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

1 정신병준말

정신병

2 삼국시대(중국) 인물

오서 「장엄정감설전(張嚴程闞薛傳)」
장굉엄준정병감택설종


程秉
생몰년도 미상

2.1 개요

후한 말과 삼국시대 오나라의 학자. 자는 덕추(德樞). 여남군 남돈 사람.

2.2 정사

원래는 정현을 섬겼는데 모든 사람이 난리를 피해서 교주로 이주하며, 당시 유희라는 사람과 함께 경전을 의논하다가 오경을 익히자 이름이 널리퍼져 당시 교주를 지배하고 있던 사섭이 그를 장사로 임명한다. 이후 사섭이 손권의 영향권에 들게 되자 손권 또한 그의 명성을 듣고 예의를 다해 초빙하여 정병을 태자태부로 삼는다.

225년에 손권이 주유의 딸을 자신의 아들 손등의 배필로 맞이하려 할 때 정병이 태상의 직책으로 오군으로 가서 주유의 딸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손권이 정병의 배까지 마중을 나와 정병이 후한 예우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후에 정병은 손등에게 조용히 혼인은 인류의 시작이면서 왕된 자의 교화의 기초로 예의, 교화, 도의를 중요히 하라는 뻔한 유학자적 조언을 해줬는데, 손등은 오히려 이를 기뻐하며 계속 자기를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정병은 결국 손등이 황제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태부의 직위에 있을 때 질병으로 죽는다.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죽는 것이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저서로는 주역적, 상서박, 논어필 등이 있다.

2.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적벽대전 앞에 제갈량의 설전 부분에 등장하여 소개조차 엄준과 같은 유생이라고 나오는 것부터 그의 결말은 정해져 있었다(…). 제갈량을 보고 배운 것이 없을 것 같다며 욕하자 제갈량은 그쪽은 배운 건 많은 주제에 붓만 들고 옳지 못한 일만 권하는 소인배와 같다면서 욕하는 것으로 맞대응하자 데꿀멍하는 것으로 그의 등장은 종료.

한참 후 이릉대전 초반에 오군이 발리자 범강, 장달의 신변을 유비에게 인도하며 화친을 청하는 사신으로 등장하여 장포가 범강과 장달을 능지처참하는 것을 눈으로 다 본 후에 화친을 청한다. 그런데 유비는 오히려 그가 오나라의 사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이려고 들어 두려움에 벌벌 떨다가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말려서 겨우 살아서 돌아가며 돌아가는 내내 목을 어루만졌다고 한다.

2.4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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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형적인 지력, 정치력 70 남짓한 문관 능력치로 등장한다. 보통 정치는 70을 갓 넘고 지력은 60대 후반에서 노는 정도이며 무력, 통솔력은 처참하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4/무력 14/지력 69/정치력 72의 문관. 병법도 정란, 매도뿐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7/무력 13/지력 66/정치력 71/매력 66에 특기는 상업, 반목, 항변 3개뿐. 항변만 가지고 설전하긴 무리고 통솔 17짜리를 반목 하나 가지고 전장에 내보낼 바보는 없다. 결국 상업 셔틀.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6/무력 15/지력 71/정치력 72/매력 65로 문관 중에서는 기본은 하는 능력치. 비교적 오랜 기간 재야로 등장하는데 시나리오에 따라 여남→북해→영릉→회계로 소속지가 바뀐다.

드라마 삼국에서는 사신으로 오자마자 유비에게 끌려나가 죽임을 당한다. 그냥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