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닌자보이 란타로/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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雑渡 昆奈門 (ざっと こんなもん)
1 개요
닌자보이 란타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로세 마사시→모리쿠보 쇼타로(18기~)/정명준(극장판)[1], 박성태(TV판). 한국판 이름은 자토(극장판), 누오스토모키(TV판).
14기에 첫등장. 36세, 물병자리에 O형. 키는 약 180cm 정도.
이름의 발음이 일본어로 '대충 이 정도'라는 여유작작한 의미가 된다. 한국판 TVA의 유래는 누워서 떡먹기.
2 캐릭터성
타소가레도키성 닌자대를 총괄하는 두령으로 여유롭고 마이페이스. 의외로 정이 많고 인망도 많다.
얼굴이 오른쪽 눈만 내놓고 온통 붕대로 싸여 있어서 미라 같다. 실제 모델도 '유령성의 도보춍 일가(Groovie Goolies)'에 나오는 미이라군.
얼굴과 팔의 붕대는 화상때문에 감은 것. 그 붕대를 갈아준 적 있는 젠포우지 이사쿠의 말에 의하면 무척 문드러져 있는 모양이다. 3도 화상(자가회생불능)까지 간 부위도 있다고 한다. 화상 부위는 얼굴과 왼쪽 상반, 왼팔. 왼눈은 실명 상태이고 입 주위 근육도 손상되어 죽이나 우동처럼 부드러운 것밖에 먹지 못한다. ...면서 경단 같은 것도 우물우물 잘 먹는다. 엥? 덧붙여 뭘 먹든 복면을 내리지 않고 먹어서 위생상 좀 미묘하고 매번 부하에게 지적받는다.
이사쿠가 여름방학 숙제로 오마가토키성 깃발을 가지러 전장에 갔다가 병사들을 치료해줄 때 자신의 부하나 병사로 변장해 있던 자신도 치료받은 것을 계기로 그에게 은혜를 갚을 마음을 먹고 따로 만나러 나타난 이래 가끔 보건위원들 앞에 출몰하게 되었다. 기척을 숨기고 들어와서 갑자기 튀어나오기 일쑤라 식겁한 보건위원들이 아무거나 던져대게 만든다. 그렇게 나타나면 대개 이사쿠와 잡담을 하거나 학원과 관련된 정보를 툭 던져주고 가곤 한다. 그 외에도 이사쿠에게 상당히 우호적. 다친 사람이라면 피아 가리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치료하는 게 드문 유형이라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2]
또한 부하의 아들과 동갑이며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건위원회 소속 1학년 로반 츠루마치 후시키조를 퍽 귀여워해서 자기 다리 위에 앉히는 건 예사고 안아올리기도 하고 잡고 빙빙 도는 놀이도 해준다. 심지어는 18기 오프닝에서도 팔에 후시키조를 앉혀놓고 있고 19기 학원제에서도 데리고 다니면서 귀여워했으며 대운동회에서도 자기 무릎 위에 앉혀놓고 있었다.[3]
작중 등장하는 적들 중에는 최강급. 유능하고 인술지식도 많고 입문표 요청시에 한해 프로닌자 뺨치는 입문표 귀신 코마츠다 슈사쿠에게도 걸리지 않고 마음대로 인술학원에 숨어들 수 있고 야마다 선생님과 겨루면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타소가레도키 닌자대 안에서는 두루 존경받는 데다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타소가레도키성 기념품점에서는 대/중/소 사이즈별로 세 가지 잣토인형(엄청난 희귀템)도 절찬리에 판매중이고 그가 쓰던 붕대나 죽통도 별개 루트로 팔린다. 이쯤 되면 타소가레도키의 아이돌.
덧붙여 이 잣토 인형은 실제 굿즈로도 발매 계획이 있었으나 원작자에게 보내진 샘플이 꽤 미묘해서 오랫동안 Go사인을 못 받다가 겨우겨우 발매가 결정되었다.
새끼손가락을 세우거나 인어공주 포즈로 앉는 등 어째 여성적인 행동을 은근히 곧잘 하고 말투에도 은근슬쩍 여성 어조가 섞이곤 한다. 앉는 포즈에 대해서 본인 가라사대 "역시 이게 제일 편해." 부하들은 말리거나 못 본 척 넘어가고 본인은 고칠 생각이 없다.
여담이지만 공공연히 알려진 원작자의 최애캐. 또 TVA보다도 등신대가 짤막하게 그려지는 원작에서 거의 유일하게 기럭지가 늘씬하게 잘 뻗었다. 원래 거진 엑스트라였으나 그려놓고 보니 마음에 든 덕에 비중도 급상승한 케이스라고 한다.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잘 보면 뭔가 보고받을 때는 모두 오른쪽 귀로 듣고 있다.
2.1 화상에 얽힌 사연
9년 전, 임무 중 실패로 위험에 처한 부하(모로이즈미 손나몬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들었다가 몸에 불이 붙은 채 빠져나왔다.[4]
당초 화상이 너무도 심해 당시의 두령이 구할 방도가 없다고 판단해 편안해지도록(=그대로 죽도록) 내버려두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심각한 화상이었다는 듯. 그러나 당시 10세이던 손나몬의 필사적인 간병으로 목숨을 건지고 서서히 회복해 부상으로부터 3년째에는 부대장으로 복귀하고 다시 3년 뒤 33세 때에는 부대들을 총괄하는 두령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본디 무사대 대장의 딸과 약혼관계였으나 화상 탓에 파혼당하자 성내 여자들이 몹시 기뻐했다고... 그러나 여태 솔로인 것을 보면 개중 누구도 잣토를 낚지 못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