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수원화성
수원화성 일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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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 | ↔ | 종로/화성행궁 | ↔ | 팔달문 |
長安門 / Jangan Gate
1 개요
수원화성의 북문이자 정문[1]이다. 그래서 이곳을 칭할때에 북문이라고도 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334번지 소재.
조선의 22대 임금인 정조 18년(서기 1794)에 정조의 부친되는 사도세자의 원을 양주에서 수원으로 이장할 때 다른 수원화성 성곽과 함께 건립되었다. 이름은 중국의 옛 왕조인 전한(前漢), 수(隋), 당(唐)나라의 수도였던 장안(현재의 시안 시)에서 따온 것이다.
높이 3.8m, 너비 3.6m, 두께 7.9m에 달하는 홍예 위에 2층으로 된 누각이 설치된 전형적인 성문구조로서, 문루의 높이는 상하를 합하여 13.5m이고, 좌우의 너비가 18m(10칸)에 옆너비가 9m(5칸)이다.
일제강점기 때 장안문과 팔달문을 잇는 종로 확장 공사로 성벽 일부가 헐렸다. 그러나 남문인 팔달문과는 달리 옹성은 남아있었지만 하필이면 1950년 한국전쟁 때 폭격을 당해 문루가 반파되고 옹성과 성벽에는 무수한 총알자국이 생겼다. 전쟁이 끝난 후 그나마 남아있었던 반쪽문루마저도 무너져 버리고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1976년 화성복원사업 때 원래대로 복원됐다.
그리고 지금 팔달문에 있는 것 처럼 장안문을 중심으로 한바퀴 도는 형식의 로터리 교차로가 있었다. 그러나 2006년 장안문 좌우로 성벽이 연결되는 복원공사를 진행하면서 로터리 서쪽은 아예 없어졌고, 동쪽 부분은 도로 위로 육교를 개설하여 그 위로 성벽을 연결시키는 구조가 되었다. 이 때문에 로터리 교차로는 일부만 남으면서 변형된 십자 형태의 교차로가 되었다. 이 공사로 장안문 양쪽으로 성벽이 연결되어 화서문이나 화홍문-창룡문으로 갈 수게 됐다. 한편, 화서문 방면으로는 장안공원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장안문 앞에 있는 장안문 교차로는 정조로(종로)와 팔달로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