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물질
Akasha. 산스크리트어로 आकाश.
힌두교에서는 우주의 모든 물질의 정수이며 또한 최초의 원소이자 제 5의 원소라고 한다. (나머지 4원소는 공기, 물, 불, 흙.) 산스크리트어에서 허공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며, 많은 힌두 계통의 언어에서 하늘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빛과 영혼을 상징하는 타트바(오대 : 공대, 풍대, 화대, 수대, 지대)이기도 하다. 보통 육대라고 하여 이를 인지하는 식대(관찰자의 의식)를 추가하기도 한다. 빛과 영혼, 공간, 허공 등을 상징하는 타트바로서 나머지 타트바 바유(공기), 테자스(불), 아파스(물), 프리스비(흙) 등이 존재하는 공간이자, 그런 개념들을 다스리는 상위 개념이기도 하다.
이러한 타트바에 통달하게 되면 비와 바람을 자유자재로 부르고 날씨를 마음대로 바꾸는 등의 이적(공중부양, 물 위를 걷거나, 젖은 나무가 자연발화하는 등의)을 부릴수도 있다는데, 확인된 사실이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에 지나지 않는다.
월희의 미하일 로아 발담용은 이 아카샤에서 따서 자신을 아카샤의 뱀이라고 칭한다.
2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아카샤/2-103 Akasha.png
대변동 이후 가루다족 2인자가 된 나스티카급 수라로 종족속성은 天, 원천속성은 불명. 삼파티의 어머니. 대변동 직후 마루나를 가루다족 본거지로 부른 게 아카샤인 듯하다.
마루나에게 가르침을 준 적이 있다고 한다. 마루나의 형들이 성장 3단계 때 유독 건방졌다고 말하는 거나, '네 동생들을 살릴 기회를 준다.'며 삼파티의 도움을 받아 4년 이내로 성장 4단계를 찍으라고 하는 걸 보면 가루다의 가족들과는 친한 편이었던 듯.
후드를 쓴 미모의 금발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눈 부분에 음영이 져서 가려져있고 그 아래엔 주름이 살짝 보이는걸로 보아 인간화 불가능 부분이 눈으로 추측되었고 결국 작가 블로그의 2부 109화 후기에서 아카샤의 인간화 불가능한 부분이 눈 주변란 것이 확정되었다.
2부 118화의 마루나와 삼파티의 대화를 보면 아카샤는 아난타족과 손을 잡고 가루다의 혈통들을 죽여서라도 가루다를 깨우려고 하는 듯. 모든 가루다족 수라들은 가루다가 깨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아카샤의 이 계획은 가루다족 내에서도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가루다족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다고 한다.
2부 167화에서 회상으로 등장. 삼파티가 아카샤를 어머니라고 부름으로서 삼파티의 부모 중 하나라는 게 밝혀졌다. 언젠가 아카샤가 종족의 1인자가 될 테니 그때 자신에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아간 놈에게 그놈의 형제인 마루나와 칼라빈카를 죽여 똑같은 고통을 주겠다고 하는 삼파티의 말을 듣고 다른 데서는 절대로 그런 말을 하지 말라며 머리를 짚는다.[1] 힘을 얻기 위해 누군가와의 '거래'로 페널티를 짊어지고 성장한 탓인지 정신상태가 매우 불안한 삼파티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3 CHAOS의 영웅
아카샤(CHAOS) 항목 참조.
4 도타 2의 영웅
고통의 여왕의 이름. 도타 올스타즈 시절엔 아카샤로 많이들 불렀다. 고통의 여왕 항목 참조.
5 뱀파이어 연대기의 등장인물
연대기 세계관에서 6천년을 산 시조 뱀파이어. 예쁘고 사랑스러운 젊은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사실상 모든 사건이 벌어지게 만든 악의 원흉이자 최종보스 포지션.
본래 6천년쯤 전 케메트(훗날의 이집트)의 여왕으로 남편인 엔킬과 함께 케메트를 통치하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왕비여서 케메트의 인육을 먹는 풍습(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신을 매장하는 대신 그 가족이 먹는다는 의미)을 질색하여 인육을 먹는 것을 금지하였고, 마하렛과 메카레 쌍둥이가 사는 산악 부족이 인육을 먹는다는 이유로 군대를 보내 부족마을을 초토화시켜 버린다. 그러나 뛰어난 마녀들로 소문난 마하렛과 메카레 쌍둥이에 대해서는 궁금했기 때문에 생포해 오도록 시킨다.
케메트의 궁전으로 잡혀온 쌍둥이는 아카샤의 질문(그녀가 모시는 신들과 쌍둥이가 말하는 유령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한)에 대답하지만 쌍둥이의 대답은 아카샤의 믿음과 맞지 않았다. 게다가 아카샤가 죄없는 부족사람들을 죽였다고 규탄해 아카샤의 분노를 사 감옥에 갇힌다. 분노한 메카레는 일부러 피에 굶주린 악령 아멜을 불러내고, 아멜은 아카샤를 공격해 피를 흘리게 만든다. 이에 엔킬과 아카샤는 왕실시종인 카이만을 시켜 쌍둥이를 공개적으로 강간하도록 하고 케메트에서 추방한다.
그러나 아멜은 마녀들을 해쳤다는 이유로 오히려 더 난동을 피웠고, 결국 왕의 반대파들이 음모를 꾸며 엔킬과 아카샤는 암살자들에 의해 칼에 찔린다. 바로 그때 늘 육신을 갖고 싶어하던 아멜이 찔린 상처를 통해 아카샤의 몸으로 들어가 합쳐져 버린다. 아카샤는 아멜의 힘으로 상처가 나았고 죽어가는 엔킬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살려낸다. 아멜이 피에 굶주렸던 것처럼 아카샤도 극도로 피에 굶주리게 되었으며 송곳니도 피를 빨기 좋게 날카로워지는 등 전형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이 되었다. 즉 이 둘이 연대기 세계관에서 최초의 뱀파이어인 것.
이렇게 되자 아카샤와 엔킬은 못할짓을 해서 내쫓았던 쌍둥이를 다시 불러온다. 쌍둥이의 설명으로 그들은 자기들이 왜 이렇게 된 건지는 알게 되었지만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카샤는 이것이 전부 쌍둥이의 탓이라며 극도로 분개해 마하렛은 눈을 뽑고 메카레는 혀를 잘라버리는 형을 내린다. 이 때 메카레에게 "당신은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이 될 것이고, 당신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순간 당신을 쓰러뜨리는 것은 내가 될 것이다"는 예언 겸 저주를 받았다.
"다른 사람을 자신과 같은 존재로 만들어 피에 대한 갈망을 나누면 갈증이 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쌍둥이의 조언[2]에 따라 카이만을 뱀파이어로 만들었는데, 그전까지 아카샤와 엔킬에게 충성을 바쳤던 카이만은 이 일로 아카샤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그녀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마하렛과 메카레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이 때문에 쌍둥이와 아카샤의 악연은 6천년 뒤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후 아카샤와 엔킬은 일종의 동면상태나 가사상태 비슷한 상태에 빠진다. 이들은 시조 뱀파이어로서 그 상태 그대로 모셔지고 보호받게 된다.
연대기 세계관에선 아카샤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모든 뱀파이어들이 망처럼 연결되어 있다. 아카샤에게 그 연결망의 '핵'이 있어서 아카샤를 해하면 전 세계의 뱀파이어들에게도 해가 가게 된다. 한번은 아카샤와 엔킬을 모시던 뱀파이어가 그 일이 지긋지긋해서 이들을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사막에 버리고 도망쳤는데, 이 때문에 전 세계의 뱀파이어들이 끔찍한 화상을 입거나 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정작 아카샤와 엔킬은 가벼운 태닝 피부가 갈색으로 그을렸을 뿐 멀쩡했다.
이 사건 이후 로마시대의 사람인 마리우스 드 로마누스가 이들을 모시고 지키는 역할을 승계받아 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모시게 된다.
시간이 흘러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시기, 레스타 드 리용쿠르의 바이올린 연주가 아카샤를 깨운다. 내내 조각상처럼 앉아있던 아카샤는 일어나 움직이며 레스타를 유혹한다. 레스타는 유혹에 넘어가 아카샤의 피를 마시고 강력한 권능을 얻게 된다. 그러나 엔킬이 레스타를 죽이려고 들어 멀리로 도망친다.
또 시간이 흘러 1984년, 토퍼상태에 빠져 있던 레스타는 록 그룹의 음악소리를 듣고 깨어나 록 스타로 데뷔하는데, 아카샤가 레스타의 록 음악을 듣고 깨어난다.(...)
깨어난 아카샤는 엔킬의 피를 남김없이 빨아마셔 엔킬을 죽이고[3] 이천년간 자신을 지켜오던 마리우스도 빙하의 얼음 틈새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최초의 뱀파이어답게 무시무시한 힘으로 전 세계의 뱀파이어들을 몰살시킨다. 레스타와 레스타가 사랑하는 사람들- 루이스, 가브리엘, 아르망과 마리우스[4]는 살려두었고 마하렛이나 카이만 같은 강력한 뱀파이어들은 쉽게 죽일 수 없어 살아남았지만 나머지 뱀파이어들은 전부 끔살. 그리고는 레스타를 보쌈하고는 자신의 연인으로 삼는다.
이러한 그녀의 막장행보는 전 세계 남성의 90%를 죽이고 여성들이 절대다수로 이루어진 이상향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것에서 정점을 찍는다. 당연히 살아남은 뱀파이어 모두가 동의할 수 없었고 연인인 레스타마저도 동의하지 않았다. 단 한명도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을 하자 아카샤는 그렇다면 전부 다 죽이겠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6천년 전 헤어진 뒤로 행방을 알지 못했던 메카레가 나타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강림 메카레와 아카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메카레가 아카샤를 유리벽으로 던져버려 그 조각에 아카샤의 목이 잘린다. 그리고 메카레가 아카샤의 뇌와 심장을 삼켜버려, 아카샤의 체내에 있던 뱀파이어들의 '핵'이 메카레의 몸 안으로 옮겨진다. 이로써 아카샤의 목이 잘렸음에도 남은 뱀파이어들은 무사할 수 있었고, 목이 잘린 아카샤의 몸은 안료가 싹 빠져나간 것처럼 투명하게 변하고는 먼지가 되어버린다.
6 테라(MMORPG)에서 등장하는 나치 인스턴스 던전 보스
아카샤의 은신처 참조.
- ↑ 아캬사가 종족의 1인자가 되려면 아카샤보다 강한 나스티카들이 모두 죽어야 한다. 여기에는 종족 내 최강자인 가루다도 포함되며, 대화 시점이 대변동 전이기에 비나타도 해당된다. 종족의 왕이 강할수록 종족에게 주어지는 버프도 강해진다는 점과 안 그래도 가루다족은 강한 나스티카들이 많이 죽어서 2인자치고는 약한 비나타가 2인자 자리에 있었다는 점, 마루나와 칼라빈카도 고유초월기를 가진 매우 강력한 라크샤사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말 그대로 복수를 위해 종족의 미래 따위는 내다 버려도 상관없다는 막나가는 발언(...).
- ↑ 실제로 레스타가 만난 아카샤의 경우 피에 대한 갈증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다
- ↑ 더이상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거나 또 레스타를 노릴까봐 그랬던 듯
- ↑ 오랜 세월동안 엔킬과 자신을 친부모모시듯 잘 돌봐줬기에 아카샤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