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유도)

대한민국의 전 유도 선수이자 현 감독, 용인대학교 교수.

1969년 4월 29일생으로 유도학교(지금의 용인대학교)를 나왔다. 체급은 -71Kg.[1]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당시 세계적인 강호였던 일본의 코가 토시히코를 누르고, 결승에서 북한의 리창수[2]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였지만,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4강전에서 헝가리의 버탈란 하이토스에게 지면서 탈락, 결국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따는 것으로 만족했다.[3]

하지만 1993년 세계선수권 대회와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을 제패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용인대학교건국대학교에서 석사를 따고, 명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인 용인대학교로 돌아와 교수직을 맡았다.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부터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유도에서 김재범과 송대남이 2개 금메달을 따고, 남자 선수 전원 8강 진출 및 6명 4강 진출, 여자 선수 2명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를 내면서 감독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조인철에게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넘겼다.

그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중국 유도대표팀 감독을 맡아 중국 남자 유도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청쉰자오(남자 90kg급)를 배출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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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체급은 현재 -73Kg으로 변경되었다. 대한민국은 이 체급에서 상당히 강한 편인데, 1984 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병근,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곽대성,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나온 체급. 사실상 1980년대 이후 1988년, 2000년, 2012년 올림픽을 빼고는 모두 메달을 땄고, 그나마 2000년과 2012년엔 4강에 들었다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져서 메달을 못 땄다.
  2. 나중에 국제대회 참가 중 대열을 이탈, 탈북해서 남한으로 온다. 대만 유도선수 출신 여자와 결혼하였고, 남한에서 태어난 그의 아들 셋도 현역 유도 선수이다.
  3. 청춘불패 2012년 9월 8일 방송분에 출연하여 이 때의 사연을 얘기하였다. 7초만 지나면 결승진출인 상황이라서 어린마음에 너무 들뜨고 세레머니는 어찌할까 이런생각하다가 순식간에 한판을 당했다고...
  4. 중국의 여자 유도는 세계에서도 강호에 속하지만, 남자 유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뒤처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