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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生丸の母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이름이 나오지 않으므로 이렇게 부를 수 밖에 없다. 작품외적으로 루나여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완결편 에피소드 9에서 등장했으며 성우는 사카키바라 요시코. 더빙판의 성우는 서유리.[1]
전체적인 외모와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투아왕과 셋쇼마루와 매우 닮았으며, 특히 눈매는 셋쇼마루와 완전히 붕어빵인 데다 투아왕 셋쇼마루처럼 눈에 눈화장이 있고 옆에 개털이 있는 것도 같다. 그리고 트윈테일이다!! 셋쇼마루처럼 이마에 반달 무늬가 있다. 본모습도 거대한 개요괴로 투아왕, 셋쇼마루와 비슷하다. 팬들이 붙인 별명은 루나 여신[2], 어머님(御母堂). 한국판에서는 자켄이 부를 때의 호칭을 대부인 마님이라고 적절히 번역했다.
명도잔월파가 신월 형태밖에 안 되는 것에 고민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찾아간다.
이누야샤의 아버지 투아왕으로부터 명계로 통하는 돌인 '명도석(冥道石)'을 받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셋쇼마루가 천생아의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수행을 시켜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린이 죽게 되자, 명도석으로 되살려주었다. 링이 살아났으니 굉장히 기뻐할거라는 쟈켄의 말에 셋쇼마루를 보더니 은근히 기뻐하는 모습을 역시 알아챈 듯, "겨우 인간꼬마 하나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을 제 아비와 닮고 말았구나" 라며 부전자전이라고 감상평(?)을 쓰셨다.
굉장히 쿨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모든 일에 능글맞은 의연한 태도로 대한다. 대요괴다운 기품이 있다. '생명의 무게'에 대해 셋쇼마루에게 설교를 함으로써 정신적 성장에 기여한다.
어떻게 보면 남편이 인간과 바람 피우다 죽은 셈이 되지만(극장판 기준) 이것에 대해 크게 한이 없는 듯 한데, 아무래도 요괴이다보니 인간의 윤리관에는 얽매이지 않고 또, 단순히 투아왕의 아내라기보다는 투아왕에 필적하는 대요괴라는 점도 있다.
셋쇼마루는 아버지에게는 존대하면서 엄마에게는 반말을 깐다.[3] 국내 정발본에서는 존대와 반말을 섞어서 한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아들보고 "귀여운 맛이 없다"고 깐다. 자기 닮아서 그럴지도 모른단 생각은 안 해본 듯
그리고 쟈켄은 이름으로 안 부르고 그냥 "소요괴(小妖怪)"(국내 더빙판에서는 '작은 요괴')라고만 한다. 쟈켄이 계속[4] "제 이름은 쟈켄입니다"라고 강조하는데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 "쟈켄 정도의 요괴는 이름을 기억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5]
3 대사집
셋쇼마루, 그대는 인간을 싫어하지 않았나? 그런데 인간 꼬마를 2명이나 데리고... 먹이로라도 삼을 셈인가?
당연한 일이다. 본래 목숨이란 건 한계가 있는 법. 그대가 원하는 대로 몇 번이고 구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것이 아니다. 셋쇼마루, 그대는 신이라도 될 셈이었나? 천생아만 있으면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고? 그대는 알아야만 한다. 사랑하는 목숨을 구하려는 마음과 동시에 그것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6]
너의 아버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천생아는 치유의 칼, 설령 무기로써 휘두를 때도 목숨의 무거움을 알고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적을 멸해야 된다고. 그것이 100명의 목숨을 구하고 적을 명계로 보내는 천생아의 소유주의 자격이다.[7]
인간 계집애 한 마리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데서 아버지를 닮았구나.
작은 요괴야!쟈켄 : 전 쟈켄이라고 합니다. 제 이름을 기억할 마음이 없으시군요
- ↑ 목소리를 너무 젊게 잡아 평이 안 좋다. 서유리의 넓은 연기폭을 감안하면 캐스팅 자체가 미스라기보다 PD의 연출 미스 탓인 듯하다. 하지만 얼굴 나이보다 목소리 나이가 어린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젊게 잡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대신 의외의 성우장난이 가능해졌다 - ↑ 간혹 본명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2차 창작한 소설 등에서 쓰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 뿐이다. 전국시대에 영어로 이름 짓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따지자면야 훈독과 음독이 나뉘어 있는 일본어 특성상 어거지로 '루나'라는 발음을 만드는 게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 ↑ 그런데 극장판을 보면 아버지에게도 존대를 하지 않는 것 같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일단은 존대를 하는데 존대할 마음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존대'를 한다.
- ↑ 이 분의 등장 후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 ↑ 결국 쟈켄도 아예 체념하는 투로 "쟈켄이란 제 이름, 기억하지 않으실 거죠?"라고 말할 정도.
- ↑ 즉, 링을 죽게 한 것은 셋쇼마루에게 교훈을 주려고 일부러 그런거라고 볼 수 있다.
병주고 약주기 - ↑ 두 번째와 세 번째 대사가 비록 천생아와 관련된 얘기지만 역시 '생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성우인 사카키바라 요시코의 연륜 깊은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심금을 울린다. 한 번쯤 직접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