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1 底質
deposits
2 低質
low quality
저질이군. 쳐라!
뭐, 저질? 오냐, 너 오늘 저질 맛 좀 봐라!
무엇의 품질 또는 질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유사한 뜻으로는 "싼티" 같은 것이 있다. 반대말 비스무리한 걸로 "양질" 이라는 단어가 있다.
대중적으로는 한때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좋지 않음 or 저급함" 을 나타내는 데 쓰였던 유행어였으나,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딱 두 가지만 남고 거의 대부분 용법이 사라졌다. 그 두 가지는 바로 저질체력과 저질댄스.
대략 2000년대 초중반 즈음에 한때 유행어로 취급받기는 했으나 신조어만큼은 분명히 아니다. 당장 뉴스 라이브러리에 검색해 봐도 "저질 ○○" 같은 용례는 쏟아져나온다.
사람을 대상으로 할 경우 거의 대부분 "변태" 와도 뜻이 통한다. 특히 성적으로 문란하다거나 유난히 밝힌다는 뉘앙스도 갖고 있다. 어째 연인 사이에서나 쓰일 것 같은 단어이긴 하지만, 연인 사이가 아닐 경우 정말 심각하게 대상을 비하하거나 멸시하는 뜻이 된다. (ex.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전부 저질인가요?")
현대에 들어 가장 대표적인 용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저질체력" 으로, 타인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 냉혹하게 부정적으로 평가할 때 많이 등장한다. 갈수록 의자 밖으로 움직일 일이 줄어드는 현대인의 삶, 그리고 체육 교육을 상대적으로 등한시하는 입시위주 교육으로 인해 저질체력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여담이지만, 블로그가 검색 후순위에 노출되는 현상은 '블로그 저질' 이 아니라 블로그 저품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