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스

워크래프트3 유즈맵 CHAOS의 센티널측 영웅.

1 기본 정보

지능영웅으로 사정거리 600, 기본 공속은 1.8초, 기본 이속은 300

레벨업시 능력치 상승은 힘 2 / 민첩성 1.5 / 지능 2.5

초기 능력치는 체력 475 / 마나 560 / 공격력 40-46 / 방어력 2 / 힘 15 / 민첩성 16 / 지능 24


스콜지, 센티널 구분 없이 전체 영웅 1레벨 기준 최하위의 생명력을 자랑한다.

2 기술 정보

2.1 아이스버그

타겟과 타겟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공속 감소/이속 감소의 피해를 준다. 효과 범위 400, 쿨다운 7초. 공속 감소 20%, 이속 감소 30%.
1레벨 - 직접 데미지 70, 주변 데미지 140, 이속/공속 감소 2초. 마나 소모 100.
2레벨 - 직접 데미지 90, 주변 데미지 210, 이속/공속 감소 3초. 마나 소모 125.
3레벨 - 직접 데미지 110, 주변 데미지 280, 이속/공속 감소 4초. 마나 소모 150.
4레벨 - 직접 데미지 130, 주변 데미지 350, 이속/공속 감소 5초. 마나 소모 175.

자이로스를 초반 라인의 악마로 만드는 기술. 아이스"버그"라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마법 데미지와 짜증나는 이속/공속 감소가 주요한 특징이다. 이미 1레벨 스킬에서 꽂히는 마법 데미지 210은 다른 캐릭터의 2레벨 마법 스킬에서나 나올 수 있는 데미지로, 체력 아이템을 안 간 지능 영웅의 체력을 반 가까이 빼 놓을 정도의 절륜한 위력을 보여준다.
2레벨을 찍는 4레벨 기준 '스킬 한방에 평타없이 페어리 한방' 가능한 유일한 유닛이다. 페어리 막타에 직접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스플래시 범위를 감안해 피깎인 구울 1마리+페어리를 한방에 노리거나 근처 상대 영웅에 데미지를 덤으로 주는 식의 컨트롤이 유용하다.
게다가 인스턴트인지라 흡안도 불가능하고, 후반에서도 절대 꿀리지 않는 마법 데미지를 보여주는 자이로스의 주력 스킬.

셀렉 카드로서의 전략적 사용은 역시 한방 마뎀 폭딜 그 자체와, 인스턴트 범위 슬로우 효과에 중점이 있다. 석화나 차지+선더필드콤보와의 연계를 쓰기에 좋은 편.

2.2 빙결

타겟을 완전히 빙결시켜 무력화 시킨다. 빙결된 대상은 공격,이동이 불가능하고 아이템 사용과 스킬 사용이 불가능해지지만 모든 데미지를 받지않는다. (상태이상이나 스턴에는 걸림) 사정거리 700.
1레벨 - 마나 소모 80. 지속 시간 2초, 쿨다운 30초.
2레벨 - 마나 소모 100. 지속 시간 3초, 쿨다운 25초.
3레벨 - 마나 소모 120. 지속 시간 4초, 쿨다운 20초.


단순한 마법 데미지 딜러 + 테러 영웅이었던 자이로스를 조합에서 각광받게 만든 주역 중의 하나. 피의 결계를 사용하는 래퍼드나 강력한 장판을 보유하고 있는 칸젤, 뮤턴트, 혹은 데미지 딜러를 행동 불능으로 만들어 한타의 흐름을 한꺼번에 바꿀 수도 있고, 일점사를 당해서 위기에 놓인 아군을 무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나이샤의 용기의 밫이 사용되는 경우가 보통 "장판을 무마한다" / "일점사당하는 아군을 살린다" 임을 감안하면, 감히 용기의 빛과 맞먹는 능력을 갖고 있는 일반 스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빙결에 의한 무적은 상태이상이나 버프등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않고 오직 직접적인 물리,마법데미지에 대해서만 무적일뿐이다. 싸이클론이던 시절엔 완전한 무적으로 한번 걸린후에 바로 포탈을 탈 수 있었으나, 지금은 빙결상태에서 참새의 족쇄스킬이나 나이샤의 석화등 스턴기를 연계할 수 있으므로 더욱더 효용성이 좋아졌다. 물론 아군영웅에게 생존용으로 쓸시에는 상대 스콜지에서도 그 점을 이용할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언데입장에선 일반영웅이 슬립과 사이클론의 장점을 동시에 쓰는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사기인 스킬.

2.3 브릴리언스 오라

패시브 오라. 자이로스의 방어력이 증가하며, 자이로스 자신과 주변 영웅들의 마나 회복량이 증가한다. 효과 범위 600.
1레벨 - 마나 회복 + 3, 방어력 + 3
2레벨 - 마나 회복 + 5, 방어력 + 5
3레벨 - 마나 회복 + 7, 방어력 + 7

마나 회복을 올려서 아이스버그 견제를(...) 조금 더 원활하게 해 주며, 방어력을 올려 자이로스 자신의 생존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기술. 마나를 물 쓰듯이 쓰는 캐런후프, 무라딘, 맬쉬드 등의 영웅과 어느 정도 궁합이 맞는다고는 하지만, 보통 어느 정도 숙련된 플레이어들은 물약으로 자기 마나 정도는 충분히 관리하기 때문에...

2.4 폭설

넓은 범위에 폭설을 내려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또한, 피해를 입은 적에게는 추가로 2초동안 이동속도 30%, 공격 속도 20%가 감소하며 지속 데미지가 주어진다. 채널링 스킬이므로 중간에 스턴을 맞거나 이동하게 되면 스킬이 취소된다. 건물에는 데미지가 40% 감소되어 들어가며, 추가 데미지 역시 영웅/유닛에게는 15초, 건물에게는 5초만 들어간다. 최대 데미지량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 당하는 대상이 셋을 넘으면 데미지가 분산된다. 사정거리 1000. 효과범위 600. 쿨다운 180초.
1레벨 - 마나 소모 200. 10초간 공격력 60의 눈보라를 40회 뿌림. 지속 데미지 총 300.
2레벨 - 마나 소모 250. 12초간 공격력 90의 눈보라를 40회 뿌림. 지속 데미지 총 600.

자이로스가 건물철거반으로서 해야 할 일을 상징하는 스킬. 폭설 1레벨의 경우 타워의 사정거리 밖에서 타워 2개를, 2레벨의 경우 지옥의 악령을 밀 수 있다. (저주의 탑은 5.3 패치 이후 다 맞으면 배럭처럼 반피가 된다.) 다만 폭설 2레벨을 모두 쓰더라도 배럭 2개가 파괴되지는 않으므로, 아군의 지원이 필요하다. 주로 엘딘의 이온캐논, 실크의 에너지버스트, 적혈귀의 칼날폭풍 등이 쓰인다.
채널링 스킬의 특성상, 마법 면역 물약이 디스펠당하고 어지간한 채널링 끊는 기술 하나를 맞으면 폭설이 끊기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동 경로를 피해 몰래 폭설을 뿌리거나, 아군의 호위를 받는 것이 좋다. 12시, 6시 타워링의 경우 나무를 파고 시야 밖에서 폭설을 뿌리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다. 참고로, 폭설을 쓰고 있는 도중에 나이샤가 무적을 써 주더라도 폭설이 끊어지지 않는 한 무적을 받지 못한다.
니바스의 결계나 각종 소환물들이 효과 범위 내에 있다면 데미지가 분산으로 인해 데미지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브로켄 백작의 결계는 폭설에 반응하지 않는다. 초반 라인 상대가 니바스라면, 빠르게 립 캐릭터들의 도움을 받아 니바스를 쫓아내자(...)
참고로 방어 시 쓰는 경우에 카오스 10대 패배 징조라고 하기도 한다. 이는 일반 궁극들에 비해 쿨다운이 길고 건물 철거에는 뛰어나나 적에게 효율적으로 데미지를 입히기는 힘든 폭설의 특성 상 나오는 말이다. 같은 특성을 보이는 메두사의 폭염이나 켈자드의 화신 역시 방어 시 사용할 때 같은 소릴 듣는다.[1]

3 성능 및 평가

폭설로 대표되는 한방 궁극 테러의 이미지 때문에, 고전적으로 폭탄 센티널[2] 등의 조합에서 사용되어 왔다. 때문에 조합에서의 활용도는 낮다고 평가되어 기피되다가, 사이클론의 재발견을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영웅. 특히 나이샤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 그 대안 중 하나로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기도 하다.

큰 무리가 없는 경우 센터 라인이에서 적 센터 라인 영웅을 아이스버그로 압박하는 것이 초반의 주요 임무. 5분 히든이라는 악명을 떨친 것도 "흡안조차 불가능한" 아이스버그의 막강한 데미지 때문이다. 게다가 같이 찍는 스킬이 하필 브릴리언스 오라인지라 마나마저 안 딸린다. Aㅏ..... 개중에는 거미 여왕의 팔찌 같은 아이템을 구입하여 눈에 불을 켜고 적 영웅을 공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적 영웅을 꼭 포탈을 태우거나 전광판으로 보내지 않더라도, 안티와 치즈를 강요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방해하고, 막타를 먹지 못하게 하고, 타워 안으로 밀어넣어 경험치 획득을 방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음을 상기하자. 사이클론을 통해 자신의 생존을 어느 정도 도모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는 스킬은 아니므로, 스콜지 립조가 덮쳐서 전광판이라도 가는 날에는 이후 플레이가 쭉 말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후반의 운영 역시 몰래 숨어들어가서 건물 철거, 스턴 영웅들과 몰려 다니면서 마법 데미지로 낚시 정도로 단순한 편이다. 12렙을 찍고 나면 레벨이 오르는 것이 생존에는 도움이 될 지언정 자신의 데미지 딜링에 그렇게까지 도움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레벨업에 치중할 필요는 없다. 뱀떼라는 추가 수단이 있는 메두사와는 달리, 자이로스는 2레벨 폭설만으로는 배럭 2개를 자력으로 밀기 대단히 힘들기 때문에 팀원들과의 공조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가끔 한타에서 방어 폭설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데미지 자체는 데미지 분산으로 인해 강력하지는 않지만, 광역 데미지와 광역 슬로우, 그리고 강한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 한타에서 의도치 않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자이로스를 이용한 조합에는 크게 두가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테러면에서는 자이로스와 배럭을 함께 철거하기 좋은 적혈귀, 실크, 엘딘, 갈리토스 정도의 영웅과의 시너지를,
한타면에서는 상대 영웅의 봉쇄에 유용한 2액티브가 인스턴트라는 장점과, 확정적 스턴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나이샤, 샤카-잔, 캐런후프, 갈리토스 등과 시너지가 좋다.

아이템의 경우 개인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이 나올 수 있으나, 크게 지능+마뎀형 혹은 부족한 체력을 보충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며, 두 가지 트리를 절충하는 경우가 많다.

마뎀에 투자하는 경우는 싸이클론의 단발화력과 쌍체라 혹은 마도사와의 조합을 노리는 경우로, 브릴리언스 오라의 효과를 이용해 타 지능영웅에 비해 한타 중 난사가 더욱 쉽다는 장점이 있고,
생명력에 투자하는 경우는 지능영웅 특유의 낮은 생명력을 최대한 커버할 필요성이 '늘' 있다는 점을 감안하는 방향으로, 한번 따이기 시작하면 전광판에 있는 동안 언데드는 지속성장+나오고 나서도 자이로스 먹고 성장+전광판에 있는 동안 언데드 지속성장...의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지 않도록 하는 운영 방식이다.

추가바람
  1. 다만 카오스 10대 패배 징조라는건 과거 대회 경기에서 한 해설이 차용한 말이며, 그 해설도 그때그때 정해지는 패배징조들이므로 나머지 패배징조는 모른다는 말을 하였으니 다른 걸 더 알아보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웬만한 사람들 간에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태러성향이 강한 궁극을 방어에 썼을 경우, 특히 채널링 궁극이라 스턴으로 끊어주거나 잠시 뺏다가 다시 들어가면 되는 궁극일 경우에 팀 상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것이기도 하다. 굳이 10대 패배 징조를 예측해서 나열해보자면, 에일리언의 퀸, 그르르의 분노, 메두사의 폭염, 켈자드의 화신, 자이로스의 폭설, 아그니의 화산분출, 아카샤의 고통의 가시, 레오닉의 살육의 분신, 로칸의 포세이돈의 분노, 적혈귀의 칼날 폭풍 등이 있겠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당연히 방어용으로 써야 할 때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2. 자이로스, 이레아, 실크, 엘딘 등의 한방 궁극을 몰아서 퍼부어, 영웅간의 교전은 최대한 지양하고 빠르게 건물을 철거하여 경기를 끝내는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