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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시즌 | ← | 1991년 시즌 | → | 1992년 시즌 |
기간 | 1991년 4월 5일 ~ 1991년 10월 13일 |
참가팀 | 해태 타이거즈, OB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빙그레 이글스 이상 8개팀. |
1 개요
1991년 프로야구 결산을 모은 영상(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포함).
1991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6경기씩 504경기가 열렸다. 제 8구단 쌍방울 레이더스가 참가하면서 2012년까지의 8구단 체제가 시작된 시즌이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의 참가로 인해 7구단 체제로 인한 선수수급과 경기 질적 저하 문제 때문에 이 시즌부터 8구단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1]
전년도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한 듯 해태 타이거즈와 빙그레 이글스가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해태는 강력한 투수진, 빙그레는 막강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다시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강병철 감독이 복귀하여 4위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프로야구 최초 100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1.1 1991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11월 26일에 태평양 돌핀스 선수가 브로커에게 돈을 건네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는 식의 병역비리 사건 관련조사를 받게 된 사건이다. 2004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보다 규모는 작은 편.
2 정규시즌 최종순위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패 | 무승부 | 게임차 | 승률 |
1 | 해태 타이거즈 | 126 | 79 | 42 | 5 | - | 0.647 |
2 | 빙그레 이글스 | 126 | 72 | 49 | 5 | 7.0 | 0.591 |
3 | 삼성 라이온즈 | 126 | 70 | 55 | 1 | 11.0 | 0.560 |
4 | 롯데 자이언츠 | 126 | 61 | 62 | 3 | 19.0 | 0.496 |
5 | 태평양 돌핀스 | 126 | 55 | 69 | 2 | 25.5 | 0.444 |
6 | LG 트윈스 | 126 | 53 | 72 | 1 | 28.0 | 0.425 |
6 | 쌍방울 레이더스 | 126 | 52 | 71 | 3 | 28.0 | 0.425 |
8 | OB 베어스 | 126 | 51 | 73 | 2 | 29.5 | 0.413 |
해태 타이거즈가 89, 90년과는 달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전년도 우승팀 LG 트윈스는 백인천 감독과 구단측의 갈등 끝에 6위로 마감했다. 사실 5월만 해도 4위권을 유지했으나 여름부터 내려가버렸다.(...) 거기에 당시 '무승부=0.5승'이라는 규정 때문에 신생팀 쌍방울 레이더스와 공동 6위를 하는 굴욕을 안았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공동순위 기록이다.[2] 이 쌍방울의 승률 0.425는 신생팀 역대 최고 승률이자 신생팀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이다.[3]
한편 OB 베어스는 삼청태나 달성했던 2년연속 꼴찌는 물론 프로야구 최초 8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3 신인드래프트
4 포스트시즌
1위 해태 타이거즈, 2위 빙그레 이글스, 3위 삼성 라이온즈, 4위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3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롯데 자이언츠가 격돌하여 3차전에서 무승부가 나오는 등 4차전[4]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무승부로 인해 시리즈가 늘어지는 일은 이후 2004년 한국시리즈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며,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2005년에 준플레이오프가 5전3선승제가 될때까지 열리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 빙그레 이글스와 준PO 승자인 삼성 라이온즈가 격돌, 빙그레 이글스가 3승 1패로 이기면서 3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 나섰다.
1991년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1위 해태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자인 2위 빙그레 이글스간에 한국시리즈가 열렸다. 자세한 내용은 1991년 한국시리즈 항목 참조. 해태 타이거즈가 이번에도 빙그레 이글스를 4:0으로 잡으며 팀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 NC 다이노스의 참가로 인해 2013년 시즌에도 이같은 문제가 일어났다. 그래서 86~90시즌의 교훈을 삼아 KT 위즈를 2013년 창단하여 2015년 시즌부터 1군에 참가하게 된다.
- ↑ 이후 2011년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공동 6위를 기록한다. 1991년의 LG와 쌍방울과는 달리 두 팀은 승무패까지 똑같았다.
- ↑ 신생팀 최다승 타이기록은 2013년 NC가 세웠다. 이 해 NC의 승률은 0.419(52승 72패 4무).
한 경기만 더 이겼더라면 쌍방울을 넘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 ↑ 당시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