깨우침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외의 정신적인 분야의 가르침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마저도 사교육이 상당히 보완이 가능한 것이, 사교육의 선생님들은 보통 유명대학 출신이거나 그만한 노력, 자아성찰을 했기 때문에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뒤쫓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적으로도, 정신적 멘토로도, 상당히 보완되어야 하는것이 현실이다. 당장 상담을 할 때 그냥 학교 선생님에게 인서울 대학 진로를 상담하는 것 보다 이를 잘 아는 사교육 선생님에게 진로를 상담하는 사례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만약 이대로 방치되어 공교육과 사교육의 격차가 점점 심해짐에도 공교육이 사교육과 다른 방침을 걷는다면, 공교육이 영원히 힘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5.3 학습 부진아, 진도 부적응생을 도와줄 수단이 필요하다.
도움을 받을 어떠한 수단도 없어, 보충은 사교육에 의지하거나 혼자 힘으로 해내야 한다.
정말 안타깝게도 , 대부분의 학교는 40명에 가까운 한 반 학생들을 교사 한명이 모두 끌고가야만 하는 형태이다. 교사도 사람이고, 많은 학생들을 일일이 챙겨주며 진도를 나갈수 없어, 대부분은 수업을 잘 듣는 우수한 학생들 위주로 끌고 가며,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그야말로 방치,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다. 공부량과 난이도는 방대한데, 수업을 따라가라고 일일이 챙겨줄수도 없으니, 원래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학생이나 진도수준을 못 따라 잡는 학생들은 분명 쳐지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힘으로 이를 모두 커버해야한다. 하지만 이들이 그렇게 해낼 확률은 지극히 낮다. 수준별 분반 수업과 보충학습이 있지 않느냐? 반문할수 있는데, 그 제도가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었다면 학교의 수포자 비율은 상당히 줄어들었을 것이다.
수준별 분반이라는 것도 사실 성적에 따라 차별한다고 볼수도 있을 정도로 그냥 가르치는 내용에 차등이 있을 뿐이다. 중간 수준 반 아이들이 상위반으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상위 반에서 가르치는 것을 배울수 없다. 중위반에서는 어렵다고, 수준 높다고 안가르치기 때문. 보충학습도 일부 성적 부진아들이 흥미를 갖고 최소한의 기초수준, 기초상식정도는 습득할수 있게, 다음 수준으로 넘어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처음부터 다시 상세하게 지도하며, 끝까지 맡고 책임져주는 형태로 제공되는 수업은 아닌 경우가 많다. 그저 귀찮거나 부끄럽게 여겨지는게 대부분이다.
방과후 보충학습/ 야간 자율학습 등으로 시간을 다 뺏겨벼리는 고등학생이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나 의문.
이렇게 수업을 못 따라 오는 학생은 상당부분을 스스로 힘으로 보충해야 하는데, 시행착오를 겪는것 보다는 전문가인 교사의 지도 하에 보충하는 것이 혼자 하는것보다 효율이 더 낫지 않겠는가? 학교 공교육의 한계는, 수업을 듣는 학생이 한둘이 아니라 3,40명에 달하기 때문에 특정 수준과실력대의 학생에 맞추긴 어렵고, 학생이 많다보니 세세한 지도와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지 못해 일반적인 수준에 맞출수 밖에 없고, 공교육이 이런 부분까지 책임져주지 못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틈새시장으로 노리고 전문화가 이루어 진 것이다. 학교가 이 역할을 해준다면 뭣하러 사교육을 듣겠는가?
5.4 진로지도 전문교사 공급
특히 진로지도와 상담은 담임선생의 개인적인 능력과 연구, 경험에 의지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그마저도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는 충분치 않다. 많은 학생들이 네이버 검색(...)으로 학과를 결정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에 와서 뒤늦게 깨닫곤 한다...
진로지도와 진로 교육, 직업에 대해 가르칠 전문 교사는 필수적이다. 담임선생이라고 사회 전반과 각계각층에 대한 지식과 진로지도에 빠삭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어딜가나 사회생활에는 어른의 사정이 끼어있다는걸 학생들이 알면 충격받지 않을까
- ↑ 부연설명 하자면 자연수의 개념을 집합 등을 통해 명확히 정의해서 그 안에서의 덧셈이란 연산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페아노 공리계를 쓸 경우 러셀의 정의 및 증명보다 훨씬 쉬워진다. 그 내용은 자연수 문서 참고 쉽게 이야기 하자면 1+1이 2라는것을 증명하는것이 아니라 1+1은 해가 존재한다라는것을 증명하는것이다 그 해가 2건3이건2000이건 수학적으론 의미가 없다 다만 그 해가 존재한다는 증명의 결과가 2에 수렴할뿐이다
- ↑ 허근의 경우 오일러 법칙을 이용해야 한다. 이 오일러 법칙은 증명 안 하면 거의 당연히 이해가 안 된다. 복소 함수가 삼각함수로 표현되는 형식이기 때문.
- ↑ 오히려 다른 과목에서 스펠링을 더 챙겨야 한다. 특히 의학의 경우 약자 하나라도 삑사리 나면 뜻이 저~ 산너머로 간다.
- ↑ 한국의 단위시간당 학습효율은 PISA 수학성적 기준으로 57개 국가중 48위. 정규교육시간 이외의 학습에 주당 7.14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7.14시간으로는 보충수업+@ 만 집계한게 저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