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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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여자는 그의 아내인 최아람씨.)

이름정재성
생년월일1982년 8월 25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전주시
출신학교전주농림고 - 원광대학교
신체 사이즈168Cm, 67Kg
소속팀삼성전기(2006~ )
수상 경력
올림픽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남자복식)
아시안 게임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은메달(남자단체)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동메달(남자복식)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은메달(남자단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동메달(남자복식)
세계선수권2위(2007 남자복식, 2009 남자복식)
3위(2011 남자복식)
마스터즈우승(2009 남자복식)
2위(2008 남자복식, 2010 남자복식)
3위(2011 남자복식)
투어대회 우승27회(남자복식)
토마스컵2위(2008)
수디만컵2위(2009)
3위(2001, 2007, 2011)


한국의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짝을 이뤄 2000년대 후반 한국 남자 배드민턴 복식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에이스다. 별명은 까마귀. 이건 선배인 김동문이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1982년 8월 25일생으로 고향은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다. 전주농림고와 원광대학교를 나왔는데, 2000년부터 주니어대표로 발탁되어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본격적으로 유명해 진 것은 2003년인데, 대학교 동기인 이재진과 함께 복식조를 이뤄서 2003년과 2004년 한국 배드민턴 최강전 남자 복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 때문. 특히 2004년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우승, 준우승자인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 조를 모두 제치고 우승한 것이라서 이들 조가 모두 은퇴한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2002년에 대표에서 탈락해서 잊혀질 줄 알았던 유망주의 재발견이었다.

원래 이재진과 호흡을 맞추다가, 이용대의 등장 이후, 후배인 이용대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호흡을 맞춘지 오래되지 않았던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복식 3위에 머무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들 조는 곧바로 호흡을 맞아들어가며, 2008 베이징 올림픽 직전에 열린 2008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약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그 부담감 때문인지, 정작 올림픽 본선에서는 1회전에서 덴마크조에게 잡히면서 탈락. 제 2의 조였던 이재진-황지만조가 동메달을, 이용대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것과 달리 정재성은 어떤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채 올림픽을 마쳤다. 그래서 결국 나이가 차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기에 이른다.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자다. 키는 168cm로 크지 않지만,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스매싱이 주 특기. 네트플레이가 약한 편이지만, 이건 이용대가 커버하는 편이다. 다만, 이상할 정도로 타이틀이 걸린 대회에서 약하다. 세계 선수권에서 세 차례 준우승, 올림픽 1회전 탈락,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이 없고 단체전 은메달 두 개와 남자 복식 동메달 두 개가 전부. 오픈 대회에서는 이용대와 함께 22번의 우승을 만들어 낸 최고의 복식조지만, 이상할 정도로 큰 대회에서 약하다. 본인 말로는 은근히 긴장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2012년 코리아오픈을 마치고, 원래 가지고 있던 어깨 부상의 재활에 돌입했다. 목표는 2012 런던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이라 그에게는 최후의 기회다.

부상의 재활을 마치고, 다시 2012년 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독일 오픈 준우승과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우승으로 부상에서 말끔하게 완쾌되었음을 보여줬다. 다만, 전영오픈 우승 후, 다시 인도 오픈에서 허리를 삐끗하면서(...) 1회전 기권하고, 토마스컵까지 푹 쉬었다. 그리고 6월 17일에 열린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용대와 다시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3위인 덴마크의 보에-모르겐센 조를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리고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대회인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전 전승으로 준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아쉽게도 덴마크의 보에-모르겐센 조에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쿠킨캣-탄분형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격파,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런던 올림픽 후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현재는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의 코치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