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항목: 장삼봉
- 상위 항목 : 육룡이 나르샤/등장인물#4
1 개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등장인물. 배우 서현철[1]이 맡았다.
2 작중 행적
3화에서 처음 길태미의 뒤를 밟는것으로 등장했으며 후에 대륙에서 건너와 여기까지 왔다며 사람을 찾는다 하고 초상화를 보여주는데 길태미가 무시하자 길태미와 잠깐이지만 무예를 겨룬다. 손속을 겨뤄보고 길태미를 고수라 칭했지만 중국말로 "일국의 일검이 너무 경박하다."며 디스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제자를 죽인 자와 겨루고 싶어서 고수를 찾다가 길선미와 겨루고는 그의 실력이 뛰어남을 알았지만 그가 자신의 제자를 죽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다. 원한을 갚는다는 목적이 아니라 정말 어떤 자인지 알고 싶어서라고. 그래서 길선미와 짐작가는 사람을 알려주는 대신 부탁을 들어달라는 약조를 하고, 척준경의 후손인 척사광인 것 같다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길선미와의 약조에 따라 땅새를 지켜줘야 하게 된다.
4화에서는 자살하려는 땅새를 윤평과 강채윤이 뿌나에서 줄기차게 구사하던 출상술제운종을 보여주며 땅새를 구해주고 강해지고 싶어하는 땅새에게 "어마어마하게 강해진다"라는 말과 함께 그를 수련시킨다. 그리고 정말로 그 무당파의 개파조사 겸 태극권의 창시자이다. 사실 조금 무리한 설정이라고도 보여지나 뿌리깊은 나무에서 노년의 이방지가 팔팔한 대륙제일검 카르페이와 어느 정도 호각을 이뤘음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는 돼야 수준이 맞긴하다. 사실 장삼봉이 실존 인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명의 영락제가 "장삼봉 진인을 현자의 예우로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숨었다.” 라는 명사(明史) 방기전(方伎傳)의 기록을 생각해보면 고려 말 즈음에 생존했을 법하기도 하다.[2]
백윤을 죽이겠다는 이방지에게 "정사에 개입한 칼잡이의 끝을 너무도 많이 봐왔다"며 만류했지만, 악을 쓰는 이방지에게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손금을 보고 "네 평생에 한 여인이 있구나"라고 예언.과연 납탑도인 작중에서 이방지가 꾸준히 수련하는, 검으로 사물 작중에선 물이 든 잔 을 제어하는 수련태극검을 가르쳐 줬다고 한다. 홍대홍은 지속적으로 수련하는데 의의가 있고 일반적인 사물은 몰라도 물이라는 액체는 제어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애기하는데 작중에서 그걸 성공시키는 자가 나왔다. 과연 장삼봉은 의도가 무엇이었고 장삼봉 본인은 과연 가능한 수련인지... 참고로 의천도룡기에서 태극권과 태극검은 100세가 넘어서 창안했으니 아직 이때는 못쓸때다.
그래도 강함을 들어내는 것으로는, 척사광, 이방지, 무휼, 길선미, 길태미등이 싸우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척사광은 말 그대로 날아다니면서 한 번에 가마를 자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장삼봉이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땅새를 구할 때와 같은 연출은 전혀 없었다. 출상술로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지금까지 나온 출상술 사용자들이 보여준 속도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뛰거나 나는 모션이 아니라 흐려졌다가 나타나는 연출이었다.[3] 길태미와 잠깐 싸운 것 만으로 길태미는 자기 제자를 죽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라는 걸 판단하는 걸 보면, 적어도 길태미와 길선미[4]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