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켄

셋쇼마루 일행
셋쇼마루쟈켄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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邪見
쎄→쑈마루↗님→

일본판 성우한국판 성우
탁원제[1]

이누야샤의 등장인물이자 셋쇼마루의 부하.

포지션은 묘하게 귀여운 몬스터와 의외로 비슷하다(...)

추한 얼굴을 한 작은 요괴로 사람의 머리가 붙어있는 인두장이 무기. 처음 등장했을 때 산적떼를 혼자 쓸어버릴 정도로 강한 적도 있었다. 이거도 그의 힘이 아니라 인두장 위력이지만 그러나 남에게 의지하는 것을 싫어하는 셋쇼마루의 성품 때문에 초반엔 잡일 떠맡기+셋쇼마루에게 무시당하기(…) 정도가 역할이었으며, 이 합류해서 파티 안에 대화가 좀 많아진 뒤로는 링을 돌보는 역할+해설역+셋쇼마루데레를 부각시키는 역할[2]을 주로 맡으며 나라쿠처럼 쟈켄이 도저히 낄 자리가 아닌 상황에선 보통 빠진다.

당돌한 도련님 곁에서 시중들 드는 집사장 포지션이다. 원작에서는 속으로 좀 궁시렁거리기도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셋쇼마루 돌이 속성이 추가되었으며 자신과 똑같은 작은 요괴들의 왕이었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적대시하는 비구니 요괴와 싸우다가 목숨이 위험해졌을 때 지나가던 셋쇼마루가 비구니요괴를 일격에 보내는 모습을 보고[3] 왕의 자리를 냅두고 그를 따른다. 처음엔 셋쇼마루가 무시했지만 귀찮은 일 시키기에 쓸모가 있겠다고 판단했는지 나중에 인두장을 하사, 자켄은 크게 감동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그래도 왕 자리는 그대로인지 초반에는 그 요괴들을 그대로 부려먹는 모습도 나온다.

애니판 75~77화(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셋쇼마루가 자신을 도우려는 로아칸은 무시하고 자신을 따르는 자는 쟈켄 하나로 충분하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셋쇼마루도 조금은 쟈켄을 신뢰하긴 하는 듯하다. 과연 츤데레(...) 이때 쟈켄은 감동하며 "언제까지라도 어디까지라도 따르겠습니다!" 라고 외치며 뒤를 따르다가 "그래도 따르는 요괴가 나 하나뿐이면 위험한 거 아냐...!?" 라고 주저하기도 했다. 심지어 극장판 3편에서는 죽은 아버지의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느냐?' 는 질문에 링과 함께 쟈켄을 떠올렸다. 생각보다는 많이 신뢰받는 듯하다.

링을 돌보면서 '내가 왜 이런 꼬맹이를 돌봐야 하는데?'라고 투덜거리면서 열심히 돌본다. 과연 주인 닮아서 덩달아 츤데레(...) 덕분에 나라쿠의 맹독충에게 공격받아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애니 오리지널 줄거리) 링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셋쇼마루가 가만히 두지 않으리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도 기본적으로 링을 진심으로 위하고 있으며, 명도에서 링이 두 번째로 목숨을 잃었을 때 링을 되살려준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울면서 감사 인사를 하는 걸 보면 그도 링에게 정이 든 듯하다. 비록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왜 우냐고 하자 셋쇼마루님은 안 우는 분이라 내가 대신 우는 거라고 쑥스러운 듯이 말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라서 적보다도 셋쇼마루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오며 그 패턴은 크게 아래의 3가지.

  • 셋쇼마루가 가는 길에 서서 종알종알 떠들다가 셋쇼마루가 무시하고 그냥 밟고 지나감.
  • 저기압인 셋쇼마루가 듣는 앞에서 "이러저러해서 자존심이 상하셨다" 는 둥의 말을 링에게 떠들다가 얻어맞음.
  • 전투 중 불리해진 셋쇼마루를 보며 지겠다며 오두방정을 떨다가[4] 셋쇼마루가 역관광 태우고 오자 이젠 역시 이길 줄 알았다며 아부하다가 얻어맞는다.

어째 죄다 안습...

사실 원작에서는 셋쇼마루가 전투중 위기에 처하거나 평상시에도 뒷담[5]까는 모습이 자주나오는데 비해 애니에서는 완결편을 제외하고는 애니에서 대폭늘어난 빠돌이 속성덕분에 거의 볼수 없다.

그래도 투귀신의 사기에 의해 조종당하는 카이진보에게 두 동강나 죽었을 때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살려준 적도 있고 나름대로 챙겨주기는 하는 모양이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6]

초반엔 엄밀히 말해 악역이었지만 개그 캐릭터인 데다가 묘하게 귀여운(?) 느낌[7]이 있고 셋쇼마루 눈치 보느라 그러는 거긴 하지만 링을 나름대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니판 한정으로 충신 기믹이 더해지는 등 미워하려 해도 미워할 수가 없는 인물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전 드라마 CD에 따르면 나이는 800세 이상.

이누야샤 역 성우애드립은 거의 방송을 못 타는 데 반해 쟈켄 역 성우의 애드립은 (큰 스토리 흐름과 관계 적은 주변인물이라 그런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일이 많다고 한다. 셋쇼마루 빠돌이스런 발언이나 기타 원작에 없는 대사는 거의 다 애드립.
  1. 유가영의 할아버지도 맡았지만 최종판에선 맡지 않았다.
  2. 쟈켄이 "대요괴인 셋쇼마루 님께서 '뭐뭐뭐' 하실 것 같냐!" 고 외쳤는데 셋쇼마루는 바로 그 '뭐뭐뭐' 를 하고 쟈켄은 벙찌는 류의 개그가 자주 나온다.
  3. 물론 쟈켄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데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길을 막아서(...). 이걸 보고 쟈켄도 식겁하고는 "길... 길을 내어 드려라!"라 외쳤다.
  4. 예를 들면 간단히 빠져나올 수 있는 곤경에서 못 나오고 있는 셋쇼마루를 보며 '개라서 머리가 나쁜 거 아냐?' 드립을 치거나.
  5. 카구라가 죽고 이후 슬퍼하여 바닷가에서 멍때리는 셋쇼마루를 기다리다 치료를 해야한다는 링에게 "똥꼬집을 피울땐 장단을 맞추라"는 말을 하고난 직후 셋쇼마루가 일어나자 바로 엎드려서 심기가 거슬리는 말은 모두 링이 했다며 덮어씌워버린다. 이 외에도 상기한 개(犬)드립, 홍시곤죽등 대놓고 까다가 째려보거나 곤경에서 벗어나면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다.
  6. 근데 그 전에 천생아에 대해서 질문했다가 왜 그것을 마음에 안 들어했는지 몸으로 체험했다. 살아있는 걸 못 죽이기 때문에 안 죽었지만 마음의 상처는 받아버렸다.
  7. 무서워서 덜덜 떠는 걸 링이 지적하자 쟈켄 曰, "야, 이거 무서워서 떠는게 아니라 투지에 불타올라 떠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