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 공화국 자비 가문 | |||||
공왕 | |||||
데긴 소도 자비 | |||||
총수 | 前 국민 운동 부장 | 우주공격군 사령관 | 돌격기동군 사령관 | 북아메리카 방면군 사령관 | |
기렌 자비 | 사스로 자비 | 도즐 자비 | 키시리아 자비 | 가르마 자비 |
파일:Attachment/Gihren Zabi (Gundam).jpg
(사진의 가운데)
(사진의 왼쪽)
1 개요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긴가 반조 [1] / 국내판은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 해후의 우주 게임에서 강구한씨가 맡았는데 싱크로가 상당히 높다.
우주세기 0044년생. 1년전쟁 당시 35세. 지온 공국의 공왕인 데긴 소도 자비의 장남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240이란 황당할 정도의 IQ를 자랑하는 천재. 뛰어난 웅변가이자 선동의 천재로 1년전쟁 자체가 이 사람의 선동이 만든 작품이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전세계적으로 독재자의 대명사격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이 사람이다.[2]
190cm의 상당한 장신이며, 거한인 도즐 자비와 나란히 서도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계급은 대장(사실상 원수)이며, 사실상 지온공국군의 최고통수권자.
젊은 시절에는 아버지 데긴과 함께 지온 즘 다이쿤의 사상운동에 동참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지오니즘과 민중 선동의 기술을 몸에 익힌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오니즘의 사상을 뒤틀어서[3] 스페이스 노이드야말로 우주의 주인이 될 권리가 있는 우량종이라는 요지의 우량인류생존설이라는 저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우주세기 0079년 12월 31일 사망.
1.1 가르마 자비 사망 연설
我々は一人の英雄を失った。しかし、これは敗北を意味するのか?否!始まりなのだ!(우리는 한 명의 영웅을 잃었다. 그러나 이것이, 패배를 의미하는가? 아니다! 시작인 것이다!)
地球連邦に比べ我がジオンの国力は30分の1以下である。にも関わらず今日まで戦い抜いてこられたのは何故か!諸君!我がジオン公国の戦争目的が正しいからだ!
(지구연방에 비해, 우리 지온의 국력은 고작 1/30 이하이다. 그럼에도 오늘까지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제군, 우리 지온공국의 전쟁의 목적이 정당하기 때문이다! )一握りのエリートが宇宙にまで膨れ上がった地球連邦を支配して50余年、宇宙に住む我々が自由を要求して、何度連邦に踏みにじられたことか!ジオン公国の掲げる、人類一人一人の自由のための戦いを、神が見捨てる訳は無い。
(손꼽을 정도의 엘리트들이 우주까지 부풀어오른 지구연방을 지배하고도 50여년, 우주에 사는 우리들이 자유를 요구함에도, 몇 번이나 그 연방에게 짓밟혔던가! 지온공국이 내건 '인류 개개인의 자유'를 위한 싸움을, 신께서 무시할 리가 없다!)私の弟、諸君らが愛してくれたガルマ・ザビは死んだ、何故だ!この悲しみも、怒りも忘れてはならない!それを…ガルマは…死をもって我々に示してくれたのだ!
(나의 동생, 제군들이 사랑하던 가르마 자비는 죽었다! 어째서인가!!! [4] 이 슬픔과 분노를 잊으면 안 된다! 그것을 가르마는 자신의 죽음으로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준 것이다!)我々は今、この怒りを結集し、連邦軍にたたきつけて、はじめて真の勝利を得ることができる!この勝利こそ、戦死者すべてへの最大のなぐさめとなる!
(우리는 지금, 이 분노를 결집하여, 연방군에게 표출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승리야말로, 모든 전사자들에게 최대의 위령이 될 것이다!)国民よ、立て! 悲しみを怒りに変えて、立てよ、国民!ジオンは、諸君等の力を欲しているのだ。
(국민들이여, 일어나라! 슬픔을 분노로 바꾸어, 일어나라, 국민들이여! 지온은, 제군들의 힘을 원한다!)ジーク・ジオン!!
(지크 지온!!)
같은 성우의 다른 캐릭터가 떠오른다
본 영상은 2009년 건담 엑스포에서 기렌 자비의 성우인 긴가 반조 씨가 가르마 국장연설문을 읽은 것이다. 일종의 실사판 국장연설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마치 기렌 자비가 현실에 나타난 것 같은 포스를 보여준다.
2 기동전사 건담
늙은 부친인 데긴을 대신하여 지온의 전권을 휘두르는 인물로서 묘사된다. 그러나 독재자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권의 대부분을 쥐고 있는 것은 장남인 기렌이면서도 동시에 동생들인 도즐 자비와 키시리아 자비와는 어느 정도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 보통은 지온의 최고위라는 의미에서 계급인 기렌 대장보다는 기렌 총수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젊은 시절부터 부친과 함께하여 착실하게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데긴이 늙은 현 시점에서 지온 공화국의 권력은 대부분이 기렌에게 넘어간 상태이다. 똑같이 권력을 탐하나 이미 기렌에게 선수를 빼앗긴 키시리아는 친위대와 같이 기렌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물이 자신의 친위대[5]나 뉴타입의 군사적인 연구이다. 기렌은 키시리아의 행동이 자신의 위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특유의 자신감 때문인지 방치하였다. 단, 이를 노리고 키시리아가 겔구그를 후방으로 빼돌렸다는 것은 실제로 후방에 겔구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키시리아의 진의가 어땠는지 수량이 어땠는지 등의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다.
사실 기동전사 건담은 아무로 레이와 화이트 베이스가 최전선에서 구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적국의 우두머리인 기렌의 비중은 몹시 적은 것이 사실이며 게임 기렌의 야망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코어한 건담팬들도 대충 이름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수준이었다. 물론 연설이 연설이라 가르마 사망 신으로 기억되는 경우도 있었다.
작중에서는 지온의 우두머리로서 아 바오아 쿠가 지구연방군의 공격을 받았을 때 대응하기 위하여 전선에 나선 것이 유일한 전선지휘이며 이 때한 크크크, 압도적이지 않나, 우리군은이라는 대사는 후에 전설적인 사망 플래그도 유명해진다.
하지만 후에 설정에 따르면 분명히 1년 전쟁 여기저기에 관여하고 있다. 일년 전쟁사에서는 기렌의 활동을 다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일단 설정집마다 군사적인 천재였다고 IQ지수와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년 전쟁은 여유롭게 진행되었다. 도즐이 전선 지휘를 자주하며 유능한 모습을 비추었다면, 이 사람도 유능하거나 적어도 실수는 한 적이 없는 셈.
그러나 전황이 기운 상황에서 지금까지 키시리아의 야심을 알고 있으면서도 손을 쓰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었다.
연방과의 화평을 강하게 주장하는 아버지 데긴이 자신의 야망에 방해가 되자 아버지 데긴 자비와 연방군 총사령관 요한 이브라힘 레빌이 접선하는 시기를 노려 솔라 레이를 발사, 레빌 장군과 아버지 데긴을 살해한 것이 원인이 되어 때를 벼르던 키시리아에게 사살당한다. 기렌은 키시리아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 시점까지도 진짜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다고 여겼다.[6] 덕분에 총을 꺼내든 키시리아에게 비웃듯이 하던 말이 유언이 되었다. "장난은 그만해."[7]
기렌의 최후 장면.
키시리아는 이미 기렌이 데긴을 살해하고 실질적으로나 명목상으로나 최고 권력자가 되었음으로 자신이 지온 공화국의 모든 권력을 장악할 단 한번의 기회로 생각하고 일생일대의 도박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키시리아가 데긴 살해의 죄로 기렌을 쏘았고 기렌은 빔이 이마를 뚫어버리면서 비명조차 지르지못하고 즉사, 무중력 상태에서 시체가 둥둥 떠버린다. 애니에서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근처 지온군들은 "뭐야? 저거 기렌 총수잖아?" 놀라긴 했지만 "조용히 해라! 공왕인 아버지를 죽인 죄인을 처단한 거다!"라고 외치는 키시리아에게 뭐라고 할지 모르는 반응이다가 한 장군이 "그렇다,기렌 총수는 전사하셨다! 어서 평소대로 전선에 임하라!" 라고 명령을 내리자 마지못해 따른다. 그 장군에게 키시리아는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그 장군은 어차피 기렌 총수는 세상에 안계신 상황에서 이제 당신마저 처단한다면 우린 따를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명령을 내려달라고 한다.
그렇긴 해도 친위대나 경호대도 없이 너무나도 쉽게(?) 기렌을 죽이고 정권을 잠깐 쟁취한 게 후다다닥 이뤄졌는데 후술하듯이 이 부분이 원래 기획을 줄이며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즉 방영 단축의 여파로 인한 것이고 처음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면서 키시리아가 먼저 죽고 기렌은 샤아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오히려 자신의 첨병으로 삼는다는 전개가 예정되어있었다고 한다.[8]
건담 디 오리진에서 더 비참하게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린 채로 죽은 시체가 빔을 맞은 충격으로 날아가 작전상황실 모니터에 부딪쳐 피를 한가득 묻히게 되며 애니와 달리 더 현실적으로(?) 중무장한 친위대를 한가득 데리고 간 키시리아가 상황실을 제압한다. 하지만 세이라 마스가 모습을 드러내 정체를 밝히자 정통 지온 후계자가 오셨다고 병사들이나 장교들 일부가 환호하면서 그녀를 따르며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런 소리를 그저 기렌의 부하들이 저항하는 걸로 알던 키시리아는 지온 즘 다이쿤의 딸이라고 칭하는 여자가 이끄는 자칭 정통 지온 세력까지 들쑤시며 3파전이 되었다는 말에 이런 건 꿈에도 생각못했기에 멘붕하듯이 반응한다. 그러나 키시리아는 아 바오아 쿠 상황실 곳곳에 폭탄을 설치하고 "일단 물러나서 연방군에게 일격을 먹일 수 있다. 이건 패해 철군하는 게 아니다. 그라나다와 지온 본국에도 병력과 장비는 얼마든지 있다! 아 바오아 쿠를 방기(버려두는 것)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때, 한 장군이 그래도 여길 포기하지 말고 아 바오아 쿠를 지켜내면서 전투를 벌이자고 건의하자 키시리아가 명령할 거 없이 즉각 키시리아 친위대가 쏴죽였다. 이러니 그 자리에 있던 기렌 휘하 장군들이나 장교들은 군말없이 키시리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녀를 따라 나가지만 기렌 친위대는 바깥에서 기렌의 죽음에 분노하며 덤벼들거나 에규 데라즈처럼 재기를 노리며 철퇴했다.
3 별 1호 작전
당초에 연방군은 전력을 온존하고 있는 아 바오아 쿠를 방치하고 그대로 지온의 허를 찔러서 사이드3로 진군할 계획이었다. 공략이 어려운 거점을 방치하고 다음 거점을 공격하는 것은 고전적인 전략이었으나 작전을 숙지하고 있는 레빌를 포함한 수뇌진이 전사한 것에 더하여 솔라 레이의 재발사가능성 때문에 결국 아 바오아 쿠를 먼저 공격하기로 한다.
당시 지온의 방위선은 솔로몬, 아 바오아 쿠, 그라나다를 축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이 솔로몬이 무너지면서 어느정도 빈틈이 생긴 상황. 이에 더해 그라나다는 원래 평범한 도시였던 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순수 방어요새라기보단 생산기지적 성격이 짙었다.[9]
따라서 기렌과 키시리아는 전력을 아 바오아 쿠에 집중시켜서 연방의 군세를 꺾기로 하고 아 바오아 쿠의 취약부에는 도로스급 항모를 배치하여 만전의 태세를 갖춘다.
연방군은 레빌의 주력함대는 솔라 레이에 의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으나 제2, 제3함대가 전력을 온존한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서 아 바오아 쿠를 사방에서 둘러싸고 일제 공격을 가하기로 한다. 그러나 기렌의 지휘하의 요새 방공망은 완벽하게 기능을 발휘하여 연방의 퍼블릭 돌격정을 격추했고 이에 따라서 연방은 빔착란망의 형성에 실패. 아 바오아 쿠의 요새포의 반격에 큰 손실을 입게 된다.
그리하여 전황은 지온측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듯하나 기렌의 두 가지의 실패가 이것을 뒤집었다. 첫번째는 키시리아의 반란을 예측하지 못한 채 자신에게 접근시킨 것이고 두번째는 이미 지온의 주병력은 계속된 격전속에 손실되어 그 상당수가 숙련도와 사기면에서 문제가 있는 학도병이었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최신예기이며 차기주력기인 겔구그의 파일럿을 학도병으로 채우고 키시리아도 이것을 비평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따라서 기렌의 전사를 알리는 소식이 퍼지자 전선은 일시적이나마 혼란에 빠졌고 연방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공세를 더하여 마침내 지온의 패색이 짙어졌다.[10] 기렌과 키시리아가 믿고 있던 도로스급 항모 2척도 연방의 공격에 침몰했으며 건담을 필두로 일부 부대는 아 바오아 쿠의 내부까지 진입하는 것에 성공한다. 육전대의 침입을 허용한 이상 아 바오아 쿠의 요새기능은 정상적인 가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탈출을 시도한 키시리아의 잔지바르급 전함이 침몰되면서 지온의 패배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키시리아의 사후에도 그것을 알지 못한 지온의 병사 중 일부가 반격을 계속했으나 마침내 연방이 그것을 꺾음으로서 아 바오아 쿠는 함락되었다.
4 사상
기렌의 사상은 다이쿤의 지오니즘을 골자로 했지만 다이쿤의 지오니즘이 어디까지나 지구를 성역으로 하여 그 성역의 보호를 위하여 인류가 모두 우주로 진출함으로서 평등을 얻고자 한 것이었다는 것에 비해서 지구의 성역화인 엘레즘부분을 교묘하게 제거하고 스페이스 노이드를 우주환경에 적응한 우량종으로 치부하는 선민사상이다. 기렌의 이러한 점을 데긴은 히틀러의 꼬리라고 비꼬았으며[11] 그가 진심으로 자신의 지오니즘을 믿었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다이쿤의 사상운동에도 참여한 기렌이 망설임도 없이 다이쿤의 사상을 변질시킬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사상운동을 정권획득의 한 수단으로 보았고 사실 다이쿤이 사이드3권력의 중핵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관계에서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그가 자신 이외의 인간에 대해서 연민이나 애정을 품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가 말한 우량종이라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뜻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렇듯 사상을 정치의 수단으로 보는 인물이 흔히 그런 것처럼 기렌도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명분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 1주일전쟁이라고 불리우는 시기의 지온이 저지른 행위로 당시의 지온공국군은 연방의 탄압으로 제대로된 무장조차 없던 각 사이드를 공격하여 주민들을 학살했고 이 과정에서 핵무기와 독가스가 동원되었다. 이것은 각 사이드가 전력상으로 지온에 앞서는 연방 우주군의 거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함과 동시에 연방의 최중요 거점인 자브로 공략의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브리티쉬 작전 등으로 대표되는 군사행동이 그러하며 이 1주일 전쟁 기간 도중 전인류의 1/4인 약 28억의 인구가 사망했다.
이 당시엔 스페이스 노이드와 어스 노이드가 대립을 할만큼 스페이스 노이드의 역량이나 문화가 성장한 때도 아니었다. 사이드3가 지구에서 가장 먼데다가 지온 즘 다이쿤과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등 다소 독특했던 것으로 대립 자체는 기렌의 천재적인 선동능력이 결정적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동생 가르마 자비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부친인 데긴을 암살하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자의 기질을 타고난 모습을 보였다.
5 사후
이후 사체 수습이나 장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으며, 전후 연방정부에 의해 행해진 1년전쟁 전범 재판에서는 이미 사망했음에도 불구, 궐석(闕席: 자리에 없는 상태)으로 사형을 언도받았다.
6 기타사항
비공식설정으로 아내가 있다. 다만 관계가 나쁘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설정. 토미노 요시유키의 소설판에서는 비서인 세실리아 아이린 및 크라우레 하몬과 내연관계였다.
그레미 토토는 그의 유전자를 이어받았다고 자칭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작품에 따라서 기렌의 사생아, 기렌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시험관 아기, 기렌이 아니라 데긴의 숨겨놓은 자식 등으로 나오기도 한다.
사실 원래 ZZ에서는 후반에 샤아가 재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극장판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샤아는 극장판에 나오기로 되었고, 원래 샤아가 맡기로 한 역할이 급거 그레미에게 주어지면서 그러한 설정이 생겨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무시해도 상관없는 수준의 이야기. 결국 마마보이에다가 초보 기믹의 개그캐릭터였던 그레미가 급 보스급 몹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의 열렬한 추종자로는 에규 데라즈와 애너벨 가토를 필두로 하는 극렬 기렌 빠돌이 집단인 데라즈 플리트가 있다. 죽어서도 해악이 극심하다(…).
부친인 데긴은 기렌의 군사적인 역량에 회의를 품고 있었던 듯하며 히틀러의 꼬리 발언도 그러한 의미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지온이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의 MS개발을 허용한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국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 부분은 설정이 워낙 자주 변하는 부분이라 큰 의미는 없다.
소설판에서는 전개가 바뀌어 사이드3를 본거지로 삼고 레빌을 아 바오아 쿠와 통채로 구워버린다. 그 과정에서 키시리아도 죽이려고 하지만 키시리아는 살아남고 키시리아와 샤아 등의 반격에 의하여 죽는다. 정부를 겸하는 비서는 후에 기렌의 야망에서 영상화되는 쾌거(…)를 이룬다.
TV판에서는 거의 조명되지 않은 탓도 컸지만 그저 도도한 독재자였다. 그러나 오리진에 와서 다른 자비가 식구들과 함께 재조명을 받게 됐는데 다소 굴욕적인 모습이 많다. MS 개발이 키시리아 주도로 이루어지고 도즐이 반대하며 기렌이 중재했다던 TV판과는 달리 MS 개발에 매달리는 도즐에게 기렌이 중지하라고 하거나 키시리아를 대놓고 견제하려다가 캬스발에게 낚이거나 혹은 캬스발에게 유치한 힘자랑을 하거나, 데긴의 꼬리 발언에 열폭하거나 하는 식이다. 자잘한 실책은 늘었고 데긴이 노회한 정치가적인 입장을 보여줌으로서 기렌이 미묘해진데다가 키시리아의 책략이 부각되면서 이래저래 치이고 있다. 은거 중에 정원관리를 하는 모습이 압권...
7 관련작에서의 기렌
애니메이션에서는 잠깐 등장하고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도 등장한 비서인 세실리아 아이린은 꽤 인기가 많았던 듯, 출판물에서도 체포되는 장면이 비쳐지기도. PSP판에는 혼자 정면에서 서있는 컷이 아닌 약간 비스듬하게 서있는 컷으로 변경, 상당한 거유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MSV에 나온, 자브로 공략 MS를 모두 개발해 이 MS로만 자브로를 공략하는 미친 작전이 있는데(이지 모드라도 아닌 한 반드시 실패다. 진짜 자브로에는 이 4종의 MS부대밖에 못 들어간다)[12], 이때 그 발음하기도 어려운 MS들의 이름을 친히 열거한다. 혀 안 꼬였을까? 기렌은 만능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한다. 미묘하게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치도 낮지 않다는게 신경쓰이고 무엇보다도 이 자식, MS에 탈 수도 있다. 동시에 레빌도 MS에 탈 수 있다. 맙소사.. 참고로 기렌과 레빌은 액시즈의 야망 기준으로 양 측 지휘관의 정점을 찍은 자들인데 기렌은 지휘가 최대 20에 17인 대신 카리스마가 20으로 만렙을 찍었다. [13] 레빌은 정 반대.
물론 시리즈에 따라 달라지지만...액시즈의 위협이라면 기렌이 사자비를 타고 날아다니는 꼬라지를 구경할 수 있다.
신 기렌의 야망에서도 총수역할을 한다. 특기로는 전의 선동(고무시 사기+30)과 타인이 가지지 못한 특기인 IQ 240(지휘 판정 안의 공격 명중률・회피율+15%, 자신 습득 경험치+20%, 전투 후 물자 소비량-10%・피로경감-1.)를 가지고 있다. 일년전쟁 시나리오에선 레벨과 지휘, 구심력과 이를 보조하는 특기는 탑클래스이지만 함선 S만 가지고 있고 전투능력은 사격 외엔 평균급이라 함 외엔 그 이상의 능력을 보이진 못한다. [14]
원더스완의 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2에서는 초반에 원작 이벤트대로 죽지만(약간 다른 점은 스스로 도로스의 함장으로 나와있다), 실은 숨겨진 최종보스로 오리지날 MA 그롬린2를 타고 나타난다. 노멀 엔딩으로는 실루엣과 대사를 통해서만 기렌인지 유추할 수 있다. 보통 루트선 깅가남이 최종보스'격'이다.
후속작인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초반에 키시리아에게 암살당하는 척 위장하곤 뒤에서 노마 레기오를 비롯한 레기온 시리즈를 길러낸 흑막으로 등장한다. 가족의 죽음까지 정치적 술수로 이용하는 냉혈한이 최후의 출격을 앞둔 노마 레기오에게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걸 허락해주는 걸 보면 숨어사는 동안 정이라도 생긴 모양이다. 또한 여기에서는 가토한테 일갈을 듣기도 한다.
GBA판 어드밴스에서는 그롬린 포실을 타고 나타나는 기니어스 사하린의 공격에 프로스트 형제와 사이좋게 황천행(사실 프로스트 형제는 살아있어서 이후 보너스 미션에서 다시 튀어나온다. 질기다). 그러나 죽는 순간에서도 기니어스의 행동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인구를 조절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상관없다고 말한다. 나름 원작 노선을 충실하게 걸었던 셈. 프로스트 형제마저 경악했을 정도의 광기를 보여준다. 죽을때까지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는다.
당연히 PSP판 WORLD 와 OVER WORLD 에도 나왔는데 취급이 미묘하다. WORLD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지휘관형으로 전함에 태워놓으면 그럭저럭 쓸만했으나, OVER WORLD 에서는 하필이면 스킬이 고무를 찍고 나와주셨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마스터 유닛으로 써야만 고무 스킬이 의미가 있다. [15] 고로 전함에서 내려서 MS에 태워야하는 캐릭터. 액시즈의 위협에서도 그렇고 오버 월드에서도 그렇고 어째서 총수 각하가 MS를 몰고다녀야 하는지(...)는 그렇다쳐도, 오버 월드의 전작 WORLD 에서는 참 날림 티가 나긴 났어도 컷신과 함께, 쏴라 라는 대사 정도는 외쳐주시더니 오버 월드에서는 아무 대사도 없다. 어이상실하고 전함에 올려보냈더니 그제서야 쏴라 대사 하나 나온다. 아무래도 쓰는 사람이 없어서 날림으로 만든건가 싶은 캐릭터.
개그 설정이긴 하지만 사쿠의 경우 기렌 자비가 직접 주도한 초양산형 프로젝트라는 설정으로, 이 설정이 건담 배틀 시리즈에 그대로 반영되기도 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윙키 시절의 X차 시리즈에서도 DC의 중핵으로 등장하며, F에선 죽었던 키시리아와 도즐과 같이 재등장 하는데 사실은 클론이었다는 반전이 있으며 플레이에 따라서는 키시리아 손에 또 죽는다.(…) 1차 알파에서는 퍼스트 건담 계열 최종화에서 등장한지 1턴만에 원작대로 키시리아한테 살해당한다. 단, 타고있던 도로스와 한셋트로 날아간다.- ↑ 37년이나 지난 디 오리진에서도 그대로 담당한다.
- ↑ 작중에서도 아버지인 데긴이 기렌에게 히틀러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히틀러는 결국 패배했다고 독백한다.
- ↑ 근데 이 사상부터가 스페이스 노이드가 다소 우월하다는 논리가 묻어있긴 했다.
- ↑ TV로 장례식 중계를 지켜보던 샤아 아즈나블 曰 "도련님이니까."
- ↑ 오리진에서 정식으로 키시리아 기관의 이름이 붙었다.
- ↑ 일본 배우 츠치다 테루유키는 기렌 암살 계획 단행본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기렌이 너무 키시리아를 우습게 보았다고 지적했다.
- ↑ 기렌이 바보가 아닌가 싶지만 당시 앞뒤 정황을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로 기렌에게 발포한 키시리아가 바보라고 할 수 있다. 기렌을 죽이고 그 사실을 아무리 숨기려해도 정보가 새나가는건 막기가 힘들고, 덤으로 기렌의 죽음을 숨긴다고 한들 지온 공화국의 명목상 최고 권력자인 데긴 자비와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인 기렌 자비가 갑자기 죽어버리면서 지온군 지휘체계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진 것은 되돌릴 수가 없다. 아 바오아 쿠가 지온 최후의 방어거점이며 내주면 일사천리로 사이드3와 그라나다까지 내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렌의 자신감은 매우 타당했다.
키시리아가 무모했을 뿐 - ↑ 이것이 반영되었는지 디 오리진에서는 라라아가 죽은 뒤 샤아가 기렌을 찾아가며, 기렌은 진즉부터 샤아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지온 즘 다이쿤의 아들로서 전후의 세계에서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샤아를 포섭하려는 의사를 보이며 또한 지옹도 기렌이 샤아에게 준 것으로 나온다.
- ↑ 나중에 겔구그의 나머지 분량이 발견된 것도 그라나다다.
- ↑ 이때 에규 데라즈를 위시한 일부 함대는 진상을 눈치채고 아예 전장에서 멋대로 도망쳐버리는 적전도망까지 저지르게 된다.
- ↑ 애니에선 귀공은 히틀러의 꼬리같아...라고 하는 데긴의 말에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듯이 "그럼 히틀러의 꼬리가 이기는 걸 보시죠."라고 대꾸하는데,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말과는 달리 그야말로 비웃음을 보이는 얼굴과 같이 손이 부르르 떨리며 엄청 분노해했다. 그저 도도한 TV판과는 다르게 오리진에서 기렌은 자주 인간적인 감성을 보여준다.
- ↑ 꼭 그렇지는 않다. 4종밖에 못들어가는건 맞는데 각 1기씩, 4대만 갖고 해야 하는게 아니라 그 4종이기만 하면 몇대든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걸 잔뜩 찍어서 침공하면 된다. 또 꼭 4종을 한군데 다 모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기엔 개그 모빌슈트급으로 괴하게 생겼지만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해서 한 4-50기 뽑아 들어가면 자브로를 함락할 수 있다(쥬아크 추천). 하드나 베리 하드 모드라도 크게 어렵진 않다. 이 작전의 진짜 문제는 2부에 가서 이 놈들이 악성 재고로 남는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다른 기종으로 개조도 안된다.
- ↑ 이건 샤아조차 따라잡지 못한다.
- ↑ 애시당초 신 기렌에선 병기대응에 하나라도 S를 못가진 캐릭터가 없다.
- ↑ 고무 스킬은 마스터 범위 내에 MP상승률에 보정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