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aki
1 개요
마두크의 부하이자 웨어 울프. 404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진한 청발에 청안을 가진 미청년.[1]
2 작중 행적
상술했듯이 404화에 처음으로 등장. 크라베이가의 가주라는 자가 로드를 찾아왔다며 알린다.
409화에서 재등장. 로드의 명령인 켄타스를 지켜보라는 명령에 수긍하며 그를 지켜본다.
410화에서는 마두크의 명령에 따라 켄타스를 잘 지켜보면서도 자신의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그를 주시하라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높은 지위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켄타스가 한 인간과 오랜 시간 접촉하는 모습을 보고, 일족을 배신하는 행위로 여기고 켄타스를 로드에게 넘기기로 한다. 그리고 M-21을 죽이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M-21이 생각보다 선전했고 가야르가 날린 치명타를 맞고도 살아있는걸 보고 놀란 반응을 보이더니 켄타스의 탄원을 받아들여 M-21을 살려주되 웨어 울프 요새로 끌고 간다.
현재까지 나온 모습을 보면 마두크에 대한 충성심이 깊어보이며, 외모에 걸맞게 냉혹해보인다. 그러나 결계를 쳐서 가야르가 무의미한 살상을 하는 걸 저지한걸 볼 때 개념은 어느 정도 있는 듯.[2]
414화에서 밝혀지기는 원래 본인도 신체 개조를 원하지 않았으나, 일족을 위해서라는 마음으로 임해 받아들였다. 이렇게 확고한 자신만의 가치관과 충성심이 합쳐져서 신체 개조를 받은지라 욱하는 가야르와는 다르게 켄타스의 항의에 침착하게 반론한다. 하지만 그 합리화를 M-21에게 유니온에서 했던 말과 뭐가 다르냐고 까인다.
이후 416화에서는 루나크가 무자카와 함께 올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이후에는 무려 10화 이상이나 등장은 커녕 언급도 없다.(...) 정작 같은 크루인 가야르는 이후 켄타스와 1 대 1로 싸우는 등 계속 존재감을 보이는데...
3 전투력
불명이지만 켄타스와 싸울 것 처럼 묘사되기에 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가야르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힘으로 위아래를 가르는 웨어 울프 사회의 특성 상 그보다는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주급 이상으로 보이는 가야르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켄타스와도 대등하게 얘기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실력은 루나크나 켄타스와도 대등할 지도 모른다. 정말로 그렇다면 드디어 나온 전사급 웨어 울프 중 루나크나 켄타스와 대등한 실력의 웨어 울프라는 얘기가 된다.
게다가 이후 432화에서 도란트가 프랑켄슈타인을 밀어붙이며 루나크 급의 강자일 것이 확실해진 만큼 개조를 받기 전부터 전사였던 이쪽도 루나크와 동급 이상의 강자일 확률이 높아졌다.
자세한 사항은 이후의 행적에 따라 추가 바람.
4 명대사
- 지금의 인간들을 봐라. 그들은 그 누구보다 약자였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오히려 사냥당하는, 먹이 사슬의 아래에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유니온은 많은 것을 이루어냈지. 그들이 가진 힘은 귀족이나 우리들을 따라잡았어. 그동안 약한 존재들의 발버둥이라고 치부했던 많은 일이 그들에게 힘을 주었던 거야.
- 나 역시 새로운 힘을 받아들이는 걸 원하지 않았다. 일족에게 주어진 힘을 더 키우고 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노력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일. 무엇보다 일족 모두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일족을 위해 새로운 힘을 받아들였다. 나는 전사. 일족을 강하게 이끌고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니까.
- 일족을 위해 강해져야 할 책임이 있는 일족의 전사가 자존심만을 새우고 새로운 힘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거야. 켄타스. 너는 전사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거다.
5 비판
주라키는 '새로운 힘'을 받아들이지 않은 켄타스를 전사로서의 의무를 저버린것이라고 책망했다. 반면 주라키 본인은 내키지 않았어도 일족을 위해서라는 마음으로 임해 '새로운 힘'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전사가 강해져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일족의 일원들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완전히 망각하고 있다.[3] 그동안의 잔혹하고 반강제적인 생체 실험으로 무수히 희생되었을 웨어 울프들은 일족이 아니란 것인가? 반역자들은 - 만약 진짜 반역을 꾀했다면 말이지만 - 어찌어찌 합리화를 시킨다 해도, 단지 약하다는 이유로 실험체가 되어버린 웨어 울프들은 그것 때문에 일족에서 버림받은 것인가? 이런 논리는 민족주의를 가장한, 오직 소수의 상위 강자들만을 위한 극도의 엘리트주의일 뿐이다. 주라키는 켄타스를 비난하지만, 정말로 전사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것은 오히려 주라키다.
6 기타
- ● 잘생긴 외모 때문에 벌써부터 이번 에피의 생존자로 거론되고 있다.(...)[4] 죽더라도 최소한 꼴사납게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