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원제는 A League Of Their Own. 1992년작 영화이다. 감독은 여성 감독인 페니 마셜.
1943년 세계 2차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미국의 전미 여자 프로 야구 리그[1]에 대한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이 여자 프로 야구 리그는 실제로 1943년부터 1954년경까지 존재하던 리그이다. 당시는 입대해서 전쟁에 나가는 것이 남성적인 가치라고 추앙받던 시절었고, 야구 선수를 포함한 많은 남성들이 입대하게 되었고 프로 야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결국 구단주들은 "그렇다면 여자들을 모아서 야구를 부흥시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자들로 이루어진 야구팀을 결성하게 된 것이라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자들의 야구팀을 대신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이었으므로,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돌아오자 점점 인기를 잃고 사라졌다. 지못미.
지나 데이비스, 로리 페티가 주연을 맡아 여자 야구선수가 된 자매로 분했다. 또한 톰 행크스가 한물 간 야구선수이자 주정뱅이 코치로 등장한다.
그리고 가수 마돈나도 등장[2]한다. 메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로 등장하는데, 놀기 좋아하는 발랑 까진 성격이라서 별명이 '날라리 메이'. 마돈나가 연기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캐릭터가 마돈나와 잘 맞고 주연급도 아니어서 영화 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
마돈나가 부른 OST 'This Used To Be My Playground'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로 댄스 팝인 마돈나의 음악 중 드문 단조 발라드 넘버. 마돈나의 발라드 명곡 중 하나로 꼽히며 발라드 모음집 'Something To Remember'에 수록되기도 했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잘 살펴보면 그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에 V자 형태로 정렬한다던가, 중계석 뒤쪽 벽을 살펴보면 여성의 공장 취업을 장려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는 등의 모습을 재현하였다[3]. 아직 인종차별이 남아있는 시기라 전미 여자 야구 리그를 표방하는 주제에 유색인종 선수는 한명도 나오지 않고 흑인이 아주 잠깐 등장하는 정도이다. 경기장 바깥에 떨어진 공을 주워서 등장하는 흑인 소녀가 나오는데, 던져주는 힘이 굉장히 세서 받는 사람이 '아야'할 정도. 야구 선수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하지만 정식 선수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프로 야구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무슨 야구냐"라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 그나마 말기에는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았지만, 그때쯤 남자 선수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바람에 시들해져 폐지된 비운의 리그. 하지만 영화는 여기까진 안 보여주고 1년 남짓한 전성기까지만 보여준다. 이런 모습 때문이었는지, 제목의 뉘앙스 때문인지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은 여러 상황에 두루 쓰이고 있다.
비평도 그럭저럭 좋았고 흥행도 북미에서만 제작비 2.5배에 달하는 1억 7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다만 해외에선 여자야구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없어서인지 2490만 달러에 그치는 흥행을 벌었다.
2 속어
위 영화에서 출발한 말일 수 있지만, 영화와의 연관성은 딱히 없다.
2.1 개요
주로 어떤 단체나 대회같은 것을 비하하는 관용어구로 특정 팀들이 다해먹는 대회라거나, 세상과는 동떨어진 채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갑론을박하며 선민의식을 가지고 노는 특정 그룹을 깔때 주로 쓰인다. 물론 그런 단체에 소속된 자가 직접 자조적인 묘사를 할때도 사용한다.
스포츠계에서 들 수 있는 예시는 프리메라 리가가 있는데,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승하기도 하는 등 간간히 다른 팀이 우승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신 VS 신의 싸움이 주를 이룬다. 자율공상축구탐구만화에서도 리그 3위팀을 인간계 1위팀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게임계에서는 주로 기존 유저들이 서로 뭉쳐서 신규유저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만 어울리거나 신규유저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에 쓰인다. 특히 AOS와 PvP, MMORPG 등의 장르에서 흔히 벌어진다.
2.2 예시
- 나무위키 : 누구든지 편집 가능한 위키위키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닐듯 하지만, 아무래도 주 편집자 층이 있기에 토론이나 편향성등 여러 부분에서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자세한건 나무위키/비판 문서 참조
- 한국어 위키백과 : 엄격한 위키 규정, 어려운 위키 문법, 신규 회원/편집자에 대한 불친절한 태도로 신규 유입도 적고, 들어와서 편집하더라도 적응을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점차 올드비들만의 리그가 되고있다. 게다가 이 외에도 쉽게 편집 가능하고 개성도 있는 대체제 위키들이 생기면서 점점 더 유입은 줄어든다.
- 마비노기 영웅전 : 시즌2 때부터 수면위로 떠올라서 급격하게 그들만의 리그화가 진행 되었다. 과거 진행된 아이템 평준화로 인해 저레벨구간 의 장비 아이템능력치 차이 가 없어져 유저들이 얻을수 있는 스펙엔 한계가 있는데 시즌2 보스몹들이 시즌1때와는 달리 너무나도 강력하게 나와버린 것. 일정 공격력 이상 되지 않으면 딜이 전혀 박히지 않는데다 보스몹의 공격력또한 어마무시해서 저스펙 유저들은 순식간에 나가 떨어지기 일수였다. 결국 일부 유저들이 공제한을 걸기 시작하더니 시즌2 이후 부터는 공제한이 없는 경우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스펙을 올리려면 레이드 보스몹이 드랍하는 재료 아이템을 모아서 무기/방어구를 제작해야 하는대 정작 레이드에는 참여조차 할수 없게 되어버린것 이역시 시즌 3에서도 이어졌다. 시즌3 레이드몹은 시즌2때보다 한층 더 강해져서(...) 이젠 방어력 제한까지 걸기 시작하였다. -- 그리고 사실 공제는 시즌1 후반때부터 있었고, 이때부터 이미 공제때문에 접은 사람이 많았다. ``
- 대전액션게임: 링크된 항목의 문제점 부분을 참조. 복잡한 시스템, 난해한 커맨드 등으로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으며, 신규 플레이어를 무시하는 일부 고수들의 태도나 점점 매니악해지는 팬덤 분위기 때문에 초보자가 시작하기 매우 어려운 장르이다.
- S4리그: 초창기부터 복장 파츠당 바리에이션이 있거나 게임 대기실에서 캐릭터를 이리저리 움직일수 있는등 특유의 아바타 시스템으로 게임목적이 채팅으로 발달하는 과정이 있었으나 S4리그가 친목질의 장으로 들어서게 된 결정적 요인은 어느순간부터 시작된 인구수 급감. 데스매치는 그나마 무난하지만 개인의 생존이나 화력과는 무난하게 팀의 단합과 테크닉이 주를 이루는 터치다운[4]에선 실력차에 의한 진입장벽이 너무나 거대하고 다른걸 하자니 죄다 터치다운이라 평생 아케이드에서 썩다가 생을 마감하는 계정이 있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선 사람이 있는 채널이라곤 1서버 자유 1채널뿐이고 그 1채널에 방넘버가 20 넘을락말락하며 그와중에 로비에 남아있는 사람수도 20명 넘을락말락이고 그중 반정도는 잠수방 돌리기도 귀찮아서 게임을 켜놓고만있는 잠수부들이다.[5] 그럼에도 아프리카 방송채널 CH-S4가 남아있다던가 슈퍼소닉 리그를 정기적으로 여는데[6] 이때문에
일단 전체 유저수 치곤많은 유저들이 클럽을 개설해 다른 유저들을 끌어모으거나 규모가 있는 클럽에 빨려들어가거나를 계속 진행하는중. 최근엔 유니온 대전이랑 컨텐츠가 생겼는데, 쉽게말하면 랭겜이다. 문제는 게임온측에서 없는 유저수를 감안해 특정 시간대에만 오픈되는식으로 유저수를 조절하려고 한듯한데... 예상보다 유저수가 더 없어서 랜덤 매칭임에도 같은 유니온 소속끼리 짜고 팀을 먹거나 특정 유니온 소속의 유저가 열심히 구르는것만으로 해당 유니온의 점수가 아득히 높아지는 현상까지 일어나는중.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15차 리그까지가 개인전 이였지만 16차 리그부터 2인팀전 으로 진행되었지만 여기까지 하더라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에볼루션 리그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전에 있었던 리그랑 달리 이번 리그부터는 인맥 리그로 바뀌어 밸런스 붕괴가 훤히 드러났다. 안 그래도 게임 자체가 똥폭탄을 맞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더 망하는 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프리메라 리가: 역사적으로 레알 vs 바르싸 구도였고 이 판도가 깨진 사례는 거의 없다. 물론 어느 리그고 빅 클럽끼리 우승을 독식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라리가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 90년대 이후의 골드컵: 그 이전까지는 여러 국가들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90년대 이후로는 미국과 멕시코 둘이서 우승을 하고 있다. 이 둘이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2000년 대회 캐나다 우승이 유일하다.
- 월드 오브 탱크/한국 서비스: 러시아 국민 게임에다가 그 외 지역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게임인데 한국에서는 영 인기가 없다. 초반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무색하게 신규 유저가 없다시피하고 하던 사람만 계속 하는 중. 그나마 있던 유저들도 아시아 서버로 빠져나가고 있어서, 한국 서버는 서버 전체 유저들을 랜덤매치해도 만난 사람을 연속으로 만나는(!) 상황이다.[7] 한국에서의 흥행 실패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적인 건 다음과 같다.
- 높은 진입장벽. 그들만의 리그가 성립하기 위한 제 1조건을 충실히 만족한다. 밥값하는 플레이를 하려면 여러가지 메커니즘을 익혀야 하는데, 정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관통 메커니즘의 이해 및 응용'과 '전황의 이해 및 판단'은 만나는 모든 전차의 특성과 맵을 파악해야 가능한 것이다. 한국에서 흥한 게임들은 대부분 입문은 쉬운데 고수는 되기 힘든 게임이었던 반면, 월탱은 입문도 어렵고 고수도 되기 힘든 게임이다.
- 인내심과 적절한 과금을 요하는 연구 시스템. 진짜 재미는 보통 5티어부터 시작하는데 거기까지 가기 전에 많은 신규 유저들이 어설픈 전차만 몰다가 포기한다. 특히 전체이용가 게임이지만 한국 게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즐기기엔 고티어 연구에 너무 많은 시간이 들고,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 과금마저 부담스럽다. 그래도 어떻게든 10티어마저 상당수 연구를 해낸 학생이 있긴 하지만, 분명히 학업에 엄청난 적신호가 왔을 것이다.
탱창인생여기에 더 적자면 8티어부터는 점점 이득보다는 수리비와 탄약값이 더 많이나오는 소위말하는 적자가 더 많이 나게되고 결국 9, 10티어는 이겨도 적자가 나는 현상이 벌어진다. 프리미엄 계정을 지르거나 5티어같이 돈이 잘벌리는 티어를 돌려서 돈을 번후 다시 고티어를 돌려야한다. 쉽게말해 고티어는 과금하기싫고 적자를 내기도 싫다면 한대도 맞지않고 모든 탄을 제대로 적중시키거나 5티어에서 앵벌후 다시 고티어를 돌려야한단 말이다. 당연하지만 이쯤되면 라이트유저들은 대부분 접는다. 남는 사람들은 거의 헤비 과금러들과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들뿐. - 문제투성이 저티어 매치. 위의 두 가지 요인이 한국 서버를 그들만의 리그로 만든 시발점이라면, 그것을 고착화하는 요인은 이것이다. 유저들이 고티어를 타고 싶게 만드려면 고티어를 저티어보다 더 매력있게 만들어야 했고, 그러니 고티어를 손에 넣은 유저는 저티어를 타기 싫어한다(굳이 탄다면 아주 가끔 재미로 타는 정도). 꾸준히 탄다면 그건 초보들을 학살해서 승률을 조작하기 위한 제초작업일 뿐이다. 저티어밖에 탈 게 없는 입문자들은 매치가 아예 안 되거나 제초당하거나 둘 중 하나의 운명이 기다린다. 참고로 신규유저가 한 번 끊긴 MMORPG와 대전액션게임이 그들만의 리그로 고착화되는 주요 원인은 각각 위의 전자(레벨 인플레이션)와 후자(양민학살)에 해당하는데, 월탱은 훌륭하게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다.
- 올드비들의 꼰대. 게임의 컨텐츠가 부실하여 목적이 이기는 것 말고는 없으니
싸우는 이유? 그런 건 잊어버린지 오래라네지금 남은 유저 대부분은 레이팅을 높이는 것그리고 승률.만이 목적이며, 그래서 초보가 삽질하면 엄청난 욕을 해댄다. 인기가 없어진 하드코어 게임들의 공통적인 말로가 월탱 한국섭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발암물질 유저들을 구별하는 쉬운 방법으로는 이들은 대부분 소대시스템을 악용하여 뭉쳐다니고, 특수탄을 밥먹듯이 사용한다. 그리고 대부분 승률을 보면 55% 언저리나 그 이상이니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주작에 불리한 구축전차나 자주포를 거의 타지 않는것도 특징. 개중에는 편의증진 냄새가 풀풀 나는 유저도 있으니 주의.
2.3 관련 문서
- ↑ All-American Girls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줄여서 AAGPBL이라 표기한다
- ↑ 마돈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마돈나는 배우로서 영화 출현도 자주 한 편이다. B급 인디영화에도 아주 싼 값에 나올 정도로 배우로 활약했다.
- ↑ 원래 밖에서 일하는 것은 남성의 덕목이라고 여겨지던 시대였지만, 당시에는 그 남자가 죄다 전쟁하러 나간 탓에 여자의 취업을 장려했다. 남자가 돌아온 후엔 다시 차별이 시작되었지만...
- ↑ 해당게임에서 터치다운 모드는 단연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는데, 서로 죽고죽이는 데스매치나 강력한 개체가 생존자를 사냥
당하는 체이서는 굳이 다른게임에서 달리고 뛰고 할필요없이 즐길수있지만 터치다운처럼 스포츠 요소가 접합된 슈팅게임은 당시로선 획기적이였고 지금에와서도 신선한 소스이기때문. 개인전인 배틀로얄,점령전인 시즈,대장전인 캡틴모드는 유저평이 노잼이라고 한다.(...) - ↑ 에스퍼칩 개편 이후로 접속 30분마다 에스퍼칩 박스를 주는데 에스퍼칩 하나당 3000펜에 팔수있다.
- ↑ 물론 온게임넷 등지에서 방송하는 그렇게 거창한 리그는 아니고 게임 이벤트 규모
- ↑ 동접자가 엄청 많은 롤에서도 그런 일이 드물지만 없지는 않은데?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월탱은 매칭에 유저 실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발생 빈도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