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거

蔣義渠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군벌인 원소 휘하의 장수.

관도대전 때 여양을 지키고 있었는데, 순우경 등이 패하고 장합, 고람 등이 항복하는 사태가 벌어져 원소군이 무너지자 원소, 원담 등이 신분을 숨긴 채로 도망가면서 800여 기를 이끌고 강을 건너 여양 북쪽 강가에 닿았다. 원소가 그 곳에 있던 장의거의 진영으로 들어갔으며, 원소가 장의거의 손을 잡으면서 내가 비록 수령이지만 지금은 당신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자 장의거는 원소를 장막 안으로 모시고 영을 내려 원소가 건재함을 알렸다.

삼국지연의에서도 원소가 관도에서 패하고 오자 영채에서 맞이했으며, 원소로부터 관도에서 일어났던 일을 듣고 흩어진 무리들을 불러 모았다.

2 미디어 믹스

이문열 삼국지에서는 장의거를 '장수 의거'라고 오역했다.

삼국지대전에서도 등장하는데, 카드에서 “패배했을 때야말로, 노고를 위로하고 마중나가지 않으면“라는 대사가 있다. 코스트는 1.5, 병종은 공성병, 무력 4, 지력 7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계략명은 대하범람으로 범위 내의 적에게 수공으로 데미지를 주면서 자신의 지력을 올리면서 적의 지력을 낮추고 그 범위는 사기 게이지량이 많을수록 크다.

필요 사기는 6으로 효과 시간은 지략 시간이며, 전기명은 약 여양단으로 전기효과는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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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 등장하는데, 능력치는 그저 그렇다. 안량, 문추, 장합, 고람, 순우경 등이 모조리 떨어져나간 원소군의 최후의 장수라는 정도의 의의.

삼국지 3 등의 초기작을 보면 원소군의 주력 장수인 순우경, 한맹, 장기 등과 맞먹는 준수한 능력치(통솔, 무력 70대)를 지니고 있다. 물론 이 거품은 후속작으로 가며 대폭 깎이게 된다. (63/71/35/30)

삼국지 5처럼 원소가 조조에게 몰락하는 '하북의 폭풍' 시나리오가 있다면 그나마 해당 시나리오에서 군주인 원소와 함께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무장이기 때문에 감지덕지하고 쓰게 된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6/64/52/56의 저질 장수. 기사, 제사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2/60/62/50/57에 특기는 징병, 일제, 진정 3개. 징병 특기는 좋긴 한데 매력이 낮은지라 조금 미묘하다.

삼국지 11에서는 열전에 연의의 내용은 기록되었지만 정사에는 기술없음으로 기록되어 가공인물로 취급되었다.

삼국지 12일러스트는 흩어진 무리를 불러 모으는 모습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