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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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현대문학상 수상
김문수
성혼
(1976)
전상국
사형
껍데기 벗기
(1977)
이세기
이별의 방식
(1978)
제14회 동인문학상 수상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79)
전상국
우리들의 날개
(1980)
오정희, 이문열
동경
금시조
(1982)

1 개관

대한민국의 소설가. 1940년 3월 24일생(강원도 홍천군).
현재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의 촌장이다. 거기다가 스승은 황순원이라는 하이스펙(?)의 소설가.

1950년 10대에 6.25 전쟁을 겪은 것을 바탕으로 쓰는 소설들도 꾸준히 실향의식, 뿌리찾기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춘천고등학교 졸업 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고 63년 졸업, 원주와 춘천의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다가 경희고등학교로 옮겨 1985년까지 교단에 섰었다. 때문에 학교에 관한 소설도 많이 썼는데, 대표작으로는 돼지 새끼들의 울음, 우상의 눈물 등이 있다. 1985년에는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로 임명되었고 2001년부터는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2005년까지 재직하고 정년퇴임하여 명예교수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강연을 진행한고 한다.

1963년 대학생이었을 당시 썼던 소설인 '동행'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 그러나 그후 10년동안이나 영 소설을 안 쓰다가 74년이 되어서야 '전야'를 발표하며 컴백, 75년 이후로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 살고있으며 '김유정 문학의 이해와 감상' 같은 김유정에 관한 책도 냈었다. 김유정문학관의 관장이기도 하다.

수상경력은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동인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김유정문학상, 한국문학상, 후광문학상.

2 선구자(?)

전상국은 한국 문학에서 최초로 초성체를 사용했다. 그것도 첫 데뷔작 1963년 '동행' 의 마지막 구절에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고 웃는 장면이 나온다.본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오타가 아닙니다

이에 스펀지에 출연한 전상국은 일종의 문학적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쓴 이유는 기존의 하하 하는 의성어가 식상하고 유치한데다가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너무 뚜렷하게 나타내는 것 같아서 어색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읽는 방법은 독자가 상상하는 대로. 흐흐흐 하고 읽을수도 있고 흐흐허허헣허허 하고 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전상국 본인은 방송에서 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을 흐흐허허허헣허흐흐흐 하고 읽었다.

그 외에 ㅎㅎㅎㅎ이 등장하는 부분

"ㅎ, ㅎㅎ... ㅎㅎㅎ..." - 썩지 아니할 씨
"너희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오,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 "썩지 아니할 씨... ㅎㅎ..." - 썩지 아니할 씨
그렇게 말하고는 형은 또 ㅎㅎ하고 웃었다. - 침묵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