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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닭, 오리 등 조류가 걸리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줄여서 AI인공지능(avian influenza)라고 말한다. 구제역과 함께 가축전염병의 양대산맥을 이룬다.공룡독감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1]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은 익혀 먹으면 매우 안전하다. 사실 애초에 조류독감에 걸린 닭은 계란을 낳지도 않고, 일단 조류독감이 발견되면 인근 지역을 통제구역으로 발표해서 인근지역의 가금류와 알 등을 모조리 폐기[2]해버리기 때문에 한국 같이 방역이 잘되는 경우에는 일반 소비자가 먹고 싶어도 먹을 길이 없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증상이 하나도 보이지 않던 오리가 발병 흔적이 보이지 않던 시기에 도축된 것이 유통되는 것이고, 그런 경우에도 역추적해서 대부분을 시중에 풀리기 전에 회수하기 때문에 일말의 가능성 운운하는 것도 단 1건만에 보도되었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렇게 풀린 오리를 생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지 않은 이상은 이로 인한 감염은 없었을 것이고..
새들이 걸리는 거 가지고 뭐 그리 호들갑을 떠느냐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수천만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의 원인이었다.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게놈 특성상 잘 나타난다. 인플루엔자의 게놈수는 타 RNA 바이러스와 다르게 게놈 분절수가 8개이다. 게다가 세포를 감염시 게놈을 팩키징할 때 서로 다른 subtype의 게놈을 엮어버려 팩키징이 가능하므로 2가지 이상의 다른 subtype 인플루엔자가 한 세포를 감염시키면 다른 항원성의 인플루엔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돼지에서 게놈재편성이 발생하여 생성된다.
알려진 치료제로는 타미플루, 리렌자가 있다. 다만 이것 역시 만능은 아님을 주의할것.
구제역처럼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습도가 낮은 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구제역, AI 모두 습도에 약한 것이 특징. 고병원성의 경우 인수공통(!)이며 인간 기준으로 치사율이 최소 30%~60%에 달한다.
2 한국의 상황
2004년과 2006년에도 발병했으나 이때는 큰 혼란없이 사태가 진정되었다.
2014년 1월에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서 정부는 사상 최초로 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2015년 2월에 서울 중랑천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철새의 분변이 발견되어 중랑천에 출입이 전면 통제가 되고 있다.
2016년 3월에 경기도 이천에서 발병해서 이동 통제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