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골든글러브

골든 글러브 트로피. 제작은 야구용품 전문 회사인 ZETT에서 제작한다.[1][2]

1 개요

2012년 골든 글러브 수상자.
강정호(유격수), 박용택(외야수), 박병호(1루수), 강민호(포수), 이승엽(지명타자)
서건창(2루수), 최정(3루수), 장원삼(투수), 이용규(외야수), 손아섭(외야수)
제13조 KBO 골든글러브상

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BEST10을 투표인단이 선정한다. 시상일은 12월 둘째주 화요일로 한다.


ㅡ KBO 대회 연감

KBO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했던 선수들 중 가장 기자들이 좋아하는우수한 선수를 각 포지션별로 한 명씩(외야수는 3명) 선정해 매년 12월 둘째주 화요일[3]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프로야구를 제외하고 KBO에서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이며 타이틀홀더 시상식에는 감독들과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모두 참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4]

국내에서는 1984년부터 지명타자 부문도 따로 선정하고, 1986년부터 외야수의 경우 포지션을 나누지 않고 3명을 뽑는다. 시상식 당일 프로 야구 기자단과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역대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7년 연속 골든글러브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승엽(10회)이며, 한대화양준혁이 8회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번외 시상으로는 1999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소외계층에게 선행을 베푼 선수를 선정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2001년부터 시상한 경기에 임하는 자세, 관중에 대한 매너, 심판 판정/규칙을 가장 잘 준수한 선수를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상 시상식이 행해진다.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와는 달리 공격상과 수비상이 구분되어있지 않은 KBO 리그에서는 골든글러브 자체가 베스트텐의 성격이 강하다. 프로야구 원년에는 수비를 기준으로 뽑았으나 이듬해부터 선정기준이 일단은 수비보다는 공격력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ADT캡스 수비상이 새로이 추가되면서 수비 BEST 9도 따로 뽑게되는데 이투표는 기자단 투표가 아닌 팬투표로 선정된다.

2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

프로 원년이었던 1982년에는 골든글러브가 공격이 아닌 수비만을 기준으로 하여 시상되었으나[5] 그 이후부터는 대체로 공격을 기준으로 하여 시상한다. 구체적인 기준은 매 시즌마다 조금씩 다른데, 일례로 2011년 시즌의 골든글러브 기준은 아래와 같다. 이 기준들도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매년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 투수 - 평균자책점 3.00 이하, 15승 이상 혹은 25세이브 이상.
  • 포수 -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타율 0.26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1루수 -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타율 0.25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2루수 -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타율 0.26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3루수 -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타율 0.27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유격수 -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타율 0.27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외야수 -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타율 0.28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지명타자 - 지명타자 포함 88경기 이상. 타율 0.280 이상. 규정타석 이상.

3 2015년 KBO 골든 글러브 후보 기준

  • 투수 - 평균자책점 3.50 이하, 15승 이상 혹은 30세이브 이상.
  • 포수 -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300 이상.
  • 1루수 -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32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2루수 -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28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3루수 -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29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유격수 -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27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외야수 -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0.300 이상. 규정타석 이상.
  • 지명타자 - 지명타자 포함 96경기 이상. 타율 0.290 이상. 규정타석 이상.

4 역대 수상자

5 KBO 리그 사랑의 골든글러브 역대 수상자

해당문서로

6 골든글러브의 비판 및 논란

해당문서참조.

7 기타

  • 골든글러브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변질되어 KBO가 주관하는 공식 수비부문상이 없지만, 스포츠서울에서 비공식적으로나마 1996년부터 매직글러브을 시상해오고 있다. 2004년~2005년 잠시 폐지가 되긴 했지만 2006년에 다시 부활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03년 이전까지는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처럼 각 팀의 감독과 코치들에게 투표권을 줘 소속 팀 이외의 선수에게 투표하도록 했으나, 2006년부터는 일선기자들의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골든글러브 시상부터 ADT캡스 골든글러브 수비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1986년 골든 글러브 시상자였던 당대 인기 배우였던 이보희김재박 감독의 이름을 잘못 알아서 "유격수 부문...MBC청룡 김재전!"이라고 발표한 일이 있었다. 골든 글러브에 새겨져 있던 김재박이라는 이름에서 박(博)을 전(傳)으로 봐서 발생한 실수. 덕분에 1987년 골든 글러브 부터는 골든 글러브에 한글로 이름을 새겨 넣었다. 기사 첫 부분.
  • 2003년 골든글러브 시상자였던 선동열 당시 한국프로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이 "우리 속담에 파리에 가면 파리 법을 따라야 한다죠."라고 해서 머쓱해진 장면도 있다.
2009년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에 불암콩콩코믹스의 최불암이 수상자 예상을 하면서 '이게 틀리면 홀딱벗고 크리스마스때 명동을 활보할것이다'라고 발언했다. 그런데 2명(강정호, 강봉규)을 틀렸다.

최불암은 2010년에도 골든글러브 예상카툰을 그리면서, 이번에도 '틀리면 도봉산 꼭대기에서 헤드스핀 3번돈다'라는 드립을 쳤다. 마지막에 낚시라는 컷은 빼놓지 않고 집어넣었다. 그런데 결국 한 명(이용규) 틀렸고 약속대로 산 위에서 돌았다.

2011년에도 어김없이 최불암은 골든글러브를 예상했는데, 이번에도 또 틀렸다(...). 이병규를 예상했지만 손아섭에게 밀린 것.[6]

2012년에도 골든 글러브 카툰으로 2루수에 안치홍을 예상했으나 신인왕 버프를 받은 서건창이 타면서 또 적중에 실패했지만 정작 논란이 일었던 투수 골든글러브는 기자단의 성향을 파악한 최불암이 장원삼을 후보로 지정해서 맞추긴 했다. 단 같은 성향을 기준으로 한 3루수 골든글러브는 틀렸다

2013년은 다른 후보는 전부 맞춰놓고 투수 부문에서 배영수를 고르는 바람에 틀렸다. 이번에도 기자단의 성향을 생각해서 예상한 것인데, 놀랍게도 방어율 4점대의 배영수는 80표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기자단 인기투표임을 만천하에 드러내었다.

그리고 2014년 드디어 모든 수상자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때 건 공약으로 틀리면 안 그린다고 했는데, 모두 맞추면서 계속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최불암은 2012년 골든글러브 만화에서 골든글러브를 기자단 인기투표라고 깐 바 있고, 2013년 골든글러브 만화 같은 경우 글러브라 비꼬는 그림을 넣기도 했다. 아래의 골병든 글러브와 비슷한 뉘앙스.

  • 2014넌 골든글러브의 외야수 부문에서는 경상도의 이 사이좋게 나눠먹는 진기록이 벌어졌다.
  •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든 글러브'라는 패러디 시상식이 등장했다. 할 때마다 일이 터진다. 1회를 마지막으로 김C가 천하무적 야구단 하차. 2회 골병든 글러브는 프로그램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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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트로피는 실제 가죽으로 만든 글러브에 금도금을 입히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은 기술이라고 한다.
  2. 코리아볼 닷컴 사사구 2013년 12월 9일자 방송 中 정수근이 언급했다. 또한 2014년 JTBC 뉴스룸에서 서건창 선수를 인터뷰 할 때도 이 부분이 언급되었다.말랑할까 딱딱할까?
  3. 원래는 1981년 12월 11일 프로야구 창립 총회가 열린 것을 기념해 매년 12월 11일에 시상식을 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중계방송 편성과 팬 초청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2013년 KBO 이사회에서 일자를 변경했다.
  4. 다른 KBO행사와는 달리 골든글러브는 모든 야구 관계자에게 초대장이 전달된다.
  5. 투수도 마찬가지로 투구는 보지 않고 내야 수비만 봤다. 그래서 1982년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박철순이 아니라 같은 팀의 황태환이었다.
  6. 이용규가 못 받아야 된다는 얘기도 많지만, 외야수 부문은 기자들이 세 명을 뽑기 때문에 한 자리 정도는는 테이블세터+중견수를 찍어준다. 2008년에 이종욱도 그런 이유로 박재홍을 제낀 것이다.물론 올림픽 역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