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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후반) | 시즌 6 | 시즌 8 |
Ignes Kravei
작중 최초로 등장한 반역자 가주의 자녀.
웹툰 노블레스의 악역. 노블레스의 13대 가문 중 하나인 크라베이 가문의 일원으로 그 가주인 록티스 크라베이의 딸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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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실패한 6명의 전(前) 가주들이 일으켰던 반란이 루케도니아의 흑역사라면 이 녀석은 종족의 흑역사. 레지스 K 란데그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귀족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녀석."[1]
시즌 6의 만악의 근원[2]이자 사고뭉치 민폐 덩어리.
1 소개
크라베이 가문은 오래 전 루케도니아를 배신했기 때문에 현재는 아버지인 록티스와 함께 유니온의 일원으로 있으며 록티스는 유니온의 수뇌부인 4장로직에 있고 이그네스는 아버지와 친한 9장로와 실험을 자주 하는 등 그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다.
록티스가 공사 구분이 엄격한 건지는 몰라도 시즌 5에서 라이와 루케도니아의 가주들에게 장로들이 죽었다는 기밀 사항을 장로라고 해도 수뇌부는 아닌 닥터 크롬벨에게 숨기는 것처럼 딸에게도 숨기는 것을 봐서 록티스의 딸이지만 유니온에서의 위치는 그다지 높지 않은 걸로 추정되었으나...
2 작중 행적
마리, 아리스에 루나크에 이은 상당한 미녀지만... 그녀의 문제는 개차반 성격이다. 297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본래 13장로는 닥터 크롬벨이 아닌 이그네스가 될 예정이었지만 그녀의 아버지인 록티스가 이를 거부해서 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록티스조차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잔학하고 광포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간부직에는 어울리지 않아서라고. 또 게슈텔 K 란데그르를 제외한 현 루케도니아의 가주들보다도 수백 년이나 더 오래 살아온 귀족이라 소울 웨폰의 유무만을 제외하면 현 루케도니아의 가주들보다 강하지만 자신은 가주가 아니라 유니온의 일개 조직원이라는 것에 극도의 열등감을 지니고 있어 그들에게 강렬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 신체 개조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록티스는 이그네스에게 루케도니아에 관한 것을 숨겼으나 크롬벨로부터 현 가주들이 루케도니아를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현 가주들을 죽이기 위해 독단적으로 움직이기로 해 혼자서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다.[3]
298화에서는 9장로와는 사실 단순한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라는 것, 현 가주들보다 수백 년은 더 살았다는 것, 그리고 9장로와 함께 8장로를 만든 개발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한국에 도착한 뒤에는 여러 건물들을 바라보더니 "인간들이란 정말 재미있는 생명체야. 지치지도 않고 이런 걸 잘도 이루어놓는단 말이지. 이런 걸 볼 때마다 늘 밟아버리고 싶단 말이야. 싹 다 쓸어버려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이루어놓겠지? 지금 가주를 잡아야 하는 것이 아쉽네" 라는 시즌 3의 라엘 케르티아스러운 말을 한다. 그리고 가주들을 찾기 위해서는 KSA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충격파를 날려 KSA를 향해 정중한 인사(...)를 한다.진짜 정중한 게 뭔지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데 때마침 KSA에 세이라 J 로이아드와 레지스 K 란데그르가 와있었기 때문에 둘과 싸우게 된다. KSA의 인간이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귀족이 나타나자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는데 이 둘이 대답하지 않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둘 다 필요없고 꼬맹이는 내 취향이 아니니까..." 라고 말하고 레지스를 공격했다가 세이라에게 가볍게 막힌다. 이를 보고 상대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네가 이렇게 적절할 때 나타나주다니... 운명 같은데..." 라며 자기 소개를 하고 세이라와 레지스의 아버지는 정말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기만 했다며 그런 점이 답답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 아이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슬퍼했다고 한다. 이후 추가로 "실험에 필요한 샘플을 얻지 못했는데 죽어버리다니... 그런데 이렇게 너희를 만났으니 이게 운명이 아니고 뭐니? 그 두 아이가 너희를 내게 보낸 것이 분명해." 라는 망발을 한다.
레지스에게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서 레지스를 공격하지만 이번에도 세이라에게 막힌다. 그러자 로이아드 가의 가주의 실력을 보겠다며 세이라를 공격하는데 놀랍게도 한 번의 공격으로 세이라를 밀리게 하며 그뿐만이 아니라 세이라의 공격을 받았는데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 등 소울 웨폰을 꺼내지 않은 상태의 세이라를 압도했다. 자신도 실망스러웠는지 아직까지 자신의 힘을 완전히 쓸 줄도 모른다며 소울 웨폰을 쓰기 전에 데이터는 쓸모도 없겠다고 하며 공격을 하자 세이라는 일단 데스 사이드를 꺼내서 공격을 막는다.
세이라의 데스 사이드를 보자 미친 듯이 황홀해하는 한편 "그런데 이게 말이 돼? 저따위 가주 같지도 않은 쓸모없는 년도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는데..." 라며 현 가주들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었다. 이후 8장로를 베이스로 만든 대 가주용 병기인 3명의 개조인간들에게 죽이지 말고 세이라를 끌고 올 것을 명령하였다.[4]
300화에서 세이라에게는 자기가 직접 싸우고 싶지만 가주를 상대할 때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병기들에게 싸우게 한다. 그러다가 세이라가 자리를 옮기자 처음에는 도망치는 줄 알고 한심해하지만 곧 인간들에게 피해를 가게 하지 않게 하려고 그런다는 것을 알고는 약간의 비아냥과 함께 네 몸이나 신경쓰라고 화를 낸다. 그리고는 연장자답게 세이라의 실력을 보고 의외로 제법한다고 칭찬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이 병기들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매우 정밀한 협동 플레이로 완전히 세이라를 만신창이로 만든다. 그러면서 세이라를 지금까지의 나약한 귀족들과는 다르다고 칭찬한다. 그런데 이후 라엘 케르티아를 만난다. 처음에는 여유롭게 대했지만 가주가 아닌 라엘도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어떤 발작을 일으킬지 몰랐는데...
301화에서는 라엘 케르티아가 나타나자 많이 컸다는 둥, 옛날에 비해 제법 멋있어졌다는 둥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라엘이 이곳에서 뭐하고 있냐고 묻자 현 가주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었다고 하며 세이라를 "가주 같지도 않은 나약한 아이" 라고 다시 한 번 욕한다. 그리고는 라엘에게 같이 외면 받은 처지이니 손 잡자는 식으로 회유하지만 곧 라엘에게서 "닥쳐라, 배신자. 케르티아 가의 긍지를 가진 내가 배신자의 제안 따위에 넘어갈 것으로 보였나?" 라며 단번에 거절당하자 분노하며 라엘과 대결을 펼친다. 세이라 또한 압도하던 이그네스였으니 당연히 라엘을 크게 압도하지만 라엘이 세이라를 걱정하자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라엘을 분노시키고 이후 라엘의 소울 웨폰 그란디아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는다.
이그네스는 라엘이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소울... 웨폰? 케르티아 가의 가주는 분명 라자크일 텐데. 어떻게 가주도 아닌 네가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는 거지? 라자크가 가주이니 분명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겠지. 그런데 그 소울 웨폰은 뭐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던 거야? 응? 대답해줘..." 라며 라고 위험한 분위기를 내뿜더니 이어서 "넌 이미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으니 내 제안을 거절했던 거군. 유일하게 너만이 날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없는 소울 웨폰을 네녀석도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 라며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말을 하고는 "라엘. 이제는 네녀석도 배부른 돼지가 됐구나. 그렇다면 네녀석의 데이터도 쓸모 있게 사용해주마." 라며 아니나 다를까 라엘 또한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한 상태로 웃으며 엄청나게 위험한 소리를 한다. 이후 라엘이 병기를 상대로 나름대로 분전하자 돌아가면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며 싸움을 관전한다. 그런데 이후 세이라가 병기의 팔을 잘라버리자 수리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아냐며 뒤에서 세이라의 배를 손으로 뚫어버린다(!)[5] 이어서 세이라를 던져버리며 팔로 세이라의 목을 잡고(!) "야호~ 쓸 만한 실험체 하나 획득."이라는 망발을 지껄인다.
그 모습을 본 라엘이 분기탱천해서 달려들자 그 정도로 이 아이를 구할 수 있겠느냐며 여유롭게 관전한다. 그러나 라엘이 케르티아 가문의 기술까지 써가며 대 가주용 병기들을 몰아붙여서 대 가주용 병기 1기를 파괴하자 정신을 잃은 세이라를 라엘에게 집어던져서 라엘이 세이라를 받아내는 사이 라엘을 뒤치기한다(!) 그러면서 세이라를 회수하고 다시 라엘을 회유하려 하지만 "역겨운 배신자 따위와 손을 잡느니 이 자리에서 죽는 것이 낫다." 라는 확실한 거절의 대답을 듣고 분노해서 그럼 죽어버리라며 검은 기운으로 라엘을 공격한다. 그 뒤 '문제가 있는 소울 웨폰 따위는 필요 없다, 지금 얻은 것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소리를 하면서 남은 대 가주용 병기 2기와 세이라를 데리고 돌아간다.
303화에 록티스 크라베이가 아지트로 돌아온 이그네스에게 병기까지 끌고 가서 밖으로 나가서 무슨 짓을 했냐고 추궁하자 실험체를 구하러 나갔다고 말하면서 정신을 잃은 세이라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귀족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며 금방 정신을 차리기 때문에 인사불성인 세이라를 공격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면서 9장로에게 선물이 있다면서 자신을 쫓아온 순수혈통의 귀족들이 있다고 언급을 한다. 사실 이그네스는 라엘과 레지스가 자기를 미행한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둘을 9장로더러 상대해보라고 살려주었던 것.
304화에서는 초반에는 등장이 없다가 레지스가 9장로의 촉수에 어깨를 뚫리자 경악하던 라엘을 또(...) 뒤치기해서 쓰러뜨린다. 이후 대 가주용 병기를 잃은 것 때문에 망가지게 그냥 두면 어떡하냐고 투덜거린다. 그러자 9장로는 미안하다고 하며 그래도 이런 실험체들을 얻었으니 위안으로 삼자고 하고 그것 때문에 "하아..." 라며 착잡해한다.
305화에서는 9장로와 함께 과학자들이 입는 가운을 입은 채 세이라, 레지스, 라엘을 실험 중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며 이 아이들을 가지고 대 가주용 병기를 능가하는 병기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이제까진 아주 가끔 실험 샘플을 제공하기만 했는데 이젠 마음 놓고 실험할 수 있으니 좋다며 순수 혈통의 귀족이 이렇게 많으니 앞으로는 수많은 실험을 할 수 있다며 9장로와 함께 즐거워한다. 도중에 9장로가 록티스를 만나러 나가자 "실험을 할까, 병기로 만들까?" 라며 말하면서 이어서 한 명을 골라서 가주용 병기로 개조하겠다고 하며 "아이 참... 너무나 훌륭한 재료가 많다보니 뭘 해야 할지 고민이네." 라며 쓸데없이 부끄러워(...) 한다.
307화에서 라엘이 정신을 차리자 소울 웨폰을 꺼내보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세이라와 레지스의 팔다리를 바꿔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한다. 라엘등이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것은 이그네스가 계속 공격을 날린 것도 있지만 실험을 위해서 피를 죽지 않을 만큼만 뽑아내서 그렇다고 한다. 이래저래 악녀 인증. 이후 라엘이 바깥에서 라자크와 프랑켄슈타인이 싸우면서 생긴 진동을 느끼고 얼굴에 화색이 돌자 라자크가 온 것까지 다 알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방치한 목적을 밝힌다. 그녀의 목적은 세이라, 라엘, 레지스 뿐만 아니라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올 자들까지 전부 실험체로 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실험에 사용해서 얻은 결과로 귀족을 뛰어넘고 인간, 귀족, 웨어 울프까지 모두 지배하겠다는 장대한 포부(...)를 밝힌다. 라엘이 그 말을 듣고 격분하자 우선 세이라와 레지스에게 실험한 결과를 눈으로 보고 마음을 정하라면서 다시 기절시키고 실험실 밖으로 약품을 찾으러 가는데... 돌아와보니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가 레지스, 세이라, 라엘 앞에 서 있었다. 처음엔 그가 라자크 케르티아와 같이 온 평범한 귀족인 줄 알고 '너', '얘' 라고 막 불렀지만 라이가 봉인까지 풀고 블러드 필드를 소환하자 그제야 그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놀라서 벌벌 떨면서 간신히 라이의 이름을 부르려고 했지만 이제 와서 데꿀멍해도 라이의 응징을 피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라이에게서 이름을 다 말하기도 전에 "닥쳐라. 이그네스 크라베이, 네게는 내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 그리고... 나를 보고 있을 자격도 없다." 의 삼단 콤보를 당하며 두 눈이 피로 멀며 시력을 빼앗겼다. 비명을 지르는 걸로 봐서 고통도 엄청난 듯...
308화에서는 피눈물을 흘리고 벌벌 떨며 라이에게 끔살당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아버지 록티스 크라베이가 천장을 뚫고 구하러 온다. 그리고는 록티스가 온 것을 알고는 눈이 안 보인다며 징징댄다. 이후 눈이 보이지 않으나 다른 감각에 집중한다면 움직이는 데 문제 없을 거라는 말에 무슨 소리냐며 물었다가 피하라는 말에 놀라지만 시간이 없으니 도망가라는 록티스의 비장한 말을 듣고 도망간다. 이후 록티스가 배신한 이유가 딸인 이그네스가 귀족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거리[6]를 해서 이그네스가 처벌(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강제 영면)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후 록티스와 라이가 싸운 영향으로 실험실이 시원하게 날아가고 말았다(...) 9장로는 프랑켄슈타인과 한참 대치(라고 할 수도 없지만), 록티스는 라이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홀로 도망을 침으로서 3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을 확률이 생겼다. 그리고 이로서 아버지가 죽어서 드디어 소울 웨폰을 얻게 될 확률이 크다.[7]
그리고 록티스의 말로 자신이 실험을 돕기 위해 지원해서 아버지의 몸을 개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10화에서는 도망치긴 했으나 아직 기지조차도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했고 이후 라이의 엄청난 힘을 느끼고 "아, 아버님?" 이라고 놀라며 록티스의 상황을 눈치챈다. 이후 드디어 록티스가 사망하였다.
311화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감지하고 슬퍼하는 듯 보였지만 그것도 잠시 뿐, 소울 웨폰이 수중에 들어왔음을 깨닫고 매우 좋아한다. 당장이라도 소울 웨폰을 꺼내보고 싶기는 하나 만약 그렇게 하면 소울 웨폰의 기운 때문에 단번에 위치가 발각되기에 그렇게 하지 않고 대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8]라며 무자카를 깨운 후 사라진다.
그리고 시즌 6 종료. 이후에는 행방이 묘연하다.
시즌 7 403화에서 재등장한다. 마두크가 거주하고 있는 성에 찾아와 스스로를 크라베이 가의 가주라고 칭하며 눈을 감은 상태로 인사를 드린다는 말을 한다.
411화에서 마두크와 함께 등장. 실험에 실패하여 폐기된 웨어 울프들에 대해 툴툴거린다. 그러다가 마두크가 무자카를 숨겨왔던 걸 추궁받자 갑자기 흥분하여 장황설을 늘어놓으면서 전편에서 보여줬던 광년이 속성이 어디가지 않았다는 걸 인증했다.
414화에서 M-21을 두들겨 패던 가야르를 말리면서 등장한다. 가야르가 끼어들지 말라고 말하자, 자신은 웨어 울프의 로드에게 실험에 관련된 모든 일을 일임받았으며, 마두크가 주라키와 가야르를 찾는다는 말을 한다. 둘이 떠나자 켄타스를 보고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고, M-21의 경우 처음에는 인간이 왜 여기 있냐며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웨어 울프의 기운이 느껴지자 놀라워하며 실험이 기대된다는 말을 한다. 이에 M-21은 켄타스에게 각오하라는 말을 한다(...)
415화에서는 켄타스의 실험에 만족하는 중. 웨어 울프의 실험 수준에 감탄했다는 말도 한다. "웨어 울프는 인간도 귀족도 성공하지 못한 키메라 연구를 성공했다" 라는 충격적인 말이 나왔다.
417화. 마두크에게 가르다 실험 정황이 순조롭다고 보고한다. 마두크가 한시빨리 무자카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힘을 지닌 자를 만들으라고 하자 자신은 무자카를 수백년 동안 실험해와서 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며 마두크를 안심시킨다.
418화. 가야르와 함께 실험실로 돌아오나 켄타스와 M-21이 탈출했다는 걸 알아차린다. 자신을 힐난하는 가야르에게 둘은 실험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서 멀리 못 갈 것이라며 반박한다.
419화. 켄타스와 M-21을 탈출시킨 두 명의 연구원을 마두크의 앞으로 끌고 온다. 그러다가 켄타스와 헤어져서 도주 중이던 M-21의 앞을 가로막는다. 웨어 울프화한 M-21을 보고 흥미를 가지다가 M-21이 주먹을 내지르자 한 손으로 막으면서 더러운 인간 운운하더니 붉은색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촉수로 팔을 휘감아 피가 뿜어져 나올 정도로 조여버린다.
420화. 자신의 공격 때문에 팔을 못 쓰게 된 M-21에게 너무 망가뜨리면 데이터 확보가 무리이니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여유를 보인다. M-21이 공격을 하자 가볍게 피하면서 스피드와 파워가 데이터와는 다르며 일반 웨어 울프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평을 내린다. 그러다가 M-21이 주먹을 날리자 붉은색 기운으로 된 촉수로 막아내는데, 손에 상처를 입자 화를 내더니 데이터고 뭐고 간에 끝을 내겠다면서 촉수를 채찍처럼 휘둘러 M-21의 몸을 휘감고는 힘껏 조여버린다.
421화. M-21을 완전히 제압하여 포박한 체로 웨어 울프들 앞에 끌고 온다. 때마침 켄타스도 가야르에게 패하여 뻗어있었는데 그에게 일갈하는 M-21을 보고 짜증을 내며 M-21을 모진 고문 끝에 빈사 상태로 만든다. 그러면서 실험실로 돌아가면 다신 말을 못하게 해 주겠다며 벼르는 찰나 M-21의 일갈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린 켄타스가 M-21을 해꼬지하는 이그네스를 저지한다.
422화. 계속해서 분투하는 켄타스를 보며 실험과는 다르다며 흥미를 보이나 애초부터 그녀를 고까와했던 가야르에게 꺼지라는 소리를 듣는다. 직후 극도로 불쾌해하며 진면목을 드러내려는 찰나 다시 태도를 바꾸고 앞으로의 실험 결과를 위해 지켜봐야 한다며 항변하지만 곧이은 우지르의 중재와 다른 웨어 울프들로부터 뿜어지는 험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뜻을 접는다. 그러면서 M-21에게 잔뜩 화풀이를 하겠다는 말을 하고는 도로 실험실로 끌고 간다.
여담이지만 과연 이 처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끼리의 대결이 될지, 귀족의 심판자가 강제영면하러 올지, 실험체 취급을 당한 웨어 울프와 싸울지 기대가 크다. (누구랑 붙든 결과는...[9])
426화. 의식이 없는 M-21을 발견하고 속박을 푼 루나크와 마주친다.
428화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켄타스로부터 M-21이 이그네스에게 끌려가 실험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라이는, 순간적으로 자제심을 잃고 힘을 무리하게 사용한 뒤 피를 흘린다. (라구스, 그라데우스를 제외한) 배신한 전대 가주들을 만났을 때조차 분노가 아닌 슬픔만을 느꼈다는 라이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이그네스는 이번만큼은 죽음을 피하기 힘들 듯하다(...).
429화. 루나크와 마주친 상황에서 루나크가 곤란함을 드러내자 그냥 보내주겠다는 말을 하는데, 그 이유가 일족에게 버림받은 네 꼴이 불쌍해서 였다. 거기다가 이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내 물건(M-21)을 두고 가라는 식으로 말해서 루나크의 비위를 건드린다. 이 말을 듣고 분노한 루나크가 힘을 방출한 탓에 뒤로 밀려나더니 한 판 붙게 생겼다.[10]
2.1 유료연재분
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앞의 내용을 선 공개중인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선 공개분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33화. 소울 웨폰을 꺼내들면서 수화 상태의 루나크와 싸운다. 록티스와는 다르게 채찍에 가시를 형성시켜 루나크의 팔에 상처를 입히더니 소울 웨폰을 갖기 전부터 가주들의 힘을 뛰어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끝에 아버지에게 소울 웨폰을 계승하기도 전에 가주에 가까운 힘을 얻었다고 설명을 한다. 그러면서 소울 웨폰을 얻었으니 현 가주들은 물론이고, 신체개조를 하여 강해진 아버지보다 더 강해졌다는 말을 한다. 이를 듣고 당황해하는 루나크에게 자신에게 당해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채찍을 휘두르고 이어서 뱀의 형상을 한 검은색의 기운을 날린다. 루나크가 이를 피하자 무자카와 함께 왔다고 해서 뭘 할 수 있나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잃어버렸던 귀중한 실험체와 너라는 새로운 실험체까지 얻게 될 거라는 말을 하는데, 루나크가 다른 이들도 같이 왔다면서 아버지도 알고 있는... 록티스와 같은 꼴을 당할 거라는 말을 하자 라이제르가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싸움을 중지하고는 그분께 안부나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도망을 친다.
이후 라이제르가 어째서 여기에 온 건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는 몸을 부르르 떨다가 광기 어린 표정으로 '제가 당신을... 영면으로 인도하겠습니다.'라는 생각을 한다.
3 능력
설정상 루케도니아의 일반 귀족들 중에서는 최강인 라엘 케르티아와 만약 붙는다면 누가 이길 지 궁금해한 팬들이 여럿 있었는데 작중에서 라엘보다 강하다는 게 밝혀졌다. 게다가 299화에서 9장로가 '이그네스 님과 현 가주들과 마주치더라도 오히려 조심해야 할 건 현 가주들' 이라고 평가한 걸 보면 일단 현 가주들보다 강한 편인 듯.[11] 신체 개조에 미친 듯이 열을 올렸다고 한다. 변형 상태의 모습은 안 나왔지만 301화에서 라엘을 회유할 때 자신은 마침내 가주를 뛰어넘는 힘을 얻었다고 자뻑을 하는 것[12]을 보면 거의 확실하게 신체 개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귀족으로서의 긍지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거의 신체 개조를 한 확률 100%다.
299화에서 드디어 전투 장면이 공개됐는데 입으로 입김을 불어서 공격하는 기술을 쓸 수 있다.[13] 그리고 그 외에도 라엘 못지 않게 속도도 빠르고 가장 약하다고는 해도 가주인 소울 웨폰을 들기 전의 세이라를 완전히 압도했고 소울 웨폰을 이용한 공격도 손쉽게 방어했다.[14] 능력은 그야말로 소울 웨폰을 꺼내들지 않은 현 가주들 이상.
소울 웨폰을 꺼내들면 어떨지 추측만 할 수 있다. 이그네스가 소울 웨폰을 꺼내든 현 가주들과 붙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크롬벨이 그녀를 두고 수백 년이나 더 살았지만 가주직에 오른 현 가주들에게 한 순간에 뒤쳐져버렸고, 본인은 현 가주들보다 강하다고 여기지만 소울 웨폰과 가주로서의 각성이 걸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미친 듯이 연구에 매달렸다고 했다. 이를 보아 (이그네스가 신체 개조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신체 개조를 하지 않은 순수한 전투력은 소울 웨폰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현 가주들에 비해서도 한참 어린 세이라를 제외한 현 가주들보다 근소하게 밀릴 듯 하다. 물론 이그네스가 신체 개조를 했기 때문에 또 어떨지 모르지만.... 이였으나 시즌 7에서 현 가주들이 전대 가주 및 웨어 울프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면 신체 개조를 했다 가정해도 잘 쳐봐야 (세이라, 레지스를 제외한) 동급 혹은 그 이하다. 그마저도 (시즌 7시점에서) 케이, 라자크, 카리어스에게는 확실히 밀릴 것이다.
13장로가 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유니온 내에서의 강함은 7장로와 8장로의 사이로 보인다.[15]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와는 아예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라이와 만났을 때 벌벌 떨면서 피눈물을 뽑혔다. 독자들은 반 농담으로 '라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라고 빈정거렸다. 현 로드인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하고는... 그냥 생각 안 하는게 편할 듯.
4 성격
- 귀족의 칭호와 유산을 스스로 내팽개친 여자.
- 최악의 배신자인 전대 가주 그라데우스와 동급의 미치광이.
초반에는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계속 보여서 제법 괜찮은 성격으로 보였지만...
사실 진면목은 막가파 자기중심주의자에 마이페이스 넌씨눈에다가 무대뽀 이기주의자이며 중증 과대망상자요 우로카이 아그바인은 물론 그 12장로조차도 압도할 정도의 다혈질이었다.[16] 레지스의 말에 즉시 넘어가거나 세이라를 마구 무시하며 "년" 이라고 폭언을 내뱉는다던가 단지 세이라가 데스 사이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나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라엘이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음으로서 자신과 달라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바로 미쳐 돌아갈 정도다. 다만 라이제르에게 한 번 죽을 뻔한 후로는 자기 보신에 영악한 모습을 보여주고(419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꼬리를 내릴 줄도 아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422화) 나중에 어떻게 되건 간에 일단 내지르고 봤던 예전에 비하면 나름대로 발전했다.
게다가 적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종족도 아닌 같은 귀족인 세이라 J 로이아드를 뒤치기로 배를 뚫어버리는 짓이나 세이라의 목을 잡아서 들어올리는 행위, 그리고 같은 종족을 실험체로 쓰겠다는 말, 그리고 혼수상태인 세이라에게 공격해 고문을 가하는 등 온갖 악랄하고 야비한 짓은 다하는 정말 비열하기 그지 없는 여자였다. 또 루케도니아의 귀족들이 중시하는 충성심, 책임감, 사명감은 이미 오래 전에 밥 말아 드셨다. 당장 옷차림만 봐도 품격은 안드로메다로 버렸고, 301화에서 "귀족이란 쓸데없는 의무만을 요구하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고 하는 등 귀족들이 지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상 따위는 개나 줬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말종 같은 성격이었다.
그야말로 게슈텔 K 란데그르가 말한 "귀족의 긍지를 잃어버린 녀석"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악녀 그 자체이다. 이런 녀석이 막중한 권위가 주어진 가주나 장로[17]라는 감투를 꿰어차면 무슨 기상천외한 깽판들을 칠지... 이 점을 생각해보면 그녀의 아버지인 록티스 크라베이가 이그네스가 13장로직을 받는 것을 거부한 것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록티스가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것은 이그네스가 귀족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으로 추정)을 해 처벌/처형 당할 위기에 처하자 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런 딸을 구하겠다고 귀족을 배신 때린 록티스도 참... 여러 모로 딸바보 속성과 최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예시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5 총평
제이크의 싸이코패스 속성 + 샤크의 싸구려 우월감 + 크랜스의 썩어빠진 부심 + 닥터 아리스의 똘기 + 12장로의 막무가내 다혈질 + 테이즈의 걸래짝 입이 짬뽕이된 원톱급의 개망나니. 그런데 현재 아버지와 같은 세대의 미치광이 전대가주께서 그 자리를 넘보고 계신다.[18]
6 기타
아버지를 닮아 머리 스타일이 록티스 크라베이와 판박이다.[19] 외모는 작화 탓인지 귀족치고는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흥분하면 인상이 험악해진다. 시즌8부터는 갈수록 작화가 좋아져서 미모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현 가주들보다 수백 년은 더 살았다고 하는데 세이라와 레지스의 부모를 '그 아이들' 이라고 말하는 것과 라이를 알아본 것을 보면 굉장히 오래 산 귀족임은 확실하다.[20] 어쩌면 프랑켄슈타인과도 아는 사이일지도? 아예 라이 역시 아는 듯한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을 아는 건 거의 확정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KSA에서 깽판을 부린 것도 모자라 세이라를 잡아가 실험체로 삼고 세이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추척해 온 레지스 K 란데그르와 라엘 케르티아도 실험체로 삼아놓고 라자크 케르티아까지 실험체로 삼을 생각을 하는 등 연달아 악행을 저질러서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에게 얼마나 쓴 벌을 받을지 기대됐었는데 라이의 이름을 입에 담지도 못하고 쳐다보는 것조차도 허락받지 못해 피눈물을 흘리는 등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악당들 중에서도 독자들의 기대 이상으로 라이에게 가장 혹독하게 당했다. 그만큼 최후도 더욱 끔찍할지도... 참고로 이때의 라이는 이전의 어느 때보다도 더 화난 듯한 포스를 뿜는다. 어지간한 악당들도 숨은 못 쉬게 하더라도 자기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거나 자기 얼굴도 못 보게 만들지나 하지는 않았다. 아이들을 납치한 크랜스와 제이크가 손 꼽히게 추하게 죽긴 했지만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라이에게 이 정도로 당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라이에게 이 정도로 당한 최초이자 유일한 악녀이기도 하다.
남들을 상대로는 갖가지 악행들을 자행했으면서 정작 업보의 순간이 오자 벌벌 떠는 작태를 보여줌으로서 이 여자도 결국은 흔해 빠진 쓰레기 3류 악당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인증했다. 이렇게 비굴한 녀석이 대체 무슨 언감생심으로 820년 전에 뻘짓들을 저질렀을까? 이후 죽음을 각오하고 라이와 대치하는 록티스를 뒤로 하고 도망치는데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평이 있다.
- 비판론 :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버지를 사지(死地)에 버리고 도망쳤다는 평. 게다가 록티스가 나타났을 때 눈이 안 보인다고 징징대는 태도나 도망칠 때 하다못해 아버지에게 "아버님 죄송합니다" 나 "아버님 죽으시면 안 돼요" 같은 짧은 사과나 응원의 말 단 한 마디도 없이(설령 그 한 마디가 큰 의미가 없더라도) 내빼는 것을 보면 매우 이기적인 면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11화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은 뒷전이고 소울 웨폰을 얻은 것을 더욱 기뻐한다.
- 옹호론 : 그만큼 상황이 긴박했다는 평. 록티스가 나타났을 때 눈이 안 보인다고 말한 것은 사실 매우 상식적인 반응이다. 도망칠 때도 록티스의 비장함과 그 타이밍을 보면 우물쭈물 댈 시간이 없었다(도망쳐라 이그네스!→예?→어서 뛰어!→쿠콰쾅). 안 그래도 말도 제대로 못할 만큼 긴장한 상태에서 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흘러가니 당사자는 패닉일진데 말을 건넬 틈이 있을 리가... 또한 도망치라고 할 때 이그네스의 반응과 도망치면서도 라이의 기운을 느끼고 록티스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건 몰라도 부녀간의 정이 없다고 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그게 다고 아버지가 죽은 것은 약간은 슬퍼하지만(그래봤자 1컷...) 그보다는 소울 웨폰을 얻은 것을 더욱 기뻐하고 있다.
이 여자가 정확히 무슨 죄를, 어떤 목적으로 죄를 지었는지는 아직 불명. 아마도 힘을 얻기 위해서 인간과 귀족들(자기 가문 일원들일 가능성이 높다)을 희생시키며 신체 실험을 했을 거라고 추정된다. 그녀가 지은 죄를 록티스가 처음 알았을 때 "어찌 해야 할 지 몰랐다" 라고 하면서도 어떻게든 바로잡아 보려고 했지만 록티스가 아무리 말려도 계속해서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록티스의 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21] 아예 처음부터 사이코패스였거나 어떤 계기로 인하여 가치관이 단단히 비뚤어졌던 것 같다.
여담으로 죄를 지었을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지만[22] 만약 죄를 짓지 않고 얌전히만 있었어도 록티스 크라베이가 전대 로드의 뜻을 받아들여서 영면에 들어 그토록 원하던 소울 웨폰과 크라베이 가문의 가주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죄를 저지른 탓에 록티스는 영면에 들지 않고 루케도니아를 배신하게 되었다. 이 여자가 죄를 저지르지만 않았다면 그토록 바라던 소울 웨폰과 크라베이 가문의 가주직을 500년 전에 이미 얻었을 것이다. 게다가 일을 저지른 것이 들킨 걸 보면 뒤처리 솜씨도 성격만큼 개판인 듯.
업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 악녀의 앞날은 밝지 않다. 자기를 옹호해줄 두 명 뿐인 존재들인 아버지와 스승은 죽었고 자신의 세력은 붕괴되었으며 아지트는 개발살, 도망치기 위해 깨운 무자카는 크롬벨에게 넘어갔고, 지금까지 해온 연구 데이터와 정보, 자료들은 닥터 크롬벨이 가져가서[23]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었으며 유니온에서도 마두크를 비롯해 제대로 찍혀 미운 털 박혔다.[24] 그러니 설사 무사히 살아남는다고 해도 앞으로는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게 될 걸로 보인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보여준 행적들을 보면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시즌8에 재등장하면서 전개에 따라 프랑켄슈타인과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그네스가 프랑켄슈타인과 맞붙는다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vs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대결이 성립된다. 하지만 그라데우스가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생각해보면 이 처자의 앞날도...
311화에서 보여준 이 여자의 반응을 보건데 소울 웨폰을 쓸 줄 알게 되면 그 힘에 도취되어서 미쳐버릴 것 같다. 바람직한 예시 중 하나가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전대 가주중 한 명인 그라데우스이다. 심지어 그 쪽은 배신한 이유가 자신이 가진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싶어서였는데, 이그네스가 소울 웨폰을 가지게 된다면...? 하지만 자신의 과오를 깨달은 록티스의 영혼이 이그네스에게 소울 웨폰이 되어줄지는...[25] 시즌 8 시점에서 예전에(시즌 6) 록티스가 라이에게 한 유언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은 이그네스가 비참하게 죽어야 한다는 건 동의하지만 아직은 때와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소울 웨폰을 쓰는 이그네스(팬아트). 팬아트이지만 비열한 성격과는 별개로 포스가 있어보인다.
그런데 블러드 스톤이라는 가공할 힘을 지닌 마석이 나왔다. 라구스 트라디오가 생전에 원본을 연구하여 소수지만 몇 가지 모조품을 만들어 내었는데, 이 마석들이 이그네스의 훗날 행보와 파워 밸런스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
- ↑ 노블레스S 에서 레지스가 라엘 케르티아를 이렇게 묘사했다. 하지만 둘 사이는 그 후로 많이 나아진 편.
- ↑ 아울러 크라베이 가문을 풍비박산낸 원인 제공자로도 추정된다.
- ↑ 문제는 하필이면 이곳에 모든 전대 가주들을 단 혼자서 전부 쌈싸먹을 존재가 버티고 있다는 것.
- ↑ 그런데 죽이지 말고 끌고 오라고 명령해놓고 세이라에게는 죽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한다...
- ↑ 근데 이 장면이 세이라의 표정이라던가 구도가 상당히 므흣하다(...)
- ↑ 아비가 얘를 구할 유일한 수단으로 반란을 일으킬 정도면 죄질이 상당히 악질이었던 듯.
- ↑ 그리고 막상 나온 소울 웨폰도 이그네스의 이미지에 맞춰서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 라고 하지만 그냥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한 보복이 더 큰 듯 하며 아버지의 복수는 그저 덤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다. 순간적으로 "아버님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결국..." 이라면서 슬퍼하는 줄 알았으나 피가 섞인 눈물을 흘린 것은 단 한 방울 뿐이었고 곧바로 "그럼 소울 웨폰은? 아버님이 죽었으니 소울 웨폰은 이제 내 건가? 그래, 당연히 그렇겠지" 라고 아버지가 죽었는데도 진심으로 웃는다. 이후 눈을 부릅 뜨고(...) 그대로 웃으며 "하지만 이런 꼴을 당하고 그냥 갈 수는 없지. 크크크" 라고 하며 무자카를 깨운다. 당장에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함과 자신의 눈이 당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무자카를 깨웠음에도 아비의 복수 드립을 치는 건 정말 뻔뻔하다 못해 기가 찰 지경.
- ↑ 422화에서 자기 고집을 접는 걸 보면 확실히 이 3명보다 무력 서열이 아래다.
- ↑ 루나크는 전대 가주급인 프랑켄슈타인도 쩔쩔매게 하는 상당한 강자이기 때문에 록티스로부터 물려받았을 소울 웨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 가주들을 따라잡으려고 신체개조에 열을 올렸던 이그네스가 소울 웨폰까지 사용한다면 풀파워 록티스에는 미치진 못하더라도 루나크와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그러나 8장로와 라자크가 싸우는 것을 지켜본 5장로와 자르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짐작하는 현 가주들의 수준은 그다지 정확하지가 않다. 게다가 웨어 울프&배신자 귀족들이 다굴빵을 해서 겨우 이길 수 있었던 라자크나 가주/장로급 웨어 울프들을 상대로 오히려 압도하기까지 했던 케이가 있기에 그녀가 아무리 강해도 이 둘에겐 못 미칠 것이다.
- ↑ 라이의 그야말로 상식을 초월하는 강대함을 체험한 적이 있는 라엘 케르티아는 (188화 참조) 이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 ↑ 이 공격의 원천이 프랑켄슈타인이 쓰는 '검은 기운' 일 것 같았는데 아닌 거 같다. 왜냐하면 9장로가 프랑켄을 상대하던 중 "이 기분 나쁜 기운과 저 무기. 분명 어디선가 느껴본 것 같은데..." 라고 했기 때문. 이그네스가 이 능력이 있다면 최측근인 9장로가 모를 리 없다.
- ↑ 세이라는 언제나 소울 웨폰을 꺼내서 싸웠지만 적어도 완벽하게 밀리면서 소울 웨폰을 꺼낸 적은 이전 세대의 가주인 자르가 시리아나와 싸울 때 뿐이였다.
- ↑ 10장로는 세이라에게 약간 밀렸으며 9장로는 발컨이고 8장로는 이그네스의 피조물이니... 그렇다고 아버지와 동급인 자르가보다 강할 리는 없고 이 정도가 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8장로가 대 가주용 병기로서 수명까지 무시하며 만들어진 것과 공동 제작자인 9장로보다 서열이 높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8장로보다 강하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 ↑ 그 다혈질인 12장로 조차도 적어도 한 번에 도발에 넘어가지는 않았는데, 이그네스는 그저 말 한마디에도 쉽게 넘어갈 정도다.
- ↑ 물론 8장로 같은 개초딩도 해먹는 게 장로직이긴 하지만 이걸 역으로 해석하면 이 여자는 8장로나 12장로 같은 찌질이 장로들마저 능가하는 미친년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 ↑ 사실 둘 다 거기서 거기다.
- ↑ 첫 등장시에는 곱슬머리 기믹이었는데 나중에 다시 등장했을 때는 머리가 짧아지고 덜 곱슬거린다.
- ↑ 라스크레아보다 나이가 많은지는 불명. 애매한 게 과거편에 전대 로드가 살아있을 때 라이에게 라스크레아와 오빠, 동생하며 같이 지내자고 했었기 때문. 라이를 만났을 때 알아봤던 현 로드와는 달리 이그네스는 판별법이 없다. 사실 이그네스가 현 가주보다 몇 백살 더 먹었다 했으니 라이가 잠든 820년+로드직을 물려받을 최소한의 성인의 나이인 200을 더하고 전대 로드가 대책 없이 자리를 넘기진 않았을 테니 최소한 힘을 기를 몇백 년을 더 더해서 계산하면 로드 쪽이 현 가주들보다 천 살은 더 먹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그네스가 라이를 처음 볼 때는 못 알아보다가 목소리를 듣고 익숙하다고 했다가 힘을 사용할 때야 깨달은 걸 보면 루케도니아에선 라이제르를 알긴 하지만 어린 나이 쯤에 본 정도일 듯하다.
- ↑ 잘못을 무조건 감싸기만 한 것은 좋은 교육이었다고 할 수 없지만 록티스가 그 말을 할 때의 어조를 보면 처음부터 감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무리 말려도 말을 안 듣고 죄를 저지르니까 그래도 자기 자식이라고 차마 죽임을 당하도록 놓아둘 수가 없어서 감쌌다는 의미인 듯하다.
- ↑ 이그네스가 죄를 저지른 것은 최소 820년 전, 전대 로드가 가주들에게 영면을 제안한 것은 500년 전.
- ↑ 하지만 크롬벨이 얻은 자료는 적었다. 크롬벨은 9장로와 이그네스가 자료를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한 건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 ↑ 일단은 마두크가 이그네스를 받아주었으나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먹는 사이다. 마두크가 이그네스를 놔두는 건 자신의 숙적이었던 무자카를 이그네스가 창조한 실험체로 제거하려는 것이다.(무자카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이그네스라면 그를 상회하는 실험체를 만들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그런 식으로 무자카를 없앤 후에도 과연 마두크가 이그네스를 계속 꿰어 찰지는 의문.
- ↑ 게다가 아버지인 록티스가 죽기 전 라이와 주고 받은 대화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부모의 입장이 뭔지는 모르지만, 감싸주는 것만이 그 역할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라는 라이의 말에 록티스는 "그렇군요. 당연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비록 제 몸은 소멸하지만, 그 말씀은 제 영혼에 새기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사라진다. 이 대화만을 두고 보면 이그네스가 나중에 소울 웨폰을 꺼낸다 하더라도, 거기에 깃든 록티스의 영혼이 도움을 주긴 커녕 이그네스를 처단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시즌 7에서 레지스 K 란데그르가 게슈텔 K 란데그르로부터 소울 웨폰 레가서스를 물려받을 때 란데그르가의 선조들이 레지스에게 힘을 건네주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므로 이그네스 또한 소울 웨폰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크라베이 가문의 선조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록티스도 록티스지만 루케도니아를 위해 살았던 전대 가주들이 이그네스 같은 이단아에게 소울 웨폰을 건네줄 가능성은...