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해적판

1 메가톤맨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죠죠 해적판. 그리고 이 항목이 만들어진 계기이자 아이덴티티
무엇으로 그렇게 유명한지는(...) 메가톤맨 항목 참조.

2 귀면쟁투

조이미디어 샤크코믹스에서 발매. 총 13권으로 제목에 걸맞게 1~2부의 내용만을 다루고 있다. 번역은 평범한 편으로 몇 군데 빼먹은 곳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정상적. 화 구성이 조금 바뀌었으며, 한 권이 시작하고 끝나는 지점 또한 원작과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1부, 2부의 구별도 1부 마지막 부분에 '1부 완'이라고 적혀있으나 별도의 부 구별은 따로 없다. 이름 번역도 보통은 멀쩡한 편인데[1] 에리나는 나올 때마다 이름이 미묘하게 바뀐다.(...)

3부의 내용을 뺀 탓에 2부 마지막의 후일담 소개를 하다 말고 페이지째로 뭉텅 잘려나가 버렸다.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곳
디지털 만화규장각

3 썬더빅맨

선우기획에서 발매. 확인된 권수는 1부 36권, 2부 2권. 원작의 4부 초반 무렵까지 발매되었으며, 메가톤맨과 번역이 동일하다. 그 이유도 기가 막힌데, 해적판인 메가톤맨을 또 복사해서 해적판으로 내놓았기 때문(...).해적질 한 걸 또 해적질 하고 간다 제목은 동명의 한국 고전 특촬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무적 꿀트라맨

출판사 미확인. 경상도에서 주로 유통되었던 해적판. 어째 메가톤맨도 그렇고 썬더빅맨도 그렇고 죄다 '맨' 자가 들어간다 이 물건도 메가톤맨과 번역이 같다. 내가 꿀트라맨이면 자네는 밥트라맨이란 말인가?

5 신권 죠죠

유성문화사에서 발매. 확인 된 권수는 4권. 1부 분량으로 1990년에 처음 나온 해적판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해적판 중에서는 가장 오래 된 해적판이다. 아무래도 1부 당시 그림체가 북두의 권과 흡사했고 파문이란 일종의 무술 비스무리한 것도 나오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인 듯.
삭제도 없고 번역도 그럭저럭 된 편이지만 여기선 디오 브란도(ディオ・ブランドー)를 데이오 브란도로 번역했다.
한국 만화 박물관. 검색하면 3,4권을 찾을 수 있다.

6 죠죠의 기묘한 대모험

유진기획에서 발매. 3부 중간 무렵까지로 추정. '소년 점프'라는 해적본에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제목 번역이 가장 멀쩡하다

7 죠죠의 기묘한 모험 part.6 스톤 오션

'재시작'하면서 권수가 리셋된 덕분인지 일본 만화 수입 열풍에 끼어서 멤피스에서 해적판으로 수입되었다. 당시에는 죠죠는 워낙 인지도도 없고 스톤 오션 자체도 죠죠를 모르고 보면 이질감이 심하고 전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만화라 별로 인기는 없었다. 2002년 저작권법이 시행되면서 초반인 4권까지만 나오고 중단되었다. 이것도 메가톤맨 정도는 아니지만 번역 상태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죠타로의 "죠린의 정신력이 이 정도라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겠군"이라는 죠린을 아끼는 마음이 드러나는 대사가 "죠린의 정신력이라면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없지"라며 적의 리타이어를 확신한 듯한 대사로 바뀌었고, 그외에 스타 플래티나의 오라오라 러시는 "이런이런이런이런"으로 오역되었고 스톤 프리의 오라오라 러시는 "으다다다다다닷!!"으로 번역되었다. 그 외에도 은근히 많다(…). 푸 파이터즈의 이름도 '프파이더스'로 번역했다.

YES24. 작가 이름이 Hayashizaki Hirobumi로 되어있다. 다만, 구매자의 리뷰에 따르면 책에는 'Hirohiko araki'라고 제대로 적혀 있으며, 덧붙여서 겉만 보면 정발판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고 평했다. 퀄리티 자체는 여러 해적판 중에서도 가장 양질인 것으로 보인다.

8 캠퍼스 군단

출판사 미확인. 메인이 캠퍼스 군단(돌격 남자훈련소)이고, 죠죠가 합본 형식으로 들어가 있다. 내용은 연도상 3부 이전으로 추정.

9 죠죠의 기묘한 모험(포켓북)

출판사는 주니어 코믹스. 1992년에 발매된 500원짜리 해적판이다. 2부와 3부 초반이 나왔으며, 일본인 캐릭터들은 전부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되어 나왔다. 9권에서 2부가 끝나고 3부가 시작하며, 중단된 권수는 확실치 않으나 확인된 건 12권(대략 저주의 데보편)까지. 참고로 표지에 청소년 극화라고 적혀 있다(...)

죠셉 죠스타가 한국에서 이민 온 한국인이 되었으며,[2] 기합 소리도 참으로 기묘하다. 이요오옵! 으라라라! 뿐만 아니라 역시나 해적판 퀄리티는 어쩔 수 없는지 이야기가 멀쩡하게 전개되다가도 옆 페이지에서 바로 다른 장면이 나오는 등 페이지 구성이 엉망이다.

해당 판본에서 번역된 이름은 아래와 같다.

죠나단 죠스타 → 죠나산
에리나 펜들턴 → 메리나
다리오 브란도 → 구리오 렌도
리사리사 → 리 에시디시
수지Q → 스지Q
카즈 → 카르
쿠죠 죠타로조광조 조경조
쿠죠 사다오(죠타로 아버지) → 조난파(...)
카쿄인 노리아키 → 강공탁(...)곽효인은 어때
허밋 퍼플 → 은자의 자색
하이어로팬트 그린 → 법황의 에메랄드
무함마드 압둘 → 아부달라아부좀 주세요
매지션즈 레드 → 마술사의 적
장 피에르 폴나레프 → 포르나레프
실버 채리엇 → 은의 전차 → 실버 챠리오
이기이가 한 획 차이지만.... IGA
더 풀 → 우자
저주의 데보 → 저주스런 데보

번역에 관련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르:나는 우리별 1호가 아냐! 왜 날 대기권 위로 올려놓는 거냐?

10 기타

중국에서는 2015년 현재까지도 정발이 되지 않았기에 해적판으로만 나왔다. 중국 해적판의 스탠드 이름은 대륙답게 기괴하게 번역되었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중국 해적판 스탠드 항목 참조.

인도네시아에서도 해적판이 발매된적 있다고 한다. 제목은 어째선지 "Mission Impossible Misi Rahasia(비밀 임무)". 쿠죠 죠타로는 Kuro Jojo Taro, DIO는 D.O가 되었다(....). 그리고 9권의 표지가 굉장히 기묘하다.[3]
  1. 하지만 와무우를 '와움'으로 번역하는 등, 군데군데 직역된 흔적이 조금 보인다.
  2. 그런데 쿠죠 사다오가 홀리를 데려간 것 때문에 일본인을 싫어한다는 설정은 바뀌지 않아서, 3부에서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을 싫어하는(...) 매국노가 되었다.
  3. 사진의 위에서 세 번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