電波新聞社
전파신문사 홈페이지
일본의 언론사. 1950년 설립되었으며 전자공작, 가전 등을 다루는 신문, 잡지를 주 사업 부문으로 삼는 마이너한 회사이다.
하지만 이것 뿐이면 본 항목이 작성되었을리가 없다.
전파신문사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여명기였던 1980년대 초반부터 프로그래밍 관련 잡지를 낸 것을 출발로 어느 순간 게임사업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전파신문사 출판부의 '월간 마이컴'[1] 스탭들이 마이컴 소프트웨어 개발실을 설립, 주로 외주 개발로 남코, 세가, 데이터 이스트 등의 아케이드 게임을 샤프 X1, NEC PC-8801 등의 일본 내수 지향의 개인용 컴퓨터로 이식하는 작업을 맡았다. 이 때 게임업체로서 사용한 명의는 'DEMPA'. DEMPA가 이식한 게임은 다들 굵직한 작품들인데, 남코 초창기의 명작인 마피, 제비우스, 랠리X, 드루아가의 탑 등을 비롯, 애프터 버너 2, 원평토마전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작품들이고 당시 평가도 꽤 괜찮았다. 다만 X68000판 이스 1은 괴작으로 유명.[2]
이식작이 많은데 비해 자사의 오리지널 작품은 거의 없는데, 거의 없는 것도 부족해서 그나마 있는 오리지널작도 인지도가 없다(...). 그래도 그나마 개중 유명한 작품으로 '데몬 크리스탈' 3부작(데몬 크리스탈, 나이더, 다크 스톰)이 있다.
이후 전파신문사 출판부 마이컴 소프트웨어 개발실은 1993년 별도 회사로 독립(다만 100% 전파신문사의 자본으로 설립되었다), '마이컴소프트'라는 회사를 설립하였다. 업무도 마이컴소프트가 DEMPA의 업무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파신문사 출판부의 게임제작 사업은 중지. 하지만 마이컴소프트도 어느 시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은 때려치우고 현재는 주변기기 개발 등 하드웨어 쪽으로 업태를 변경한 상태이다. 일부 계층에게 인기를 끈 XRGB 시리즈가 바로 이 마이컴소프트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