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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GM-119 제임스건
1.1 스펙
- 형식번호: RGM-119
- 코드명: 제임스건
- 기체타입: 범용 양산형 MS
-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 소속: 지구연방군
- 최초배치: UC 0119
- 조종: 몸체 안의 전주위 화면 /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 크기: 두부고 14.7m
- 무게: 건조중량 7.1톤, 전비중량 16.3톤
- 구조: 무버블 프레임
- 장갑재질: 건다리움 / 슈퍼세라믹 합금
- 출력 : 3,860kW
- 추진능력 : 22,270kg x3
- 고정 무장:
- 발칸 X 2(머리에 장착)
- 빔사벨 X 2
- 옵션무장:
- 빔 실드 X 1(양쪽 팔 중 하나에 장착)
- 빔 라이플X1
1.2 소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우주 세기 0119년에 제식채용되어 그 후 우주세기 0153년을 무대로 한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한다.
노후화된 제간타입을 대신할 연방의 주력범용 MS로 개발된 기체이다. 당시까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는 소형MS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는데 이건 유지비를 많이 먹는 당시까지의 규격이 기업으로써는 더 바람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나리가 나서서 애너하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소형MS를 완성시키자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애너하임은 제간을 소형화시킨 헤비건을 완성시키는 한 편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던 제임스건의 설계를 변형하게 된다.
기술력자체는 사나리가 애너하임을 크게 앞지르고 있었지만 애너하임과 연방정부의 유착관계에 더불에 사나리에는 연방의 주력MS를 생산할 만한 생산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국 최종적으로 채용된 것은 제임스건이었으나 실제로 써보자 애너하임의 저질스러운 기술력만 재확인한 결과가 되었다.
그나마 바탕이 된 제간타입보다는 나았으나 제임스건의 추력과 출력은 시대가 요구하는 수평에는 도저히 도달하지 못했고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제간의 소형화타입인 헤비건보다 뒤떨어지기조차 했다. 일선에서는 이건 모빌슈트가 아니라 모빌워커(작업용 기계)라는 비아냥까지 쏟아졌고 이러한 문제점은 공간전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마침내 연방은 공간전용 기체를 요구하기에 이르고 그 덕에 그나마 준수한 성능을 지닌 자벨린이 개발된다.
제임스건이 이런 형편없는 성능을 지닌 원인은 구형인 제간의 설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애초에 제임스건의 바탕이 된 헤비건도 제간의 소형화타입이었으나 제임스건도 그점은 마찬 가지였기 때문에 큰 성능의 향상에는 실패한 것. 이는 크로스 본 뱅가드계통 기체의 영향을 받은 자벨린이 그나마 화력의 측면에서는 잔스칼 제국의 기체와 싸워볼만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이렇게 당시로써도 기준미달의 성능을 지닌 제임스건은 결국 지상용의 기체로 전환되었고 그조차 자벨린에게 대체되었으나 제간의 혈통을 이은 만큼 생산성이 뛰어나고 신뢰성이 우수했다는 점과 더불어 군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당시 연방정부의 풍조에 따라서 오랜 세월 동안 현역기로 남게 되었다.
G제네레이션에선 위의 안습한 설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쓸모없는 기체로 등장. 제간을 개발하다보면 나오긴 하지만 차라리 헤비건을 쓰는게 나아보일 정도로 잉여스러운 무장과 성능을 보여준다. 비행도 있고 빔쉴드 쓰고 능력치는 쪼까 나아졌다지만 지상 전용이란 점에서 쓸모가 대폭 감소하며 잉여스러운 무장으로 쓸 이유를 상실한다. 이놈을 개발하면 자벨린이 나오고 자벨린이 있어야 건이지를 제작 가능하다지만 자벨린은 헤비건+크로스본계로 그냥 만들수 있다. 도감채우기로 만들기만 하자.
1.3 작중활약
기동전사 V건담에서 리가 밀리티어에 협력하는 연방군 부대의 지상 주력 모빌 슈트로 등장한다. 대형 삽을 들고 베치엔 비행장의 활주로를 다지거나 중립인 우주 이사공사(PCST)소속으로 위장한 연방군/리가 밀리티어의 수송기를 호위하는 등, 역대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에서 등장한 연방군의 양산형 모빌 슈트 중에서도 가장 볼품 없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피피니덴대의 루페 시노가 통솔하는 톰리아트대의 습격을 받아 호위에 나섰던 제임스건 부대는 전멸하고 마는 야라레메카같은 모습을 보인다.
우주세기 0130년대를 그린 하세가와 유이치의 만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에서는 해리슨 등의 연방군 파일럿이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