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주디스 조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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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아래의 인물.

Jane Judith Jocelyn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알비온 여왕 브리짓 2세의 조카딸. 여기에 에린(구 아일랜드)를 관할하는 공작이자 알비온 해군 제독(중장)이기도 한 엄청난 인물. 왕실의 적통이 끊어진 현재, 유력한 왕위 계승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집안배경도 엄청난데다 미인, 군의 장성이기도 하고 두뇌회전도 빨라 여왕이되도 손색이 없는데 사생활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 불순 이성, 동성교제(...), 난교파티, 약물복용 등 추문이 끊이질 않아 매번 언론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게 일상. 본편의 무도회에서 미소년/소녀 시종들을 몰고 다니며, 이스트반의 성녀 에스델 블랑셰를 만나자 노골적으로 꼬시려고 들었다(...). 그리고 결혼을 여러 번 했지만 남편들이 전부 요절했는데, 그녀가 손을 써서 죽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런 엉망진창 사생활 때문인지 세간에서의 별명은 재앙을 뜻하는 칼라미티 제인(Calamity Jane).

두번째 문제는 그녀가 다스리는 에린(아일랜드)이라는 지역이 워낙 자치적 성격이 강한데다 알비온 본토와 미묘한 지역갈등이 있어 그녀가 차기 왕위 자리에 오르는걸 탐탁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1] 그래도 알비온 입장에선 또 다른 왕위 계승자인 게르마닉스 왕(루트비히 2세)가 알비온과 혈연으로 엮이게 되면 나중에 무력으로 병합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어 그녀가 왕이 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었던 듯.

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인 제인 본인은 권력 욕심이 없어서 왕위엔 별 관심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오랜 벗이자, 사생아긴 해도 그녀와는 6촌이자 브리짓 2세의 손녀인 메리 스펜서가 여왕으로서 자질이 있다고 여겨, 그녀를 보좌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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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지지의사를 날렸던 메리가 현 국왕인 브리짓 2세를 존속 독살했다는 진실을 가장먼저 알아차리곤,[2][3] 생각을 바꿔서 메리 일행을 체포하러 간다. 체포 자체는 실패했으나, 이후 메리와 완전히 갈라진다. 메리 스펜서쿠데타와 더불어 호수의 검(엑스칼리버 시스템)으로 인해 수도 론디니움이 공격받자 직접 지휘와 수습에 나섰으며, 상황이 정리된 후에는 에스델의 즉위를 지지했다.

장미 옥좌 후반으로 갈수록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꼼꼼한 문학가적 모습이라든가, 혼란에 빠진 론디니움을 통솔하는 지휘력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사생활이야 어떻든 한 지역을 통치하는 공작이고, 해군장성에 수도를 장악할 수 있는 연대급 병력을 단숨에 동원할 수 있는 걸로 봐서는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고 봐야 하지만. 여담으로 해군중장일 때 시종들의 복장은 세일러복인 듯? 어!?

이름을 보면 모델이 된 인물은 제인 그레이로 생각된다. 성격이나 처한 상황은 정반대지만...
  1. 이쪽 세계관에선 영국(알비온)과 아일랜드(에린)이 통합된 상태인데, 현실에선 정치&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아직도 분리된 상태다.
  2. 할머니인 브리짓 2세의 병문안을 갈때마다 독극물인 탈륨을 먹였는데, 메리 스펜서가 다녀간 직후에 브리짓 2세의 상태가 안좋아 진다는 특징이 있다는걸 항상 꼼꼼하게 쓰고있던 일기를 통해 알게된것. 이를 증명하기 위해 브리짓 2세를 부검하도록 지시해 사인이 탈륨중독이란 사실 + 메리의 개인서재 금고서 다량의 탈륨도 찾아냈다. 참고로 탈륨은 섭취후 중독되도 겉으론 표시가 나지않아 과거엔 암살용으로 널리 쓰였다.
  3. 재미있는건 메리 스팬서가 괜히 브리짓 2세를 죽였다는 사실. 겉보기에 브리짓 2세는 메리 스팬서를 찬밥취급 했지만 실제론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