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토프 하이만

티탄즈 수뇌부
최고 사령관 자미토프 하이만전투 사령관 바스크 옴작전 참모 자마이칸 다닝건신흥 사령관 팝티머스 시로코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0083의 등장인물.
성우는 기동전사 Z 건담 전반부는 이케다 마사루, 기동전사 Z 건담 후반부, 기동전사 건담 0083,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에서는 니시무라 토모미치/추가바람.

1 개요

지구연방군의 대장으로, 티탄즈의 총수. 본래는 재무부의 고위 관료였지만 군에 투신했고, 연방군 참모총장인 진 콜리니 대장의 심복이 되었다고 한다. 데라즈 사태 때는 준장이었는데, 콜리니 대장을 등에 업고 두 계급이나 위인 존 코웬중장을 제거했다. 콜리니 대장이 퇴역한 후에는 그의 계파 리더 자리를 이어받았고, 4년 사이에 3번이나 진급해 대장을 찍었다. 데라즈 플리트스타더스트 작전으로 인한 지구권의 혼란을 종식시키려는 의도로 티탄즈를 만들었지만 무조건적인 친어스노이드, 반스페이스노이드적인 지구지상주의로 수많은 어스노이드의 지지를 얻으면서 연방군 내에서도 독보적인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그 차별주의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함으로 인해 결국 티탄즈의 멸망을 자초한 인물로 이후에 크와트로 바지나에 의해 티탄즈의 악행이 폭로돼서 고립되고 에우고, 액시즈와의 회담에서 팝티머스 시로코에게 암살당함과 동시에 최종 보스인 줄 알았더니 페이크 최종보스하였다.

그가 티탄즈를 설립한 진의는 과도하게 증가된 지구 인류를 선민 사상이라는 수단으로 통제하여 지구 오염을 막기 위해서였다. 분쟁을 일으켜 지구 오염의 근간인 경제활동을 붕괴시키자는 것. 일부에서는 티탄즈를 창설하는 시점에 에우고의 등장과 그리프스 전쟁을 예견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에우고의 블랙스 포라보다 한 수 위의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아무튼 이런 생각은 기렌 자비와는 반대되면서도 통하는 면이 있는 생각이다. 그리고 티탄즈 강경파의 거두인 바스크 옴의 학살 행위 또한 자미토프가 명령한 바 없는 바스크 옴의 독단이었으며 본인은 대단히 불쾌하게 느끼면서 정말 쓸데 없는 짓을 했다며 전혀 좋게 여기지 않았다.[1]

뉴타입 연구소에서 강화인간과 뉴타입 병기의 위력을 어필하기 위해 포우 무라사메가 실험 받는 현장에 자미토프를 초대한 적도 있는데, 뉴타입 병기에서 나오는 정신파 통제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자 "파일럿을 저렇게 괴롭히는 무기를 쓸 순 없잖나?"라면서 매우 개념잡힌 발언을 하기도 했다(우주세기에서 강화인간은 언제나 인간 대접을 못 받는 실험쥐 비슷한 존재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총수가 저런 생각을 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

이런 그의 진의에 대한 해설이 AOZ에서 미화가 이루어져서 성립된 설정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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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부터 이런 설정이었다.

또한 Z건담 35화 '킬리만자로의 태풍'에서 한 붉은 혜성도 땅에 떨어졌군(赤い彗星も地に落ちたな)라는 대사는, 전작의 키시리아 자비가 했던 말의 셀프 패러디(...)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보하기 전, 친족들과 죄다 절연했다고 한다. 유사시 해가 갈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2 기타 창작물에서

애초에 자미토프 본인의 사상이 다소 복잡했던데다, 바스크 옴이라는 임팩트있는 악역 장교가 표면에 나서있었고, 최종보스인 시로코가 등장함에 따라 게임 등에서의 출연은 많지 않다.

기렌의 야망: 액시즈의 위협에서는 지구연방군, 티탄즈 시나리오에서 조작 가능하다. 티탄즈 시나리오에서는 당연히 지도자다. 각각의 능력치는 아래와 같다.

지구연방군 버전
초기계급 : 대령/D랭크
탑승가능 : 전함/항공/전차
초기능력치 : 지휘 11 매력 11 사격 6 격투 2 내구 7 반응 4
최대능력치 : 지휘 15 매력 15 사격 10 격투 6 내구 11 반응 8

티탄즈 버전
초기 계급 : 대장/B랭크
탑승가능 : 전함/항공/전차
초기능력치 : 지휘 13 매력 14 사격 8 격투 4 내구 9 반응 6
최대능력치 : 지휘 15 매력 16 사격 10 격투 6 내구 11 반응 8

왜인지 같은 랭크라면 티탄즈 버전에서 매력이 1 더 높다. 지휘력과 계급이 높아 전함에 태우면 우수하다. 어차피 전함에 탑승시킬 것이므로 낮은 격투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연방군이라면 티탄즈 창설로 빠져나가 버리지만, 티탄즈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키우게 될것이므로 유능한 인재가 적은 티탄즈 입장에서는 우수한 총수의 존재는 매우 도움된다. 일반적으로 바스크 옴은 숙청하고 시로코를 거두는 쪽이 유리하므로, 지휘력과 매력이 이 정도로 높은 인물은 자미토프 본인뿐이기 때문. 자미토프의 티탄즈는 나쁜짓 하면 매우 안좋은 결과가 나오고(아군 상당수 배신 OR 암살당함), 좋은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아군 대부분 잔류&뉴건담 핀판넬 장비형 획득 등등) 시나리오인지라, 티탄즈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착한짓만 해야된다.
  1. 극장판에서도 '대량 학살자라는 오명을 쓰고 싶진 않다'든지, '무투파(강경파)들은 우주가 사막화되어도 상관없는 모양이군' 같은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