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

위서 「임성진소왕전(任城陳蕭王傳)」
조창조식조웅

曹熊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 위나라의 황족으로 조조무선황후 사이의 아들로 조비, 조창, 조식과는 동복형제고 조충, 조우, 조거와는 이복형제이다.

이미 요절한 아들로, 사망 후 221년에 제후에 추봉되어 소회(蕭懷)공이 되었으며, 222년에 조비가 즉위하자 소회왕으로 승진한다. 식읍은 2천 5백 호로 234년에 아들 애왕(哀王) 조병이 뒤를 이었으나 그 또한 238년에 죽었는데, 그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봉국은 취소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병들고 약한 몸에 마음까지 굳세지 못하다는 평으로 등장하며, 조조가 죽자 조비는 화흠의 조언[1]에 따라 조식과 당시 소회후였던 조웅에게 왜 장례식에 아직도 참가하지 않았느냐면서 사자를 물어 죄를 물었다. 조비의 노여움을 샀다는 말을 들은 것만으로 스스로 목을 매 죽었으며, 조비는 이에 자신이 지나치게 아우를 몰아댄 것이 후회되어 장례를 후히 치뤄주고 소회왕으로 높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연의의 영향으로 최소 조조보다는 오래 살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러 정황을 보면 조조보다 일찍 죽었을 가능성도 높다. 일단 221년에 추봉되었는데, 이때 조조보다 한참 전에 요절한 조비의 이복형인 조앙과 조삭도 공으로 추봉되었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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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2,13

배수빈?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조조의 정실 아들 중에선 효율이 제일 나쁘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어가 조웅을 처형했다가는 모든 조씨 일족이 플레이어를 원수로 삼기 때문에 처형하면 심히 곤란해진다.

삼국지 4에서 원소 가문, 조조 가문, 유표 가문에만 일어나는 후계자 소동 이벤트에서조비, 조창, 조식과 같은 땅에 있으면 일어나는데, 자신을 포함해서 조비 이외의 인물이 후계자가 될 경우에는 조비의 충성도가 20 하락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무력 3/지력 64/정치력 65/매력 67에 특기가 단 하나도 없다.

삼국지 12에는 대전판에서 추가.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9/5/53/64로 전법은 전방어강화.

반삼국지에도 등장하는데, 유주를 지키고 있다가 유비군이 쳐들어오자 자살한다.
  1. 덧붙이자면 조식이 잡혀 왔을 때 이러이러하면 천하 사람들의 뒷공론을 없앨 수 있다면서 죽일 흉계를 적극적으로 알려준다. 화흠이 조씨 일가 몰락의 숨은 공신으로 보이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