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Marble
1 개요
씨앗사에서 만든 4인용을 기본으로 하는 보드 게임으로 당시 광고에서 모노폴리 게임을 직접 언급하는 등 미국의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아류작. 다만 컨셉아트 자체가 다르고 보드게임의 메카니즘 자체는 저작권 영역에 들어가는 게 아니므로 호텔왕게임처럼 해적판은 아니다.
주사위 굴림, 지역이름이 깔린 사각형보드, 토지구매, 건물구매, 상대토지에 걸릴 시 비용 지불, 무인도, 우주여행, 황금열쇠라는 이벤트카드, 시작점 도착시 돈 받기, 상대를 파산시키는 승리조건 등 대부분이 모노폴리에 있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며 일부 단순화시키고 생략한 룰도 있다. 사실 모노폴리와는 전략의 깊이가 다르고 경매, 협상이라는 즐겁고 심오한 과정을 빼버렸기에 엄밀히 따지면 놀이로써의 핵심 메카니즘은 분명 구분되는 게임이다. 문제는 이 단순화의 정도가 너무 심해 '사실상 주사위 운빨, 열쇠 운빨, 서울 운빨이 전부라는 단점이 있다. 공식 게임가이드에 소개된 전략을 살펴보면 이 게임의 전략적 깊이가 얼마나 얕은지 전략을 논할 수준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골수 보드게임 매니아들에게는 평가가 안좋을 수밖에 없다.
다만 간단한 룰로 인해 낮은 진입장벽을 가진 장점으로 인해 현대식 보드 게임이라는 장르를 대중화 시킨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사실 부루마불 아니었으면 현대식 보드 게임의 대중화는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나 대중화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부루마불, 부르마불, 브루마블, 등 다양한 명칭이 있고 현대 정식 영어 표기법대로 적자면 블루마블(Blue Marble)이 되겠지만 정식 명칭은 부루마불[1]이다. 1982년 5월 5일 이상배씨가 씨앗사를 설립하고 첫 부루마불을 출시했다고 한다. 2007년 신판과 이전에 만들어진 구판으로 나뉘는데 당연하지만 현재는 신판만 구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구판이 가격이나 그래픽 구성 등이 더 좋았다. 예를 들어 구판 5000원의 주사위는 상아색 흑目 주사위이지만 신판 10,000원의 주사위는 좀 더 크고 흰색 적청目 주사위[2]다. 신판 35000원 대형 제품의 호랑이말이 유치한 토끼말로 바뀌었다. 15000원 중형 제품의 우주전투기 모양보다 안 좋다.(...)
지금의 2~30대가 어렸을 적 친구네 집에서 봤었던 위풍당당한 부루마불의 위용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보드게임 하면 부루마불을 떠올릴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 항목만 봐도 다른 보드게임 항목에 비해 얼마나 정성을 들여 작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래도 추억의 힘은 대단한 것이 완구 코너에 빠지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황금열쇠 카드에는 간단한 영어 단어[3]가 쓰여있고 각 도시 증서에는 세계 주요 도시의 풍물 등이 상세히 적혀있어 학습 효과까지 있다고 쓰여있다.
이는 아동의 유희문화를 터부시하는 당시 시대상 때문에 억지로 교육적인 내용을 집어넣어야 상품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한 고육지책이었다. 게다가 가격 문제도 만만치 않았는데 짜장면 한 그릇이 500원 하던 시절에 짜장면 16인분 가격인 8300원씩이나 되는 보드게임은 어마어마한 사치로 여겨졌다. 이걸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보드게임 한 세트가 10만원에 육박하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정신나간 가격이기는 하다.
그 때문인지 80년대 후반에 와서는 소형판이 출시 되었고, 그제서야 본격적으로 부루마불이 대중화 되었다. 씨앗사는 1980년대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만들었지만 살아남은 것은 이것 하나.
2 게임의 목적과 보드 구성
게임의 목적은 보드상의 땅을 구입하면서 그 이용료로 모든 상대 플레이어를 파산시키는 것. 따라서 자본주의와 부동산 투기를 상징하는 게임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보드에는 40개의 칸이 있으며 각 모서리와 모서리 사이엔 9칸씩(총 36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서리에 있는 나머지 4칸은 특수 칸.
은행으로 나오는 씨앗은행은 부루마블 게임에서 쓰이는 게임머니의 발권처로 나오는 가상의 은행이다.
3 시리즈
3.1 신나는 세계여행
3.1.1 증서 칸
세계의 도시 및 탈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는 대개 수도나 유명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가 소유한 도시에 타 플레이어가 올 시 통행료를 받을 수 있다.
이하 내용은 구 버전에 해당하며, 2015년에 나온 버전은 베이징이 추가되는 등 판 배치가 바뀌었다. 그리고 가격은 기존 2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올랐다(...).
3.1.1.1 아시아 / 아프리카
색상은 노란색, 호텔가 25만원, 빌딩가 15만원, 별장가 5만원.
- 타이베이 : 중화민국의 수도. 가격 5만원, 대지료 2천원, 별장료 1만원, 빌딩료 9만원, 호텔료 25만원.[4]
- 홍콩(2015년 이전버전) : 자유무역항. 가격 8만원. 대지료 4천원, 별장료 2만원, 빌딩료 18만원, 호텔료 45만원.
- 베이징 : 중국의 수도. 원래 홍콩이 있던 자리에 홍콩이 물러나고 베이징으로 바뀌었다. 타이베이 놔두고 죄없는 홍콩이 없어졌다(...). 아마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어서 그럴듯.
- 마닐라 : 필리핀의 수도. 스펙은 홍콩과 동일.
- 싱가폴 : 싱가폴의 수도. 가격 10만원, 대지료 6천원, 별장료 3만원, 빌딩료 27만원, 호텔료 55만원.
- 카이로 : 이집트의 수도. 스펙은 싱가폴과 동일.
- 이스탄불 : 동서양의 교차로. 가격 12만원
유럽 최대 도시가 런던보다 더 싸다는 건 넘어가자, 대지료 8천원, 별장료 4만원, 빌딩료 30만원, 호텔료 60만원.[5] 참고로 모든 도시들 중에서 호텔 가격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다.
3.1.1.2 구미권
색상은 하늘색, 호텔가 50만원, 빌딩가 30만원, 별장가 10만원.
- 아테네 : 그리스의 수도. 가격 14만원, 대지료 1만원, 별장료 5만원, 빌딩료 45만원, 호텔료 75만원.
- 코펜하겐 : 덴마크의 수도. 가격 16만원, 대지료 1만 2천원, 별장료 6만원, 빌딩료 50만원, 호텔료 90만원.
- 스톡홀름 : 스웨덴의 수도. 스펙은 코펜하겐과 동일.
- 취리히 : 스위스의 휴양도시. 가격 18만원, 대지료 1만4천원, 별장료 7만원, 빌딩료 50만원, 호텔료 95만원.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다. 2015년판에는 베른 : 스위스의 수도로 바뀌었다.
- 베를린 : 독일의 수도. 스펙은 취리히와 동일.[6]
- 몬트리올 : 캐나다의 중심도시. 가격 20만원, 대지료 1만 6천원, 별장료 8만원, 빌딩료 55만원, 호텔료 100만원.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이다. 2015년 이전 버전까지 있었다.
- 오타와 : 캐나다의 수도. 2015년 버전에 바뀌었다.
3.1.1.3 명승지
색상은 군청색, 호텔가 75만원, 빌딩가 45만원, 별장가 15만원.
- 부에노스 아이레스 : 아르헨티나의 수도. 가격 22만원, 대지료 1만 8천원, 별장료 9만원, 빌딩료 70만원, 호텔료 105만원. 의외로 이 땅이 장사가 잘되는 효자땅이다.
- 상파울루 : 브라질의 항구도시. 가격 24만원, 대지료 2만원, 별장료 10만원, 빌딩료 75만원, 호텔료 110만원.[7]
- 시드니 : 오스트레일리아의 항구도시. 스펙은 상파울로와 동일.[8]
- 하와이 : 미국의 휴양지. 가격 26만원, 대지료 2만 2천원, 별장료 11만원, 빌딩료 80만원, 호텔료 115만원.
- 리스본 : 포르투갈의 수도. 스펙은 하와이와 동일.
- 마드리드 : 스페인의 수도. 가격 28만원, 대지료 2만 4천원, 별장료 12만원, 빌딩료 85만원, 호텔료 120만원.
3.1.1.4 대도시
색상은 빨강색, 호텔가 100만원, 빌딩가 60만원, 별장가 20만원.
- 도쿄 : 일본의 수도. 가격 30만원, 대지료 2만 6천원, 별장료 13만원, 빌딩료 90만원, 호텔료 127만원.
- 파리 : 프랑스의 수도. 가격 32만원, 대지료 2만 8천원, 별장료 15만원, 빌딩료 100만원, 호텔료 140만원.
- 로마 : 이탈리아의 수도. 스펙은 파리와 동일.
- 런던 : 영국의 수도. 가격 35만원, 대지료 3만 5천원, 별장료 17만원, 빌딩료 110만원, 호텔료 150만원.
- 뉴욕 : 미국 최대의 도시. 스펙은 런던과 동일. 대도시 칸이라 그런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가 아니다(...).
3.1.1.5 대한민국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음.
- 제주도와 부산은 통행료 수익이 그저 그렇지만(...) 반면에 3~4인 이상이면 누군가 걸릴 확률도 높고 황금열쇠 중에서 '제주도 여행', '부산 관광' 류의 강제초대 옵션까지 있기 때문에 초반에 사서 장시간 들고 있으면 은근슬쩍 본전 이상을 뽑아주는 효자역할을 한다. 대신 사람이 줄어들고 판이 커지는 후반엔 그냥 안전지역을 하나 더 늘리거나 현금처럼 다른 플레이어나 은행과 거래대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전락하기 쉽다.
- 서울 : 가격 100만원, 통행료 200만원.
- 과거엔 88 서울 올림픽이었으며 2015년판부터 그냥 서울로 바뀌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2002 FIFA 월드컵이 병행표기 되어있기도 했다. 시대의 한 단면인 셈. 땅값이 100만원이지만 한 번 걸리면 200만원이라는 목돈이 날아가는 무서운
지리는곳. 때문에 다들 이곳을 우선적으로 구입하려 하나 1:1 게임일 경우엔 상대가 서울을 사더라도 건물을 지어놓은 자신의 땅이 많고 운이 따라준다면 서울 걸려도 우스울 정도로 돈을 모아두는 게 가능하다.
- 게임의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주범. 200만원을 받기 위해 인근(?) 뉴욕이나 런던 파리에 얼마나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게다가 서울로 초대하는 황금열쇠까지 존재하기에 그야말로 캐사기라 할 수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기에 가끔 역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사라. 그것은 승리의 지름길. 특히 3~4인 플레이를 할 경우엔 대부분 초중반부터 걸리는 사람이 1명 이상 나오며 초반에 걸린 플레이어는 타격이 심대하므로 잠재적 경쟁자가 줄어드는 효과까지 난다.
- 바로 구입해도 되고 세 번에 나누어서 구매 가능하다. 단, 세 번에 나누어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차액을 지불하기 전까지 통행료를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재수가 없으면 열 바퀴를 돌아도 네 명 중 그 누구도 서울을 손에 넣지 못할 수가 있다.
- 좀 더 하드하게 룰을 바꾼다면 서울 구입 비용을 한 번에 30만원씩 할부로 내되 100만원을 먼저 낸 사람이 통행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든가,[9] 3~5바퀴 이상을 돌 때부터 구매가 가능하게 바꾸는 방법이 있다. 더 하드하게 바꾼다면 서울을 연속으로 세 번 나와야 룰을 짜면 좋다.
애초에 한번 걸리기도 힘든데이렇게 하면 자신이 서울에 세 번 당도하기 전에 남이 당도하면 기록이 초기화 되는 방식이므로 서울은 구경도 못하고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그냥 한 번 걸리는 것은 랜덤으로 걸리는 걸 제외해도 우주왕복선과 서울직행 황금카드가 있으니 전혀 어렵지 않고, 2연속으로 걸리는 것은 서울을 한 번 들린 상태에서 주사위나 황금열쇠 운이 좀 따르면 그럭저럭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이 들리기 전에 3회 연속은 상당히 힘들다.
- 단, 런던과 뉴욕에 호텔을 두 개 짓는 순간 서울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300만원 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하니 서울 샀다고 좋아하지는 말자.
런던이나 뉴욕도 서울만큼 안걸려근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 서울 사는 게 가성비가 훨씬 좋다. 단 하나의 땅에 호텔을 두 개 짓는 건 원래 룰 상으로는 불가능하다. 부루마불 자체가 룰북이 부실하고 사람들끼리 임의로 적용한 옵션룰이 많아 땅 하나에 호텔을 두 개 짓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신판 기준으로 땅 하나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은 별장2개 or 빌딩1개 or 호텔1개.
그런데, 에디션에 따라 황금열쇠 카드에 서울 직행 카드가 있다. 이건 상대를 서울로 초대하는 버전과는 별개로 서울로 가서 그 지역을 살 수 있는 카드다(...)[10]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아예 이 카드를 빼 버리거나, 통행세가 2~3백만에 육박하는 다른 땅들이 생기는 후반에만 넣는 경우도 있다.
3.1.1.6 탈 것
도시가 아닌 탈 것으로 당연히 건물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 총 3칸이 존재한다.
- 콩코드 여객기 : 구매가 20만원, 통행료 30만원.
- 퀸 엘리자베스 호 : 대형 버전에만 존재한다. 중형과 소형은 그 자리가 황금열쇠.[11] 구매가 30만원, 통행료 25만원(...)
- 콜롬비아호 : 구매가 45만원, 우주여행료 20만원, 통행료 40만원. 우주여행을 이용할 시 콜롬비아호 소유주가 없으면 무료이용이 가능하나 소유주가 있으면 소유주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 가능. 이용하지 않을수도 있다.
상기의 이동수단들은 단순히 통과하는 것 외에도 플레이 중 황금열쇠의 내용에 따라 사용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외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초반에는 여기 걸려서 상대에게 털리는 돈에 한숨을 쉬지만, 반대로 중반을 넘어가 1백만을 넘어 2~3백만에 육박하는 지뢰급 토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오히려 이런 칸에 걸릴 때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그런데 타 봤자 이동할 수 없다
요금만 내고 회항
3.1.2 특수 칸
특수 칸은 구매가 불가능하며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3.1.2.1 황금 열쇠
각 모서리마다 두 칸, 두 칸, 한 칸, 한 칸씩 6칸이 존재하며 해당 칸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보드 가운데 위치한 황금열쇠 카드 중 하나를 택해 카드에 적힌 지시를 이행한다. 후반부에 이르러 땅이 플레이어들에게 모조리 점령당할 경우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드 효과에서 서술.
황금열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이동(13장) - 어느 특정 장소로 이동한다. '뒤로 X칸 가시오' 를 제외하면 목적지가 자신의 위치보다 뒤에 있는 경우 한 바퀴 돈 것으로 취급하여 월급을 받는다.
- 항공여행 : 콩코드 여객기를 타고 타이베이로 간다. 먼저 콩코드 여객기까지 간 다음 콩코드 여객기를 구입한 사람에게 객실료를 지급한 뒤 월급을 받고 타이베이로 날아가면 된다. 콩코드 여객기가 자신의 위치보다 뒤에 있는 경우 콩코드 여객기로 갈 때 월급을 받으므로 결과적으로 두 바퀴를 돈 것이 되어 월급을 두 번 받을 수 있게 된다.
콩코드랑 타이베이가 내 거면 최대 40만원을 공짜로 먹는다콩코드 여객기를 강제로 이용하게 하기 때문에 자신이 콩코드 여객기를 사두고 있으면 상대가 이게 한 번 걸릴 때마다 30만원씩 삥뜯을 수 있다. 단, 중요한 점은 아무도 콩코드 여객기나 퀸 엘리자베스호를 소유하고 있지않을 경우에 대한 룰이 부실하므로 소유자가 없을 때는 해당 증서를 이 때 구매하기도 한다.
- 항공여행 : 콩코드 여객기를 타고 타이베이로 간다. 먼저 콩코드 여객기까지 간 다음 콩코드 여객기를 구입한 사람에게 객실료를 지급한 뒤 월급을 받고 타이베이로 날아가면 된다. 콩코드 여객기가 자신의 위치보다 뒤에 있는 경우 콩코드 여객기로 갈 때 월급을 받으므로 결과적으로 두 바퀴를 돈 것이 되어 월급을 두 번 받을 수 있게 된다.
- 관광 여행 : 퀸 엘리자베스 호를 타고 홍콩으로 가야하는 것으로 대형 버전에만 존재하는 카드다.
- 고속도로 : 출발지로 바로 이동한다.
- 관광여행(3장) : 한국의 도시 중 한 곳으로 이동한다. 서울·부산·제주도 각 1장씩 3장 존재한다.
서울 가는 거 걸리면... - 뒤로 가시오(2장) : 그냥 뒤로 간다. 한 장은 2칸 뒤로, 다른 한 장은 3칸 뒤로 간다. 만약 본인이 한바퀴를 돌아 월급을 받고 시작지점이나 바로 앞에 멈췄는데 뒤로 가시오가 나와서 뒤로 가게 되고, 다음 턴에 다시 시작지점을 지나면 월급도 다시 받는다.
- 무인도로 가시오 : 무인도로 바로 간다. 이 경우는 예외적으로 출발지를 통과해도 월급을 받지 못하고 무인도로 쫒겨난다.
- 사회복지기금 배당 : 사회복지기금 수령처로 이동한다.
- 세계일주 :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간다. 월급을 받으며 적립된 사회복지기금이 있다면 사회복지기금도 받는다.
- 우주여행(2장) : 우주여행 승강장으로 바로 이동한다. 이용료는 면제된다.
- 수입(7장) - 플레이어에게 돈을 준다.
- 노벨 평화상 : +30만원
- 노후연금 : +5만원
- 복권당첨 : +20만원
- 생일 축하 : 모두에게 1천원씩 받음.
오예! 3천원 받았다 - 자동차 경주 우승 : +10만원
- 장학금 : +10만원
- 파티 초대권(장기자랑) : 장기자랑을 펼친다. 장기자랑을 펼치면은, 이후 은행에서 적절한 상금을 지불한다.
- 지출(6장) - 플레이어의 돈을 빼앗는다.
- 건물 방범비 : -5만원×호텔, -3만원×빌딩, -1만원×별장
- 건물 수리비 : -10만원×호텔, -6만원×빌딩, -3만원×별장
- 건물 정기종합소득세 : -15만원×호텔, -10만원×빌딩, -5만원×별장 - 최종보스 열쇠. 단면적으로만 보면 반액대매출보다는 낮은 것 같지만 보통 많이 짓게 되는 호텔과 빌딩 1개당 15만, 1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가 들어간다. 반복하지만 저 액수가 1개당이다. 판의 승기를 거의 다 잡았는데 정기종합소득세 하나 때문에 낭패를 본 플레이어들이 많다. 건물이 부족한 초반에 뽑히면 신한테 고맙다고 싹싹 빌어야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카드이니 항상 경계할 것.
- 과속운전 : -5만원
- 병원비 : -5만원
- 해외유학 : -10만원
- 기타(5장) - 각종 카드 효과 참고.
- 무인도 탈출용 무전기 - 말 그대로 무인도 탈출용. 필요 없으면 은행에 20만원 받고 팔면 된다. 다만 후반부에서는 애물단지로 전략한다.
- 반액대매출(2장) - 중간보스 열쇠.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최종보스 열쇠. 비싼 땅을 반액으로 은행에 팔아야만 하는 카드. 풀하우스 런던/뉴욕이나 서울에 대매출 증서가 들어오면 피눈물이 흐른다. 굉장히 성가신 카드. 연속으로 두번 걸리면 개짜증이 날정도로 무시무시한 카드다.
- 우대권(2장) - 통행료를 무료로 통과한다. 이걸 따면 땡잡았다고 생각하자. 필요없으면 30만원에 팔면 된다.
3.1.2.2 사회복지기금 접수처
39번째 칸으로 도착한 플레이어에게서 "복지기금으로 15만원을 쾌척받는다" 라고 쓰고 빼앗아간다라고 읽는다. 플레이어들이 기증(?)한 금액들은 사회복지기금 수령처에 보관된다. 그래서 수령처는 후반에 돈없는 플레이어들이 목숨을 거는 칸 중의 하나이다. 한데 복지기금이라는 명목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재무 상태를 전혀 고려치 않은 정액 강탈이 포인트. 덕분에 후반부에는 땅 팔고 건물 팔아서 기부금을 쾌척하는 살신성인 기부천사가 될 수도 있다. 이것으로 인해 파산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모노폴리에도 비슷하게 세금 접수처라는 곳이 존재한다. 다만 다른 점은 사치세와 소득세라고 해서 세금을 내는 칸이 두 곳이며 세금은 그냥 은행 소유가 되기에 돌려받지 못한다. 또한 소득세의 경우 정해진 금액이나 일정 %를 내는 것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3.1.2.3 모서리 칸
모서리 칸은 각각 1번째, 11번째, 21번째, 31번째 칸에 해당한다. 아래는 그 칸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 출발지. 재통과시 세계여행 기념으로 20만원을 받는다. 파산 직전 플레이어들의 유일한 희망. 사회는 제로썸이 아니라는 훈훈한 교훈을 주지만 이보다 부익부 빈익빈 효과가 훨씬 강하다(...) 현실은 시궁창...
- 무인도. 도착한 플레이어를 3턴 동안 고립시킨다. 단, 갇힌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더블을 던질 경우 탈출이 가능하다. 이때의 더블은 두 번 던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게임 후반부에는 건물도 어느 정도 서고 상대 플레이어들의 땅도 많기에 여기에 우주선으로 월급을 받고 이곳에 짱박혀서 3턴간 돈 굳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실제 부루마불 설명서나 상자에 보면 이것을 36계 작전이라고 하고있다.
- 모노폴리의 Jail(감옥)과, 호텔왕게임의 골프장 등과 비슷하지만 감옥의 경우 자기 차례에 보석금만 내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고 3회 전부 더블이 안 나오면 무조건 보석금을 내고 나가야 한다는(...)점에서 크게 다르다.
- 참고로 후반부에 가면 무인도에 걸려놓고 주사위 던지기를 거부하는 유저가 있는데 무조건 던지게 하라. 주사위를 거부할 수 있으면 처음부터 다 거부했으면 될 일이다(...) 그리고 적절하게 무인도 기준 탈출칸 중 황금열쇠나 사회복지기금 수령처가 아닌 곳, 즉 취리히, 베를린, 스톡홀롬을 점령해서 호텔을 세워두면 상대에게 무인도 내에서도 1/6의 확률로 탈출하자마자 돈을 뜯어낼 수 있다. 특히 무인도 탈출칸은 게임이 중반 이후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자원해서 무인도로 들어오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나름 피한다고 무인도로 들어왔는데 바로 다음턴에 더블이 나와 저런 곳에 떨어지면 안습 그 자체(...)
참고로 초반에 걸리면 망했어요. 주사위 두 개를 쓰는 부루마불의 특성상 3턴이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최소 6칸씩(확률상) 3번으로 18칸을 갔다는 소리가 되며 월급을 타고 한 번 더 돌 시점이다. 무인도에 있으니 당연 땅은 못 사고 남이 사둔 지뢰밭을 지나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cfar!!!!! 어? 모두 무인도 왔네?
- 사회복지기금 수령처. 접수처에서 강탈한 플레이어들의 땀과 눈물을 획득할 수 있다. 단, 확률상 3회 이상 적체되는 일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30만원 이상 얻을 확률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빈손으로 통과한다.
- 우주여행. 다음 턴에 주사위를 던지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단, 콜롬비아호 구매자가 아직 없는 경우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콜롬비아 호의 소유자에게 이용료로 20만원을 지불해야 하며 통행료를 낼 돈이 없다거나 우주여행을 원하지 않는다면 통행료를 내지 않는 대신 일반 칸처럼 주사위를 던지고 통과할 수도 있다. 물론 소유자가 자신인 경우는 멋대로 이용 가능.
유지비도 안 들어가는 거냐폭파되었으니까사회복지기금으로 날아가 모인 돈 빼먹고 멀지 않은 시작 위치로 가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그 사이 놓인 땅들은 만만치 않지
참고로 우주여행이 11번에 있고 무인도가 21번에, 사회복지기금 수령처가 31번에 있는 버전도 있다.
우주여행을 이용하는 방법중에 가장 흔한 것이 초, 중반에 거의 한 바퀴 돌아서 월급 받고 21~30번째 칸에 비어있는 칸으로 날아가 상대적으로 비싼 땅을 사들이거나 자기땅에 내려 건물을 짓거나 월급 받고 무인도에 짱박히는 등의 용도로 쓰였으나 11번째 칸으로 이동하게 된 뒤로는 1~10번째 칸이 별로 영양가도 없고 갈만한 땅들은 월급 받기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고 무인도 갈 때도 월급을 못 받으며 짱박혔다가 나오자마자 31~39번째 칸의 지옥을 맛 볼 가능성이 커졌다. 무인도의 위치가 시작하자마자 있다보니 첫 턴에 10이 나오면 시작과 동시에 무인도에 갇히는 엿 같은 상황은 없어지게 되었다. 부루마불 많이 하다 보면 간혹 우주여행을 사고 한바퀴돌아서 월급받고 다시 우주여행칸에 가는 사람도 보인다.
3.2 신나는 우주여행
야! 신난다
3.2.1 행성 칸
세계여행의 도시칸과 크게 차이는 없다. 저쪽이 세계의 도시라면 이쪽은 우주의 각종 천체가 나타나 있다.
태양계 행성은 비교적 싼 편이며 유명한 은하나 별자리들은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세계여행과 구별되는 특징이라면 세계여행편은 비슷한 가격대의 도시가 한 줄에 몰려있는 반면 우주여행에서는 2칸씩 다른 칸으로 돌출되어 있다.
- 견우성, 직녀성
- 특수한 칸. 견우성 주인과 직녀성 주인이 같은 칸에서 만날 경우 말을 하나로 합쳐서 1바퀴 돌 때까지 함께 하게 된다. 게다가 누군가의 지역에 도착하면 신혼여행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게 된다(...). 참고로 한 사람이 둘 다 소유 할 수 없으므로 더블 스틸은 불가능 하다.
3.2.2 이동수단 칸
세계여행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다.
3.2.3 텔레파시 카드
전작의 황금열쇠 카드에 대응한다고 보면 된다. 카드 장수도 똑같이 30장.
다만 하단부의 X.Y.Z 명령어에 따라 이동을 해야 하기도 하는데 규정상 X만큼 앞으로, Y만큼 뒤로, Z만큼 한 칸 건너 뛰어가라고 되어있지만 괜히 플레이만 복잡해지고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무시된다.
1의 황금열쇠가 아래에 나오듯이 10배 룰이라도 적용해야 될 정도로 효과가 미미한데 반해 텔레파시 카드는 하나하나가 보통 4~50만 마불 가량을 따거나 잃을 정도로 변수가 크다. 심지어 가진 현금을 몽땅 빼앗기는 밸런스 붕괴 카드도 있다. 땅도 없는 초반에 이거 걸린 유저는 게임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3.2.4 뉴런의 골짜기 카드
텔레파시 카드와는 또 다른 카드. 게임판에 딱 2칸 있다.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도 텔레파시 카드에 비해 상당히 신비롭게 서술된 것이 특징. 카드의 효과도 황금열쇠나 텔레파시에 비해 복잡하다. X.Y.Z 명령어는 없다.
3.2.5 헬리 혜성
화성 옆의 텔레파시칸으로 가서 다음 턴에 텔레파시 카드를 본다. 하지만 연료비를 받을 수 없다. 헬리혜성이 지구랑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에 들를 수 없는 식으로 묘사된다. 디럭스 판에서는 지구에서 기지를 보충받을 수 없기 때문에 초반에 이 칸으로 가게 되면 손해가 제법 큰 칸이다.
3.2.6 모서리 칸
- 우주 조난기지. 사회복지 기금과 유사하지만 다르다. 모서리에만 있으며 도착한 플레이어는 1회 쉬며 지불해야 하는 연료비는 20만 마불로 연료비가 맡겨져 있을 경우엔 갖고 없을 경우엔 내야 한다.
- 타임머신. 일단 걸리면 돈 내고 바로 갈 수 있던 게 가능하던 세계여행과는 달리 사용하기 전 주사위를 굴려 일정 숫자 이상 나오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도록 변경되었다. 우주여행을 이용해 유리한 고지 점령을 남발하던 전작의 전략을 막기 위해서인 듯. 정확히는 4 이상이다. 만일 3이나 2가 나오면 5칸 뒤로 가야 한다. 참고로 5칸 뒤에는 뉴런의 골짜기가 있다.
- 블랙홀. 3턴 쉬는 건 무인도와 똑같지만[12] 완성된 기지 하나를 증서와 함께 반납하고 지구로 돌아가서 지구를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20만원씩 지불해야 한다. 즉 그동안에는 연료비(월급)를 블랙홀 빠진 사람이 은행 대신 줘야 하는 거다. 전작에서 무인도를 도피처로 악용(?)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만든 룰인 듯하다.
이보쇼 전략으로 무인도 도피를 권장하더니 어찌 된 거요때문에 전작과는 달리 이번작에서는 블랙홀로 도피가 자살 행위에 가깝게 변경되었다. 완성된 기지가 있다면 하나가 날아가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헌납해야 한다(...)
3.3 부루마불 트레이드
모노폴리형 보드게임인 1, 2와 달리 무역을 중시한 게임이다. 부루마불 트레이드 문서 참조.
4 주요 카드 효과
여기서 말하는 카드는 황금열쇠, 텔레파시, 뉴런의 골짜기를 말한다.
4.1 반액대매출
플레이어를 가장 엿먹이는(...) 카드. 가장 비싼 땅을 반값으로 은행에 판다. 구입한 건물이 있으면 그것도 반값으로 판다. 반값이나 떼인 것도 문제지만 잠재적인 수익을 생각하면 다른 플레이어 땅에 걸린 것보다 더 큰 심리적 피해를 끼친다. 다만 기준이 애매하므로 순수한 토지 가격을 기준으로 할지 해당 토지의 총 매매가를 기준으로 할지는 사전에 정해놓고 해야 문제가 안 생긴다.
2에서도 반액대매출이 존재하며 그 밖에 가장 비싼 기지를 70만 마불에 다시 재계약하는 카드도 있다. 마침 현금이 없다면 싼 기지를 팔든 어쨌든 기지를 털릴 수 밖에 없다. 돈을 못 내면 가장 비싼 기지를 그냥 잃게 된다.
모두의 마블에서는 아예 강제매각이라는 공격 아이템 수준으로 나왔다.(...) 물론 반액이 아닌 전부 받는 것이지만.
4.2 건물수리료
플레이어들이 갖고 있는 건물들의 수리비 지출. 건물의 종류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다르다. 재정 상황 대비 건물이 적은 초반에는 그냥 신경 안쓰이는 푼돈이지만, 돈보다 건물을 많이 갖고 있는 후반부에는 꽤 타격이 크다. 그 밖에 정기종합 소득세, 방범비 등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성격의 카드가 3종류 있다. 돈이 없으면 세금이나 수리비 때문에 건물을 팔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사태가 발생한다.
2에서도 기지 점검비용으로 기지가 많을수록 큰 돈을 내야 하는 카드가 있다. 이쪽 역시 후반에 걸리면 상당히 아프다.
4.3 무인도 탈출권(무전기)
무인도에 갇혔을 때 이 카드를 쓰면 더블이 나오지 않아도 무인도를 탈출할 수 있다. 사실 이 게임은 초반이 아니라면 무인도를 탈출할 필요가 별로 없기 때문에[13] 효용성이 좀 떨어지지만 갖고 있으면 왠지 든든한 카드. 20만원을 받고 다른 플레이어 및 은행에 팔아치울 수 있다. 후반에 가면 외려 무인도에 갇히는 게 더 이득이라 대부분은 주저 없이 이 카드를 팔아치운다.
2에서는 블랙홀 탈출용 카드로 증서 타임머신과는 무관한 '타임머신' 이 있다. 블랙홀은 무인도와 비교가 안 되게 아프기 때문에 이쪽은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게 보통. 판매 가격도 50만 마불로 훨씬 높게 쳐준다.
4.4 우대권
꿈의 카드. 게임상에 2개가 존재하며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1회에 한해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플레이어는 황금 열쇠를 뒤집을 때 이것이 나오리라는 환상을 갖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제일 잘 나가는 플레이어가 우대권을 얻을 때가 많다.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내 패하고 정마담 패를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역시 부익부 빈익빈... 참고로 플레이어간 우대권을 파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유독 군대에서든 가정집에서든 부루마불이 있을 경우 구겨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원카드는 유독 조커만 뒤에 뭔가 스크래치가 깊게 나있지...좋은 대우다
2에서는 천사의 빛이라는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나온다. 이쪽은 통행료는 물론 블랙홀 탈출, 불리한 텔레파시나 뉴론의 골짜기 무시 등등 모든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지고 있으면 정말 든든한 카드.
하지만 주로 나오는 것은 뒤로 몇 칸 이동해서 상대방의 폭탄급의 상대방 도시로 이동하거나, 무인도에 떨어지거나 각종 벌금이나 건물방범비 등으로 건물 당 몇 만원씩 내는 등[14] 돈 들어갈 만한 것들 위주이고 보험 수령, 생일축하금 등 당장 돈 들어올 만한 것들은 거의 없다(...) 물론 우대권 등이 나오면 나중에 위급할 때 상당한 금전적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4.5 뒤로 이동
뒤로 두 칸 또는 세 칸을 이동하는 것이다. 뒤 2~3칸이 자신의 땅이면 별 상관이 없으나 남의 땅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간혹 이거 때문에 망했어요가 되는 경우도 있다. 가장 강력한 크리티컬 히트는 출발지 두 칸 앞 황금 열쇠에서 '뒤로 세 칸 가시오' 가 뜨는 것. 아아 아름다운 서울 대신 서울이 누구의 소유도 아닌 상태에서 걸리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서울 사고 월급도 또 받고 꿩 먹고 알 먹고.
4.6 특정 장소로 이동
사회복지기금 접수처, 부산, 서울, 제주도, 무인도 등이 있다. 도시의 소유 여부에 따라 운과 불운이 갈라진다. 출발지로 이동 옵션도 있는데 이것이 걸리면 무조건 출발지로 가며 20만원도 함께 받게 된다. 목적지가 현재 위치보다 뒤에 있거나 한 바퀴 도는 옵션이면 무인도를 제외하고 20만원을 함께 받는다. 그것은 이게 원래 특정 장소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앞으로 가는 개념이라 그렇다.
2에서는 텔레파시와 뉴론의 골짜기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백조좌, 처녀좌 같은 비싼 기지에 집중되어 있어서 역시 기지 소유 여부에 따라 운명이 크게 갈린다.
4.7 상금 획득
노벨상 수상, 경주 대회 우승, 장학금 수여 등 다채로운 수입원이 있다. 그러나 금액이 몹시 짜다. 노벨상에 30만원...[15] 또한 복권 당첨도 있지만 그 금액도 짜다. 현실로 치면 로또 4~5등 당첨된 것과 같은 수준. 심지어 생일축하금이라고 나오는 돈은 무려 천 원이다!(...)
이 점 때문인지 2에서는 그 상금이 크게 커졌다. 어지간하면 50만 마불이 뜨는지라 급할 때 이 카드가 걸리면 상당히 좋다.
4.8 교통 신호 범칙금 등 벌금
현실에선 피를 토하지만 부루마불에선 왠지 하찮은 5만원을 떼인다. 이 금액에 벌벌 떠는 순간이 오면 당신은 이미 끝났다. 그 밖에 벌금은 아니나 병원비로도 5만원을 떼인다. 근데 벌금이 어째 소도시나 별장만큼 비싸다? 비싸니까 벌금이다
2에서는 상금과 마찬가지로 벌금도 크게 올라갔다. 여기선 진짜 텔레파시 카드 하나 잘못 뒤집어서 기지를 날리는 일도 제법 발생한다.
4.9 기지 강탈
1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고 2에서 주로 나오는 카드. 뉴론의 골짜기에 많으며 상대방 기지 중 하나를 골라 파괴하거나 뺏어버릴 수 있다. 제때 뜨면 상황을 완전히 뒤집을 수도 있는 카드.
4.10 공포의 블랙홀
2의 텔레파시 카드에만 존재하는 걸린 사람에게 빅엿을 먹이는 부루마불 게임 최악의 막장 카드.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조리 빼앗기고 블랙홀에 빠진 상태가 되어 지구로 돌아가 은행 대신 연료비를 내야 한다. 돈이 없으니 이때 누가 지구라도 지나가면 기지를 팔거나 아니면 그냥 게임 오버. 초반에 걸리면 게임 접어야 하고 후반이라도 현찰을 모두 털린다는 점에서 굉장히 치명적이다. 부루마불에 밸런스 따위는 없는 걸 증명하는 카드로 너무 말이 안 돼서 처음부터 빼버리고 게임을 하거나 넣어도 초반에 안 걸리게 카드 밑바닥에 넣고 게임을 하게 된다. 또한 가지고 있는 현금을 전액 강탈이 아닌 '반액 강탈' 식으로 너프시켜 놓고 게임을 하기도 한다.
4.11 장기자랑
장기자랑을 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체 심사를 통해 상금을 준다. 제일 X팔리는 카드이기 때문에, 일부러 빼는 경우도 있다. 온갖 쪽팔리는 짓 다하고 나서도 주어지는 상금이 다른 플레이어의 자체 심사라 아예 못받을 수도 있다.(...) 룰에 따라서 이때 주는 천원은 진짜 돈인 경우도 있다. 게임 중후반에 가난한 사람이 장기자랑에 걸리면 돈을 받기 위해 온갖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며 이런 경우 가끔 크게 쏴주는 대인배들도 있다.
5 게임 방법
5.1 일반 룰
위키백과에 따르면 룰은 다음과 같다.
- 말을 고르고 돈을 나누어 갖는다.
가끔 말 모양과 색깔가지고 싸우는 사람들도 있다. - 주사위 두 개를 던져 나온 눈의 합만큼 진행한다.
- 단, 두 주사위의 눈이 같으면 주사위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이를 더블이라고 한다.
- 빈 영토에 멈추면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 타 플레이어의 영토에 멈추면 플레이어에게 해당 통행료를 지불한다.
- 특수 칸에 멈추면 지시사항을 따라야 한다.
-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급 받는다.
2011년판 중형 버전의 설명서에는 전반전으로 땅만 사들이고 땅이 몇 개만 남으면 경매 처리해서 나눠 가진 후 후반전으로 건물 짓기를 시작하라고 되어있다. 응?(...) 비슷하게 모두의 마블이 첫 바퀴에는 별장까지만, 두번째 바퀴에는 빌딩, 세번째 바퀴에는 호텔 및 랜드마크 건물까지 건설할 수 있게 되어있다.[16][17] 어쩐지 최근 생산되는 부루마불은 설명서가 점점 얇아지고 있고 더블인데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더블이었기 때문에 무인도 탈출을 위해 주사위를 던질 기회를 줄 것인가, 더블로 무인도를 탈출하였을 때 이를 무인도 탈출에만 인정할 것인가 혹은 한 번 더 던질 기회를 줄 것인가[18], 더블로 우주여행칸에 도착하였을 때 여행까지 인정할 것인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된 상황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5.2 건물의 구입
이 게임의 진정한 핵심은 건물을 짓는 데 있다. 건물이 없는 땅은 통행료가 없다시피 하지만 비싼 건물을 지을수록 수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건물을 짓는 시점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땅을 구입시 건물도 한꺼번에 짓는 방법이 있고 땅을 구입한 후 두번째 도착했을 때 비로소 건물을 짓는 방법이 있다. 후자가 좀 더 밸런스가 맞다고 본다.[19] 사실 좀 하는 사람들은 땅만 오지게 산 후 그 뒤에 건물을 짓는 플레이를 자주 한다.
건물의 종류로는 별장, 빌딩, 호텔 3종류가 있다. 색상은 빨강, 노랑, 파랑이나 간혹 바뀔 때도 있다.[20] 건물은 하나밖에 지을 수 없다. 유일한 예외는 별장으로, 신판 기준 별장 1채 - 별장 2채 - 빌딩 - 호텔 순의 위력을 자랑하지만 구판에선 별장 3채도 가능했다.[21] 다만 지역 등등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건물을 많이 지을 수 있는 룰이 있는데, 이 경우 대체로 임대료는 두 임대료를 합산하는 계산방식을 따른다. 참고로 이렇게 하면 2별장 + 빌딩은 호텔과 건설비는 같은데 효율은 더 좋게 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요하게 된다.
신나는 우주여행에서는 우주 기지로 변경되며 세계여행과는 달리 몇 개를 짓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크게 변경된 사항은 아니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딜럭스판의 규칙서에 따르면 한 바퀴 도는 동안 최대 4개의 기지를 지을 수 있다.[22] 그리고 기지는 자기가 소유하는 곳에 꼭 도착하지 않고 지나쳐도 지을 수 있다. 단, 저가형에서는 최대 4개라는 말은 언급이 없고 지나치는 곳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언급하고 있다. 한 번 행성에 완성된 기지를 만드려면 적어도 4바퀴는 돌아야 한다는 건데[23] 이 때문에 2편은 1편보다 진행이 제법 느린 편이다. 물론 1편에서 땅을 처음 구입했을 때 바로 건물을 지을 수 없고 그 칸에 다시 도착해야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룰을 채택하면 주사위가 나오는 결과에 따라 1편이 더 루즈해지기도 한다.
그런데 우주여행에서의 기지는 조금 웃기는 부분이 있는 것이 1편에서는 별장과 호텔이 엄청난 수익률 차이가 있어 다들 호텔만 지었던 것과는 달리 행성 하나에 기지 4개가 건설되면 완성된 기지로 취급되는데 완성되지 않은 기지와 통행료 수익률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 주제에 텔레파시와 뉴런의 골짜기 카드에서 지게 되는 디메리트는 어마어마해서 아무도 기지를 완성시키려 들지 않는다...
5.2.1 별장
오두막 형태를 띠고 있으며 짓는 비용이 싼 대신 수익률도 미미하다. 때문에 자본이 취약한 상황이 아니면 거의 짓지 않는다. 보통 땅을 사고도 별장 지을 돈밖에 없는 상황이면 '불쌍해요' 라는 주위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것조차 못 지으면 안습 대지료나 다름 없을 정도로 수익률이 미미해 별장을 게임에서 제외하고 별장 컴포넌트를 호텔로 취급하여 게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2.2 빌딩
63빌딩처럼 직사각형 형태의 건물. 건설비도 중간, 수익률도 중간. 단, 도시에 따라 호텔보다 수익률이 좋을 때도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크기 때문에 자본이 떨어져가는 중반에 선호되는 건물. 가장 적게 들어있기 때문에 아래의 건물 무제한 룰을 적용시키면 부족해지는 건물.
5.2.3 호텔
삼각 날개 형태의 건물[24]로 옥상에 헬리포트가 있다. 건설비가 무지막대하여 후반 도시의 호텔의 경우에는 어지간한 중소 도시 2개급을 초월하는 가격을 자랑한다. 단, 수익률 또한 거의 100%에 달하는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자본이 풍족한 초반에 때려박는 것이 포인트. 땅 하나에 지을 수 있는 건물 숫자 제한을 풀어준 옵션룰로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 런던과 뉴욕에 호텔을 두 개를 지어버리면 뉴욕과 런던에 걸린 유저들은 서울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요금폭탄에 시달린다.가끔 대박친 사람들이 호텔을 3,4개씩 짓기도 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죄다 호텔을 짓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호텔 컴포넌트가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물론, 돈이 남아 돈다면 호텔을 사재기 해도 된다. (!)
6 변형 룰
오리지널 부루마블의 룰을 약간 변형하여 좀 더 밸런스가 맞거나 혹은 박진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사실 오리지널 부루마불의 룰은 밸런스상 시망이기 때문에 부루마불을 진득하게 플레이한 사람들이라면 나름대로 정한 변형 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규칙서의 설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보니 그것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사람들마다 다른 룰이 적용되기도 한다. 그 변형 룰 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한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6.1 팀전
간단하다. 원래 부루마불 룰은 각자대전이 원칙인데 이를 2:2 혹은 1:3으로 편을 먹고 게임하는 것이다.
룰 적용도 간단해서 서로 팀을 맺은 플레이어끼리 자산을 합치고 자신의 말을 진행시키면 끝. 사실 한 명이 말을 2개 가지는 1:1 부루마불과 같다.
그 외에도 1:3 룰이 있는데 이 경우 1에게 돈을 더 얹어주며 1이 선공을 한다. 그래도 초반이 중요한 부루마불의 특성상 1이 이길 확률은 극히 드물다. 일단 3명이 다른 토지로 이동할 확률이 높으며 단순 계산으로 해도 살 수 있는 토지의 비율이 3:1이 된다. 물론 3명은 1명의 땅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이는 후반에 통행료가 엄청 올랐을 때의 이야기고 게다가 3측의 경우 월급이 3배가 된다. 그래서 연승을 한 사람이 호기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드물다.
반대로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하나 둘 털리므로, 거지가 된 플레이어들이 연합해 카르텔을 구성해서 2:1:1, 3:1이 되는 경우들도 발생한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이런 경우엔 1플레이어가 많은 땅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연합한 플레이어들이 1에게 사이좋게 털릴 확률이 더 크다는 것(...) 특히 다이스 갓의 은총을 받고 있는 사람이 게임의 판도를 장악하고 반대로 버림받은 사람들이 거지가 되는 것이 부루마불의 속성인지라, 거지들끼리 카르텔을 짜도 이미 판도를 장악한 1을 이기기가 힘들다.
6.1.1 서울 3번에 걸쳐서 사기
말 그대로 서울을 3번에 걸쳐서 사는 것. 초반에 서울을 구입한 사람이 상당히 유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룰이다. 한 사람이 3번에 걸쳐 서울을 사거나 혹은 먼저 3번 서울에 멈춘 사람이 서울을 살 수 있다던가 하는 룰이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서울 증서카드 뒷면에 서울을 3번에 걸쳐서 살 수 있다는 설명이 들어가 있다. 응? 그렇지만 어떻게 3번에 나눠서 사는지는 안 적어져 있다. 가령 30만원씩 예치를 해서 살 것인가, 혹은 3번 도착해야 할 수 있는가, 30만원씩 예치된 상황에서 다른 주자가 서울에 도착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든지... '다른 제한이 없다'고 해석한다면 극단적으로 1천원으로 서울 증서만 미리 사재기를 했다가 현금이 생기면 1천원, 99만8천원을 내고 온전한 서울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한 셈.
6.1.2 건물 관련 룰
처음 땅을 구입하면 처음에는 땅만 구입이 가능하며 그 땅에 자신이 말이 다시 멈췄을 때는 별장만이 구입 가능하고 별장이 있는 자신의 땅에 말이 멈추면 빌딩이 구입 가능하는 등 업그레이드의 개념을 적용한다. 단, 이 경우는 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지점 월급을 5~10만원 수준으로 낮추고 초반에 가지게 되는 돈도 낮추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진행 속도는 확 느려지지만 밸런스 면에서는 굉장히 나아진다. 이 경우 서울을 능가하는 최강의 카드는 다름아닌 콜롬비아호. 다들 자기 건물 업글하려고 우주여행을 노리기 때문.
아니면 건물 종류별로 제한을 거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를테면 빌딩은 한 곳에 2채까지 건설 가능하지만 호텔은 한 곳에 1채밖에 짓지 못하며[25] 한 번 들를 때마다 건물 하나만 짓게 하는 식으로 밸런스 패치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초 하드코어룰로 한 토지에 건물을 어떤 종류던 상관 없이 두 개 지을 수 있다는 룰도 있다. 이런 경우 도쿄에서 뉴욕까지의 검은색 땅은 서울 따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흉악해진다. 아무리 잘 나가도 검은 라인 호텔 2개에 걸리면 땅을 팔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한 번 걸리면 300만원씩 내야 한다.
토지에 건물을 무제한으로 지어도 된다는 룰도 가끔 보인다(...) 예를 들면 런던에 호텔 4개 이상을 지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심시티?
6.1.3 콜롬비아호의 횟수 제한
게임의 밸런스상 콜롬비아호를 소유한 유저가 상당히 유리해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콜롬비아호를 소유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 콜롬비아호를 이용함에 대한 요금을 받거나 혹은 자신이 콜롬비아호를 이용할 경우 횟수를 카운트하며 이 횟수가 일정 횟수(보통 5회 또는 10회)에 도달할 경우 콜롬비아호를 씨앗은행에 반환하는 룰이다. 게임이 약간 복잡해지지만 위 업그레이드 룰과 같이 밸런스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경우로는 콜롬비아호의 통행료를 인상하는 대신에[26] 콜롬비아호의 소유주가 되었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주여행시 이용료를 은행에 지불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6.1.4 황금열쇠 보상, 벌칙 10배
말 그대로 황금열쇠의 보상이나 벌칙금이 10배로 늘어난다. 반액대매출이면 땅 10개를 팔아야 하는건가? 황금열쇠 사용시 스릴이 극대화된다. 이 룰 적용시 임대료 지불 등이 나오면 반액대매출이 나온 거보다 뼈아프다.
6.1.5 우대권의 사용 범위 확대
통행료 면제 용도로 사용되는 우대권을 <신나는 우주여행>에 나오는 '천사의 빛' 처럼 모든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게 하는 룰이다. 즉, 황금열쇠를 잘못 뽑아서 벌칙금이 발생할 경우에도 우대권으로 때울 수 있고 사회복지기금도 우대권으로 대신 낼 수 있다. 심지어 반액대매출도 우대권으로 방어할 수 있다.
6.1.6 대출
말 그대로 씨앗은행에서의 대출이 가능하다. 돈을 갚을 때까지, 이자는 대출한 금액에 비례해서 출발 지점을 통과할 때 월급에서 깎는 식으로(이자가 월급보다 클 경우 출발지점 통과시 은행에 현찰 지불). 대출 한도와 이자의 경우 나름대로 정하면 되고 이자를 갚을 돈이 없을 경우는 파산으로 게임 오버. 변제 기간이 다 되도록 대출금을 갚지 못해도 역시 파산으로 게임 오버. 다만 바로 파산시키지 않고 땅을 강제로 매각해서 파산을 면하게 하는 룰도 적용할 수 있다. 변형룰로는 협의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대출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주된 이유는 게임 후반에 접어들면 막대한 돈이 오고가는지라 은행의 화폐가 모자라기 때문(...)
사실 정식 룰에도 대출에 관한 내용은 있다. 다른 플레이어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대출한도는 100만원.
6.1.6.1 담보대출
여기서 또 변형된 룰로 담보대출이 있다. 이쪽은 말 그대로 자신이 소유한 땅 중 하나를 골라서 그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다. 대출 시점에서 그 땅이 갖는 가치(토지+건물 구입대금)를 기준으로 금액을 정해서 대출을 받게 되며 담보로 잡힌 땅은 매각할 수 없다. 반액대매출이 나오더라도 담보로 잡힌 땅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일반대출과 달리 부도가 나더라도 플레이어가 탈락하는 게 아니라 담보로 잡힌 땅을 몰수당한다[27].
시험 플레이시에 사용되었던 담보대출 룰은 다음과 같다.
- 한도는 담보로 잡힌 땅이 대출 시점에서 갖는 가치의 80%로 하되 1만원 단위 미만은 버린다.
- 대출 시점에서 갖는 가치가 20만원 미만인 땅은 담보 부동산으로 선택할 수 없다.
- 변제기한 내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그 즉시 담보로 잡힌 땅을 몰수한다.
예를 들어 별장 2개와 빌딩과 호텔을 지은 뉴욕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되면 그 가치는 235만원[28]이므로 한도 235만원의 80%인 188만원이 된다. 정식 룰의 대출 한도인 100만원에 비하면 88만원 더 빌릴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갚는 데 실패하면 얄짤없이 뉴욕을 빼앗겨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담보대출은 모험성이 크다.
어차피 한도는 최대치이기에 반액 대출 방지용으로 최소한의 금액만을 담보 대출한다면 최고의 방어 카드가 될 수 있다.
6.1.7 사회복지기금 정률제
말 그대로 사회복지기금 강탈을 정액제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돈에 비례해서 강탈하는 것. 당연히 강탈당하는 플레이어의 돈이 많을수록 적립되는 돈도 많아지기 때문에 불쌍한 처지에 놓인 플레이어는 갑부인 플레이어가 사회복지기금을 강탈당하고 자신이 그걸 꿀꺽하기를 기원하게 된다. 소득 재분배 히밤
실제로 "부루마불 98" 이라는 윈도우판 부루마불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선 가지고 있는 돈의 1할을 강탈한다. 게임의 장기화와 이에 따라 거지 플레이어가 희망고문을 당하게 되는 원인.
오프라인 부루마불에선 잘 안 쓰일 가능성이 높다.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가진 현금을 기준으로 한 비율로는 별 의미가 없다. 땅이 많고 현금이 적은 경우도 흔하니까. 그러자니 가진 땅을 다 계산하자니 귀찮다. 누구도 은행을 안하려는 부루마불의 특징상 그 토지를 계산하고 비례를 정한다는 자체가 귀찮은 일로 치부되기 때문.
또는 가지고 있는 건물의 종류에 따른 기금액 * 갯수 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호텔은 2만원, 빌딩은 1만원, 별장은 5천원 [29]
6.1.8 유지비의 사회복지기금화
즉, 종합정기소득세, 방범비, 건물 수리비 이 세 가지로 인해 지출되는 돈을 사회복지기금으로 적립 시키는 룰. 이 역시 거지 플레이어의 희망고문을 촉진시키는 잔혹한 룰이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사회복지기금 정률제 혹은 사회복지기금 10배에 이 룰을 중복적용 시키면 어느 순간 플레이어 4명이 들고 있는 현금보다 사회복지기금에 쌓인 돈이 더 많아지는 괴랄한 경우까지 나타난다. 그리고 모두가 사회복지기금 수령처 혹은 우주여행 칸을 노리게 된다
6.1.9 거지왕게임
일반적인 룰이 남을 파산시키는 거였다면 반대로 먼저 파산한 사람이 이기는 룰이다. 빠른 게임을 하기 위해서 하기도 하는데 은근히 파산하기도 힘들다. 대표적인 파산 방법으로 땅만 투기하고 팔아서 돈 날리기[30] 콜롬비아호 타고 남이 산 땅에 꼴아박기, 최대한 벌금과 사회보장기금에 헌금하기 방법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땅 안 사고 버티는 건 오히려 파산하기 더 힘들다.
6.1.10 모 아니면 도
어린이용 게임에 존재하는 도박성 룰. 운만 좋다면 거지를 탈출하고 쾌감까지 얻는 일석이조를 만들 수 있다. 말 그대로 부루마불의 화폐로 부호와 빅 게임을 한다.
잔존 금액이 40만원 이하인 사람이 현 시점의 부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이때 선택은 받아들여도 좋고 안 받아들여도 된다. 그 반대의 상황일 경우도 상관 없으나 계산이 달라진다. 선택할 게임은 부호가 원하는 게임을 하거나 플레이어들의 다수결에 따라 선택권을 정한다. 대가 계산은 플레이어들의 합의에 따라 바꿀 수 있으며 시험 플레이시에 사용되었던 배율은 다음과 같다.
- 부호가 거지에게
→ 거지 승 : 부호의 자산 30%를 먹는다.
→ 거지 패 : 토지 두 개를 잃는다. 내줄 토지는 선택 가능하며 토지가 없을 경우 패배로 간주한다.
- 거지가 부호에게
→ 거지 승 : 부호의 자산 60%와 토지 두 개를 먹는다. 서울을 제외한 토지를 선택할 수 있다.
→ 거지 패 : 게임에서 패배하고 내건 조건에 따른다. 이때 부호는 거지에게 다른 조건을 내거는 대가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다.
땅놀이 게임이기 때문에 부호는 화폐를 잃더라도 땅만 많이 갖고 있다면 금방 부활이 가능하다. 또한 거지는 부호에게 따낸 돈과 땅으로 회생의 기회를 노릴 수 있기에 내기 게임에서 진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드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부호가 거지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것은 간단한 여흥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거지가 부호에게 결투를 신청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대가로 부호와 거지 간의 합의하에 게임 밖에 적용되는 무언가를 걸어야 한다. 즉 이 경우는 아무 조건 없는 게임에서는 별 의미를 가지지 못하기에 판 자체가 내기 게임인 상태에서 추가 옵션을 다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상황의 당사자가 되어보자! 그리고 노역장으로 끌려간다 착한 어린이는 따리하지 마세요
6.1.11 금액 룰 (화폐 룰)
부루마불에서 1천원권과 5천원권의 쓰임새가 너무 없는것을 반영하여 생긴 룰이다. 실제로 저 2개 권종이 쓰일 상황은 상대방의 건물이 없는 땅에 걸려서 대지사용료를 줘야할 상황[31], 혹은 생일축하금을 줄 때 정도. 부루마불에 스웨덴 반올림을 도입한 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로써 계산을 빠르게 하고 후딱후딱 넘길 수 있는 룰을 완성했다. 부루마불 룰 자체가 엉성한 편인 데다가 가격의 아다리가 맞아야 되는 게임도 아니므로 별 상관이 없었다.
1천원권만 삭제시에는 5와 0을 제외한 수를 반올림한다. 예로 2만 7천원짜리 별장을 지을 때는 올림을 해서 3만원.
1천원권과 5천원권 둘 다 삭제시에는 무조건 만원 채워서 올려 받는다. 예로 생일축하 1천원은 1만원으로 10배 뻥튀기. 그런 식으로 받아내도 큰 타격은 없고 (오히려 밸런스 면에서 이게 더 낫다.), 취급 종류도 적어져서 플레이가 편해진다. 역으로 대지이용료를 무효화하는 룰도 존재한다. 제작자는 돈 계산을 잘하는 어린이를 만들고자 일부러 대지료를 천 원 단위까지 나오게 했다고 이야기했지만 현실은... 귀찮니즘의 승리.
이때 놀아나는 1,000원권을 1000배나 되는 100만원권으로 사용하는 룰을 정하기도 한다. 1,000원단위를 거스르기 귀찮으며 또한 플레이 인원이 많아 50만원권이 모자라게 되는 경우가 빈번한 경우 사용한다. 또한 모든 금액을 10분의 1로 줄여서 계산하는 룰도 있다. 이 역시 잔돈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 대신 게임 시간이 길어진다
6.1.12 한 명은 은행장
돈 계산이 귀찮거나 플레이어의 숫자가 맞지 않거나 4명 이상일 때 한 명에게는 은행장을 맡아서 돈, 토지 증서관리나 월급지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혹은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은행장을 겸임하는 대신에 인센티브를 주는 룰도 가끔 있다. 몰론 귀찮기만 하고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무도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맡게 되나 한 판 플레이 시간이 워낙 길어서(...) 아주 가끔 여기저기서 인생 한 방이 터지는 광경을 관망하는 것 자체를 즐기려고 은행장만 맡아서 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잉여스러운 역할이지만 사실 은행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게임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 플레이어가 일일히 증서찾고 돈 계산하고 등등을 따로 하기보다 행정통합시스템마냥 은행장이 앞서서 처리해주면 (즉, 모두의 마블에서 CPU역할) 굉장히 긴박한 게임진행도 가능하다. 단, 그 효과는 은행장의 도구 관리능력 혹은 계산능력에 따라 달렸다. 반대로 은행장이 계산을 자주 틀리거나밑장빼기를 쓰거나게임규칙에 어두울 경우 툭하면 진행이 막히거나 말다툼이 터지는 역효과도 난다(...)
6.1.13 아이템 룰
플레이어가 아이템 상점을 만들되 꼭 아이템을 게임 시작 전과 끝난 뒤에 사야하는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즉, 게임이 끝난뒤 얻은 금액으로 계산해 일종의 마일리지를 쌓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꼭 한종류의 아이템은 하나로만 하도록 하거나, 한 사람당 아이템 3개씩 장착하여 싸우며, 그중에 이건 전자 게임이 아니기때문에 가장 현실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예시) 인터넷 구매: 사용시 그턴에 주사위를 던질 수 없지만, 자신이 서있는 라인안에 땅 구입이 가능하다. C4: 한 칸에 있는 건물을 모두 폭파 시킨다. 등등
물론 원래 밸런스 시망이지만 밸런스 시망이 될 수 있으니 주의.(...)
7 그 외
7.1 시대상
80년대 만들어진 게임인 만큼 지금 시대상과는 맞지 않는 것들이 꽤 있다. 냉전시기 공산주의 국가들의 수도[32]들은 등장하지 않고 이제는 퇴역한 콩코드나 공중폭파되어 사라진 콜롬비아 호 등이 여전히 남아있다. 중화민국을 "자유중국" 이라고 부르는 것도 좀... 아, 그리고 이 게임이 만들어질 당시 아파르트헤이트로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도시들도 등장하지 않는다. 인지도도 없긴 하지만
하지만 어지간한 일이 없으면 게임 디자인은 앞으로도 쭉 고수할 듯 하다. 만화 메뉴얼은 개정판 이전의 외래어 표기법을 쓰기 때문에 80년대 느낌이 물씬 난다. 앞서 말했듯 제목인 Blue Marble부터가 "블루 마블" 이 아닌 것이 대표적.
출시 시기가 여러 가지 사회적 혼란과 금융사기 사건 여파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사회문제가 되었을 때와 겹치는 바람에 언론에서 어린이들한테까지 부동산 투기를 가르친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7.2 주루마불
파일:Attachment/부루마불/wnfnakqnf.jpg
술자리용 패러디 게임인 주루마불이 존재한다(...) MT 같은 데 가서 이거 하면 죄다 죽는다. 다음날 토사물 보기 싫으면 웬만하면 하지 말자. 근데 사진 보니 왠지 하고 싶어진다
7.3 부루마불로 잘못 알려진 정보?
부루마불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대부분 각 국의 수도인데 이 때문에 간혹 세계지리에 관심이 없는 플레이어들의 경우 그 나라의 수도를 잘못 아는 경우가 있다. 특히 초중딩이 잘 당한다. 단, 수도와는 상관없이 그 나라의 주요 도시인 건 맞다.
아래는 그 예들. 국명 - 부루마불의 도시 → 실제 수도 순이다.
- 터키 - 이스탄불 → 앙카라
- 스위스 - 취리히 → 베른
- 캐나다 - 몬트리올 → 오타와
- 브라질 - 상파울루 → 브라질리아
- 미국 - 뉴욕 → 워싱턴 D.C.
- 호주 - 시드니 → 캔버라
실제로 게임판 내에서도 위에 해당되는 도시들은 '수도가 아닌 다른 곳' 이라는 식으로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33] 문제는 이런 것에 대해 하는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 대신 아예 수도인지 도시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긴 하다
여담이지만 반면 호텔왕게임의 세계여행의 경우는 대체로 수도가 대부분이다. 오타와, 브라질리아, 워싱턴 등... 예외도 있지만. 뉴욕은 따로 있다.
7.4 그 외 시리즈들
앞서 말했듯이 후속작으로 '신나는 우주여행', '부루마불 트레이드' 이라는 버전도 존재한다.
후술하면, 황금열쇠 카드가 '뉴런의 골짜기' 와 '텔레파시' 로 이분화 되었으며 직녀성, 견우성 같은 특별한 이벤트 지역이 추가되는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나는 세계여행' 버전에 비해 즐길 거리가 많다. 하지만 요즘 와서는 그냥 묻혀버린 듯. 안습. 부루마불 트레이드는 아예 절판되었다.
씨앗사에서 정식으로 라이센스해준 iOS 버전 부루마불도 존재한다. 다만 버그가 많다는 리뷰가 많으니 주의. 참고.
그 외에도 넷마블에서 온라인판 부루마불인 모두의 마블을 서비스 중이다. 리치마블도 있지만 잊힌지 오래.. [34]
상표권 문제가 꼬여있는 동안, 부루마불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들고 있던 BM코리아에서 놀이기구를 테마로 '신나는 놀이동산'이라는 버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스케일 급하강 특성상 정통 취급은 못 받는 듯.
7.5 컴퓨터용 부루마불 게임
컴퓨터용으로도 부루마불 게임이 있다. DOS 시절에 만들어진 게임 중 중 가장 유명한 게 당시 동국대학교 컴공과 3학년에 재학중이던 박재경씨가 개발한 '부루마불 II' 라는 DOS 게임. 아쉬운 건 2인용밖에 안 되고 인공지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두 게이머 모두 사람이 직접 컨트롤(?)해야 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유명한 온라인 게임으로는 모두의 마블이 있다. 그리고 규칙을 간소화하고 맵 모양을 바꾼 주사위의 신도 있다.
스타크래프트에 이걸 비숫하게만든 유즈맵도있다. 시리즈도 많은 편.
7.6 트리비아
- 흔히 "부루마불 돈" 이라 불리는 씨앗은행 원화는 푼돈도 못한 돈이라는 의미로 대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계산해보면 의외의 값이 나온다. 게임 한 세트당 씨앗은행 원화 1,758만원[35]이 들어있다. 씨앗은행은 무조건 1,758만원 단위로만 한국은행 원화와 거래를 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5,000원(저가)/15,000원(중저가)/35,000원(고가)의 반올림 평균값 18,000원으로 환율값을 계산해보면 976원/KRW가 된다. 그러니 대략 0.001원/씨앗원, 최고액면 50만원짜리의 경우 장당 한화 약 500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짐바브웨 달러의 몇배인가
- 가끔 명절날 등에 진짜 돈으로 우정파괴 수준의 게임을 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예를들어 꼬꼬마들 사이에서 씨앗은행 1만원 = 현실의 돈 1원으로 계산해 씨앗은행 1000만원이 진짜 돈 1천원에 해당하게 한 후 말 그대로 박터지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어른들에게 걸리면 불벼락이 내렸지만(...)
- 한때 씨앗사가 상표권 등록을 하지 않아 BM코리아가 등록한 적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씨앗사가 분쟁에서 승소하여 지금은 원제작사인 씨앗사가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
- 하다보면 한 판을 플레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컴퓨터용 부루마불이나 모두의 마블 등에 익숙해지다 보면 돈 계산하고 주고받고 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진다. 황금열쇠 카드 중에 건물별로 계산해서 지불하는 방범비, 건물 수리비 등이 나오면 돈도 내야 되는데 계산도 해야 돼서 두 배로 짜증이 솟구친다. 사회복지기금 정률제 등이 이러한 이유로 오프라인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 또한 이러한 때문에 위에 언급된 몇몇 변형 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혹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승부가 나지 않아 서로 가진 재산으로 승부를 가를 때도 돈 계산이 상당히 귀찮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플레이할 때 정신줄 놓고 있으면 상대방이 자신의 땅을 지나치는데도 모르고 넘어가거나 반대의 상황이거나 토지 구입비나 건물 건설비 다 지불하고 증서 받는 것을 깜빡하거나 건물카드 놓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물론 나중에라도 기억난다 하더라도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인정 안해줄 수도 있다(...) 물론 본인의 책임이지만. 플레이어 합의하에 1인당 계산기 하나씩 놓고 그걸로 잔액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 많은 부루마불의 파생형 게임이 나온 적이 있다. 거의 룰은 같고, 미키 마우스등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것도 있다. 게다가 일부 제품의 황금카드는 미리 뜯겨져 있는게 아니다. 직접 뜯어야하며, 일부 남은 빈 카드에 사기적인 황금카드를 만들수도 있다.(...)[36]
- 응답하라 1988 13화에서 이 부루마불 게임이 등장. 당시 부루마불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고 빵터질만한 공감포인트들이 많다.
- 네이버 웹툰 일상날개짓에서 나유진 작가가 자기 여동생(돼지이모)과 아들 가람이와 비슷한 게임을 했는데 한번 하는데 4시간이라는 어마무시한 시간이 걸렸다. 때문에 작가 본인이 이러한 보드게임을 엄청나게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 ↑ 오늘날까지도 외래어표기에 음성학을 기초로 한 원칙이 없긴 하지만 당시는 일본식 영어표기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던 시절이었다. 블루 마블을 일본식 발음으로 하면 부루 마부루인데 여기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 ↑ 문방구에서 파는 수준의 싸구려. 현재는 가장 비싼 제품의 주사위조차 동일한 물건을 쓰고 있다.
- ↑ 예를 들자면 '은행에서 연금 5만원을 받으시오' 라는 카드에는 은행→BANK(뱅크).
- ↑ 지금이라면 이 자리에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들어가도 문제 없지만 부루마불이 처음 나올 때가 한중(중화인민공화국)수교 전이므로 공산당에 쫓겨 대만으로 망명한 중화민국 정부와 우방으로 수교를 맺고 있던 때라는 걸 감안하자.
- ↑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다.
- ↑ 다만 부루마불이 처음 나올 때 독일은 아직 분단 상태였고 공산권인 동독 방문을 할 리 없으니 당시 서독의 수도는 본. 하지만 베를린이 상징적 의미가 크고 더 유명하기도 하니 그냥 베를린으로 넣은 듯하다. 독일 통일 전에는 '수도'가 아니라 독일의 분단도시로 나왔다. 국기는 서독 국기였다.
- ↑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다. 15년판에서도 그대로(1).
- ↑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는 캔버라다. 15년판에서도 그대로(2).
- ↑ 이 경우 서울 구입 비용을 낸 다른 사람들은 돈을 돌려받는다.
- ↑ 어떤 에디션은 강제초대권이다.
- ↑ 생산비 절감 차원. 원래 29개인데 이걸 빼면 28개가 된다.
- ↑ 무인도와 달리 주사위를 던질 기회조차 없다.
- ↑ 통행료가 없어서 우주여행으로 일부러 무인도에서 버로우 전술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 ↑ 소유한 건물이 얼마 없는 초반에는 별 것 아니지만 건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현금이 딸리는 후반에는 정말 가슴 아프다. 건물 유지비를 위해 건물을 팔아야 하는 안습 상황이 펼쳐지기도(...) 그리고 복잡한 돈 계산도 손수 해야 한다(...)
- ↑ 이라지만 별장 건설에 5~20만원, 호텔 건설에 25~1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무지하게 큰 돈이다!
별장이 넘사벽으로 비싼 거겠지 - ↑ 물론 일반적인 경우라면 최소 세번째 바퀴에 호텔을 건설 한 후 네번째 바퀴에 랜드마크 건물을 올릴 수 있겠지만 무인도로 후퇴하거나 타인의 토지를 인수했거나 출발점에 안착하는 상황 등에는 세번째 바퀴에도 가능하다.
- ↑ 이는 수많은 맵들이 업데이트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 ↑ 초창기 부루마불 규칙서에는 이때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단, 모노폴리의 경우는 보석금 내거나 탈출카드를 이용해서 나가는 것이 확정된 상태에서 굴리는 경우는 한 번 더 하고 예상치 못하게 더블이 나와서 나가게 되면 한 번 더 하지 않는다.
- ↑ 원래 규칙서에 따르면 전후반으로 나누어서 전반에는 땅만 살 수 있고 건물은 지을 수 없다. 그리고 후반에 건물을 지을 때는 반드시 그 땅에 오지 않아도 자기 차례라면 자금사정이 허락하는 한 아무 데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그렇지. 그리고 이렇게 해야 '포오드 작전' 이 의미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밸런스가 너무 붕괴되기에 아무도 이런 룰을 쓰지 않는다.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호텔을 여기 부수고 저기 올리고 하는 식이 되기 때문.
현실 반영 - ↑ 신판 중형에서는 모두 노란색이다.
- ↑ 두 개나 세 개 등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구판 5000원 짜리에서는 건물을 사면 건물 모형이 아닌, 해당 땅 칸의 네모난 칸에 딱 맞는 작은 종이카드를 주었는데, 이것을 그 위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것과 대지료/임대료 지불 방식에서도 그러한 차이를 보인다. 막말로 건물을 여러개 짓는게 가능하다면 그 누구도 자금을 엄청나게 많이 주는 게임이 아니라면 호텔을 올리지 않을 것이다. 빌딩을 두채 짓지.
- ↑ 말에 기지 4개를 끼우고 거기서 하나씩 빼서 짓는 것이다. 지구로 돌아오면 다시 4개를 채워서 떠난다.
- ↑ 4바퀴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구를 4번 지나치고 행성을 구입했다면 기지 완성때까지 적어도 7바퀴를 돌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며 더욱이 행성이 5개 이상인 경우에는 1바퀴를 돌아도 모든 행성에 기지를 건설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행성에 기지1~2개 건설된 것으로는 통행료가 미미하기 때문에 게임의 유불리를 바꿀 힘이 없다. 거기에 헬리혜성 때문에 지구에서 기지를 보충받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 ↑ 웨스틴 조선호텔의 건물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다.
- ↑ 대신 호텔 1채, 별장 1~2채를 짓는 식으로 정한다.
- ↑ 통상적으로 콜롬비아호의 가격이 45만원이니 55만원으로 통행료를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콜롬비아호의 통행료는 40만원.
- ↑ 물론 실제 민법에서의 저당이나 양도담보, 가등기담보 같은 담보물권처럼 제3취득자와 물상대위의 법리를 이용해서 타인에게 매각이 가능하게 하거나 반액대매출시 반액은 채권자가 가지고 남은 채무는 일반대출로 전환하는등 여러 변형이 가능하다
- ↑ 구입비 기준 뉴욕 35만+별장 20만*2+빌딩 60만+호텔 100만
- ↑ 예시 : 호텔 6개, 빌딩 10개, 별장 2개 (2*6=12만원, 1*10=10만원, 0.5*2=1만원 총 23만원 사회복기기금 납부
- ↑ 건물과 마찬가지로 다시 그 땅에 들어가야 팔 수 있는 룰을 적용한다.
- ↑ 출발라인에 있는 땅의 경우, 별장을 지었어도 천원단위 거래가 생기긴 한다.
- ↑ 모스크바, 베이징 등.
- ↑ 예를 들어 시드니의 경우에는 수도가 아닌 항구도시라고 명시한 것이 그 예.
- ↑ 아예 부루마블이 모두의 마블의 옛 이름인줄 아는 사람들도...
- ↑ 50만원권 20매, 10만원권 50매, 5/2/1만원 및 5/1천원권 각각 30매씩
- ↑ 예: 교통사고 벌금 100만원(...) 살인죄 벌금 200만원 등.(...) 심지어 로또 당첨이라 치고 금액을 폭하게 준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