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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에 등장한 투르의 정치적 수도. 종교적 수도인 아드리아노플과 함께 투르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정치적 지도자인 술탄이 기거하는 황궁이 위치하고 있고 외곽을 비롯한 도시 자체가 요새화되어 있으며, 황궁 정문에도 구석구석 군이 주둔해 농성전을 벌일 수가 있다.
하지만 방어시설이 약한 건지 자주 털리는 수모를 겪는다. 장미전쟁이 끝난 직후에는 클라우제비츠가 이끄는 팬드래건 왕국군에게 두 번이나 함락된 전적을 갖고 있다.
이후 본편에서 알 이스파히니를 앞세운 알 파라비의 거점이자 술탄파의 본거지였으나 사피 알 딘이 이끄는 민병대 위주의 군대에게 함락당하는 추태를 보이다가, 승자인 사피 알 딘의 술탄 즉위로 겨우 내전이 진정되는가 싶은 순간 웬 괴상한 가면을 쓴 괴한이 궁전까지 무사히 잠입해 술탄으로 즉위중이었던 사피 알 딘을 암살하고 호위하던 근위병들을 제압한 뒤 유유히 사라져 정말 한 제국의 수도와 궁전의 경비가 이렇게 허술한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살라딘이 셰라자드를 웅립해 정권을 잡자, 사피 알 딘을 섬겼던 두명의 예니체리인 알 무파사와 알 제부르 왈 무카발라가 각각 카디스와 시지아 두곳의 요새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기 위한 토벌군의 거점으로 활용되다가 버몬트 대공이 이끄는 팬드래건 왕국군에게 3번째로 재함락되고 만다.
그나마 살라딘이 셰라자드를 되찾겠다고 두 번이나 왕궁까지 단신으로 강림하면서, 주둔하고 있던 팬드래건 왕국군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쳐주어 충공깽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