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선

이름정구선(鄭求善 / Koo-seoung Jung)
생년월일1956년 12월 15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대전광역시
출신 학교대전고-동국대
포지션2루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1983년 OB 베어스 1차 지명
소속팀한국화장품(1979~1980)
삼미 슈퍼스타즈 (1983~1985)
청보 핀토스 (1985~1986)
롯데 자이언츠 (1987~1990)

1983년~ 1985년 한국프로야구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차영화(해태 타이거즈)[1]정구선(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김성래(삼성 라이온즈)

1 소개

한국의 야구 선수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했다. 야왕 라인 1979년부터는 한국화장품 실업팀에서 뛰다가, 1980년 말에 군에 입대해서 경리단 야구팀에서 활약했다. 실업야구에서도 준수한 2루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1982년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한국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1982년을 끝으로 군에서 제대한 후에는 OB 베어스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프로 원년 우승을 차지한 OB가 조건없이 정구선의 지명권을 풀어주면서 삼미로 가게 되었다. 이는 하도 전력이 약했던 삼미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삼미로 들어간 정구선은 삼미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했다. 58경기 연속 무실책 신기록을 비롯한 탁월한 수비와 괜찮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초창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2루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983년 삼미의 돌풍에 장명부의 초인적인 활약이 단연 1등 공신이었지만, 정구선의 활약도 결코 부정할 수 없었다. OB가 김광수라는 대안이 있었기에 망정이었지, 아니었다면 OB가 놔준걸 상당히 아쉬워했을 선수. 1983년부터 1985년까지 골든글러브를 3연패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1985년의 골든글러브는 존재감이 참 희미한 청보 핀토스가 거둔 유일한 골든글러브.

정구선은 1986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청보 핀토스와의 3:5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되었다. 롯데가 임호균양상문을 비롯한 5명을 내주는 조건으로 청보가 정구선을 포함한 야수 3명을 내주는 트레이드였다. 롯데는 투수진 일부를 손해보더라도 야수진을 강화하려는 생각이었지만, 아쉽게도 1980년대 후반부터 그의 기량은 조금씩 하락곡선을 그리게 되었고, 롯데에서 뛰면서 남긴 족적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것 하나였다. 결국 1990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고향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그러다 2000년 코치직을 그만두고 모교인 대전고에서 2007년까지 감독 생활을 했다. 2015년 현재는 별다른 직책이 없는 완전한 야인이다. 한때, 청보 시절 받았던 골든글러브가 경매 시장에 나오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는 자기 집이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갈 때, 세입자에게 잘 보관하라고 준게 흘러흘러 넘어가게 된 것이라고.

2 통산 기록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1983삼미 슈퍼스타즈97356.25691110153544139.413.329
198497351.293103
(4위)
141124641366.442.405
(4위)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1985청보 핀토스110387.26110114014
(5위)
5350276.406.382
1986108389.262102151134248344.406.334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1987롯데 자이언츠99331.2548414294244457.390.362
1988107335.2217491125238444.361.309
198990278.2306412052925151.327.346
199060147.170254041718021.279.274
통산(8시즌)7682574.2506449358431630818398.388.349

3 기타

마구마구 모바일에는 양동연이라는 가명으로 등록되어 있다.삼미-청보덱에서 쓸만한 몇 안되는 카드.
  1. 프로 원년은 수비율로 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