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코니

1 우간다의 야만적 반군 지도자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4/47/Joseph_Kony,_headshot,_from_the_film_'Kony_2012'.jpg

조지프 코니(Joseph Kony 1961년 ~ )

국제재판소 1순위 기소자
인터폴이 오랜 기간 동안 찾고 있는 국제범죄자.

조지프 코니는 우간다의 테러 조직인 LRA(Lord's Resistance Army, 신의 저항군)의 지도자다. 어려서 카톨릭의 복사로 일할 정도로 신심이 깊었던 아이가 15살부터 교회를 등지고 아프리카의 주술사였던 형 아래서 몇 년간 견습생활을 하다 형이 죽고나자 그 동네의 주술사로 몇 년간 일하기도 했다.

그 후 1986 년우간다의 폭군을 내쫒겠다는 일념하에 반군을 조직해 정부군에 대항하기 시작했다는데 더한 폭군이 됐다. 현재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인간백정에 의해서 1986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2백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이 되고 66,000 명의 아동이 소년병이 되었다고 한다. 2007년에는 무려 88명의 첩을 거느리고 있다고 전해지며, 첩들과의 사이에서 자식은 2006년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44명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한 아들 이름이 "조지 부시"라고 한다

그렇게 26년 동안 6만 명이 넘는 아이들을 납치해 남자아이들은 소년병으로 만들고 여자아이들은 성 노리개로 만들었다. 여기까지 해도 이미 막장이지만, 다른 아이들의 얼굴을 훼손하고 친부모를 살해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어린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배반할 기색이 보이거나 절대 복종하지 않을경우 가차없이 죽이거나 코, 입술, 귀를 칼로 잘라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물론 나무위키에 얼굴이 훼손당한 아이들을 사진을 올리기에는 징그럽고 끔찍하기 떄문에 올릴 수는 없다. (하지만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여기를 보면 일부 훼손된 얼굴 사진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쓰고 있다. 사상이고 이상이고 일절 없다. 그래서 조약을 하는 척 하고 상대 세력을 공격하는 일도 비일비재. 게다가 사이비 교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조지프 코니는 스스로 신의 예언자라고 하면서 신의 음성을 듣는다고 주장해 왔다고 한다. 이뭐병

다만 체포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 수준인 듯 하며, 그렇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니라 하는 짓은 멈추기 힘들 것 같다. 민중에 알려지게 된 것도 극히 최근으로, 우간다에서 이 인간이 저지르는 짓을 본 미국의 캘리포니아 출신 영화제작자 제이슨 러셀 등이 『KONY 2012』라는 영화를 통해 알리고 있다. 원래 이들은 이 참상을 보고 미국 정부의 사람들에게도 말했지만 시큰둥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이쪽에 대해 미국 정부의 변명을 하자면, 현재 미군은 양질의 병력이 모자르다고 할 수 있다. 아프간 침공과 이라크 전쟁으로 꽤 피해를 보았기에, 명백한 이국땅에서 이국의 테러리스트 체포 활동을 하기에는 힘이 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여론이 들끓은 탓인지 체포를 위한 팀을 보냈다고 한다. 한때는 반란군의 숫자가 10만명이 넘을정도로 강력했으나 국제범죄인 법정에서 조지프 코니를 범죄자로 지정한 후, 미국이 특수군 100명을 파견해 우간다 정부와 함께 반란군 색출 작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반란군의 세력이 약화되었다고 한다.

참 우습게도 이런 주제에 지 스스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다르푸르 학살을 저지른 동족 오마르 알 바시르가 그를 지지하고 후원하여 서로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이다. 유유상종 그야말로 기독교와 이슬람으로서 서로 학살이나 저지른 두 악마가 서로 손잡은 경우.

2013년 알려진 보도에 의하면 조지프 코니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지며, 우간다 옆에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미셸 조토디아가 자신이 조지프 코니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도 체포가 안 되는 걸 보면 별 거 없이 끝난 듯 하다.

1.1 Invisible Children과 KONY 2012

영화 제작자였던 제이슨 러셀 등이 만든 단체 Invisible Children은 우간다에서 벌어지는 조지프 코니의 범죄행위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미 정부에 압력을 넣어 코니를 체포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KONY2012' 영상
유튜브에 올라온 'KONY2012'의 한국어 자막 버전
위 영상은 2012년 3월 5일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Invisible Children에서 제작한 영상이다. 제목은 'KONY 2012'로, 코니의 범죄행위를 널리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영상 자체는 매우 잘 만들어졌으며, 상당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1.2 KONY 2012에 대한 반론

영상이 발표된 후 미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A)는 "반군에 의한 납치와 살인을 과장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조작했다", "우간다 군이나 수단 인민해방군(SPLA)도 강간, 약탈 등의 혐의를 받지만 영화는 오히려 이들을 옹호하고 있다"면서 "코니만 제거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우간다 소녀의 반론 영상
'KONY2012'를 비웃는 영상(한글 자막)
위 첫 번째 영상은 2012년 3월 7일에 게시된 유튜브 영상으로, 자신이 100% 우간다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소녀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역시 대단한 영향을 미쳤는데,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2010년에 부모님이 계신 우간다에 다녀온 적이 있으며, 아무도 코니에 대하여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관련된 반군 활동을 본 적 역시 없다고 하며, KONY2012 영상을 보고 부모님께 여쭈어 보자 '왜 옛날 이야기를 하느냐'며 웃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말씀에 따르면 6년전부터 이미 코니의 반군 활동이 없었으며, 코니는 5년전에 이미 죽었다는 것이다. 또,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Invisible Children이 기부받은 금액의 31%만이 우간다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위의 내용은 모두 위 영상의 주장에 따르는 이야기들이며, 우간다인이라고 주장하는 소녀의 신원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에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할 것.

그러나 KONY 2012 영상 자체에서도 모순을 발견할 수 있는데, 코니의 활동지역이 우간다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이미 말했음에도, 우간다에 대한 지원을 주장하고 있는 점이다. 코니가 이미 죽었을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이 너무 없다는 점도 의심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 또, 기부금과 수익금의 사용내역에 투명성 문제를 지적받기도 한다.

또 조회수 조작이 유튜브에 의해 적발되어 1억이 넘어갔던 본 동영상 조회수가 1억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