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지(뿌리깊은 나무)

default.jpg말직무관으로 북방에 묻혀 사는 이방지
SR80436247_w1280_h720.jpg밀본으로 돌아온 무사 이방지

삼한제일검. 출상술의 대가

내가 노화라니!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주화입마라도 당한건가?
육룡 47~48화를 보면 납득이 간다.
고려 미의 요정 길태미를 죽여 저주 받았다 카더라.
길태미는 죽기 전에 "따까리" 소리를, 이방지는 죽기 전에 "버러지"라는 말을 듣는다


1 개요

북방시절, 채윤의 무술스승. 무술실력을 숨기고 사는 말직무관.
출상술의 대가이며, 조선제일검인 무휼이 유일하게 패했던 전설적인 고수. 무휼에게는 같은 스승아래에서 무술을 배운 사형이자 영원한 라이벌 관계.[1] 이방지도 본의아니게 동방쌍룡 24수를 배웠을지도 모른다 수련을 마치고 무휼은 입신양명의 길을 택했으나, 이방지는 음지에서 후진양성에 힘써왔다. 채윤 또한 그에게서 출상술을 배웠으며, 채윤이 떠난 후, 윤평도 이방지에게 출상술을 배웠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뿌리깊은 나무의 등장인물.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변요한,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우현이 맡았다.

2 작중 행적

삼한제일검. 강채윤과 윤평에게 출상술과 각종 암살비기를 전수해준 스승. 무휼을 패배시킨 유일한 인물이다. 작은 체구로도 종횡무진하며 적들을 물리치는 모습에서 스타워즈요다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첫 등장은 똘복이가 북방으로 가서 여진족의 목을 따 조선군 천막 안에 집어던질 때 똘복이를 썩소 날리며 바라보는 장면. 이 당시는 별로 대수롭지 않아보였으나 이후 채윤이 여진족에게 포위당했을 때 구해주며 채윤의 관심을 받고 출상술과 무예, 암살비기를 전수해 주게 된다. 등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굉장히 뜬금없다는 평이었는데 10화에서 이방지가 정도전의 호위무사였다는 것이 드러나며 개연성을 갖추게 되었다.세월이 지났지만 17화 예고편에서 이름이 한번 더 언급된다.간만에 출상술 구경할 수 있겠는데?

17화에서 무휼이 밝힌 사실에 의하면 이방지는 사실 정도전의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고[2] 여기도 불륜돋네.[3] 1차 왕자의 난 당시 조말생의 계략으로 정도전의 연인이 인질로 잡히게 되자 주인의 호위를 풀고 구하러 가나 정도전의 연인은 자기 대신 삼봉을 구하라며 스스로 칼로 찔러 자결한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이미 종결된 뒤였고 죄책감을 느낀 이방지는 정기준의 요구로 윤평에게 자신의 무예를 가르치고 북방으로 떠났다.[4]

이후 윤평이 이방지를 찾아가 강채윤이 밀본과 손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밀본에 다시 돌아오라고 회유하고 이방지는 다시 한양으로 떠나 정기준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신을 찾으러 북방으로 떠나려는 강채윤과 재회하게 되는데 둘의 대담을 보면 서로 매우 아끼고 있으며 특히 이방지의 경우 강채윤을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무휼과의 대화로 좋은 방향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광평대군#s-3이 살아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정기준이 이방지를 죽이기 위해 개파이를 데려오고 이에 혈투가 벌어지며 쌍방에 큰 상처를 입고 이방지는 절벽에서 떨어져서 생사불명. 19화 끝부분에서 크게 상처입은 채 조말생의 안방 병풍뒤에 숨어있다가 조말생에게 발견되었다. 의리의 조말생이 열심히 의원을 불러 치료했으나 상처가 너무 깊어 결국 20화에서 강채윤의 품에 안겨 유언을 남기고 무사로서 보람되었다며 웃으며 사망했다.

3 명대사

"그러니 그만두거라. 너는 나처럼 살지말고, 그냥 다 잊고, 흰 옷을 입고 땅을 파는...그런 사람처럼 살아."

- 강채윤의 본래 목적이 세종을 죽이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고 만류하며

"네놈은 나와 사주가 같다. 별자리도 같아. 네가 나와 같은 길을 갈까봐 그런다."

- 자신을 찾아온 강채윤에게 소이를 데리고 도망갈 것을 권유하며

"넌 사람을 죽일 때, 항상 주저하고 망설이지...주저하지 마라, 어느 상황에서도.."

- 죽어가면서 강채윤에게 날리는 마지막 가르침

"최고의 상대와 겨루었다. 무사로서, 행복한..죽음이다.."

- 개파이와의 격전 이후 심한 상처를 입고 죽어가며 남긴 유언

4 캐릭터 설정

자신의 주군이자 동지였던 정도전의 호위무사였으나 연인을 지키느라 주군의 목숨을 지키지 못했다고 무휼에 의해 언급된다. 하지만 이는 정도전과 이방지를 떨어뜨려 놓으려는 이방원조말생#s-3.1의 책략으로 인한 것. 조말생에게 복수하러 잠입하였는데 조말생이 자신도 치졸한 계책이었지만 사실 연인도 주군도 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은 연인을 독차지하려다가 자신들의 계책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칼을 떨며 대답하지 못하고 그대로 퇴장한다.[5]

이 당시엔 정말로 삼각관계가 원인이었고 이방지가 이를 부끄러워한것마냥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정도전이 밀어주는 공인 커플이었던데다 당시 이방지가 발이 묶인 상황도 치정문제와는 거리가 멀어서 왜 이방지가 조말생의 추궁에 밀렸는지 의문이다. 이방지는 그때까지 정변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연인의 자결 이후 시신조차 수습 못하고 정도전에게 돌아가려다 무휼에게 발목잡혀 늦었을 뿐이라[6], 저런식의 추궁에 대꾸를 못할 이유가 하등 없을텐데도. 다만,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 부분에서 드러났듯이 연희를 지키지못한 자책감과 정도전의 유언으로 이방원에 대한 복수를 포기한것과 일맥상통할지도 모른다.설정구멍입니다.

훗날 조선제일검 무휼이 유일하게 패한 인물이다.[7] 제일검 천지인 듯. 김종서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정도전 사후 조선을 벗어나 전쟁터의 말단 무관으로 살면서 정도전의 비밀결사 조직인 밀본과의 인연도 끊고 살지만 본원의 목숨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정기준의 부탁을 수락하여 윤평윤푸치노을 기르나 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8][9][10] 사실은 만날 어디 가서 심종수에게든 무휼에게든 처맞고 다니니.. 가르친 보람이 없어 인정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강채윤이 아버지의 복수 때문에 밤낮 못 가리고 칼을 갈고 선봉에 서다가 죽을 뻔한 위기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구해준다. 하늘로 솟은 칼이 떨어지기 전에 모든 적을 처단한다. 이 실력을 본 강채윤의 간곡한칼을 빼들고 안 가르쳐줄 거면 죽이라는 부탁에 강채윤 역시 제자로 삼아 역시 자신의 무술을 전수해준다.[11]

건익사공이라는 암살비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물 한모금으로 사람을 익사시키는 초절정의 암살비기로 윤평이 이를 배워 집현전 학사들을 암살했다.[12] 강채윤 또한 구사할수 있고 그 덕에 수사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출상술이라는, 한번의 도약으로 엄청난 거리를 날아가는 비술을 가지고 있는데 경공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무당의 무공 이 또한 이방지의 독자적인 비기진실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윤평과 강채윤이 자주 사용한다.

배신자로 낙인찍어버린 정기준에 의해[13] 뿌리깊은 나무설정상 최강자로 나오는 대륙제일검 카르페이와 장시간 싸우고 호각을 이뤘으며 서로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이후 생사가 불분명했으나 거의 죽기 직전의 상태로 조말생의 집에 나타난다. 사실 체력적인 문제로 거의 패하긴 했으나 이방지가 카르페이와의 대결에서 "그냥.. 북방의 전설인 줄로만 알았는데.. 진짜 있구나.... 대적불가. 아쉽다. 아쉬워... 이 나이가 돼서 이제야 만나다니."라는 말을 남겼다. 아무리 적게쳐도 70후반, 많이치면 80중후반의 나이에도 이럴진데 젊을 적의 이방지였다면 호각을 넘어서 이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듯.

그런데 육룡이 나르샤의 작가[14]들의 발언이라는 인터뷰가 나왔다.[15] 그런데 여기서 이 셋 다음의 강자는 이방지가 아닌 선덕의 칠숙이라 하였다는게 이 인터뷰의 발언에 신뢰성 하락을 생각하게 한다.[16]근데 사실 이럴법도한게, 이 기사 자체부터가 직접 제작진과 각본가들을 인터뷰한게 아니라 새어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취합해 답변을 만든거다. 신뢰성이 없는게 당연하다. 물론 설정상의 최강자가 도전자에게 지는일은 비일비재하다는것 봣을때... 최고의 초절정의 무술 실력을 갖춘 고수들끼리의 대결은 결국 붙어봐야 아는 걸수도 있다. 뿌나 기준으로는 먼 과거의 이야기지만 육룡이 나르샤의 최강자인 척사광이 살아남지 못한걸로 봤을땐 최후의 삼한제일검인 이방지와의 대결에서 패했을 가능성이 높기에.하지만 무휼과 연합해 겨우 척사광을 꺾은 것이다...[17]

육룡이 나르샤 50화에서 척사광을 상대로 무휼과 함께 2대1로 붙어서야 이겼다. 무휼이 오기 전까지는 한수 밀리고 있었다.[18] 척사광은 자신의 목숨을 살피지 않고 싸웠으니 본래보다 더 강하긴 했겠지만 이건 방지도 마찬가지 였으니 결국 한수 처진다고 보는게 맞겠다. 사실 척사광이 쌍검이라서 그렇다 카더라최종적으로 무휼=<이방지=<척사광=카르페이[19][20] 이라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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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같은 스승에게서 배우지 않는다. 프리퀄이 정해지며 나타난 설정오류로 보인다. 그리고 그의 스승은...
  2. 그녀가 바로 육룡이 나르샤연희.
  3. 그런데 막상 육룡이 나르샤가 방영되자 정도전과 연희의 관계는 연인이 아닌 주군과 심복관계로 바뀌었다. 실제 정도전도 심복이자 아끼는 두 사람을 서로 맺어주려고 했다. 이 역시 프리퀄이 정해지며 나온 설정충돌로 보인다.
  4. 후에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당연히 등장했다. 이 때는 청년역이 정해지지 않아 청년 시절을 우현이 그대로 맡았지만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변요한이 연기를 하였다.
  5. 육룡이 나르샤 시점에서 해석하면 조말생의 말에 설득되었다기 보다는 진정한 복수(이방원)를 하려고 했다면 될지도. 조말생에게 찾아간게 이방원을 암살하려고 했을때보다 시간적으로 전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6. 결국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스러움은 있을지언정, 남의, 그것도 계락을 꾸민 당사자의 뻔뻔한 면박에 대꾸를 못할 정도의 사적인 욕심으로 인한 잘못은 전혀 없다.
  7. 물론 당시엔 무휼이 소년무사라는 설정이 붙어있었고 뿌나시점에 이르러선 둘이 동급의 실력자라고 제작진이 밝혔다. 이방지가 나이가 더 들기도 했고 뭐 육룡오면서 무휼이 소년무사였다는 설정이 꼬여버렸다.
  8. 윤평이 스승님이라고 부르니 다시 한 번 스승님이라고 부르면 죽이겠다고 하였다.
  9. 사실 육룡이 나르샤의 일을 보면 당연한게, 이미 정도전은 밀본을 해산하라고 했고, 정기준네는 정도전이 애기하던 그런 애들이다. 다만 자신이 정도전을 지키지 못했고 정기준네가 그걸 거래로 삼았기에 정도전의 미안함을 갚을려고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기준네가 바란건 사람을 죽이는 살수일뿐이고 스승과 제자라는게 그런게 단순히 살인기술을 가르치는게 아닌만큼 윤평에게 충분히 그럴 말을 할만하다.
  10. 거기다 거슬러 올라가면 이방지는 유명한 도교의 도인인 장삼봉의 제자다. 그에게 강해지기 위한 무예를 배우긴 했지만 장삼봉이 무예만이 아니라 당연히 여러가지 사상이나 철학을 가르쳤을것이다. 정치하는 놈들은 믿으면 안된다 대의니뭐니 그런 그의 입장에서 미안함을 대가로 사람을 죽이는 살수를 만들어달라는게 고깝게 보일듯.
  11. 이방지 입장에서는 정말로 옛날 자신이 떠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어린시절 좋아하던 사람을 두려움에 떨어 지키지 못했던 자신과 비교해 죽게 될지언정 계속 싸우려고 하는 강채윤을 좋게 봐줬을수도 있을것이다.
  12. 다만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지의 스승이 장삼봉으로 밝혀지고 그에게 전통적인 무예를 배웠다는걸 생각하면 이런 암살비기를 익혔다는것 자체가 꽤 이상해진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검법을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이다. 그런데 육룡이 나르샤 초기 땅새의 목표와 행보가 암살과 잠입이었으니 직접만들거나 북방생활하며 익힌 기술일수도.
  13. 극중에 이방지는 정기준의 모욕과 버러지라는 말에도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어버버하는데... 사실 육룡이 나르샤에 와서는 제대로 된 관계가 밝혀져서 정말 이상해졌다. 이방지 입장에서는 오히려 과거의 정도전과 그의 유언을 아는 입장에서 오히려 정기준을 욕해도 시원찮은데. 실제로 정도전을 들먹이며 훈민정음을 비판하던 사대부들은 이방지의 동생인 분이에게 까였다.
  14.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모두 같은 작가의 작품.
  15. 선덕 육룡 뿌나 각기 최강자는 문노 척사광 개파이(카르페이)라 밝혔고 이 셋은 무공의 격차가 없으며 세부적인 것까지 따진다면 셋 중 개파이가 제일 유리할거라 하였다.
  16. 극중에서 카르페이가 자신의 주무기인 창이 아니라 칼을 쓰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이방지도 80대라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핸디캡이 있었다. 그런 그와 카르페이가 격전을 벌였다. 또한, 척사광과의 최후의 대결을 생각한다면 이방지의 전성기 수준도 같은 세계관의 그 시대의 최강자 세명의 실력에 가장 가깝다고 봐야한다. 그게 한 수 아래라고 해도 칠숙보다 아랫수준으로 취급하는건 이상하다. 이건 작가가 전성기 이후로는 동급이라고 인정한 무휼도 마찬가지.
  17. 사실 겨우까지는 아니고 척사광의 일격에 뒤로 밀리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무휼이 나타나서 함께 척사광을 꺾은 거라서 무휼이 없었을 시의 전개상황은 알 수 없다.
  18. 이방지나 척사광 둘다 지킬 사람들을 못지켰고, 싸우다 죽을 생각을 가지고 방어를 포기한채 싸웠는데 (이방지와 마찬가지로 척사광도 방어를 안하는걸 눈치챈다) 이럴 경우에는 실력적으로 한수차이로 더 강한 척사광에게 밀리는건 당연했을지도.
  19. 뿌리깊은 나무 감독판 dvd에서 무술감독이 카르페이는 이방지와 무휼과는 차원이 다른 괴물이라고 언급했으며 이와 동급인 척사광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최종적으로 무휼과 이방지는 동급의 실력자라 밝혔다. 근데 이건 각본가가 아니라 무술감독의 의견인데? 거기다 육룡과 뿌나가 달라진게(설정오류) 한두개여야 말이지
  20. 카르페이의 경우 정신적으로나 경험적인 면에서는 척사광보다 낫다고 볼 수 있으나, 단순히 검술의 재능으로만 따져본다면 수많은 경험을 쌓았을 장삼봉의 제자를 십대의 일검에 죽여버리며, 작정하고 눈이 돌아가자 무명의 살수들을 도륙하고 조선 최강자들인 무휼과 이방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 즉, 검에 대한 재능만은 정말 차원이 다르다. 애초에 실력이 동수라는 것은 성별, 경험과 멘탈의 문제를 그 압도적인 재능과 무결점의 곡산검법이 커버한다는 뜻이나 다름없다.이쯤되면 척준경은 어떤 괴물이었을지 궁금해진다 이상하다 분명 이방지도 눈으로 익혀서 곡산검 아류를 얻었는데? 그래서 카르페이랑 상대해서 어느정도 동수를 이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