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

Automatic firearm. 자동으로 탄을 장전하는 화기. 장전을 자동으로 하는 만큼 수동으로 하는 화기에 비해 발사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소화기나 대부분의 기관포는 '한발이 발사되면 그 힘으로 다음발이 장전되어 발사준비되는 구조를 갖춘 화기'(가스압작동식이나 반동작동식 등)로 자세하면서도 간단명료한 정의가 가능하겠지만, 외부동력을 끌어다 쓰는 발칸포아덴포 같은 항공기를 위해 개발된 기관포도 있어 조금 포괄적이다. 원래의 유래는 남북전쟁 도중(1862) 발명된 개틀링건이 손잡이만 돌려주면 자동으로 장전도 되고 발포도 된다는 것에서 시작 된 것이니 난잡한 것도 어쩔 수 없다.

방아쇠 조작과는 상관 없다. 방아쇠를 당기면 연이어 나가는 완전자동인가, 혹은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발사되는 반자동인가, 혹은 기계나 별도 전원으로 작동하는 기관포인가는 전혀 상관이 없으니 말이다. 정 그리 따지면 시작은 돌리는 핸들이였다니까?[1]

참고로 연발화기와는 다른 개념. 정확히 말하자면 연발화기에 자동화기가 속한다.
연발화기는 머스킷이나 초기형 볼트액션 소총같이 한발쏘고 새로 탄약을 집어넣어야 하는 단발화기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총기안에 두발 이상의 탄약이 탑재되면 연발화기라고 할수 있다. 그러니 독립군이 5연발 소총을 썼다고 해서 반자동 소총을 썼다고 오해하진 말자

보병전에서는 다들 수동장전식 소총으로 한발 한발 손으로 장전하는 와중에 자동화기를 들고 쓰는건 매우 강력해 보병화기의 표준이 되었다. 항공기 쪽에서도 표준적 무기이다. 자동장전구조는 연사성능을 보장하기 때문인데, 반면 대구경이 될 수록 무거워지기도 하므로 대형화에 한계가 있어 전차포나 야포는 따로 자동장전장치를 사용한다. 이 경우 자동화기라고 부르지 않는다. 지가 스스로 장전하는게 아니라 '자동장전장치'라는 '남'의 도움을 받기 때문.

분류

  1. 최초의 자동화기라고 볼 수 있는 개틀링 기관총은 사람이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방식이었다. 나중에 나온 개량형은 전기모터를 달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