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국의 역대 대칸 | ||||
17대 토구스 테무르 칸 | ← | 18대 이수데르 조리그투 칸 | → | 19대 엥크 칸 |
묘호 | 공종(恭宗) |
시호 | 흥원황제(興原皇帝) |
칸호 | 조리그투 칸 (Jorightu Khan) |
성 | 보르지긴(ᠪᠣᠷᠵᠢᠭᠢᠨ) (孛兒只斤 / 패아지근) |
휘 | 이수데르 (야속질야, 也速迭兒) |
생몰기간 | 1358년 ~ 1392년 |
재위기간 | 1388년 ~ 1392년 |
1 개요
몽골 제국의 19대 대칸.
2 즉위 이전
과거 쿠빌라이 칸과 대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아리크부카의 후손으로, 아리크부카는 쿠빌라이에게 밀려난 후 몽골 서부의 땅을 얻었고 그곳에서 세력을 잇는다.
쿠빌라이 가문이 계속 통치했던 원나라가 주원장에 의해 몰락하고 잔존 세력은 몽골 고원으로 돌아오게 되는데(북원) 북원은 중원 영토 회복을 위해 명나라와 대치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패퇴하고 대칸 토구스 테무르(북원 평제)는 기병 16기만 겨우 이끌고 카라코룸으로 탈출하던 중 투울 강 근처에서 이수데르 조리그투에게 살해당한다. 그 직후 이수데르 조리그투는 대칸에 즉위, 쿠빌라이 칸에게 대칸 지위를 빼앗긴 후 124년만에 쿠빌라이 가문을 무너뜨리고 대칸 지위를 되찾게 된다. 이수데르 조리그투 칸은 몽골의 대칸 지위는 이었지만 중국식 원나라 황제 지위는 본래 쿠빌라이 칸 대에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잇지 않았으므로 북원은 3대만에 멸망한다.
3 즉위 이후
그가 대칸직을 잇고 몽골에서는 쿠빌라이 가문 계열 인물들을 숙청하면서 몽골 고원이 혼란스러워졌다. 즉위 4년만에 그가 죽으면서 아들 엥크 칸이 대를 이었지만 이후 아리크부카 가문 내에서 다시 권력 쟁탈전이 벌어진다.
그가 원나라 황제 지위를 스스로 버렸기 때문에 이 때부터 명나라에서도 북원을 '원'이라고 부르지 않고 타타르(韃靼)라고 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