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달

張達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의 인물.

2 정사

221년에 유비가 오를 정벌할 때 장비이릉대전에 참가하기 위해 낭중에서 1만명을 거느리고 출발해 강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출발하기 전에 범강과 함께 장비를 죽여 그 목을 가지고 손권에게 달아났다고 한다. 이에 장비의 영 도독이 표를 올려 유비에게 보고했는데, 장비의 도독이 표를 올렸다는 것만 듣고도 장비가 죽었다고 탄식했다고 한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장비가 유비에게서 관우의 원수를 갚겠다는 것을 듣고 낭중으로 돌아와 군중에 관우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사흘 안으로 흰 깃발, 흰 갑옷을 마련해 삼군이 상복을 입고 오를 정벌한다고 했는데, 다음날에 끝자리에 차지하는 범강은 범강과 함께 들어와 장비에게 흰 깃발과 흰 갑옷은 일시에 갖출 수 없으니 기한을 늘려달라고 했지만 둘째 형의 사망에 분을 못참던 장비는 오히려 무사들에게 호령해 두 사람을 나무에 묶고 각기 채찍을 등을 50대씩 후려갈기게 했다.[1]

매질을 맞은 뒤에 장비가 내일 모두 갖춰야 한다면서 기한을 어기면 둘을 죽여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겠다고 하자 영채 안으로 들어가서 범강과 상의했는데, 당연히 불가능하니 죽임을 당할 바에 먼저 죽이는게 낫다고 해 범강이 다가가는 것을 걱정하자 우리 둘이 죽지 않을 목숨이면 장비가 침상에 누울 때 취하지만 죽을 목숨이라면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결국 범강과 상의 끝에 죽이기로 했으며, 다음날에 장비가 술을 마신 것을 알고 오후 8시 전후 시간 쯤에 범강과 함께 몸에 단검을 감추고 비밀히 장막에 들어가서 중요한 기밀을 아뢰겠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장비가 있는 침상으로 갔다.

범강과 함께 눈을 뜨고 자는 장비를 보고 놀랐지만 코를 고는 소리가 울리자 장비의 배를 단검으로 찔렀다가 장비의 머리를 잘라 범강과 함께 수십 명을 이끌고 밤을 틈타 배를 타고 손권에게 바쳤다. 손권이 유비군에게 연달아 패하는데다가 유비가 미워하는 자들이 대부분 죽으면서 보즐의 진언에 따라 침향나무 함에 담은 장비의 머리를 보내면서 범강과 함께 손권이 정병을 통해 유비에게 화친의 선물로 보냈으며, 장포에게 능지처참으로 범강과 함께 사망했다.

4 기타

이들에 관한 표현으로 범강장달이 같다는 표현이 있는데, 키가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람라는 뜻하는 것으로 한국의 소설인 그 여자네 집에도 이런 표현이 나온다.

5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5 이후에 나오지 않다가 삼국지 12에서 난데없이 범강, 규람, 대원과 함께 패치에서 첫번째로 추가되었다. 능력치 자체는 쩌리에 불과하지만, 특기 중에 포로의 탈옥을 막는 감시가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일러스트의 모습은 장비를 죽이는 장면이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이릉 전투에서 장포와의 일기토로 사망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만화 크로우즈워스트의 등장인물인 카도스미 켄이치(가쿠켄)로 나온다.
  1. 곤장 100대로 때렸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