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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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재팬 엑스포 포스터. 화가는 오로르

Japan Expo

1 개요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7월에 열리는 오덕 관련 행사. 파리뿐만이 아니라 남부와 중부 프랑스에서도 따로 행사를 개최한다.일본 아티스트와 동인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받고있으며 중고장터도 운영한다. 참가자 및 판매물품에 대해 제한이 별로 없다. 행사명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일본 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등이나 일본 문화가 소재가 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한국이나 중국 등도 아우르고 있으며 프랑스 만화 관련 소재도 흔하다.

주로 나루토, 원피스 등 일본 특색이 느껴지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관련 상품이 큰 인기이다. 의외로 연애관련 상품이나, 귀여운 소녀들이 나오는 것보다 배틀물이나 능력자물이 좀더 현지에서 대우받고 있다.

현재, 한국 굿즈들이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벌어졌으며, 한류 가수인 EXO를 일본 가수로 오해받지 않을까 한 몇몇 부스에 의해 태극기를 건 경우가 많이 보이며, 한류 팬들의 증가로 대량 굿즈 구매 사건과 한국 부스 쏠림 현상으로 인해 한국 부스는 늘어나고, 일본 부스는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러나, 재팬 엑스포의 한류 부스 역전 현상으로 코리아 엑스포(...)로 변질될 위험을 느낀 몇몇 혐한 및 혐한을 따르는 한국 내 친일 세력들에 의해 분란 조장이 몇 차례 있었으나 그들만의 리그로 끝났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2 명칭에 따른 혼란

초기에는 일본 문화만을 다루었고 이름도 그대로 재팬 엑스포이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프랑스 현지에서 동양권 문물을 소개하는 컨벤션 행사 중 큰 규모를 차지하고 전시기간도 4일정도로 짧은 편이라, 초기에 일본 문화만 다루던 것과는 달리 동양의 전반적인 국가 문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이것은 동아시아 국가가 스스로를 보는 것과 서양에서 동아시아를 보는 것의 관점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나 일본 당사자 입장에서 각자의 문화는 1억광년 정도 떨어진 그야말로 남남사, 특히 한국-일본이나 중국-일본은 그야말로 웬쑤이지만(중국-일본은 전후에도 문화교류가 많아왔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서양에서는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문화에도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한 행사 내에 이러한 문화가 동시에 다루어지는 것에 전혀 위화감이 없다.

이것은 딱히 유럽 → 동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지간히 타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이상에야 공통의 현상으로 생각된다.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만 해도 동남아시아는 그 역사든 문화든 그저 동남아시아 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이지만 조금만 공부해보면 어느 정도 공통점을 지닌 국가끼리 묶을 수는 있을지언정(대륙부-도서부, 불교-이슬람-가톨릭-유교 등) 동남아시아라는 거대한 지역을 하나로 취급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런데 일본측에선 한국 국기를 게양시 해당 부스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자, 혐한들이 한국 국기게양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한국이나 일본의 웹에 떠도는 루머는 '한국이 정부차원에서 한국문화를 재팬엑스포에 소개하도록 밀어줬기 때문에 한국문화가 재팬엑스포에 편승하려고 한다'는 것이 있었다. 실체는 그런 정부차원 같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 순전히 자발적으로 참가자들을 통해 재팬 엑스포의 소재 범위가 확장된 것이다. 쉽게 말하면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그저 그렇게 된 것일 뿐. 단적인 예로 위의 포스터를 그린 만화가 오로르는 한국 관련 만화나 화집, 악세사리 등을 꾸준히 자기 부스에서 판매해 왔다.

3 공식 마크에 대한 논란

공식 마크에 대해 전범기가 욱일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형태라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는 상태. 특히 2014년에 있었던 15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라이엇 유럽 지부가 참석하면서 한복 아리 스킨 이미지에 공식 마크를 합성해 한국 내 리그 오브 레전드 팬덤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공식 마크는 엄밀하게 따지면 일본 제국의 몰락을 상징하는 낙일기에 가깝긴 하다. 욱일기의 특징은 정중앙 혹은 국기의 오른쪽(해가 뜨는 동쪽)에 태양이 위치해 있으며, 낙일기는 하단에 바다 내지는 수평선을 표시하는 직선이 있고 태양이 물에 잠기듯 반쯤 잘려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것은 혐한이 교묘하게 둘러대는 개인적인 변명일뿐. 욱일기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의도는 그대로 나타나있다. 가장 유력한 의도는 아래 한류 지배설을 참고.

상기한 아리 사건의 경우 담당 직원이 사실관계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삽질이기 때문에 행사 자체의 취지와는 크게 연관이 없으니 안심하자. 그와는 별개로 담당 직원이 공식 루트를 통해 대답한 것이기에 주최측 자체에게도 많은 비판이 달렸다.

4 재팬 엑스포에서 K-POP 엑스포로의 변화

최근 재팬 엑스포의 최다 인기 부스는 한국 부스가 대다수이며, 특히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EXO 같은 한류 가수에 폭발적으로 관심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박람회의 본질인 일본 문화는 인기가 없어지고 부스가 축소 되었으며 한국 부스가 되레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항간엔 한류 가수들 물건사러 재팬 엑스포에 간다는 말까지 떠돌았다.

이에 한국을 홍보하는 코리아 엑스포로 변질될 위협을 느낀 몇몇 일본의 혐한들이 평소 유투브나 2ch을 통해 해오던 헛소문과 분란 조장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정작 프랑스에선 전혀 관심조차 없었으며, 해당 유투브 동영상에는 외국인의 일본인 게시자에 대한 비난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중이다. 역관광

재팬 엑스포엔 한류 물품들 뿐
논란을 조장한 일본측 동영상 정작 이 동영상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시자인 일본측을 비난하고 있는 상태. 이에 혐한들과 넷 우익들이 열심히 댓글을 날조하고 있다.
논란을 조장하는 또다른 일본측 악성 게시물 중 하나

5 해동검도 사건

재팬엑스포에서까지 검도의 한국기원설이 논란이 되었었다. 실제로 지금 한국에서는 해동검도의 고구려 기원이 아직까지도 논란에 휩싸여 있긴 하지만, 해동검도가 나름 인기 있는 프랑스에서는 한국 전통 무술이라고 설명해주면 대체로 알아듣는다.

6 한국 부스 국기 게양 사건

2013년 재팬 엑스포에서 일어난 일이며, 사진과 동영상이 유투브와 일본 웹상에 올라오며 일본측에서'만' 논란을 주장, 하지만 그 주장은 혐한들의 분란 조장 글이며, 전부 일본어로된 기사와 유투브 뿐이다.

7 유럽의 유사행사

7.1 메이드인 아시아(Made in Asia)

(Made in Asia 4) Blind Test KPOP Belgotaku

아시아 대중문화에 대한 포괄적 행사로 추정된다.

7.2 재팬 엑스포 벨기에(Japan Expo Belgium)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행사다.

8 관련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